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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끝’ 양민혁, 토트넘 훈련장 합류…‘미소와 엄지척’

국가대표 출신 윙어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소집된 토트넘 선수단 소식을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토마스 프랭크 전 브렌트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번에 소집된 첫 번째 그룹은 프랭크 감독 및 새 코치진과 만난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구단이 공개한 복귀자 명단에는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그리고 이 명단에 한국 윙어 양민혁도 포함돼 있었다.양민혁은 지난해 12월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곧장 토트넘에 합류했다. 1월 공식 등록된 그는 몇 차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이적시장 막바지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누볐다. 그는 공식전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선 양민혁이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동료들과 체력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양민혁이 2025~26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현지에선 그의 임대와 잔류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바 있다. 그는 아직 토트넘 데뷔전을 소화하진 못했다. 프리시즌 기간 임대되지 않는다면, 예정된 일정에는 동행할 전망이다.토트넘의 공식적인 프리시즌 첫 경기는 오는 19일 열리는 레딩과의 친선경기다. 이어 26일 루턴 타운과 맞붙고,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8월 3일에는 한국으로 향해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이다.2025~26시즌 첫 공식전은 오는 8월 14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UEFA 슈퍼컵 경기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L 우승 팀이 맞붙는 무대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5.07.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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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WC서 조타 추모한 음바페·뎀벨레…‘No.20’ ‘게임 세리머니’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故 디오구 조타를 위한 추모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나온 선수들의 득점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모두 세상을 떠난 조타를 기리는 세리머니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에서 자동차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4~25시즌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끄는 등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여서 충격이 컸다. 특히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백년가약을 맺고서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조타의 장례식은 전날(5일) 포르투갈 곤다마르에서 진행됐다. 당시 리버풀 선수단은 물론 조타의 전 동료들이 참석해 아픔을 나눴다. 대회가 진행 중인 미국에서도 선수들은 조타를 잊지 않았다.먼저 뎀벨레는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회 8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PSG의 2골 차 승리를 이끌었다.뎀벨레는 득점 직후 그라운드에 앉아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과거 조타가 선보인 세리머니를 재연한 것이다.이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음바페가 추모에 동참했다. 음바페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직후 손가락으로 숫자 20을 만들며 손을 모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조타가 생전 리버풀에서 단 등번호를 되새긴 것이다. 레알은 최종 3-2로 도르트문트를 꺾었다.리버풀 에코는 이들의 세리머니를 조명하며 “음바페는 카메라 앞에서 ‘20’을 표시하며 조타를 기렸다.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뎀벨레는 상징적인 게임 세리머니로 조타에게 헌사를 바쳤다”라고 전했다.한편 PSG와 레알은 나란히 4강에 올라 결승전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두 팀의 대회 4강전은 오는 10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7.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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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첼시·바르셀로나, UEFA로부터 제재금 징계…“재정 규정 위반”

첼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 규정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UEFA 클럽재정관리기구(CFCB)의 발표를 인용, “첼시는 UEFA의 재정 모니터링 규정 위반으로 벌금 3100만 유로(약 500억원)를 부과받았다. 이는 유럽 클럽이 단일 시즌 부과받은 금액 중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이어 “바르셀로나 역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경우, 기준을 초과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간주돼 1500만 유로(약 24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라고 덧붙였다.두 팀 모두 UEFA가 설정한 재정 기준을 다음 시즌까지 충족하지 못한다면 추가 벌금을 내야 하는 거로 알려졌다.먼저 첼시의 경우 2024~25시즌 처음 평가를 시행한 '축구 수익'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데 따른 제재금만 2000만 유로(약 32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적료·임금 등 ‘선수단 비용’에 수입의 80%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다는 이유로 1100만 유로(약 175억원)를 더 내야 한다.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도 축구 수익 규정 위반으로 총 6000만 유로(약 960억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는데, 2년 안에 규정을 완전히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1500만 유로(약 241억원)를 내기로 했다.앞서 프랑스 리그 재정 규정을 어겨 리그2(2부 리그) 강등 처분을 받은 뒤 재심을 요청한 올랭피크 리옹에도 제재금 처분이 내려졌다. 리옹은 UEFA 축구 수익 규정 위반으로 1250만 유로(약 201억원)의 제재금을 내야 한다. 