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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김요한 로코부터 이수지 토크쇼까지…취향 따라 ‘픽’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제4차 사랑혁명’은 공대생 주연산과 모델학과 강민학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위아이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김요한이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로 분해 극을 이끈다. 상대역인 모태솔로 ‘공대 여신’ 주연산 역은 황보름별이 맡았다.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하지만, 휘발되는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 ‘제4차 사랑혁명’은 김요한, 황보름별의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 아래 수도권 대학 학생수 감소, 장애인·성소수자 이슈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쿠팡플레이: 자매다방‘자매다방’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선보이는 토크쇼다. 두 사람은 5대째 운영 중인 사장(이수지)과 직원 겸 언니(정이랑)라는 ‘부캐’를 입고 매주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이라는 모토 아래 진행되는 ‘자매다방’의 첫 손님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모범택시3’의 ‘무지개 운수’ 5인방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다. #넷플릭스: 인 유어 드림‘인 유어 드림’은 꿈속 세계로 여행을 떠난 스티비와 남동생 엘리엇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부모님의 불화로 미래를 걱정하던 어린 남매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적인 존재 ‘샌드맨’에게 완벽한 가족을 갖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시작된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애비의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조성원이 졸리 호앙-라파포트, 일라이어스 잰슨, 크레이그 로빈슨, 시무 류, 크리스틴 밀리오티 등과 함께 성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4 06:05
드라마

‘모범택시3’ 작가 “이제훈 연기, 무엇이든 가능하게 해… 아프지 않았으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오상호 작가가 배우 이제훈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11일 ‘모범택시’ 세계관의 아버지, 오상호 작가가 시즌3를 집필한 소감을 전했다. 오 작가는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변함없이 시즌3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 변화무쌍한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는 뿌듯함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이번엔 어떻게 봐주실 지 긴장된다. 모쪼록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3의 집필 방향에 대해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사적 복수’라는 키워드가 유효한 이유는 공정함을 바라는 시청자분들의 마음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현실의 권선징악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드라마 속 명쾌한 엔딩을 응원해 주시는 것”이라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답답함을 덜 느끼실지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오 작가는 시즌3 집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풍자와 해학의 수위를 낮추지 말고 더욱 과감하게 가자는 기조를 유지하려 했다”고 이야기해 흥미를 높였다. 오 작가는 “오락적이되 돌아가지 말고 현실 속으로 직진하는 것이 ‘모범택시’의 문법이라고 생각했다. 시즌1이 복수, 시즌2가 기억이라면 시즌3의 키워드는 치유인 것 같다. 절대 아물지 않을 것 같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어 가면서 그들이 다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마지막엔 서로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오 작가는 모든 시리즈를 함께 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범택시’가 도기 원톱 드라마이긴 하지만, 시즌을 거치며 다섯 명 모두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모두가 남다른 고유의 색깔과 힘, 넘사벽 연기력의 소유자들이다. ‘어떻게 하면 이 다섯 주인공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며 작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오 작가는 “이런 작업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즌1 때부터 지금까지 이제는 낡고 헤진 점퍼를 그대로 입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김도기, 이제훈이라는 큰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훈의 연기는 무엇을 던지든 기꺼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시즌3를 작업하는 동안 많은 의지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고마운 사람이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제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오 작가는 강보승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도 신뢰를 드러냈다. 강보승 감독은 시즌1 당시 조감독으로 활약하며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일조한 바. 이에 오 작가는 “‘모범택시’의 세계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감독님이고 시즌1 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강보승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입봉작인데도, 남다른 비주얼 감각을 지닌 베테랑과 작업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강 감독님과의 작업 경험이 나중에 제 자랑거리가 될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앞선 시즌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 사이트 사건’, ‘클럽 게이트 사건’ 등 시의성에 걸맞은 사건을 소재로 삼아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오 작가는 “에피소드 구성은 제가 어떤 소재를 취사선택하지는 않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속에 김도기 캐릭터를 투영했을 때, 어떤 사건에서는 금방 빠져나오고, 또 어떤 사건에서는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저는 그 중에서 김도기 캐릭터가 꽉 붙들고 놓지 않는 사건들을 작업할 뿐”이라고 설명했다.오 작가는 ‘모범택시’의 전매특허, 부캐플레이에 대한 기대감도 자극했다. 그는 “극 초반부 도기의 부캐는 풍운아스러운 멋짐이 있고, 제훈 배우 본인이 최애로 꼽은 '호구도기'는 참을 수 없는 앙증맞음과 귀여움이 있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로렌조 도기’와 ‘군인 도기’가 가장 궁금하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시즌3의 시청포인트에 대해 “무지개 운수 5명이 펼치는 캐릭터플레이를 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과감하게 시도한 다채로운 액션들도 시청자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무시무시하고 막강한 빌런 라인업도 꼽을 수 있다. 오랫동안 제대로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1 08:40
드라마

