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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나서는 남자배구, 6일 결전지 필리핀으로 떠난다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결전지 필리핀으로 향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이동, 12일 케손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던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모여 훈련해 왔다.지난달 25일 대한배구협회는 대회에 출전한 최종 엔트리 14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2025 세계선수권은 12일부터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2025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14명)▲세터(2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아웃사이드 히터(5명)=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아포짓 스파이커(2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미들 블로커(3명)=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2025.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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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명단 확정..."주축 선수 합류"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5 FIVB 세계선수권에 나설 출전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황택의와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V리그 연봉킹 황택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세터진을 구성한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임성진, 정한용, 신호진(현대캐피탈)이 날개 공격수를 맡는다. 미들블로커로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발탁됐다.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의 한국은 C조에 편성돼 9월 14일 프랑스(4위), 16일 아르헨티나(9위), 18일 핀란드(18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는 남녀 24개국씩 출전했지만, 2025년부터는 남녀 32개국으로 확대했다. 4년 주기로 열던 세계선수권은 이제 2년마다 열린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시즌 동안 우리가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다. 그동안 주축 선수의 부재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동기를 가지고 다시 합류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어 한국 배구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두고 있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사실상 올해는 2025 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수를 올리고 월드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8.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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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 14인 확정…황택의·허수봉 등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대한배구협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협회에 14명을 추천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심의 후 이를 승인했다.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태극마크를 단다.남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에는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1·2위는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11:49
스포츠일반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3회 연속 입상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프랑스, 개인중립선수단(AIN)에 이어 3위에 올랐다.2022년에는 우승, 2023년에는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3회 연속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입상했다.한국은 32강부터 8강까지 체코, 독일, 캐나다를 연파했으나 준결승에서 AIN에 35-4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하지만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37-31로 이기며 시상대에 올랐다.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윤정현(국군체육부대), 김태환(충남체육회)이 나서서 12위로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0:51
스포츠일반

사상 첫 럭비 월드컵 진출 좌초 위기...왜?

한국 럭비 대표팀이 사상 첫 럭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좌초하고 있다. 팀 운영이나 예산 지원은 물론 엔트리 구성과 훈련 등 여러 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실업 럭비팀 관계자들이 대표팀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한럭비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럭비 대표팀은 오는 6월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참가를 두고 있다. 이 대회에는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 1.5장이 달려 있다.럭비 월드컵은 선진국에서 축구 다음가는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서구에서는 축구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여기기도 한다. 2019 일본에서 열린 대회 전 세계 시청자는 8억 5700만명에 이르렀다. 2023 프랑스 대회에선 43만 명의 해외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전까지 ARC에는 본선 진출권 0.5장만 걸려 있었다. 104년 역사를 가진 한국 럭비는 한 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이번에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오를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럭비인들은 “대한럭비협회의 지원이 없다면 역사적인 기회가 물거품이 될 위기”라며 탄원하고 있다.럭비 월드컵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15인제 경기로 치러진다. 럭비팀은 중·고교, 대학,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클럽까지 모두 15인제로 운영 중이다. 전국체육대회·충무기·대통령기·럭비협회장배 등도 15인제를 기반으로 열린다. 문제는 대한럭비협회가 7인제 중심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고 지원한다는 데 있다. 7인제 럭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채택하는 종목이다. 선진국은 15인제와 7인제 팀을 별도로 운영한다. 그러나 선수층이 얇은 한국 럭비는 대부분의 선수가 15인제와 7인제를 오간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럭비협회가 7인제 중심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럭비 월드컵 준비에 빨간불이 커졌다.대한럭비협회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맞춰 지원하는 예산(7인제 기준) 외에는 별다른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엔트리도 7인제에 맞게 18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18명 엔트리로는 정상적인 국가대표 훈련이 불가능하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팀을 구성하기도 어렵기에 전임 집행부는 대표팀을 40명 규모로 선발해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현 대표팀 운영 방침에 대해 럭비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실업팀 관계자뿐 아니라 각 시도럭비협회장들도 “7인제 집중 정책은 럭비의 근간을 부정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한국에서 비인기 종목도 아닌 ‘비인지 종목’이었던 럭비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예능 ‘최강럭비’, 드라마 ‘트라이’ 등을 통해 ‘인기 스포츠’ 도약을 꿈꾸는 지금 럭비 월드컵 진출은 럭비 인기몰이의 기회가 될 수 있다.한 실업팀 감독은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 한국 럭비가 올라설 기회다. 그러나 대한럭비협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이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인 것처럼, 럭비 월드컵 진출은 럭비인들의 소망이다. 대한럭비협회가 국가대표 지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식 기자 2025.04.23 14:10
스포츠일반

