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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한 달 만에 또 ‘우승’ 보인다…U-17 월드컵 4강서 미국과 대결

북한 여자축구가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의 시바오 FC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8강에서 폴란드를 1-0으로 꺾었다.앞서 두 차례(2008·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북한은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지난달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한 달 만에 또 다른 트로피를 수집하려 한다.북한은 오는 31일 미국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이날 북한은 전반 14분 최림정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폴란드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멕시코, 케냐, 잉글랜드를 연파하고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북한은 폴란드전까지 포함해 4경기에서 12골, 1실점을 기록 중이다. 1실점은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멕시코와 대결에서 내줬다.김희웅 기자 2024.10.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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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 적중결과 발표...1등 적중 23건 발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23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0월 1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23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23건은 각각 2,221만 5,7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849건/24만 740원), 3등(9,002건/11,360원), 4등(51,598건/3,97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61,47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0억 2,245만 6,14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는 오는 1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5일 오후 8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팀들의 승리 결과로 인해 1등 적중 다수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패(홈팀의 패배)와 양팀의 무승부가 각각 4건과 4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팀들이 주로 승리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고, 원정경기를 치른 포르투갈도 폴란드와 경기를 펼쳐 3-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덴마크와 경기를 펼친 스페인도 1-0으로 이겼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23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0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게임에는 월드컵 예선에서 이라크를 만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7회차 및 68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0.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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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주장’인데 A매치 골라 뛰고 싶다…“발롱도르가 최우선 목표”

국가대표팀 주장인데, A매치는 내 마음대로 뛰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야기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2일(현지시간)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요한 경기에만 출전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많은 선수가 과도한 경기 수와 A매치의 반복에 관해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직 발롱도르를 한 번도 품지 못한 음바페가 내년 수상을 목표로 컨디션 관리를 하면서 뛰겠다는 뜻이다. 비교적 널널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최근 대표팀과 관련된 논란도 조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는 음바페가 다리를 다쳤다고 판단해서 부르지 않았다. 그런데 음바페는 명단 발표 사흘 뒤인 지난 6일, 비야레알과 라리가 경기에 선발 출격해 71분간 피치를 누볐다.프랑스 대표팀은 11일 이스라엘과 맞붙었고, 15일에는 벨기에와 격돌한다. 음바페가 충분히 10월 A매치 두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음바페는 이스라엘과 경기가 열리던 때에 스웨덴의 나이트클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자 자부심이다. 선수가 뛰고 싶은 A매치만 골라 뛰는 경우는 드물다. 정말 건강 등을 보호받아야 할 말년의 선수가 아니라면 국가의 부름에 응하는 게 일반적이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현재 만 25세. 분명 아직 컨디션을 고려해 A매치를 골라 뛰는 것은 어색해 보이는 나이다. 물론 음바페는 10대 때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 입장에서는 보호해야 할 선수다.실제 음바페는 이제 20대 중반인데, A매치 86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48골 35도움을 기록했다. 내년까지 모든 A매치를 소화하면 센츄리클럽(100경기) 가입도 기대할 수 있다. 그만큼 많이 뛰었다.하지만 음바페의 A매치 결장이 발롱도르 수상을 위한 선택이라면,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0.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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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태우는 ‘바르셀로나’ 축구선수…“나는 2배로 열심히 한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FC바르셀로나)가 흡연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슈체스니는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내 생활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며 아무 상관이 없다. 나는 축구장에서 두 배로 열심히 한다”며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아이들 앞에서는 흡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슈체스니는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인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슈체스니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바르셀로나 입단 후 슈체스니의 흡연 사실은 화제가 됐다. 그동안 슈체스니가 담배를 피우던 사진이 공공연히 떠돌아다닌 탓이다.이를 잘 아는 슈체스니는 “이따금 누군가 나무 뒤에 숨어 (흡연하는) 내 모습을 찍는데, 그건 내 몫이 아니다. 나는 숨기려고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골키퍼로 평가받고 싶다”고 덧붙였다.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건 잘 알려진 사실이라 운동선수들에게는 금기시된다. 하지만 몇몇 정상급 선수 중 흡연한 이들이 적잖고,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슈체스니도 흡연이 딱히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며 깜짝 복귀를 알린 슈체스니는 이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아스널, 유벤투스 등 골문을 지킨 그는 스페인 무대가 처음이다. 선수 생활을 접고 인생 2막을 열려고 했지만, 폴란드 대표팀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그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슈체스니는 입단 뒤 “아마 레반도프스키가 내게 전화를 걸어 은퇴 번복을 물은 첫 번째 인물이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됐는지 확신하지 못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을 때,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멍청한 거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0.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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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호날두, 통산 901호 골 폭발…사령탑도 칭송 “헌신이 마음에 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901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원정팀 스코틀랜드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포르투갈 골망을 갈랐다. 케니 맥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전반 내내 스코틀랜드 골문을 열지 못한 포르투갈은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아크 부근에 있던 페르난데스가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9월 8일생인 페르난데스의 생일 자축포.마무리는 ‘해결사’ 호날두가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은 호날두는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개인 통산 901호 골이자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금껏 프로팀에서 769골, 국가대표팀에서 132골을 기록했다. 지난 6일 900호 골을 달성한 지 불과 3일 만에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1조 1위를 달렸다.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크리스티아누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를 뛰었고, 득점도 했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그는 2경기 연속 90분을 뛸 수 없다. 그는 경기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 나는 그의 헌신이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세웠다.‘호날두 의존증’에 관해서는 “그는 놀라운 선수다.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간을 열어주는 호날두의 지능이 (팀에) 중요하다. 의존적이라는 표현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같은 날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를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둬 1조 2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동갑내기인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폴란드의 캡틴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리그A 4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4-1로 대파했다.스페인은 전반 20분 수비수 로뱅 르 노르망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반 4분 호셀루, 13분 파비안 루이스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41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루이스와 페란 토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했다.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비긴 스페인은 4조 2위에 위치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를 꺾은 덴마크가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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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상대한 ‘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 박수받은 진정한 승리자 [2024 파리]

