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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용환 소장 “글로벌로 나가는 K콘텐츠, 꼼꼼한 역사 고증 필요해” [2025 K포럼]

“이순신, 임진왜란 등 역사를 다루는 콘텐츠들은 정형화 돼 있어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이런 이야기를 발굴하면 전혀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역사 전문가이자 방송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겸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변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심 소장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콘텐츠에 녹아있는 ‘한국적’인 매력의 독자성을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과 동시에 우리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 문화에 대한 엄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 소장은 한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강연을 비롯해 각종 방송, 유튜브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KBS1 ‘역사저널 그날에’, ‘아주 史적인 여행’,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MBC ‘심야괴담회’,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JTBC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심 소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심 소장은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역사와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다.심 소장은 “백제를 이야기할 때 야사(野史) 또는 백제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K포럼에서는 백제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이나 아시아와 인도와 태평양을 잇는 문화 교류 로드로서의 의미들을 조금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제라는 나라가 한강 유역에 만들어졌다가 밀려 금강 줄기를 따라 도시를 옮기며 만들어졌다는 배경부터 의자왕과 삼천궁녀 같은 대중이 흥미를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중국의 문화가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이런 교류사적 의미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들여다보면 참 의미 있는 것이 많아요. 무령왕이 남중국과 교류했다는 건 많이 알려졌지만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문화유산이 우리에게 들어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죠. 이런 우리의 역사와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되짚어 보는 게 콘텐츠를 만들 때도 중요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심 소장은 역사적 고증과 자문 지원을 통해 K콘텐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심 소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애플TV플러스 ‘파친코’ 시리즈 자문을 맡기도 했다. ‘파친코’는 미국에서 제작한 작품이지만 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한국에 대한 깊고 밀접한 이해가 필수적인 작품이다. 공개 이후 역사적 고증 측면에서 철저하고 디테일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었다.심 소장은 “우리의 콘텐츠가 점점 국제화가 되어 갈수록 역사에 대한 고증 역시 더욱 철저하게 요구된다”며 “예전에는 반짝하는 아이디어만 있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최근에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대충 만들어서는 따라한 것 같고 어설프다는 느낌을 준다”고 짚었다.심 소장은 특히 시대극·사극 등을 만들 때 K콘텐츠도 고증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들이 종종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증·자문에 대한 확실한 프로세스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는 대본을 주고 기본만 수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서사부터 대사, 미술, 연출까지 제작진과 전문가가 소통하면서 만들어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팩트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호흡이 정말 한국화됐는지, 중드나 일드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콘텐츠인지가 중요하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하죠. 우리나라 콘텐츠를 한국인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역사와 감수성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심 소장은 결과적으로 철저한 고증과 사전 조사가 바탕이 돼야 K콘텐츠의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에 비해 중국,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는 “한중일은 문화적 소스가 비슷한데 이미 일본이나 중국 콘텐츠는 해외에 많이 소개됐고 이해도도 높다. 그렇기에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더욱 정밀한 고증이 필요한 것”이라며 “그 고증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한다. 미술에서도 어떤 색감을 내더라도 일본과 중국과는 좀 다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다만 심 소장은 철저한 고증이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맞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사가 왜곡된 게 많아서 사실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심한 편이다. 신화나 야사는 하나의 상상력이기도 하다. 역사를 꼭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며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대 장치나 의복, 당시 갈등 구조를 디테일하게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심 소장은 또 정형화된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거나 새로운 인물을 조명하는 시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예컨대 사극에서 장희빈, 폐비 윤씨 등 인물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됐고 대중에도 익숙하지만 조선 전기에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인물이 있다”며 “이른바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킨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부인인 봉씨 부인의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tvN 드라마 ‘원경’도 원경왕후라는 인물을 조명한 최초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심 소장은 예능 출연 등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이 흥미를 가질 이야기를 전하는 게 그의 작은 바람이다. 심 소장은 “방송을 한 지 벌써 10년 정도 됐다. 역사 전문가가 된 후 기회가 와서 계속 하게 됐는데, 재밌기도 하고 잘 하고 싶기도 하다. 방송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가 굉장히 높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낄 때도 많다”며 “앞으로도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방송인, 역사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10
스타

‘11살 연하와 결혼’ 김종민 “모은 돈 다 줄 수 있어” (‘살롱드립2’)