‘모범택시3’ 감독, “이제훈→김의성, 변함없어… 에피소드, 키 컬러 기대하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강보승 감독이 새 시즌 첫 방송을 앞두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모범택시3’ 제작진은 6일 강보승 감독이 시즌3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보승 감독은 ‘모범택시’ 시즌1 당시 조연출로 활약하며, 지금의 ‘모범택시’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 바 있다. 이에 강 감독은 “시즌3를 하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흥행하는 시리즈가 됐지만, ‘모범택시’의 출발을 함께 한 사람으로서 이 드라마가 처음 출발할 때 가졌던 소박한 목표와 작은 진정성들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 감독은 “시즌3 연출을 맡고, 오상호 작가님과 1회 대본을 만드는 과정부터 마지막 에피소드의 소재와 장르에 대한 논의까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시즌3의 탄생 과정을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강 감독은 시즌3의 변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무지개 5인방이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모범택시’ 시리즈의 가장 훌륭한 포인트”라면서 “이들은 갑자기 성격이 바뀌거나 관계가 변하지 않고, 도기의 전투력도 그대로다. 이런 '상수'를 가지고 결과치를 극대화하려면 ‘변수’를 키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전 시즌과 달라진 것은 사회의 악인 빌런이 달라졌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양한 빌런에 따라 변하는 도기의 부캐와 액션이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인 만큼, 각 사건의 빌런 캐릭터 구축에 공들였다. 그 빌드업의 일환으로 사건의 배경이 되는 빌런들의 공간을 연출할 때도 미술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다. 또 빌런으로 합류해 주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에너지가 휘발되지 않도록, 카메라의 위치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해, 더욱 강력해진 빌런들의 출몰과 함께 극대화될 무지개 5인방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모범택시’ 시리즈는 매 시즌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사건 에피소드를 연출할 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동기부여”라고 밝혔다. 그는 “‘범인을 잡는 것이 직업인 형사가 아닌 택시회사 직원들이 악인을 쫓아 징벌하려면 어떤 식으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까’하는 고민이 컸다. 결국 히어로의 동기는 감정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히어로는 현실에는 없으나 응당 있어야 하는, 정의감이라는 감정이 형상화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간 에피소드의 피해자라는 표현을 이번에는 되도록 생존자라고 지칭하면서 그들의 서사를 심도 있게 연출하려고 했다. 그 감정의 묘사들이 잘 쌓여야만 ‘모범택시’의 활동도 당위성이 충족되면서 쾌감도 커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강 감독은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과의 호흡을 두고 “뛰어난 팀워크 덕분에 촬영 시간을 단축시켜줄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 준다”고 엄지를 치켜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한 시즌3만의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는데 “에피소드마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연출하려 했다. 에피소드의 핵심을 은유하는 ‘키 컬러’를 정해 각 에피소드가 특정 색으로 대표되고 기억되기를 바랐다. 에피소드의 성격에 따라 변주되는 다양한 장르를 보는 즐거움도 누리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2년 만에 돌아온 ‘K-케이퍼물의 근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6 09:01
스타

‘모범택시3’ 김의성 “깜짝 놀랄 초대형 빌런들 등장”

