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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실수’ 기본도 못 지킨 개막식…색다른 방식, 문화·예술 향연 다 빛바랬다 [2024 파리]

개막 전부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본조차 못 지킨 초대형 실수가 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소개한 것이다. 확 달라진 개막식 방식에 프랑스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향연도 결국 빛이 바랠 수밖에 없었다.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시작돼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계획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와 기대로 이어졌다. 그동안 하나의 대형 경기장에서 모여 진행되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트린 방식이었기 때문이다.선수단 입장부터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6㎞ 구간을 유람선 등 배에 타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리를 상징하는 센강을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됐다. 덕분에 이전 올림픽과 달리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개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퐁 상쥬나 퐁 뒤 카루젤 등 다리에 관중석이 설치됐고, 센강을 따라 측면에도 관중석이 마련됐다.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멀리 보이는 전광판을 통해서라도 개막식을 즐기기 위해 입구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형 TV 등이 설치된 음식점 주위에 모여 개막식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센강 인근 거리가 붐볐다. 센강을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프렌치 캉캉,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유로 댄스 공연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졌다.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의 공연과 함께, 드비이 육교 위에서는 패션쇼 등도 잇따라 펼쳐졌다. 다양한 효과가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선 많은 환호가 터졌고, 하늘에선 에어쇼도 펼쳐졌다.곳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선수단의 입장을 알리는 영상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을 시작으로 한 성화의 여정 영상도 더해졌다. 영상 속에 담긴 성화는 실제 프랑스 각종 명소에서 등장해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 성화 봉송 때는 레이저 쇼가 에펠탑을 수놓았다. 정장을 입은 지단이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성화를 넘겼고, 나달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칼 루이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센강을 건넜다. 프랑스 테니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가 성화를 넘겨받은 성화는 토니 파커(농구), 미카엘 기구(핸드볼) 등을 거쳐 최종 점화자인 마리 호세 페렉(육상)과 테디 리네르(유도)에게 전달됐다. 이들이 열기구 형태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이 에펠탑에서 사랑의 찬가를 불렀다. 그러나 야심 차게 준비한 파리 올림픽의 개회식을 하늘이 돕지 않았다. 당초 대회 조직위원회는 석양으로 물든 센강을 배경으로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대회의 막이 오르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하루종일 하늘이 회색빛이었다. 급기야 선수단이 선상 행진을 할 때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선수단은 물론 관중들도 우산이나 우비 등으로 비를 피하는데 급급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선수단을 실은 배가 차례로 출발하고, 이 과정에서 각종 공연이나 영상을 끼워 넣다 보니 현장 몰입감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광판을 통해 소개도 되지 않은 선수단의 배가 지나가거나, 이미 출발한 선수단을 소개하는 전광판 설명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정돈이 됐을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관전하는 30만 관중들의 몰입감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장 심각한 건 한국을 북한으로 두 차례나 잘못 설명한 초대형 실수였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했는데, 장내 아나운서들은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다. 순서가 100번째 이상 차이가 날 만큼 한국과 북한의 프랑스어 차이가 컸던 데다, 심지어 영어로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 건 그야말로 기본을 지키지 못한 초대형 실수이자 사고였다.자연스레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올림픽 개막식, 나아가 색다른 시도와 다양했던 볼거리 등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게 됐다. 옥에 티 정도로 비칠 실수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인 만큼,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대회조직위원회 등 주최 측의 대응에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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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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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센 강' 개막식, '베르사유' 경기장...신선하고 역사적인 올림픽 열린다

