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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민영X위하준, ‘세이렌’ 대본리딩…위태로운 관계성 그린다

‘세이렌’이 박민영, 위하준의 연기 합이 빛났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그녀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 드라마다.각각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졸업’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민영(한설아 역), 위하준(차우석 역)과 ‘악의 꽃’, ‘셀러브리티’ 등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의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철규 감독과 조현경 크리에이터, 이영 작가를 비롯해 박민영, 위하준 등 ‘세이렌’의 배우들이 모여 첫 호흡을 맞춰나갔다.박민영은 사랑하는 남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수상한 비밀을 가진 한설아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나직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미술품 경매사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절도 있는 손짓으로 경매장의 분위기를 연상시켰다.한설아의 실체를 파헤치는 보험 조사관 차우석 역의 위하준은 묵직한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파렴치한을 붙잡으려는 차우석 캐릭터의 집념을 드러낸 것. 박민영과 위하준은 서로 부딪힐수록 상대에게 이끌리는 한설아와 차우석 캐릭터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풀어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08:40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20살 연기? 경락받고 관리 열심히 해…자신 있었다” [인터뷰②]

배우 박서준이 ‘경도를 기다리며’ 캐릭터의 20대 시절을 꼭 직접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과 인터뷰를 가졌다.작품에서 이경도 역을 맡은 박서준은 인물의 20살 시절부터, 20대 후반, 30대 후반까지 세 가지 시기의 나이대를 연기해야 했다.실제 30대 후반인 박서준은 대역이 아닌 직접 20살 시절을 연기했는데, 이에 대해 박서준은 “이 작품은 내가 20살 때부터 (연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데 얼굴이 갑자기 달라지면 공감을 이루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제안을 드렸고 감독님이 받아주셨다”며 “그런데 감독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그걸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면서 “그리고 제가 겪어본 시절이기 때문에 너무 자신은 있었다. 다만 외적인 부분에서 20살을 표현하는 게 가능할까, 이런 생각은 했다. 경락도 받고 관리를 열심히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집중했던 포인트는 20살 때와 현재의 말투나 목소리가 미묘하게 다르다. 그런 것들을 좀 잘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시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로, 지난 11일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08:00
영화

‘하트맨’ 권상우의 코미디는 계속된다…“티키타카로 살려” [IS인터뷰]

“관객이 모여 앉아서 웃는 영화를 할 때 가장 행복하죠.”배우 권상우가 신작 ‘하트맨’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권상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연초에 영화가 개봉되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영화가 재밌으면 입소문이 많이 나니까 한 번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4일 개봉한 ‘하트맨’은 승민이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권상우는 딸을 둔 가장이자, 한때 지나간 줄 알았던 사랑 앞에서 다시 흔들리는 승민을 연기했다.“‘하트맨’은 코미디지만, 일부러 웃기겠다는 마음보다는 멜로에 더 집중한 작품이죠. 사실 요즘 멜로 작품이 귀하잖아요. 나이가 있어도 이렇게 로맨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극중 멜로 호흡을 펼친 문채원(보나 역)을 향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시사회 이후 주변에서 문채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며 “그만큼 문채원이 캐릭터에 잘 빠져들었다. 적당히 까칠하면서도 너무 밉지 않은, 상황이 이해되는 인물을 잘 표현해 줬다”고 호평했다. ‘히트맨’ 시리즈에 이어 연이어 도전한 코미디 연기를 놓고는 “쉽지 않다”며 “코미디는 편집이나 음악으로 커버되는 장르가 아니라, 배우들의 티키타카로 살리는 장르라 훨씬 어렵다. 또 장르물에 비해 평가도 박한 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난 저평가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인 권상우는 배우로서 겪었던 굴곡도 담담히 돌아봤다. 그는 “소위 말하는 ‘스타 배우’로 산 시간은 6~7년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그때는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말했다.“결혼 이후 17~18년을 살면서 광고 시장에서도 멀어지고, 들어오는 캐릭터도 바뀌는 과도기를 겪었어요. 솔직히 스트레스도 많았죠. 근데 그 과정에서 제가 진짜 바라는 걸 생각해 보게 됐어요. 결국 현장에 있는 거더라고요. 많은 사랑도 받아봤고, 해볼 건 다 해본 거 같아요. 이제 불필요한 ‘가오’는 내려놨죠(웃음). 작품 하나하나가 간절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게 더 즐거워요.”향후 목표는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대표작이 학원물(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하나만 있는데, 나중에 돌아봤을 때 코미디, 액션, 멜로에서도 말할 수 있는 대표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트맨’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든 코미디 장르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고요. 계속 노력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6 05:55
산업

