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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일릿, ‘젤리어스’ 완벽 퍼포먼스… “이유 있는 성장” 호평

그룹 아일릿이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쏟은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최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 후속곡 ‘젤리어스’의 음악방송 무대가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멤버들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퍼포먼스 속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한층 성장한 면모를 드러냈다. 완성도 높은 무대 뒤에는 아일릿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전날(18일) 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젤리어스’ 비하인드 영상에서 멤버들은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가창에 매진했다.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호흡을 가다듬어 발성을 유지하는 보컬 특훈이었다. 앞서 공개된 안무 연습 영상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발소리까지 맞추며 능숙하게 강약 조절하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연습량을 가늠케 했다.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활동을 통해서도 빼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녹음 비하인드 영상에서 곡의 변주에 맞춰 섬세하게 감정 표현을 하거나, 프로듀서의 보컬 디렉팅을 빠르게 흡수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프랑스어 가사를 담당한 원희는 발음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신경 써 원어민에게 인정받았다. 이러한 피나는 연습과 열정 덕분에 아일릿의 각종 무대 영상들이 조명됐다. 실제 글로벌 팬들은 “아일릿은 매 앨범마다 눈에 띄게 발전한다”, “연습 장면을 보니 무대가 완벽한 이유가 있었다”, “노력하는 모습이 프로답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글로벌 성과도 이어졌다. 이들은 미니 3집 ‘밤’을 미국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며,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앨범을 이 차트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는 발매 한 달이 지난 현재 꾸준히 음원 차트 순위를 끌어올리며 인기 탄력을 받았다. 한편 아일릿은 오늘(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젤리어스’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윤아, 모카, 원희는 내일(20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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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신생 기획사 ‘레브와 새 출발

배우 박형식이 신생 기획사 ‘레브’(RÊVE)와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레브는 박형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프랑스어로 ‘꿈’을 뜻하는 ‘레브’는 제국의 아이들 시절부터 박형식과 20년 가까이 동고동락해 온 동료가 설립한 회사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출범했다.레브는 “박형식과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동행의 의미를 담아,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박형식은 올 하반기 ‘트웰브’로 돌아올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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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해진 쇠맛... ‘대박’ 예감 [에스파 컴백]①