배우 김의성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첫 방송을 앞두고 최고조에 이른 팀워크를 자랑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진은 3일 ‘무지개 운수’의 수장이자 참어른의 표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의성(장대표 역)이 이번에도 ‘선량한 김의성’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처음 방영될 때만 해도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언젠간 배신하고 악당의 면모를 드러낼 거라는 많은 분들의 예상을 깨고, 여전히 무지개 운수의 수장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감개가 무량하다.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즌3은 언제 만들어지냐’고 애타게 기다리셨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함께 김의성은 이제는 일종의 밈이 되어버린 '장대표 빌런설'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제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아직도 못 믿으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발 믿어달라. 장성철은 의인이다"라며 장대표의 결백을 재차 강조, '장대표 빌런설'을 즐기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의성은 이 같은 ‘모범택시’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법과 정의가 우리 삶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마음, 그 억울함을 대신 풀어주고 복수해 준다는 설정이 많은 공감을 받은 것 같다”라고 짚었다. 또한 “국내외 여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주셨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이번 시즌3에서는 장대표가 왜 복수 대행 서비스를 만들게 됐는지, 그 근본정신을 따라가는 것이 장대표 캐릭터의 주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무엇보다 ‘모범택시3’은 김의성을 포함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 전원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김의성은 “저도 5명의 멤버가 이렇게 흔들림 없이 세 번째 시즌까지 함께한 것이 놀랍다”라며 “멤버들 각자가 가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팀워크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모범택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시즌3를 촬영하면서 더욱 끈끈한 연기 시너지를 느꼈다는 김의성은 “함께 연기하는 매 순간 ‘이래서 팀이구나’ 싶었다. 특히 지하 정비실에서 악당들의 악행에 분노하고, 그들을 응징하는 계획을 짤 때는 마치 우리가 진짜 모범택시의 일원이라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깊이 공감했다”라며 무르익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멤버들에 대해 “모두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이야기한 김의성은 “촬영 전에 저희 집에 멤버들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 집에 보관하고 있던 술을 모두 거덜 내고 가 버려서 분노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족 같은 멤버들과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김의성은 ‘모범택시3’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역시 통쾌한 권선징악 아닐까 싶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 더욱 재밌어진 멤버들의 캐릭터플레이, 무엇보다도 깜짝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의 등장까지, 너무나 풍성한 볼거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 드릴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갈수록 커지는 사랑과 기대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응원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모범택시3’의 스펙터클한 귀환을 예고해 흥미를 끌어올렸다.‘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08:51
드라마

‘갓도기’ 드디어 컴백…이제훈 “‘모범택시3’, 부캐·액션 업그레이드” [전문]

배우 이제훈이 돌아오는 ‘모범택시3’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설렘을 직접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이 가운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방영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이제훈은 “한국에서 드라마가 시즌3을 선보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나 감개무량하고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시즌3을 기다린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더욱 힘이 난다. 시청자분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면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전 시즌 이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역시 김의성(장대표 역)부터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까지 ‘무지개 5인방’ 멤버 전원이 합류해 화제가 된 상황. 이제훈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다. 시즌3 제작이 확정됐을 때 단톡방에서 서로 축하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이제 단톡방에서는 먹는 얘기, 프로야구 등 일상 대화가 많아서 가족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매 장면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극중 도기는 진지해야 하는데, 이젠 서로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와서 참기 힘들 때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과 친근감이 화면 밖으로도 나와서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해 시즌3에서 더욱 빛날 이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범택시’ 세계관을 탄생시킨 시즌1 당시 조연출로 함께한 강보승 감독은 시즌3에서 메인 연출을 맡아 더욱 확장된 세계관 구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에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메인 연출로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미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보니 시작부터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면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는데, 서로 척하면 척”이라고 치켜세웠다.이와 함께 이제훈은 ‘김도기’라는 캐릭터에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현실에서 가슴 아픈 사건이나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김도기 보내라’라는 댓글들이 쏟아질 정도로, 이제훈이 연기하는 '김도기'가 단순한 드라마 속 캐릭터 이상의 상징성을 갖게 된 상황. 이에 이제훈은 “저도 기사를 보다가 그런 댓글들을 보기도 했다”라면서 “김도기라는 캐릭터가 정의 구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 것에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3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반갑고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업그레이드된 김도기의 부캐와 액션 장면을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도 잠시 “도기의 부캐를 설정할 때 말투나 외면적인 요소들까지,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무조건 ‘이전 시즌보다 더욱 통쾌한 액션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액션신에 더 공을 들였다. 한층 다채롭고,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제훈은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기도 했다. 그는 “이전 시즌보다 더 완벽해진 '무지개 운수'를 만나실 수 있을 거다. 팀워크는 물론이고, 곳곳에 업그레이드된 요소들이 숨어있으니 찾아가면서 보시면 한층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뒤 “3-4부에 '호구도기'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많이 귀엽고 재밌게 느껴져서 촬영 내내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제훈은 “‘모범택시3’을 기다려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우, 제작진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5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 가슴까지 3배로 뻥 뚫리는 속 시원한 스토리로 찾아뵙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17
스타

표예진, ‘12시엔 주현영’ 스페셜 DJ… 장나라→이제훈, 지원사격 [공식]