CJ온스타일, 크림(KREAM)과 ‘헬로키티x지수’ 팝업스토어 오픈

CJ온스타일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함께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HELLO KITTYxJISOO(헬로키티x지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아티스트 지수가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HELLO KITTYxJISOO’는 1974년 탄생한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와 음악∙패션∙문화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티스트 지수의 이미지를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다. 지수의 스타일을 헬로키티를 통해 재해석한 굿즈 컬렉션을 선보인다.CJ온스타일은 키링과 캐릭터 인형 등 일부 상품의 국내 유통 판권을 확보해 커머스를 운영하고, 크림은 한정판 선공개 채널을 맡아 상품 라인업 구성 및 기획에 참여했다. 협업 프로젝트는 지난 12일까지 크림에서 드로우(응모) 방식으로 선공개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양사는 온라인 팬덤 반응을 오프라인 체험까지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팝업스토어의 테마는 ‘교환일기’다. 헬로키티를 향한 지수의 애정과 헬로키티 특유의 일상적 즐거움을 결합해 두 주인공이 서로 팬이 되어 동경하고 우정을 나누는 서사를 공간 속에 담았다. 방문객은 다이어리∙서랍장∙화장대 등을 모티프로 구성된 공간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외벽은 지수와 헬로키티의 우정을 표현한 대형 포토카드 파사드로 꾸며졌으며, 내부 중앙에는 헬로키티∙지수∙다이어리를 상징하는 오브제가 설치돼 사진 촬영을 즐기기 좋다. 현장에서는 헬로키티 40cm 인형 5종과 랜덤 플러시 키링 11종 등 협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HELLO KITTYxJISOO’ 포토부스 이용권을 제공한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헬로키티 고유의 세계관과 지수의 팬덤이 결합한 차별적인 콘텐츠 커머스 머천다이징”이라며 “향후 아티스트∙캐릭터∙K-콘텐츠 등 IP 협업을 확대하며 좋은 상품과 재미를 발견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6.01.15 08:55
영화

‘하트맨’ 문채원 “권상우의 오랜 팬..키스신 별로 안 진해” [IS인터뷰]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더 생기더라고요.”영화 ‘하트맨’으로 오랜만에 관객을 만난 문채원은 코미디 연기에 열의를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다. 14일 개봉한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보나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던 문채원은 ‘하트맨’에서 승민의 첫사랑이면서도 거침없이 돌진하는 저돌적인 캐릭터로 분해 작품 속 코미디의 한 축을 담당했다.문채원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했던 작품들을 떠올려보면 내가 의외로 첫사랑의 풋풋함을 연기해야 했던 캐릭터를 맡았던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첫사랑 캐릭터를 만나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첫사랑 캐릭터로서 풋풋하고 해맑은 느낌도 표현했지만 극중 권상우와 거침없는 스킨십 장면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평소에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진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키스신이 많기는 했던 것 같다”며 호쾌하게 답했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궁금했어요. 상상하기로는 남녀가 서로 마음이 있고 첫눈에 반한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떨어졌다가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서로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그때 조심스러울까? 아니면 불이 붙을까? 를 생각했죠. 제 생각으로는 그 장면은 ‘우당탕탕’ 하는 모습이 맞지 않나 싶었어요.(웃음)”특히 문채원은 상대역인 권상우의 히트작인 ‘천국의 계단’을 좋아했다며 “만나고 싶었던 배우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천국의 계단’을 좋아했기 때문에 관객으로서도 판타지가 있었지만 실제로 연기를 할 때도 어떤 시너지를 느꼈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작품에서 액션도 나오는데 권상우가 액션 연기할 때 정말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단순히 몸을 잘 가꾼다, 그런 것보다 내면에서 나오는 남성미가 있더라”고 애정을 표했다.지난 2007년 데뷔한 문채원은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 오랜 시간 연기자로 활동할 수 있었던 동력에 대해 문채원은 담담하면서도 명확한 신념을 드러냈다.“여태까지 한 것 중에 제일 재미있어한 일, 그리고 흥미가 안 떨어지는 일이 연기인 것 같아요. 정답이 없는 일, 1등이 없는 일인 것 같고 그래서 흥미를 느끼는 것 같고 더 잘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5 06:05
연예일반