총 제재금은 5000만 유로(약 800억원)에 달하지만, 4년 안에 규정을 준수하기로 하고 조건부 합의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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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클럽 WC 탈락…‘충격 패배’에 분노한 주장 “남고 싶지 않으면 나가라”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8)가 클럽 월드컵서 무기력한 패배 뒤 선수단의 정신력을 질타했다.인터 밀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0-2로 졌다. 이날 인터 밀란은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주장’ 마르티네스는 패배 뒤 선수단의 정신력을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은 “마르티네스가 대회 탈락 뒤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해 가차 없이 비판했다”라고 조명했다. 마르티네스는 “나는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 팀에 남고 싶은 선수라면 함께 싸우자. 하지만 남고 싶지 않은 선수는 떠나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팀에 남고 싶어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중요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최고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가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터 밀란 입장에선 2024~25시즌과 클럽 월드컵 모두 최악의 결과로 끝나 뼈아프다. 리그에선 우승 경쟁을 벌이다 SSC 나폴리에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무관’이었다.유일한 위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이라는 성과였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5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조별리그부터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았는데, 토너먼트 첫판에서 또 한 번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수단 내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 가제타에 따르면 주세페 마로타 인테르 최고 경영자(CEO)은 대회 중계사 다즌(DAZN)을 통해 “마르티네스가 지목한 건 하칸 찰하놀루라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한 말이다. 선수가 더 이상 남고 싶지 않다면 떠나는 게 맞다. 지금까지 그런 의사를 밝힌 선수는 없었다”라고 말해 논란이 더해졌다.한편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은 길고 지쳤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며 “정상에 서서 우승을 놓고 싸우기 위해선 갈망이 있어야 한다. 나는 주장으로서,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라고 강조했다.마르티네스는 2024~25시즌부터 클럽 월드컵까지 공식전 53경기 24골 7도움을 올렸다. 클럽 월드컵에선 4경기 2골을 넣으며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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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ATM→팰리스…LEE 영입 레이스 치열 “월드컵 앞두고 주전 원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 영입 레이스에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도 참전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은 짐을 쌀 수도 있다”면서 “팰리스가 이 뜨거운 영입전에 앞서 나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먼저 “PSG에서의 대대적인 혁신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핵심 선수단을 유지하고 약간의 조정을 원한다”며 “떠날 후보 중 한 명은 이강인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주전 자리를 원하는 이강인은 이제 더 이상 조커 역할에 만족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최근 잇따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PSG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일부 선수에 대한 판매에 열려 있다”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아스널(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SSC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행선진 후보 중 하나가 팰리스다. 매체는 “팰리스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올린 이강인에게 큰 투자를 하길 원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강인은 팰리스의 코치진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PSG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강인 드라마’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아스널,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팰리스는 보장된 출전 시간과 핵심 역할을 무기로 내세웠다. PSG는 이강인을 붙잡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3년 PSG 합류 뒤 2시즌 동안 공식전 84경기 12골 11도움을 올렸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주력 1군 자원으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기간 그는 리그1 우승 2회, 프랑스컵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2회, UCL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김우중 기자 2025.07.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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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대승’에 토트넘이 웃는다→영국 매체 “UEFA 슈퍼컵서 체력적 우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제압하고 대회 8강에 올랐다. 이에 한 영국 현지 매체는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이날 미국에서 열린 PSG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조명했다. 경기에선 PSG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끝에 인터 마이애미를 4-0으로 완파하고 대회 8강에 올랐다. 매체는 이를 두고 “PSG의 이 승리는 어떤 면에서는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했다.이유가 있다. 