IOC의 혁명...'여성 + 아프리카 출신' 최초로 짐바브웨 코번트리가 IOC 위원장 됐다

보수적인 것으로 악명 높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역사상 첫 여성 IOC 위원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짐바브웨의 수영 레전드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다.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신임 위원장으로 6월에 부임할 코번트리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세계 스포츠계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다.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49표를 정확하게 얻었다.그 뒤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5·스페인) IOC 부위원장이 28표로 이었고,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서배스천 코(68·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8표 득표에 그쳤다.이 밖에 다비드 라파르티앙(51·프랑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과 와타나베 모리나리(66·일본) 국제체조연맹 회장이 각각 4표, 요한 엘리아쉬(63·스웨덴)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과 파이잘 알 후세인(61) 요르단 왕자가 각각 2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이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코번트리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과 IOC 선수 위원을 거쳐 성별의 벽을 넘어 역사를 썼다. 또 코번트리는 아프리카 대륙 출신으로는 최초로 위원장에 올랐다.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딴 올림픽 챔피언 출신이다.이은경 기자 2025.03.21 09:07
스포츠일반

대한근대5종연맹 해명 “올림픽 관련 ‘비리’ 사항 전혀 없었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대표팀의 선수촌 미입촌 등과 관련해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어떠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대표팀 단독 혹은 연맹의 일방적 방향 결정은 없었으며, 올림픽 관련해 비리 사항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근대5종연맹은 31일 SBS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선수촌 미입촌과 관련, 한국 선수단이 체류한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주경기장 인근 호텔)에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공식 셔틀버스가 배차돼 있었으나, 연맹은 올림픽 기간 동안 훈련장 및 경기장 이동 시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을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바로 지원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다만 남·여 펜싱 랭킹 라운드가 개최되는 8월 8일 오전 조직위가 제공하는 선수단 셔틀버스 배차에 문제가 있어, 현장의 문제를 인지한 감독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사전에 준비된 렌트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러한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날 현장에서 대표팀 지도자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한 덕분이었다”고 했다.연맹은 “올림픽 공식 셔틀버스가 아닌 비등록 렌트차량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지체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다행히 경기장 인근에서 현지 경찰 도움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이 올림픽 기간 중 이동 문제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고 보도한 내용과는 사실이 다르다. 올림픽 조직위가 제공한 공식 선수단 이송 버스에 문제가 생겨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는 돌발 상황을 대비한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의견 없이 연맹의 독단으로 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경기장과 인접한 파리올림픽 조직위 지정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계획은 대표팀과 사전에 공유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촌외선수촌 선점 차원에서 수요 조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근대5종 연맹은 “지난 2022년 12월 국가대표 파리 국외훈련 기간 중 CNSD(대한체육회 사전훈련캠프), 촌외선수촌 및 경기장 현지 답사를 실시했고, 촌외 숙소가 경기장과 가까운 이점이 있긴 하나 주변 편의 시설이 미비해 추가 정보 확인 후 사용 여부는 추후 대표팀이 최종 결정하기로 한 부분이었다. 이후 대표팀이 CNSD 및 촌외 호텔 미사용 의사를 밝혀 체육회에 유선으로 전달했다”고 했다.연맹은 “다만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 수요 조사 문서 시행 단계에서 ‘사용 의향 제출 시, 결정 후 변경 불가’가 명시돼 있었으나 담당자가 인지하지 못해 근대5종은 촌외 숙소 사용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명백한 업무상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연맹은 공식 촌외선수촌 입촌에 따른 후속지원을 위해 훈련기획부와 CNSD 입촌 시기, 각 종목 훈련 여건 및 인근 승마장을 활용한 승마 훈련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 및 조율했다. CNSD 입촌, 올림픽 공식훈련장 인근 호텔 및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사전 조율해 지원책을 강구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연맹은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한 잘못과 책임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상황을 개선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선수단에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지원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파리올림픽선수촌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된 바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대표팀과 협의 후 훈련장 및 경기장 인근 호텔 투숙, 대표팀 전용 이동 차량 렌트,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직원 전담 배치 및 한식 도시락 제공 등 전폭적으로 현장 지원을 진행했다”며 “메달 획득을 결정짓는 펜싱보너스라운드, 승마, 수영 및 레이저런 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과 가까운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을 통해 타국 선수단보다 우리 선수단은 더 빠르고 여유롭게 남·여 결승일에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1시간 이내 촌외선수촌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점 또한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하루 전 경기장과 먼 곳으로 선수단이 이동해야 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근대5종 연맹은 반박했다. 