정우성은 진짜 현빈 ‘발’ 끝에도 못미치는 ‘연기’를 했을까 [IS포커스]

배우 정우성이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무차별적인 비교와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작품 배경과 캐릭터 분석이 동반되지 않은 가혹한 평가라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 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한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광기 어린 집념으로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 드라마는 이들이 충돌하며 시대의 거대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따라 흐른다.극중 정우성은 장건영을 연기, 백기태 역의 현빈과 화자의 위치를 주고 받으며 동일한 분량으로 극을 이끈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데, 현빈이 호, 정우성이 불호 쪽이다. 실제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연기를 두고 “오글거린다”는 지적부터 현빈과 비교해 “정우성이 망쳐놓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험담에 가까운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중 일견 타당한 의견만 종합하자면, 정우성의 연기 톤이 과장돼 타 캐릭터들과 어우러지지 않고, 단조로운 표현력으로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다는 평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간과한 지점도 있다. 정우성이 연기한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조직 내에서도 보기 드문, 국가의 예민한 사건들만 파헤치는 그는 욕망이 곧 생존이던 시대, 홀로 정의를 외치는 외골수다. 동시에 분노와 광기가 서려 있지만 이를 쉽사리 드러내지도 않는 복합적 인간군상으로, 욕망과 에너지의 집약체인 백기태와 달리 선과 악이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드라마는 사리사욕 추구가 당연한 시대, 탈인간화된 욕망의 노예들을 그린다. 이 가운데 공익을 추구하는 장건영은 우스꽝스럽게 그려질 수밖에 없고 이건 작가의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런 설정 때문에 되레 손해를 보고 있다”며 “작품을 해치는 연기가 아니라 오히려 잘 해석한 것”이라며 “백기태와 비교 자체도 성립될 수 없다. 백기태는 모든 면에서 연기 외적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건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 역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정우성의 연기가 과장됐다는 반응에 “실제 트라우마를 겪은 경찰직이 그렇다. (과장된) 웃음도 틱처럼 나오는 자기방어적인 반응”이라며 “보면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작가와 함께 설계한 부분이고 (불편했다면 의도가) 잘 먹힌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맡지 않았던 캐릭터라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것”이란 우 감독의 부연처럼 정우성의 낯선 얼굴에서 오는 괴리감도 있다. 그간 정우성은 감정의 선이 명확한 캐릭터, 그리고 이 감정을 대사로 분출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들을 곧잘 소화해 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 역시 동일하다.김 평론가는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스타일적인 연기를 벗어던지고 맨몸으로 부딪히는 연기를 하고 있다. 연기 경력 30년이 넘은 배우가 끊임없이 연기에 갈증을 느끼고 계속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오히려 칭찬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일각에서는 이번 반응이 지난해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반적인 이미지 실추가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 이어진 또 다른 연인과의 결혼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 시대 배우가 그렇듯 정우성 역시 연기력보다는 스타성으로 자리 잡은 배우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사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범법 행위도 아니고 말 그대로 개인의 일인 만큼 그의 연기는 좀 더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4일 파트1을 마무리하며, 올 하반기 파트2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4 13:54
연예일반

