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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물산 패션, '25년 동반성장데이 개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연례 행사를 개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8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으로 초청해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동반성장데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행사로 올해 10회차를 맞이했다.'2025년 동반성장데이'는 지난 10월말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이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컸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패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최고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5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업으로 협력사 호야텍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5년 동반성장데이를 통해 공정거래 협약식 체결, 우수 협력사 시상, 품질 개선/혁신/ESG 관련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 협력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최우수 협력사에는 주식회사 와이엠제이(양명실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협력사에는 성덕실업, 세종티에프, 대한글로벌코리아, 와이엘아이앤씨, 세이코퍼레이션, 해송모드, 비엘레더뱅크의 7개 회사가 뽑혔다. 품질개선상은 동환어패럴과 드림비손, 품질혁신상은 호야텍스와 와이더블류아이앤씨, 올해 신설된 ESG특별상은 주영어패럴이 수상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명지대 박정호 교수를 초빙하여 특별 강연 시간도 마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각 사업부 임직원들은 협력사와 함께 내년 경제전망과 패션산업이 직면한 변화 요인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상생 경영과 미래 대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준서 부문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노력하여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3 16:51
산업

글로벌 CEO에 선 오비맥주 '카스',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로

오비맥주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서밋)’의 단독 맥주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 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를 비롯한 제품 7종을 세계 각국의 기업CEO 및 VIP들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부대 행사로, APEC 21개 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다.오비맥주는 행사 현장인 경주 예술의 전당 2층 야외 휴게공간에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제품 음용 기회를 제공한다.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버드와이저 제로’ 와 신제품 ‘카스 올제로’도 함께 선보인다.2012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는 이번 APEC CEO 서밋에서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서 글로벌 리더들을 만난다. 카스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 50’에서 23위를 기록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맥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국가 대표’ 맥주로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작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한국 대표 브랜드로서 함께하기도 했다.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APEC CEO 서밋에 K맥주의 대표 주자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산업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로서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품질혁신과 소비자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0:44
IT

5G가 안 터져? TV가 안 나와? 유플은 ‘AI’가 해결한다

LG유플러스가 SF(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던 미래 예측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녹인다. 고객의 인지 전에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내 잠든 사이에 조치까지 완료하는 AI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LG유플러스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공개했다.‘고객 불만 제로화’를 목표로 1년 넘게 고도화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실시간 방송 화질 저하나 네트워크 끊김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회사는 미래를 예측해 범죄자를 잡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었다. IPTV 셋톱박스와 인터넷 공유기 등에서 발생한 지난 30일간의 데이터로 향후 2~3일 안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고객을 추려내는 식이다.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700여 종의 데이터 중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 종의 데이터를 걸러낸다. 고객 식별이 불가한 정보만 활용한다.이후 과거 발생했던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해 탐지 정확도를 높인다. 마지막 단계로 AI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 재부팅, 원격 제어 등 조치를 수행한다.시범 테스트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은 약 10% 줄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도 최대 3일에서 즉시 해결로 개선됐다. 매일 1조개 이상의 관련 데이터가 쏟아지는데, 수작업으로 7만 시간(약 8년)이 걸려 불가능에 가까웠던 데이터 분석은 AI로 6시간 만에 완료했다.LG유플러스는 특정 시점의 기록이나 센서 데이터에 의존하는 타사와 달리 연계된 기기의 신호까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시간 단위로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상 패턴을 도출하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조만간 회사의 핵심인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AI 선제 조치 시스템을 접목할 방침이다.조현철 LG유플러스 데이터사이언스랩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선에서 출발해 무선(이동통신)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 신호가 약한 지역을 분석해 개선하는 과정에 AI 기능을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이런 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이 고객 이탈 방지를 넘어 신규 유입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2026년까지 AI 선제 조치 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2027년부터는 사람의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으로부터 ‘품질이 좋아 유플러스만 쓰겠다’는 고백을 듣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7 08:00
IT