토트넘과 PSG가 오는 8월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다. PSG는 같은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PSG가 미국 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 휴식을 짧게 취하는 게 유리하다.매체는 “UEFA 슈퍼컵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라며 “매우 험난한 첫 시험 무대가 될 것이지만, PSG가 계속 승리해 7월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하면 단 3주의 휴식만 취할 수 있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FIFA 규정상 선수단은 국제 대회 이후 최소 3주의 휴식 기간을 보장받아야 한다. 7월 중순 대회 결승전을 치르면, 아무리 빨라도 8월 초에야 팀 훈련으로 소집된다는 의미다. UEFA 슈퍼컵까지 약 2주 정도 남겨둔 시점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 경기 일정이 과도하게 많았던 만큼, PSG 선수들은 이보다 더 긴 휴식기를 가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8월 13일 슈퍼컵 경기까지 단 9일밖에 준비 시간이 주어지지 않게 되된다. 이는 현재 최고의 팀 중 하나인 PSG를 상대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작은 이점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그 어떤 사소한 유리함이라도 최대한 활용하려 할 거”라고 주장했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7월 19일 레딩과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7월 31일에는 홍콩에서 아스널과, 8월 3일에는 한국에서 뉴캐슬을 차례로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5.06.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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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파리 출신 FW 르본 영입…“한국어 배우며 적응하겠다”

전남 드래곤즈가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공격수 키란 르본(Keelan Lebon)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르본은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파리FC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후 FC 샹블리, GFC 아작시오, US 크레테유-뤼지타노스(이상 프랑스), 위트레흐트(네덜란드) 등 다양한 서유럽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불가리아 PFC 베로에로 이적하며 동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카자흐스탄 명문 FC 아스타나(2022), 아제르바이잔 네프트치 PFK(2023~2024)에서 활약했다. 2025년 초, 그리스 1부리그 승격팀 아테네 칼리테아에 입단해 팀의 1부 잔류를 위해 전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갔다.국가대표팀에서는 프랑스령 생마르탱(Saint Martin)을 선택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B·C 리그)에 출전, 7경기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174cm, 70kg의 체격을 가진 르본은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포워드다. 빠른 돌파와 1대1 상황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뿐 아니라, 밀집 수비를 흔드는 데에도 효과적인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르본은 K리그 역사상 10번째 프랑스 국적 선수이며, 생마르탱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하게 됐다.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에 사인한 르본은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선수단과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고, 경기장 분위기도 기대가 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처음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좋은 느낌이다. 언어나 문화를 배우며 빠르게 적응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5.06.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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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11-10서 나홀로 4득점' 주장 강소휘가 만든 반전의 1승과 책임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28·한국도로공사)가 '반전의 1승'을 만들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세계 랭킹 37위였던 한국이 세계 9위 캐나다를 격파한 것이다.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18개 참가국 중 꼴찌였던 한국은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해결사는 역시 강소휘였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 곁들였다. 대표팀은 이날 1~2세트를 연속 따내며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고, 끈질긴 수비와 강소휘-육서영(16점·IBK기업은행)-이선우(15점·정관장) 삼각편대가 힘을 발휘한 덕분이다. 그러나 3~4세트를 내줘 결국 승부는 5세트로 돌입했다. 강소휘는 5세트 막판 팀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그는 11-10에서 터치아웃 득점으로 분위기를 갖고 왔다. 12-11에서도, 13-12에서도 대표팀의 득점은 강소휘가 책임졌다. 그리고 14-13에서 강소휘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고전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VNL에서 태국을 잡고 30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어 프랑스를 제압하며 2승(16개국 중 15위)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강소휘는 이번 대회 개막 전에 "VNL은 한국 팀에 소중한 기회다. 절대로 강등되지 않도록 투지 있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8일 캐나전에서 그의 의지가 엿보였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벨기에를 상대로 대회 2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6.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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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PSG와 알 나스르의 이적 타깃”…경기력 기복 지적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PSG, 알 나스르의 이적 타깃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뮌헨에서의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뮌헨은 한 명의 주요 선수 이탈을 겪었다. 르로이 사네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것이다. 