방송인 김종민이 신혼 생활을 전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차태현, 김종민, 배우 이준이 출연했다. 이준은 “종민이 형이 지금까지 모은 돈이 있을 거 아니냐. 그런데 예전에 종민이 형과 술을 한잔 하다가 ‘모은 돈을 다 줄 수 있느냐’고 묻자 ‘다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김종민은 신혼 생활을 묻는 질문에 “자고 일어났을 때 같이 안고 있는 게 좋다”며 “안정감이 있으니까 잠이 잘 온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종민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미뤘던 신혼여행을 프랑스 남부로 3주간 떠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0:10
스타

“유재석, 김종민 결혼식서 ‘1박 2일’ 외쳐” (‘살롱드립2’)

방송인 김종민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차태현, 김종민, 배우 이준이 출연했다. MC 장도연이 “(김종민) 결혼식 다녀 오셨냐”고 묻자 차태현은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은 “제일 신기했던 게 재석이 형이 (축하 건배사로) ‘1박 2일’을 외친 것”이라며 “명장면이었다”고 했다.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종민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미뤘던 신혼여행을 프랑스 남부로 3주간 떠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0:05
생활문화

테팔, ‘팬!타스틱 뒤집기 챌린지’ 개최… 자사 프라이팬으로 프랑스 여행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이 자사 프라이팬을 활용해 프랑스행 티켓에 도전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팬!타스틱 뒤집기 챌린지’를 본격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테팔 프라이팬을 활용한 즐거운 요리 경험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테팔 대표 제품인 프라이팬과 판타스틱(Fantastic)을 결합해 이름을 딴 이번 챌린지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음식이든 테팔 프라이팬을 활용해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뒤집는 영상을 촬영해 테팔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필수 해시태그(#테팔 #팬타스틱챌린지)를 포함해 자신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5,000원권)을 제공하고 우승자에게는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가장 창의적인 뒤집기를 선보인 뒤집기 챔피언 1명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여행 상품권, 2등(2명)에게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 원권을 제공한다. 또 3등(7명)에게는 프렌치 레스토랑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우승자는 챌린지 투표 사이트에서 소비자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투표에 참여만 해도 매일 50명에게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특별 수상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챌린지 모델 김풍 작가가 뽑는 ‘김풍상(2명)’을 비롯해 테팔에서 선정하는 ‘테팔상’, SNS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화제상’, 가장 대차게 망한 뒤집기 ‘아차상’ 등이다. 총 5명의 수상자에게는 프렌치 레스토랑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또한 챌린지 수상자 전원에게는 신제품 초고속 블렌더 ‘블렌드업’, ‘매직핸즈 크렘’, ‘프리시젼 올스텐 칼’ 등으로 구성한 50만 원 상당의 테팔 쿡웨어 세트를 선물한다.한편 이번 챌린지에는 창의적인 요리로 사랑받는 김풍 작가가 함께해 개성과 위트가 넘치는 뒤집기 예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테팔은 앞으로도 김풍 작가와 함께 유용한 프라이팬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유쾌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풍 작가의 유쾌한 뒤집기 영상은 테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테팔만의 쉽게 눌어붙지 않는 코팅력과 요리 적정 온도를 알려주는 열센서 기술이 담긴 프라이팬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요리 초보부터 숨은 고수까지 모두 참여해 뒤집기 실력도 뽐내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7 10:19
연예일반