LGU+, 고객이 묻기 전에 AI가 문제 해결…'선제 조치 시스템' 도입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IPTV·인터넷 고객의 불편을 AI가 먼저 파악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이 시스템의 AI는 매일 1조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상이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선다.예를 들어,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를 발견하면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아도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해당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 이뤄진다.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불만을 표시하면,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회사는 이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로 나타났다.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했다. 수작업으로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해졌다.AI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 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된다.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를 비롯해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70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 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한다.이후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 사례를 비교·분석해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인다. 딥러닝 기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도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끌어올렸다.마지막으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한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한다.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모든 IPTV 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향후에는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6 10:00
생활문화

동진에이디의 비스포크 차고문, 품질혁신으로 자동 차고문의 패러다임 제시해

건축물이 갈수록 고급화되는데다 안전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자동문 설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동진에이디(주)(대표 편원희)가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출입 솔루션으로 국내 자동문 시장을 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23년 설립된 자동문 개발․제작․시공 전문 기업이다. 18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비스포크 차고문, 스윙 게이트, 슬라이딩 게이트, 슬라이딩 자동문 등 고품질․고품격 자동문을 맞춤 제작하고 있다. 비스포크 차고문은 안전성과 편리성이 극대화된 제품으로서 특수 도장 처리한 준불연재 이상 등급의 패널로 당사에서 직접 제작한다. 화재 발생 시 우수한 내화 성능을 발휘하고 내오염성․내구성․내후성․차음성․방충성과 대전방지 기능이 탁월하며 고성능 모터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고장률이 낮다. 건축물의 색상과 인/아웃테리어, 고객 취향을 고려해 컬러(20여 종)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외관 디자인이 세련되며 고급스러워서 건축물의 가치가 상승된다. 게다가 정전 시 카운터 밸런스로 손쉽게 비상 개폐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 스윙 게이트는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편의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큰 제약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슬라이딩 게이트는 다양한 구조와 크기로 제작 가능하고 레일/무레일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하며 넓은 개방감으로 활용 가능하며 스마트센서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국내 스마트 자동문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술 혁신에 진력하는 편원희 대표는 “모든 자동문은 엄격한 품질 검사와 테스트를 거쳐 출고․시공하고, 제품 성능이 최상 상태로 유지되도록 자동문 설치 이후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2025.05.07 18:00
IT

삼성전자 노태문 "업무 방식 재정비하고 민접한 조직 만들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후 첫 메시지를 11일 공유했다.노 직무대행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 직무대행은 지난달 별세한 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자리를 지난 1일 직무대행 직책으로 채웠다.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 모토 아래 사업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노 직무대행은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2:31
자동차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2년 연속 흑자' 감사 전해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파트너사와 ‘2025년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KG 써닝리더십센터(경기 용인 소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 박경배 KGM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대표)을 비롯한 250여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파트너스 데이 행사는 KGM 파트너스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KGM의 주요 정책과 중점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그리고 특강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안정적인 부품공급과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에 만전을 기해준 파트너사 덕분에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KGM과 파트너사는 상생의 동반자로서 우리 모두 자동차산업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서로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통한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고물가 등 올해의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와 KGM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파트너사와 KGM은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니라 함께 시장을 만들고, 위기를 넘고, 함께 미래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는 파트너로서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KGM은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KGM의 중점 추진 전략과 전동화 라인업 및 글로벌 플랫폼 구축 방안 등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최고의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품질 향상 등 파트너사와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KGM과 파트너사간 분과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었다.아울러 지난해 연말 시행된 ‘KGM Best Awards’ 2024 시상 내용을 함께 하며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파트너사를 격려했으며, 파트너사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지난해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및 혁신 등에 기여한 파트너사로는 △기술혁신부문에 Blue Binaries와 ㈜이블루젠 △공급혁신부문에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즈㈜와 ㈜흥화 △품질혁신부문에 ㈜에이엠에스와 ㈜성일튜브 △구매혁신부문에 캄텍㈜과 희성촉매㈜ △특별공로부문에 ㈜태상과 M&M통운㈜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5:48
IT