그룹 에스파가 ‘4글자 신화’를 써 내려갈까. 지난해부터 이어진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의 연이은 메가 히트로 대상 가수로 우뚝 선 에스파가 27일 오후 1시, 약 8개월 만에 신곡 ‘더티 워크’를 발매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 곡에 ‘용광로’라는 비유를 사용하며 더 강력해진 ‘쇠 맛’을 예고했다.‘더티 워크’는 신스 베이스 중심의 귀를 사로잡는 사운드 위에, 에스파 특유의 쿨하고 칠한 보컬을 얹힌 힙합 댄스곡이다. 이 노래가 짤막하게 담긴 퍼포먼스 비디오는 지난 9일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찍었다. 팬들 사이에선 ‘용광로 맛’, ‘쇠를 녹인 사운드’, ‘대장장이 에스파’ 등의 반응을 끌어내며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6일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000만 회에 육박한다. 이번 에스파 표 ‘쇠 맛’은 독보적인 사운드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눈에 띄는 건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 얼터너티브 힙합은 기존의 붐뱁, 트랩 스타일을 벗어나 랩,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게 특징이다. 이 장르는 가사에 사회, 자아 성찰 등 독립적인 주제를 잘 다루는데 ‘더티 워크’도 마찬가지다. ‘샤프 티스/바이트 퍼스트’(Sharp teeth / bite first)는 날카로운 이빨로 먼저 물어버린다는 사자 같은 강렬한 이미지를, ‘콜드 아이즈/콜드 스테어’(Cold eyes / cold stare)는 차가운 눈빛으로 상대를 주시하며 위압감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에스파가 ‘넥스트 레벨’, ‘핑크 후디’, ‘아마겟돈’처럼 힙합 기반의 댄스곡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더티 워크’같이 무거운 사운드의 힙합은 처음이다. 가사도 영어가 대부분. 실제 ‘더티 워크’는 기존에 에스파와 작업했던 켄지가 아닌, 해외 프로듀서진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에스파 하면 직관적인 퍼포먼스도 빠질 수 없다. 전작 ‘위플래시’에서는 교통사고 후 목 부상을 나타내기 위해 뒷덜미를 잡았는데, 이번엔 ‘허리’가 강조된다. 허리는 몸의 중심이자 균형의 상징이다. ‘더티 워크’에선 안무 의상부터 카메라 구도까지 허리가 돋보인다. 이는 ‘더티 워크’라는 제목과 맞물리면서 단순히 섹시 콘셉트가 아닌, 힘과 책임을 상징하는 시각적 장치로 해석된다. ‘더티 워크’ 안무에는 에스파의 ‘아마겟돈’ 전체 안무를 제작하고 ‘위플래시’ 메인 안무를 맡았던 일본인 안무가 레난이 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송희수, 위댐보이즈, 리헤이, 이바다, 라트리스 등 Mnet ‘스우파’ 시리즈와 ‘스걸파’로 이름을 알린 유명 안무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세’ 에스파답게 역대급 컬래버레이션도 준비돼 있다. ‘더티 워크’ 퍼포먼스 비디오는 애플과 협업을 통해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전 과정이 아이폰16프로로 촬영됐으며, 주요 킬링 파트에는 4K120 슬로 모션이 사용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완성됐다. 과거 뉴진스가 아이폰으로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방식 그대로다. 뮤직비디오는 현대제철과 합을 맞췄다. 컴백 전날 공개된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 티저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촬영됐다. 에스파는 동료를 위해서 어떤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레지스탕스(저항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변신했다. 이들의 연대하는 힘을 표현하기 위해 225명의 엑스트라와 드넓은 야적장 및 거대한 중장비가 동원됐다. SM은 “리얼한 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진정한 ‘쇠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름이되면 대부분 가볍고 신나는 노래를 발표한다. 그런데 에스파는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무거운 음악 분위기로 개성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더티 워크’는 에스파의 ‘뚝심’을 이어갈 노래”라고 에스파 컴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7 05:50
IT

LG전자, 낙관의 힘 전하는 '라이프스 굿' 라디오 캠페인 전개

LG전자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브랜드 메시지 '라이프스 굿(Life's Good)' 확산의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감사와 격려, 응원의 마음을 노래로 전달해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LG전자는 SNS에 일상 사진이나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만 머물러 진정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현실에 주목했다.이에 노래와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는 라디오 소통 방식을 착안해 AI 기술로 재해석한 캠페인을 기획했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케이팝, R&B, 재즈 등 음악 장르와 곡의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만들어 준다. 완성된 콘텐츠는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라이프스 굿'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5 10:00
산업

치타부, 올 상반기 K키즈 글로벌 경쟁력 입증…멕시코 1위 등극까지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키즈 IP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 강자로 부상했다.마코빌의 대표 IP '치타부'가 플레이보드 발표 멕시코 주간(6월 9일~6월 15일)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역사적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출신의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고 이룬 쾌거로, K키즈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치타부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은 해당 주간 7100만 조회수와 5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일간 조회수 1700만 뷰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타부 국문 채널은 지난달 영화/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3.4억 조회수로 1위를 달성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4돌을 맞은 ‘치타부’가 핑크퐁, 베베핀 등 기존 K키즈 콘텐츠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치타부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42억 뷰를 돌파했으며, 구독자 530만 명을 달성했다. 단일 채널 기준으로는 국문 채널이 지난 5월 4일 1475만 뷰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체 단일 채널 최고 기록은 스페인어 채널이 6월 17일 기록한 1833만 뷰다. 또한 전 채널 기준으로 2025년 들어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90일 기준으로는 월평균 4.5억 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이면 2025년 6개월 만에 2024년 전체 조회수를 넘어설 예정이며, 3분기 내 50억 뷰 돌파가 예상된다. ‘치타부’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지난 2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여 골드버튼을 받았다. 향후 포르투갈어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더불어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플랫폼과 티빙 등 OTT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했다.‘치타부’를 중심으로 한 IP 유니버스 확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공룡과 경찰차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다이노카’ 시리즈는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 콘텐츠 대비 7.5배 높은 수치다.‘아르미 공작소’는 출판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아르미 공작소의 가게놀이’가 3쇄 발행에 들어가며 총 5000부를 판매했고, 후속작도 초판 완판 후 2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마코빌은 하반기 게임 사업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브IM과 협력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가 일본 베타테스트에서 이용자 96.1%가 “하반기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해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초기 개발 단계 50%에서 중간 점검 69.8%를 거쳐 96.1%까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마코빌의 데이터 기반 개발 방법론의 성과를 보여준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코빌은 지난 2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오즈 리:라이트’를 정식 출시하고 ‘치타부’ 유튜브 50억 뷰 달성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미디어 IP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출신 이주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치타부’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유튜브 기반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7:30
연예일반