김남주, ♥김승우에 받은 첫 생일선물 공개 “8개월만에 받아…욕만 안 먹길“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받은 첫 생일 선물을 공개했다.26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는 ‘배우 김남주의 삼성동 비밀 정원’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김남주는 겹벚꽃, 라일락, 화초사과(꽃사과) 등으로 가득한 정원을 소개하며 “보는 사람들이 온갖 꽃을 다 심어놨다고 미친X이라고 하겠다”면서 “사실 오랫동안 이사를 못 가는 것도 아이들이 태어난 집이라는 애정도 있지만 정원에서 꽃나무도 즐기고 비, 눈, 햇살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프랑스에서 온 100년 넘은 분수를 보여주며 “프랑스에서 왔다고 해서 샀는데 금이 갔다. 수리했는데 또 금이 갔다. 근데 괜찮아서 그냥 쓴다”며 “겨울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봄부터 손님 오실 때 튼다. 물소리가 있는 것과 없는 건 너무 다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승우에게 첫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대문도 자랑했다. 김남주는 “제가 초록색을 되게 좋아한다. 저 대문을 결혼 초기에 이탈리아에서 주문했다”며 “남편이 생일 선물로 뭐가 갖고 싶냐고 해서 초록 대문을 사 달라고 했다. 남편이 ‘초록 대문을 생일 선물로 받는 사람은 네가 최초’일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김남주는 “8개월 정도 걸려서 왔다. 생각해 보면 남편이 되게 힘들었을 거 같다”며 “난 예쁜 걸 위해서 기다리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절대 못 기다리고 차선책이라도 빨리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전 내가 꼭 갖고 싶은 걸 기다렸다가 갖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김남주는 또 “이 집이 너무 의미가 있고 좋다. 결혼하면서부터 20년간 아이들 낳고 살았다. 오래돼서 불편한 것도 있다. 주택이다 보니까 가꿔야 하고 손도 많이 간다. 그래도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일 없는 날은 거의 집 밖에 안 나간다”고 털어놨다.끝으로 김남주는 유튜브 도전 소감을 묻는 말에 “드라마는 내 얘기가 아니고 남의 인물, 그 사람이 돼서 연기하는 거다. 근데 오늘 촬영은 나라는 점이 참 재밌다. 누가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비싼 장비로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찍겠느냐“며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1:26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예능

이름 내걸거나 투 트랙도...이민정→김남주, 유튜브에 뛰어드는 4050 여배우들

배우 김남주가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김남주에 앞서 배우 한가인을 시작으로 고현정, 이민정, 고소영 등 톱스타인 4050 여성 배우들이 신비주의를 벗고 유튜브에 속속 도전해 눈길을 모은다. 김남주는 21일부터 유튜브 채널 ‘김남주’를 통해 평소 라이프 스타일 등을 대중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내용은 같은 날 SBS Life 새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으로도 방영된다. 김남주의 첫 유튜브 도전이자, 데뷔 후 예능프로그램 단독 출연도 처음이다. 김남주는 “TV 프로그램엔 ‘안목의 여왕’이 붙지만 유튜브와 메인 타이틀은 그냥 ‘김남주’”라며 자신의 일상 그대로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기억하고 좋아해 주셨던 분들과 만나는 일은 (평소) 너무 드물다”며 대중과 접촉면을 넓히려는 욕심에서 유튜브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배우 외에 김남주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4050 톱 여배우들의 유튜브 일상 공개가 한가인을 필두로 이민정, 고소영 등에 이어 김남주까지 합류하면서 MZ세대의 관심이 뜨겁다. 한가인과 이민정은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공감을 사고 있으며, 고현정은 피부 관리법, 고소영은 털털한 일상 공개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4050 톱스타 여배우들의 유튜브 출연은 동년배 남성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기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활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가인이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에 출연한 뒤, 털털한 성격과 패션 등이 큰 화제를 모아 CF 출연으로 이어진 영향도 크다. 김남주뿐 아니라 이민정 또한 유튜브 채널은 물론,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도 이런 시너지를 겨냥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4050 여성 배우들의 경우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캐스팅 문이 좁다”며 “스타성이 높은 여성 배우들의 경우 인지도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쉬운 방법은 예능 콘텐츠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일상은 콘텐츠로서 가치가 높다”면서 “톱스타 여성 배우들의 유튜브는 초반 관심을 높일 수 있으나 그 주목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스타성에만 기대지 않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06:05
연예일반

조보아 “한가인, 얼굴만 공주…군인·상남자 스타일” (짠한형)

배우 조보아가 한가인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넷플릭스 신작 ‘탄금’의 주역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이 출연한 93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조보아는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 함께 출연한 한가인을 언급하며 “언니는 완전 군인 스타일이다. 얼굴만 공주고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말했다.이에 신동엽은 “상남자보다 더 위”라고 했고, 조보아는 “저랑 정반대 스타일”이라며 자신은 F(감정)형, 한가인은 T(사고)형이라고 밝혔다. 조보아는 또 “촬영할 때 한가인이 너무 ‘T’라서 움찔하거나 상처받지는 않았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을 알게 되면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이웨이하게 된다”고 털어놨다.조보아의 대답에 신동엽은 “이래 놓고 촬영 끝나고 친구랑 전화하면서 ‘한가인 쌉T’라고 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19:27
연예일반