삼성전자, 한종희 DX부문장 빈자리 노태문 직무대행 체제로

삼성전자는 1일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노태문 사장을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기존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을 겸임하고 품질혁신위원장도 맡는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달성에 기여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DX부문장 자리는 지난달 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공석으로 남아있었다.MX사업부의 최원준 개발실장은 COO(최고운영책임자)에 올랐다. 모바일 사업을 비롯해 가전과 TV까지 챙겨야 하는 노 직무대행을 뒷받침한다.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DA(가전)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그간 가전 사업은 따로 수장을 두지 않고 한 부회장이 직접 챙겨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보직인사로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1 16:12
산업

한종희 부회장 비보에 삼성전자 리더십 공백 불가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영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이사회 사내이사 구성과 모바일·TV·가전 총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새로 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지난주까지 한 부회장이 주주총회 주재와 중국 출장 등 활발한 경영 활동을 펼쳐왔기에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DX부문장인 한 부회장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핵심 경영진이다. 그는 DX부문장 외에도 생활가전(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막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당장 이 직책들이 공석으로 남게 됐다.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리더십 공백이 더욱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26일 DA사업부의 비전과 전략,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해도 한 부회장이 직접 나서 비스포크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보에 행사가 28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명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 1인 대표로 바뀌었다. 한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단독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이사회 구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내이사였던 한 부회장이 빠지면서 사내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모바일경험(DX)사업부장(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한 부회장의 공석을 채울 유력 후보로 정현호 부회장이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한종희, 전영현을 제외하고 부회장 직함을 가진 유일한 경영진으로 사업지원TF장을 맡고 있다. 공석인 DX부문장은 당분간 채워지기 힘든 분위기다. 모바일·TV·가전을 모두 총괄할 수 있는 마땅한 적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서열상으로 따지면 노태문 사장이 1순위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꼽히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특히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추모했다.업계 동료인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한국의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중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조문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김두용 기자 2025.03.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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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당긴 이재용, 삼성 반도체 '초격차' 대수술

초유의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의 시기를 앞당겼다. 시장 우려를 직접 언급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반영해 '초격차' 기반 반도체 리더십 탈환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분석이다.힘 얻은 반도체 수장 전영현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일주일가량 앞당긴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12월 초에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방안을 내놨던 관례를 이번에도 깼다.이번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부회장급 경영진의 과감한 교체도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경쟁에서 뒤처지며 실적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경쟁사 SK하이닉스는 최신 HBM3E 시장 주도권을 잡고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우위를 점하며 올해 20조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삼성전자를 추월할 전망이다.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이제 막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올해 5월 DS(반도체)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위기 탈출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메모리사업부를 직접 지휘하도록 해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그룹 내 2인자로 꼽히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도 유임하며 부회장 3인 체제가 유지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 책임제 확립과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반도체 사업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내용의 조직 정비를 실시했다.먼저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통' 김용관 사장에게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 미션을 부여했다.글로벌 1위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기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장은 교체했다.램·플래시설계팀과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미국 반도체 사업을 이끈 한진만 사장이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신기술 넘어 품질도 집중 모니터링스마트폰과 가전, TV를 아우르는 DX부문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종희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전사 차원의 품질을 점검하는 품질혁신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삼성전자가 애플과 전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신제품 품질 이슈가 속속 제기되는 데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회사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는 프리미엄 제품인데도 접합부 유격과 충전 박스 단차 등 불량이 발견되며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경영진 교체는 최소화하면서도 반도체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이번 결단에 업계 우려를 인지한 이재용 회장의 위기의식이 녹아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삼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증권가는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의 방향성보다 HBM과 DDR5,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 조직 개편 이후 점유율이 아닌 기술 중심의 리빌딩 전략 실행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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