“’마그네틱’처럼 소름”... 아일릿, 목에 피맛날 만큼 준비한 ‘밤’ [종합]

그룹 아일릿이 제2의 ‘마그네틱’을 겨냥하며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멤버들은 국내외 팬들을 저격할 콘셉추얼한 노래뿐만 아니라, 목에서 피맛이 날만큼 보컬 실력 향상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아일릿은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 ‘밤’에 대해 “아일릿의 당찬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밤’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슈퍼 리얼 미’, ‘아윌 라이크 유’)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아일릿은 이번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법 소녀’ 콘셉트를 택했다. 신보명 ‘밤’ 역시 아일릿만의 마법주문을 뜻한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분홍색 컬러의 의상으로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다소 쉰 목소리로 “벌써 앨범을 3장이나 냈다는 게 뿌듯하다.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미니 3집 너무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중독성 강한 후크와 비트, ‘둠칫냐옹’ 등 독특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민주는 “노래 중간에 나오는 프랑스어가 마법주문 같아서 재미있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고, 윤아는 “‘빌려온 고양이’를 처음 들었을 때 ‘마그네틱’ 때처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곡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스’의 OST ‘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곡이다. 아일릿은 원곡의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테마를 유지하되, 곡 후반 비트를 빠르게 변주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모카는 “유명하신 분의 노래를 샘플링하게 돼 영광”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프로듀싱에 참여한 방시혁도 언급했다. 민주는 “바쁘신 와중에 시혁 PD님께서 우리 노래를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무가 예쁘다’, ‘‘빌려온 고양이’의 분위기를 잘 맞게 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빌려온 고양이’ 무대에서 아일릿은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명 ‘고양이 기지개 댄스’, ‘냥냥 댄스’다. 이로하는 “아일릿 하면 포인트 안무를 빼놓을 수 없다. ‘마그네틱’에서는 자석을 손동작으로, ‘체리쉬’에서는 하트로, 이번엔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이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아는 “‘둠칫냐옹’ 가사가 내 아이디어였다”면서 “데뷔곡 ‘마그네틱’을 통해 유행한 ‘슈퍼 이끌림’처럼 ‘둠칫냐옹’도 그 뒤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원희 역시 프랑스어 가사를 잘 소화하기 위해 특훈을 받는 등 멤버들은 이번 앨범 작업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노래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또 지난달 25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이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에서 38만 2600여 장을 돌파, 미니 1집이 기록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1위였던 38만 장을 넘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밤’으로 써 내려갈 성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는 “지난 활동보다 더 성장하고 싶었다”면서 수치뿐만 아니라, 실력적으로 성장한 아일릿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7:07
연예일반

아일릿 민주 “목에 피맛날만큼 연습... 성장하고 싶었다”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가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일릿은 신보 ‘밤’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멤버들 모두 보컬 실력을 키우기위해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메인 보컬 민주는 “지난 활동보다 더 성장하고 싶었다. 목에 피맛이 날만큼 보컬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모카 역시 “앉아서도 녹음해 보고, 춤추면서도 녹음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해 봤다”고 덧붙였다. 원희는 프랑스어 특훈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중에 프랑스어 가사가 제 파트다. 프랑스어 선생님께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이날 최초로 공개된 ‘빌려온 고양이’ 속에는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둠칫냥이’ 등 독특한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윤아는 “‘둠칫냥이’는 제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채택돼서 신기하다. ‘슈퍼 이끌림’에 이어 또 다른 유행어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빌려온 고양이’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포함해 ‘리틀 몬스터’, ‘젤리어스’ ‘웁스!’, ‘밤소풍’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6:55
뮤직