[단독] 김재환 PD “백종원 뗀 더본코리아 준비해야… 백종원, 자신의 업보” [IS인터뷰]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운영하는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잇따른 논란에 휩싸였다.앞서 김재환 PD는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문제점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계속 짚었던 터라, 그의 문제 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환 PD는 ‘트루맛쇼’를 통해 음식 프로그램들의 허상과 문제점을 짚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이전과 이후를 다룬 ‘MB의 추억’,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다룬 ‘쿼바디스’를 만드는 등 시대의 우상과 싸워왔던 터다.최근 일간스포츠는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에 대한 김재환 PD의 자세한 생각을 듣기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재환 PD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의 문제점을 짚은 뒤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전부터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문제에 대해 다뤄 왔는데, 지난 5월 3일 프랑스에서 돌아온 백종원 대표와 꼭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심각한 위생 문제와 원산지 속이기, 건축법, 농지법, 블랙리스트 등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 스타 프랜차이즈 경영자 백종원이 고통받는 점주와 주주들 생각은 안하고 프랑스 리옹에서 고기 써는 사진이 공개됐고 대중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백종원을 취재한다면 당연히 프랑스에서 입국할 때 무슨 생각인지 물어야 합니다. 지난 한 달간 백종원 기사만 수천 개가 나왔지만, 그날 인천공항에 단 한 명의 기자도 없었다는 게 우리 언론의 민낯입니다.인천공항에서 백종원 대표에게 “‘골목식당’ 식당 주인을 빌런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모든 음식에 통달한 구원자 백종원 선생님이 마인드가 글러 먹은 자영업자들을 호통으로 굴복시켜 카타르시스를 주는 포맷입니다. 백종원을 슈퍼맨으로 포장하기 위해 식당주인들을 문제 많은 빌런으로 대비시켰습니다. 근데 백종원을 만나보니 “자신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점주들을 한번도 빌런으로 만든 적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빌런으로 나온 건, 실제로 그 사람이 빌런이기 때문이란 겁니다. 이제는 역할이 바뀌어 대중에게 백종원이 빌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업보입니다.공항에서 만나고 이튿 날인 5월 4일 백종원 대표와 다시 만나 4시간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긴 시간동안 어떤 대화를 나눴나.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향후 만들 콘텐츠에 백종원의 입장으로만 반영할 계획입니다. 5월 6일 백종원 대표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는데. 인천공항 기습 인터뷰를 공개해 백종원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백종원TV에 사과 영상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처음엔 50억 상생기금을 약속했다가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에서 공개한 농약통이 새거라 문제없다는 백 대표 말에 국민적 공분이 일었고, 결국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추가로 250억을 더 내놓았습니다. 인천공항 인터뷰 때문에 사과 영상과 300억이 나온 셈이니 백종원의 속은 쓰리겠지만 가맹점주들에게는 잘 된 일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 뒤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에 또 영상을 올린 이유는. 5월 3일 인천공항 인터뷰에서도, 5월 4일 더본코리아에서의 만남에서도 백 대표는 진지하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기는 굉장히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5월 6일 불안감에 사로잡혀 사과 영상을 올렸죠. 인천공항 인터뷰는 백종원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결정적 장면입니다. 사과영상과 비교해 보고 백종원의 진정성을 가늠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 대표가 갑자기 사과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백종원 대표가 이리저리 찔렀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백종원에게 원하는 답’에 대한 김재환 PD의 생각은. 백종원 대표와 저 사이에 겹치는 인맥이 꽤 있습니다. “백종원 선배와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전화도 몇 통 받았습니다. 백종원은 일대일로 만나면 누구든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말하길 사적으로 만나서 첫 단추부터 잘 꿰어보자고 했어요. 인천공항 인터뷰 공개를 막고 싶었겠지만, 그의 뜻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 이후, 김재환 PD가 현재 백종원 대표에게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한데. 백종원에게 바라는 건 없습니다. 그가 바뀌지 않을 걸 알기 때문입니다. 더본코리아에 바라는 건 쉽진 않겠지만 상생과 성장, 소비자 이익의 균형점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가맹점주도, 그 가족들도, 주주들도 좀 덜 고통스럽지 않겠습니까. 영상에서 백종원 대표가 트롯 가수 김호중을 SBS 예능에 나오지 못하게 한 것이 방송 갑질에 가깝다고 주장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을 한 김호중을 미리 알아본 선견지명이라며 김재환 PD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백종원이 미래를 예측해서 김호중의 출연을 막아 SBS의 명예를 지켰다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백종원이 무슨 궁예도 아니고, 황당한 기사죠. 나름 스타인데도 단지 예전에 동시간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백종원이 전화해서 잘라버렸다는 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김호중 대신 다른 생계형 연예인 이름을 그 자리에 넣어 보십시오. 그게 갑질이 아니라면 뭐가 갑질일까요. 다른 교수님은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아닌데도 전화로 압력을 행사해 하차시켰습니다. 백종원은 전화로 다른 출연자 자르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SBS 관련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후, SBS 측에서 연락이 왔는지, 왔다면 어떤 내용이었는지.없었습니다. 넷플릭스 ‘랩소디’ 시리즈에 참여한 PD가 “백종원 대표는 제작자라면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는 출연자”라는 주장을 했다. “백종원 대표를 옹호하는 것은 측근인 한경훈 PD밖에 없다”는 김재환 PD의 주장과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방송 출연자 백종원 대표에 대한 김재환 PD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데. 그에 대해선 ‘스튜디오 오재나’에서 설명했습니다. 더본코리아 내부 문제에 대해 다루는 영상을 올린 이후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고 영상에서 밝혔는데. 대부분 다양한 불법 사례들, 더본코리아 성장 과정의 문제점, 어둠의 백종원에 대한 제보입니다. 사생활 부분은 빼더라도 사회적, 공익적 가치가 있는 내용은 선별해서 시간을 두고 다뤄보겠습니다.다른 기업들과 다른 더본코리아만의 문제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방송용 백종원과 사업용 백종원의 괴리가 더본코리아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높은 폐점율에도 열심히 방송해서 신규 가맹점을 많이 확보하면서 더본코리아는 성장했지만, 이제 더 이상 방송주도 성장 전략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자체와 지역축제를 통해 세금에 빨대꽂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백종원 얼굴을 뗀 더본코리아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계속 백종원 원 툴만 고집한다면,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함께 몰락할 것입니다. 백종원 대표가 ‘스튜디오 오재나’ 영상에 대해 “왜곡, 못 참는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그 인터뷰를 봤는데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백종원은 변호사 비용을 아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왜곡이 있었다면, 실수가 있었다면 백 대표가 저를 그냥 뒀을까요?백종원 대표가 “김재환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좌시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건 말건 그건 백종원 대표 자유입니다. 저는 제 할 일 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0:48
예능