뮌헨은 사네를 잡길 원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사네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까지 출전하고, 6월 30일 뮌헨을 떠난다”며 “뮌헨은 이번 여름 스쿼드에 변화를 주려 하고 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베테랑 선수들의 이적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뮌헨이 최근 같은 나이의 수비수 조나단 타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면서, 거취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타라는 주전 수비수가 있기 때문에 김민재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랐다.매체는 이를 두고 “구단이 김민재와 적극적으로 결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이적을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양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먼저 언급된 건 PSG다. 최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PSG는 마르퀴뇨스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행선지로 꼽힌 게 알 나스르지만, 그전에는 유벤투스, AC 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와도 연결된 바 있다. 김민재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결국 경기력 기복이다. 그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도 충분한 휴식일 취하지 못한 채 강행군을 소화했다. 현지 매체에선 그의 부상 투혼보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경기에서의 실수에 더 주목했다. 매체 역시 “김민재는 뮌헨에서 기복 있는 시즌을 보냈다”면서 “그는 최고의 폼을 꾸준히 보여주지는 못했다. 데뷔 시즌 전반기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2024년 1월 아시안컵 이후 시즌 초반의 기세를 되찾지 못하고 주전 자리를 잃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후 김민재를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켰고, 그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진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 들어 다시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김민재는 분명 뛰어난 수비수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이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뮌헨은 2023년 그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이적하게 된다면, 바이에른은 새로운 센터백을 시장에서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어 그의 미래에 대한 결론은 이적시장 후반부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점쳤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10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행에 몸을 실었다. 같은 날 뮌헨의 2025~26시즌 유니폼을 입은 화보가 공개되는 등 잔류 가능성도 제기됐다.뮌헨은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오클랜드 시티(호주) 벤피카(포르투갈)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경쟁한다. 뮌헨은 오는 16일 미국 신시내티주 오하이오의 TQL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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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조2660억원...세계 최강 축구 클럽 가린다, 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1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0억 달러(1조2660억원)에 이른다.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축구 클럽(아시아 4팀·아프리카 4팀·북중미 4팀·남미 6팀·오세아니아 1팀·유럽 12팀·개최국 미국 1팀)이 세계 최강팀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K리그1의 울산 HD가 참가한다. 개막전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알아흘리(이집트)와 인터 마이애미 CF(미국)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7월 14일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대회가 이어진다. 클럽월드컵은 2000년 초대 대회 이후 점점 규모가 커져 올해부터 방식이 확 바뀌었다. 출전팀이 32개 팀으로 늘었고, 4년 주기 개최로 바꿨다. 총상금은 10억 달러로 늘었다. 우승 상금은 4000만 달러(54억6400만원)인데, 조별리그부터 승점에 따라 상금이 누적되기 때문에 실제 우승팀은 최대 1억2500만 달러(1709억원)까지 챙길 수 있다.울산은 이미 출전하는 것만으로 955만 달러(130억원)을 받았다. 조별리그 1경기 승리 때마다 200만 달러, 비기면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6강 진출 상금은 750만 달러 등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상금이 걸려있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다.클럽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필두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세리에A 강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 등 유럽의 강호들이 12개 팀이 출전한다.남미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도 눈에 띈다.아시아에선 K리그를 대표하는 울산과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 사우디리그 강호 알힐랄, 아랍에미리트의 강자 알아인까지 4개 팀이 출격한다.북중미에선 수비수 김기희의 소속팀인 시애틀 사운더스를 비롯해 LAFC(미국), 몬테레이, 파추카(이상 멕시코)가 나서고, 아프리카에선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가 참가한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은 16강 진출이 1차 목표다.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 마멜로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세계적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의 활약상도 관심사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시애틀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와 조별리그 C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이은경 기자 2025.06.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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