가장 역사적인 도시에서, 가장 색다른 올림픽이 막을 연다.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올림픽만 세 번째인 '전통의 개최지'다. 1900년 제2회 대회를 치렀고, 마지막 개최도 100년 전인 1924년이었다.역사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그러나 시작부터 끝까지 '전통의 틀'을 깰 예정이다.개막식부터 다채롭다. 개회 장소는 경기장이 아닌 야외, 그것도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센 강이다. 각국의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트랙 대신 강을 따라 행진한다. 206개 국가 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약 1만 500명의 선수단이 100여 척의 배를 타고 항해한다. 관중 수도 늘어났다. 기존 올림픽 개막식은 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총 10만 석을 마련한 데 이어 22만 명이 추가로 강가에서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다.선수단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입장을 시작해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도시 주요 명소들을 거친다. 6㎞를 항해한 이들은 에펠탑 건너편에 위치한 트로카데로에 도착해 공식 개막식에 발을 내딛게 된다. AP통신은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두고 "1896년 근대 올림픽 시작 이후 128년이 지나 (올해로) 33회를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1회 개최국'으로 가장 먼저 입장하는 그리스 국기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든다. 2번 입장국은 난민 팀이고, 이후로는 프랑스 알파벳순으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영어(KOREA)가 아닌 프랑스어(Corée) 기준이어서 한국은 비교적 앞 순서로 입장한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는다. '파격'은 개막식에 그치지 않는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경기장으로 시내 주요 명소들을 적극 활용한다. 근대 5종과 승마는 베르사유 궁전 앞에서 치러진다. 특히 궁전 정원의 중심부인 에투알 로열 광장에서 열릴 승마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는 선수뿐 아니라 배경으로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에펠탑이 올려다보이는 스타드 투르 에펠에서는 비치발리볼이 열린다. 양궁 선수단은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1900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대 건축물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이, 함께 세워진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는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진다.마라톤이 화룡점정이다. 개막식처럼 마라톤 코스로도 시내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마라톤 코스는 파리시청인 오텔 드 빌에서 출발해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방돔 광장, 그랑 팔레,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을 거쳐 앵발리드 박물관에 도착하도록 짜였다. 또 다른 테마인 친환경 올림픽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생드니에 지어진 선수촌을 포함해 신축 건물들은 친환경 자재와 공법을 최대한 활용했고, 임시 경기장은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선수촌 식당에서도 채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된다.선수 복지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조직위는 선수촌 내 '패밀리존(어린이집)'을 설치해 선수들의 자녀를 돌본다. 이어 선수단이 대회 기간 정신적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마인드존'도 설치했다. 선수들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해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명상과 요가, 아로마 테라피 등을 통해 휴식에 전념할 수 있다.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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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화제성 휩쓸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의 화제성을 휩쓸었다.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그는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 광장까지 성화를 운반했으며,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다음 주자에게 횃불을 넘겼다.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현지 분위기와 진의 인기를 발빠르게 전하며 그의 행보에 집중했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볼리 거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어디를 가도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ARMY’들이 있었다”라며 진을 보기 위해 거리를 가득 채운 이들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파리스 매치는 “진은 밝게 웃으며 대중 앞에 나타났다”라고 묘사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나선 진을 가리켜 “이는 무거운 책임을 동반하지만 자부심의 근원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국경일(프랑스 혁명기념일)에 현지에서 받은 환대가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한번 더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앞서 파리스 매치는 14~15일 파리에서 성화를 들고 입장할 유명인 중 한 명으로 진을 꼽으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는데, 이들이 선정한 인물 중 진은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 르몽드와 피가로는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진을 언급하며 “한국을 대표한다”라고 덧붙였다.미국의 최대 통신사 AP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은 K-팝 아이콘이자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다”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고, 이 중에는 존 레전드와 진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포함돼 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러브마이셀프’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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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마치고 팬들 환영 속 입국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마치고 입국했다.진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진의 귀국을 환영했다. 한국에 막 도착한 여행객들도 진이 입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길을 멈추고 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진이 입국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2층까지 사람이 모이며 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흰색 티셔츠에 반팔 청자켓을 입고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끼고 나타난 진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했다. 이후 진은 팔을 활짝 펴고 팬들의 환대를 즐기며 공항을 나섰다. 앞서 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아미(ARMY.팬덤명)가 있었기에 성화 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은 파리에서 의미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주자로 나서, 약 10분간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 광장까지 성화 봉송을 이어갔으며,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산드라 로라에게 횃불을 전달했다.인천공항=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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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BTS 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뜻깊은 순간 참여 영광”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가운데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진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아미(ARMY.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은 오후 8시 20분 순백의 성화봉송 공식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은 성화봉송하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로 의미를 더한다. 진은 파리에서 의미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주자로 나서, 약 10분간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 광장까지 성화봉송을 이어갔으며,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산드라 로라에게 횃불을 전달했다.‘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됐으며,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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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에게 감사" 올림픽 성화 파리 입성, BTS 진 루브르 구간서 봉송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1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중심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BTS 진의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보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은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시작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진이 루브르 구간에서 첫 번째 주자로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현장에서 지켜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화를 전달받은 진은 루브르 박물관 주변 약 200m를 이동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성화를 봉송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들,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맞춰 파리에 입성한 올림픽 성화는 이틀간 파리 곳곳을 누빈 뒤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 기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은 모두 22개 종목, 선수 144명을 파견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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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파리서 올림픽 성화봉송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오는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진은 14일 파리 시내 루브르 구간의 첫 번째 봉송 주자로 등장한다. 진이 성화봉송하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이다.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일대를 달릴 것으로 전해졌다. 진의 성화봉송 시간은 오후 8시 30분께가 될 예정이며,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며,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전망이라고 알렸다.‘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됐으며,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한편 BTS는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3:21
IT

삼성전자, 오늘 첫 AI 폴더블폰과 갤럭시 링 대중에 공개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시리즈와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프랑스 파리에서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연다.공개 행사에서는 올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플립6과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의 두 번째 AI 스마트폰이자 폴더블폰으로는 첫 번째 AI폰으로 기록될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는 접는 스마트폰이라는 폼팩터 특성과 AI 기능을 사용자 경험에서 얼마나 적절히 조화했느냐에 '흥행' 여부가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는 AI 통역 기능을 스마트폰 내장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왓츠앱·카카오톡 등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메시지 앱에서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Z폴드·플립6을 90도로 세웠을 때 외부 화면에서는 대화 상대가 사용하는 언어를, 내부 화면에서는 휴대전화 소유자가 사용하는 언어를 각각 띄우도록 해 폴더블과 AI 스마트폰의 장점을 두루 살렸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이밖에 통화녹음 요약, 이미지 검색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서 채택된 갤럭시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 전 제품에는 전작에 사용된 퀄컴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발전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며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갤럭시 Z플립6은 전작의 8GB보다 큰 12GB 램을 사용하고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약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메인 카메라는 전작의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Z폴드6은 무게가 약 240g으로 더 가벼워지고 두께는 약간 얇아질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310만대로 작년보다 49% 급증했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가 자국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아성을 무너트린 바 있다.한편 스마트 반지 제품 갤럭시 링은 2g대 무게에 24시간 착용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운 헬스케어 전문 폼팩터로 첫선을 보인다. 수면·혈당·심박수 관리 등에서 스마트 워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0 10:03
산업

갤럭시 2024 언팩, 루브르 박물관서 열린다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연다.28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내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의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루브르 박물관 내부는 아니며 박물관과 지하로 연결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루브르 박물관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아직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 초 출시한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등 폴더블 폰과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폴더블 폰을 형상화한 듯한 'V'자 모양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의 영상 초대장을 전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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