[TVis] 현영, 해외 여우조연상 타고 야망 “30만 돌파하면 무반주 라이브” (라스)

방송인 현영이 배우로서 야망을 드러냈다.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가수 노사연,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비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현영은 “‘짜장면 고맙습니다’라는 영화에 출연했는데 인도와 프랑스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받은 지 3년 됐다”고 밝혔다. 그의 주연영화 ‘하루 또 하루’가 지난달 17일 개봉했다. 현영은 “여자 주인공, 엄마 역이다. 한 가정의 이야기다”라며 “‘폭싹 속았수다’처럼 한 가정이 잘 지내다가 망하는데 엄청 운다. 눈물 연기를 진짜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비음 하이톤이 아니라며 즉석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흥행 공약도 걸었다. 현영은 “상영관에서 개봉을 했는데 단편 영화 극장 개봉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만약 ‘하루 또 하루’가 30만 관객이 동원되면 ‘라스’에 나와 ‘누나의 꿈’ 의상을 입고 그시절 댄서까지 동원해서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본인 유튜브에서 하지 왜 여기서 하냐”고 묻자, 현영은 굴하지 않고 “라이브 무대로 하겠다. AR깔지 않은 최초 올 라이브로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관객은 1만 명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라고.이를 옆자리서 가만히 듣던 노사연은 “방송 끝날 때 쯤 너무 피곤할거같다. 목소리 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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