배우 표예진이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스페셜 DJ로 나선다.SBS 파워FM(107.7MHz) ‘12시엔 주현영’에 배우 표예진이 출격한다. 표예진은 휴가를 떠난 진행자 주현영을 대신해서 2월 3~9일까지 일주일 동안 ‘12시엔 주현영’의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표예진은 앞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VIP’, ‘모범택시’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보여준 적 있는 바, 라디오 진행자로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도 기대가 모인다.스페셜 DJ 표예진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한 배우들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4일에는 드라마 ‘VIP’를 통해 표예진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배우 장나라가 초대석에 출연, 표예진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며 절친한 선후배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어 6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표예진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다. 지난달 ‘2024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출격해 올해 중 ‘모범택시3’ 방영을 언급한 두 사람인 만큼, 라디오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외에도 표예진은 ‘12시엔 주현영’의 다채로운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한낮의 충전이 필요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12시엔 주현영’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고,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8:47
연예일반

SBS 효자 온다…이제훈, ‘모범택시3’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소속사 컴퍼니온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 드라마로, 지난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됐다.이제훈은 이번에도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로 분해 극을 이끈다. 이제훈 외 표예진, 김의성도 시즌3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편성, 방송 날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모범택시’는 SBS의 대표 IP로 매 시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2는 최종회에서 2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제훈은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제훈은 현재 tvN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핀란드 시골마을에서 셋방살이하게 된 배우들의 로컬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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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이준영 “’에라 모르겠다’ 연기…’뽀로로’도 봤죠” [IS인터뷰]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연기했죠.” 배우 이준영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를 통해 코믹 연기에 본격 도전했다. 그동안 드라마 ‘D.P’, ‘마스크걸’, ‘로얄로더’ 등에서 대부분 악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반면 ‘나대신꿈’에선 백마 탄 재벌 왕자 역을 맡으며 작품의 코믹 분위기를 책임졌다. 이준영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번 작품은 도전이었는데 다 내려놓고 연기를 했다”고 웃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표예진은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극중 이준영은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MZ 재벌 문차민 캐릭터를 맡았다. 이준영은 태어날 때부터 왕자님이었던 문차민 캐릭터 그 자체의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는데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함은 물론, 급변하는 감정선 역시 노련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준영은 ‘나대신꿈’은 ‘숙제’를 잘 마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제게 ‘웃겨봐라’라고 사명을 준 것 같았다”며 “코믹 신을 만들 때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나름 속앓이를 했다. 자신이 없었던 장르이다 보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이것 저것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코믹 연기에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성장한 계기였어요.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실 제 성격이 무척 낯을 가리는 편인데 함께 신을 만들어가는 표예진 누나에게 먼저 다가갔죠. 최선을 다했죠.(웃음) 누나가 먼저 편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말을 잘 못 놓는 편이라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누나가 그런 시간을 온전히 기다려 주더라고요. 누나와 함께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애드리브도 많이 준비했는데 반영되지 못할 때는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그만큼 최대한 적극적으로 작품에 임했어요.”이준영은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캐릭터의 멋진 모습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제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는 게 악역 이미지가 강하다”며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남친짤’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쑥쓰럽게 웃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시에 남친짤’을 생성할 수 있는 옷 스타일과 헤어 스타일을 준비하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태프들과 회의도 했어요. 스스로 액세서리도 많이 해보고, 성수동이나 한남동 카페에 앉아서 왔다갔다 하는 멋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봤죠. 스타일 좋은 분들은 체크해놓고 스태프들에게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고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어색하긴 했는데 나름 만족해요. 스타일리스트 고충을 알게 돼서 앞으로는 군말 없이 스타일리스트가 입으라는 대로 입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이준영은 외적인 것뿐 아니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설득력을 높였다. 이러한 캐릭터 구축 과정에는 뜻밖에도 ‘뽀로로’가 있었다. “차민이는 결핍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그 지점이 실제 저와 무척 달랐다. 대본의 지문들을 따라가면서 ‘차민이는 왜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할까’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는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려 ‘뽀로로’를 무척 열심히 챙겨봤다”고 말했다. “색다른 재벌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그려진 재벌 이미지와 다르게 만들어 내는 게 목표였고, 그 특색은 ‘해맑음’이었죠. 결핍과 욕망, 그리고 해맑음까지. 이 모든 것이 담긴 캐릭터가 뽀로로더라고요. 캐릭터를 위해 많이 시도하는 타입이라서 여러 캐릭터들을 살펴봤는데, 실제 뽀로로는 욕망도 있으면서 좌절하지 않아요. 잠깐 좌절하다가도 해맑게 다시 일어나죠.” 이준영은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유키스로 데뷔해 2017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고,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팬들이라며 “지칠 시간이 없다.나약하게 저를 나락으로 끌고 가지 않을 거다. 그렇게 앞으로도 10년을 버틸 것”이라고 전했다. “연기하는 제가 중심이 잘 잡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두운 분위기의 인물이든, 해맑은 차민이든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더라도 그 중심을 잘 잡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이런 중심은 제 부족함을 계속 채워 나가야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연기를 할수록 선배들이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는 걸 보고 아직도 놀랍고 제가 부족하다는 걸 느껴요. 물론 매 신이 힘들지만, 이렇게 깨닫고 배우고 만들어가는 게 무척 신나요. 정말 신나게 연기하고 있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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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표예진 “더 망가졌다…나조차 낯선 얼굴” [IS인터뷰]