‘붉은 진주’ 박진희·남상지, 대본 리딩부터 복수 케미 폭발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의 주역들이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김성근 감독, 극본은 김서정 작가가 맡았다.14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진희, 남상지, 최재성, 김희정, 김경보, 강다빈, 천희주, 이명호, 김보미, 차광수, 경숙, 정의갑, 하재숙, 금호석 등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첫 만남임에도 배우들은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박진희는 언니의 복수를 위해 자신마저 버린 김단희 역으로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극의 중심을 잡았다. 남상지는 순수한 대학생 백진주와 복수를 결심한 클로이 리, 상반된 두 얼굴을 섬세하게 오가며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비밀을 품은 채 갈등하고 연대하는 두 인물의 관계는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예고했다.최재성과 김희정은 박진희와 깊은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을 연기하며 리딩 현장부터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아델 그룹 회장 박태호 역의 최재성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고, 그의 아내 오정란 역을 맡은 김희정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김경보는 따뜻하고 우직한 박민준 역으로 남상지와의 로맨스를 예고했고, 강다빈은 자유로운 영혼의 박현준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천희주는 백진주와 라이벌 관계인 최유나 역으로 거침없는 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긴장감을 더했다.이밖에도 이명호, 김보미, 차광수, 경숙, 정의갑, 하재숙, 금호석 등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지며 ‘붉은 진주’의 서사는 한층 풍성해졌다.대본 리딩을 마친 박진희는 “김단희는 양극단의 감정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대본을 읽는 내내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상지 역시 “백진주는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라며 “그 지점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한편 ‘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2월에 방영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13:34
뮤직

루시 최상엽, OST 러브콜 쏟아지는 이유 있었네

밴드 루시 보컬 최상엽이 OST 분야에서 연이은 참여 소식을 전하며 ‘OST 대표주자’로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최상엽은 2025년 한 해에만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 OST에 총 7회 참여하며 대체불가 보이스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해 1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시작으로 웹툰 ‘전력고백’, ‘순정빌런’, ‘가비지타임’, 학원물 ‘언더커버 하이스쿨’, ‘스피릿 핑거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까지 잇단 OST의 가창자로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활약 속에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믿고 맡기는 보컬’로 꾸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최상엽의 보컬 소화력이 자리한다. 로맨스부터 스포츠, 학원물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최상엽은 작품 속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서사에 힘을 더했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이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최상엽의 보컬은 절제된 톤 조절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장면에 조용히 스며드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야기의 흐름을 존중하는 보컬 스타일은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높은 호감을 이끌어내며 OST 싱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냈다.이처럼 밴드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OST 분야까지 확장한 최상엽은 가요계를 넘어 콘텐츠 음악 전반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믿고 듣는 보컬’로 자리매김한 그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3 13:20
드라마

‘이 사랑’ 통역사 김선호♥톱스타 고윤정, 겨울 추위 녹인다 [종합]

배우 김선호, 고윤정이 따뜻한 멜로 드라마로 추운 겨울 온기를 더한다.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유영은 감독과 배우 김선호, 고윤정이 참석했다.‘이 사랑’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드라마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호텔 델루나’, ‘환혼’ 등을 집필한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다. 이날 유 감독은 “이 작품의 기획 의도는 ‘모든 사람은 각자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국적이나 나라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것처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소개했다.이어 “오랜만에 홍자매 작가가 선보이는 순수 코미디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통역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적 딜레마가 흥미로웠다”며 “로맨스, 코믹, 멜로를 넘나드는 김선호, 고윤정의 케미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짚었다.극중 김선호는 단호하고 정확하지만, 사랑에 서툰 주호진을 연기했다. 김선호는 “주호진이 6개 언어에 능통한 설정이라 4개월 동안 언어를 공부했다. 또 매일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목소리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회상했다.상대역 차무희 역은 고윤정이 맡았다.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되는 인물이다. 고윤정은 “기쁨과 불안, 설렘과 의심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그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신경썼다”고 밝혔다.호흡은 더없이 좋았다. 고윤정은 “촬영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다. ‘내가 선배 연차가 됐을 때 저렇게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호는 “고윤정은 흡수가 빠르고 센스가 있는 배우로 성격도 진짜 좋다”고 화답했다.해외 촬영 질문에는 유 감독이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 ‘이 사랑’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3대륙 4개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 감독은 “시청자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다른 장소를 선정하려고 했다. 배경으로 존재하기보다 하나의 캐릭터로 인물의 감정과 일치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김선호는 “해외에서 같이 촬영하는 자체가 서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더라.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도 서로 의지하고 매일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 가족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고윤정은 “캐나다에서 실제로 오로라를 봤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오로라를 총 두 번 봤다”고 부연한 유 감독은 “현장에서 우리가 본 오로라의 기운을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기분 좋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사랑’은 오는 16일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3 12:05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서은수, 확장형 배우의 정석 [RE스타]