졌지만 이겼다. ‘한팔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브라질)가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중들이 그의 위대한 도전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알렉산드르의 브라질 여자 탁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1-3으로 졌다.이 경기 스포트라이트는 승자인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아닌 알렉산드르에게 향했다. 프랑스 관중들이 한 팔로 싸운 알렉산드르를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 내내 알렉산드르에게 박수가 쏟아졌다.출생 직후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잃은 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을 넘어 올림픽 무대까지 밟았다. 그는 “팔다리가 한쪽밖에 없더라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정말 기쁘다. 나를 응원해 준 프랑스 팬들, 올림픽위원회, 브라질 선수단, 동료 브루나 다카하시와 줄리아 다카하시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렉산드르는 관중들에게 울림을 준 진정한 승자였다. 그는 “정말 멋졌다. 너무 행복하다. 프랑스 팬들이 이렇게 브라질을 응원할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꿈을 다시 이루긴 어려울 것”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끝으로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 처음 탁구를 시작한 7살 때는 한 팔로 서브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올림픽까지 왔다.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모두 출전한 브라질 최초의 선수가 됐다. 두 대회를 모두 나선 것은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도전은 계속된다. 알렉산드르는 이달 말 개막하는 패럴림픽에도 출전한다. 김희웅 기자 2024.08.06 12:51
스포츠일반

‘농구 종주국’ 미국, 충격의 ‘4전 전패’ 굴욕…1승도 못 챙기나 [2024 파리]

그야말로 굴욕이다. ‘농구 종주국’ 미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3x3 농구에서 전패를 당했다.미국은 2일 오전 2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대회 예선 라운드 3차전에서 18-20으로 졌다.뒤이어 오전 6시 3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예선 라운드 4차전에서도 18-21로 무릎을 꿇었다.4전 전패를 기록한 미국은 이번 대회 참가팀 8개국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한 미국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전까지 내리 패했다.3×3 농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뒤 이번 대회에서도 진행 중이다.국제농구연맹(FIBA) 3x3 농구 랭킹 2위인 미국은 종주국으로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행보는 ‘최악’이다.미국은 3일 프랑스, 중국을 상대하고, 5일 네덜란드와 운명의 예선 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8.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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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에이스' 송세라는 이겼지만...女 에페 강영미·이혜인 32강 탈락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만이 펜싱 에페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다.송세라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를 15-11로 꺾고 승리했다. 송세라는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당시엔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 번 더 메달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그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었던 김지연(사브르) 이후 두 번째이자 여자 에페 종목으론 첫 번째가 된다.스바토프스카의 세계랭킹은 35위. 7위인 송세라와는 격차가 제법 났다. 송세라는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2-1 리드로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7-2까지 달아나며 빠르게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는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두 점을 줬지만, 이후 석 점 차를 꾸준히 유지하다 15-11 리드를 지키고 최종 승리를 따냈다. 송세라는 웃었으나 다른 여자 에페 출전 선수들은 첫 계단을 오르는 데 실패했다. 1985년생으로 이번 여자 에페 대표팀 맏언니를 맡았던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만나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13-14로 패했다. 이혜인(강원도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위쓰한(중국)과 만나 13-15로 지면서 개인전을 마무리했다.홀로 남은 송세라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10분,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와 16강전에서 자울을 겨룰 예정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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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女 펜싱 에이스' 송세라, 32강전 깔끔히 승리...첫 '여자 에페 金' 향해 달린다

한국 여자 펜싱 에이스인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메달 수상을 향한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송세라는 2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를 상대로 15-11 승리했다.송세라는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당시엔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 번 더 메달 수상에 도전한다. 그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었던 김지연(사브르) 이후 두 번째이자 여자 에페 종목으론 첫 번째가 된다. 스바토프스카의 세계랭킹은 35위. 7위인 송세라와는 격차가 제법 났다. 송세라는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2-1 리드로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7-2까지 달아나며 빠르게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는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두 점을 줬지만, 이후 석 점 차를 꾸준히 유지하다 15-11 리드를 지키고 최종 승리를 따냈다.송세라의 다음 상대는 탕쥔야오(중국)와 애시터 무하리(헝가리) 경기 승자다. 한국 대표팀은 송세라 이외에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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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여자 테니스 단식 랭킹 2위 코코 고프, '킹' 제임스와 미국 대표팀 개막식 기수 맡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성조기를 들고 입장할 미국 대표팀 여성 기수로 테니스 스타 코코 고프(20)가 선정됐다.고프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제임스와 미국 대표팀 기수로 확정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제임스가 이미 남자 기수로 확정된 상태에서 그와 함께 나설 선수에 관심이 모였는데, 현재 가장 뜨거운 테니스 스타가 이름을 올린 것. 고프는 "내가 개회식 때 성조기를 들고 입장할 것이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 기수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고프는 현재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 대회 세레나 윌리엄스에 이어 12년 만에 미국 선수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US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로, 파리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테니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연간 수입(256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프의 금메달 도전은 랭킹 1위 이기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넘어야 가능하다. 그는 파리 올림픽이 올리는 롤랑가로스에서 매우 강했다. 최근 5년 중 4번이나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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