“더 망가져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죠.”배우 표예진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를 통해 새 얼굴을 선보였다. 표예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믹 연기를 위해선 날 내려놓아야 하더라”며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백미경 작가로부터 ‘사랑스러우니까 마음껏 해라. 더 해도 된다’는 조언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다. 표예진은 극 중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을 맡았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표예진은 ‘나대신꿈’에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타이틀롤을 맡았는데 “부담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잘해내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며 다만 “대본이 굉장히 센스 있고 코믹해서 이걸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대본이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어요. 작가님에게 대본집만 따로 공개하자고 할 정도로 평소에 보던 대본과 달리 무척 키치하고 발랄했죠. 요즘 젊은 세대가 쓰는 말투들이 대본으로 녹여 있어서 되게 신선했어요. 이성적으로 여기에서 내가 뭘 보여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보다는 센스 있는 지문들을 어떻게 하면 연기로 보여줄 수 있을까 더 많이 고민했죠.”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실제 성격이 내성적인 터라 캐릭터의 발랄함과 능청스러움을 그려내는 게 자신조차 낯설었다고 말했다.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어요. 실제로도 인간 관계가 무척 좋은 편인데 재림이는 붙임성이 무척 좋아서 텐션을 끌어올려야 했어요. 코미디 연기도 전날 폭식을 해서 눈이 부은 것도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입 안에 메추리알 8개를 넣어야 하기도 했는데 내게 이런 얼굴이 있구나 싶었죠. 주위 사람들이 저의 실제 장난스러운 얼굴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카메라로 제 모습을 봤을 때 무척 생소했어요.”‘나대신꿈’은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교해 능동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며 색다름을 자아냈다. 표예진은 “재림이가 당당하고 멋진 인물인데 자신을 아껴주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워 하지 않는 솔직한 면이 너무 좋았다”며 “’좋은 남편을 만나서 사랑 받을 거야’라는 목표를 솔직하게 말하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 되게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신데렐라를 꿈꾸면서 의존하던 인물이 누군가 필요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품어주는 게 멋있었어요. 재림이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돌아봤어요.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내 믿음대로, 내 속도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다만 재림이처럼 인생역전을 노린 적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웃음)” 표예진은 지난 2012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 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조연을 거쳐 사실상 지난 2019년 ‘VIP’를 통해 주연으로 올라섰다. 이후 ‘모범택시’ 시리즈, ‘청춘월담’, ‘낮에 뜨는 달’ 등에서 작품을 이끌며 활약했다. 승무원을 하다가 배우의 길에 들어선 표예진은 재림처럼 당찼다. 그는 “배우의 길이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 찾으면 계속 도전하고 싶다. 도전을 즐기는 편인데, 이 작품도 내게는 도전의 일환이었다”며 “아직 배우 말고는 다른 일에 흥미를 못 느끼고 있다. 연기가 요즘 들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배우를 하면서 성취감이 무척 커요. 승무원일 때는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 힘들었는데, 배우는 작은 역할이라도 새 작품에 들어가서 도전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잖아요. 그 성취감 때문에 지금 너무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요. 물론 앞으로 또 새로운 연기를 시도할 거고 어렵겠지만, 즐기면서 계속 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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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표예진 “이준영, 나이차 못 느껴..든든하고 귀여워” [인터뷰③]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배우 표예진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영에 대해 “든든하고 귀여웠다”고 웃었다. 표예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실제 나이 차이가 5살 정도이지만 준영이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라서 동생 같은 느낌이 안 들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낯을 가려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나 ‘잘 부탁드린다’고 얘기하고 끝냈는데 나중엔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처음에는 민망한 연기도 있었는데 준영이가 많이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멜로 신들은 준영이와 호흡을 하는 게 편하게 했다”며 “처음엔 몰랐는데 다정하고 유연하더라. 어떤 연기를 던져도 잘 받아주는 게 있어서 함께 신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다”고 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표예진은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으로 활약했다.표예진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더욱 섬세해진 완급 조절과 진정성으로 재발견을 이끌어냈다.‘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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