배우 서은수가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했다. 남성 중심 서사,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와 무서운 집념으로 그를 추적하는 검사가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한국 시대극이란 한계에도 불구,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드라마의 호성적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이중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꼽자면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백기태(현빈), 장건영(정우성) 등 남성 권력자들의 충돌을 중심축으로 삼지만, 정작 서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이들을 둘러싼 여성 캐릭터 이케다 유지(원지안), 배금지(조여정) 등이다.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이는 오예진(서은수)이다. 오예진은 법대 졸업 후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한 실력파로, 장건영과 범죄 카르텔을 쫓는 부산지방검찰청 신임 수사관이다. 태권도 사범인 부친의 영향으로 달리기도 싸움도 곧 잘하는 그는 1970년대 원조 ‘테토녀’로, ‘쩍벌’ 다리가 기본 세팅 값에 욕설을 내뱉는 데도 거침이 없다.동시에 타고난 ‘얼빠’이기도 하다. 장건영의 얼굴을 넋 놓고 바라보는가 하면, 해맑은 얼굴로 “영감님은 태어날 때부터 그리 잘생겼습니까”라고 묻는다. “터프하다”는 반응에는 또 곧장 수줍은 소녀의 얼굴을 꺼내 와 “어데예, 보돌보돌합니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친다. 시대의 벽 앞에서는 고뇌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일은 몸 바쳐 해내는 근성도 있다. 오예진은 서은수를 거쳐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서은수는 그간 드라마 ‘리갈하이’, ‘황금빛 내 인생’, ‘수사반장 1958’, 영화 ‘미씽: 그들이 있었다’, ‘킹메이커’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았다. 그는 대중이 요구하는 이미지, 예컨대 청순, 아련, 단아함 등에 갇히기보다는 크고 작은 변주를 즐기며 연기 반경을 넓혀왔다.오예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오예진은 서은수가 지금껏 보여준 성장형 캐릭터 중 가장 직설적이고 거칠며, 능청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서은수는 여전히 잔류하는 기존 이미지와 캐릭터 간 간극을 안정적인 연기로 메우며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빚어낸다.여기에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 때와는 상이한 날것의 액션, 히피 펌 헤어와 가죽 재킷, 나팔바지로 완성한 스타일링, 부산 출신다운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 등 곁가지로 덧대진 설정에서도 탁월한 소화력을 발휘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속 서은수의 활약을 놓고 “캐릭터 분석도 좋고 그 안에서 자기표현도 최고 수준을 해내고 있다. 역대급 인생 연기”라며 “액션, 사투리 구사 모두 완벽하다. 이미지 변신 정도가 아니라 뼈를 갈아 넣은, 온몸을 던진 연기를 하고 있다. 캐릭터가 아닌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그만큼 몰입해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하반기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오예진의 한층 더 깊어진 내면도 만나볼 수 있다. 극이 전환점을 맞는 만큼 오예진 역시 또 다른 변화의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은수는 “초반의 순수한 모습에서 점점 더 냉철해지고 독기 있어지고 목표가 생긴다”며 점층적으로 커지는 오예진의 욕망을 예고했다.김 평론가는 “이번 작품을 보면 서은수가 스스로 연기를 얼마나 재밌게, 행복하게 하는지가 느껴진다”며 “서은수의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은 확실하게 자기 흔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그가 진짜 연기를 하기 위해, 또 연기를 오랫동안 하기 위한 선택으로 읽힌다. 단순히 예쁜 캐릭터로 남지 않고, 배우로서 완벽하게 변태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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