유주, 웹툰 ‘대충 캠퍼스로맨스임’ OST 참여

가수 유주가 참여한 네이버웹툰 ‘대충 캠퍼스로맨스임’의 OST가 발매된다.‘단잠’은 웹툰 속 설렘과 조심스러운 용기를 담아낸 곡으로 3박자 리듬 위에 스트링과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가 채워진 발라드곡이다. 따뜻한 멜로디와 진심 어린 가사는 마치 꿈속에서 다정하게 토닥이는 듯한 포근함을 전한다. 유주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감성적인 보컬이 편안한 사운드 위에 더해졌다. 웹툰 ‘대충 캠퍼스로맨스임’은 2022년 7월부터 국내 연재를 시작하여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도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의 캠퍼스 로맨스 장르 대표작이다.이번 OST는 종합 콘텐츠 제작 유통사 뮤직앤뉴와 네이버웹툰의 음악 사업 협력의 일환인 웹툰 컬래버 프로젝트다. 빅스 켄의 ‘러브 미 어게인’, 예린의 ‘이것저것 재지말고 솔직해볼까’에 참여한 공철진 작가가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유주는 ‘우연히 봄’, ‘폴링’, ‘온 세상이 나에게’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유주가 참여한 네이버웹툰 ‘대충 캠퍼스로맨스임’의 OST ‘단잠’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4:36
산업

새교황에 '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 레오 14세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그의 발자취가 교황 선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실제로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해설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는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표현했다.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그는 특히 주교 후보자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단에 여성 3명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를 주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된다.레오 14세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날 선출이 확정된 이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이어 페루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영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 세계인에게 내리는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마무리했다.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선출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교황의 전통적인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어깨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전통으로의 회귀를 어느 정도 암시한 것이라고 AP는 풀이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새 교황명 '레오 14세'는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레오 13세는 회칙 '레룸 노바룸'(Rerum Novarum·새로운 사태)을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과 인간다운 노동 조건 보장의 필요성, 노동조합 설립 권리 인정, 사유재산의 권리를 인정하되 '공동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모든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자는 사회주의 이념을 강하게 반대했다.브루니 대변인은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의 선택은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으로 시작된 현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라며 "또한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는지 교회가 고민하고 있다는 분명한 언급"이라고 밝혔다.새 교황이 탄생한 건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이다.교황 즉위 미사는 일반적으로 선출 후 일주일 내에 이뤄진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다음 날인 9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오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발코니에서 첫 축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전 세계 언론인과 첫 공식 대면한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국 출신 교황 탄생을 반겼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며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9:06
e스포츠(게임)

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 러쉬' 글로벌 서비스 5월 28일 개시

컴투스는 오는 28일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서머너즈 워: 러쉬'는 전 세계 2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방치형 RPG이다.쉽고 빠르게 소환수를 키우고 오프라인 상태로도 즐길 수 있는 필드 스테이지와 다양한 스킬 카드, 직접 성장시킨 소환수로 전략 전투를 펼치는 타워 콘텐츠가 어우러졌다.또 소환수 육성 재화를 끊임없이 획득할 수 있는 일일 던전, 지역 조사 등 성장 콘텐츠, 최대 25마리의 소환수를 이용해 다른 유저와 승부를 펼치는 '콜로세움', 다른 유저들과 협동해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용의 둥지'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유저가 직접 필드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하는 '정복의 땅'과 점령 및 약탈의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를 활용한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 워'도 만나볼 수 있다.정복의 땅은 필드 스테이지를 일정 수준 이상 클리어 했을 때 오픈되며, 높은 등급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크리쳐 워에서는 다른 유저의 점령지를 공격하고 성공 시 약탈도 가능하다.컴투스는 지난 2월 태국 시장에 게임을 먼저 선보였는데,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각각 RPG와 전략 부문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러쉬'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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