연맹 측은 “8월 7일은 대회 공식 일정인 승마 점핑테스트, 코스 답사, 레이저런 장비 점검 및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위 일정들은 주경기장인 베르사유 경기장(파리올림픽선수촌과 먼 곳)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선수 및 지도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했다.이어 “8월 8일 펜싱랭킹라운드 종료 이후 주경기장 인근 호텔(공식 촌외선수촌)로 숙소를 이동할 경우 전날 공식 일정 참가팀 및 훈련팀으로 나눠지는 선수단의 이원화 관리 문제, 8일 경기 종료 후 숙소에서 저녁식사 및 팀 정비 후 출발 시 늦은 시간 공식 촌외선수촌 도착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우려, 대회 공식 일정에 용이한 대응 및 선수 훈련 및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대표팀과 연맹이 협의했다”며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 하루 전 7일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 이동을 결정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숙소 및 렌트 차량)를 준비했다”고 했다.12명의 대표팀 규모에도 9인승 차량 1대만 지원했고, 코치가 운전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선수단 편의 및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렌트 차량 섭외를 요청한 대표팀의 요구 사항에 당연히 지원했다”며 “대표팀은 선수단 전원이 탑승 가능한 미니버스 혹은 대형 버스(기사포함)를 요청했으나, 대회 기간 현지 차량 부족 및 현지 렌트 비용 폭등으로 인해 해당 차량 섭외는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연맹은 “공식 훈련장간 도보 이동이 가능했기에 필요시 도보 이동이 선수단 전원 동시 이동이 아닌 선수 및 일부 종목 지도자 이동 고려, 필요시 현장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현지 이동 수단을 9인승 차량과 택시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현장에서 직접 운전을 한 승마 코치 또한 해당 차량을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고, 펜싱랭킹라운드 당일 돌발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렌트 차량은 사전에 연맹 직원과 승마 교관이 함께 운전하는 걸 계획했다. 이를 위해 각자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했고 업체 등록까지 완료했다. 연맹 직원은 승마 코치의 피로를 우려해 본인 또한 직접 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운전 경력이 많은 연류 있는 코치가 운전해야 선수단을 더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감독 의견을 전달받아 이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국내 이동시에도 선수단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코치가 직접 운전을 하고 있다. 코치 7명과 연맹 직원 1명 또한 선수단 편의를 위해 운전 및 각종 후생 지원을 큰 수고로 여기지 않고 당연한 지도자의 현장 업무 일환으로 여기고 있다. 사무처 직원 또한 국제대회 파견 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주경기장 인근 촌외선수촌은 근대5종 선수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근대5종 선수단 스태프도 같이 투숙했다. 이탈리아 선수단은 렌트 차량이 없어 버스 지연 도착에 따른 대응 방안이 전혀 없었던 반면, 우리 선수단은 사전 준비한 렌트 차량을 타고 경기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근대5종연맹은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사용에 대한 수요 조사는 문서화했으나, 미사용에 대한 조치는 문서가 아닌 구두로 조치한 상황은 업무 실수임을 인정하며 그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면서도 “파리올림픽선수촌에 상응하는 올림픽 공식 촌외선수촌, 훈련장 인근 숙소, 차량, 전담 통역, 각종 후생지원 등 모든 대책을 강구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무처의 부족한 역량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고, 또 개선을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황 발생 당시 대표팀과 협의해 잠재적인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한 사실은 뒤로한 채 ‘만약 이랬다면 혹은 그랬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결과 혹은 사실을 평가하는 건 사실을 볼바르게 판단하는 접근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연맹 측은 또 “파리 올림픽 성적과 관련해 올림픽선수촌 입촌 혹은 미입촌, 심리적 및 기타 외부 요인을 떠나 파리올림픽 선수촌 미입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선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사무처와 대표팀은 서로를 다르게 볼 것이 아니라 근대5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근대5종의 발전, 저변확대 및 궁극적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같은 구성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통상 올림픽 이후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장단점 및 보완책을 찾아 차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며 “그러나 이번 올림픽 이후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선수-지도자-지원 스태프-연맹 임직원 등에 대한 어떠한 자체 평가 및 검토도 없이, 사무처와 대표팀이 마치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근대5종연맹은 “다시 한번 소통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연맹은 차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보완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단의 니즈에 조금 더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개선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0.31 15:20
스포츠일반

성승민·전웅태 등 출격…‘승마 대신 장애물 도입’ 전국체전 근대5종, 12일부터 시작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가 오는 12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펼쳐진다. 성승민(한국체대)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간판선수들도 모두 출전한다.9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 근대5종 경기는 오는 11일 대표자 회의를 거쳐 12일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근대5종 종목엔 16개 시도 3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일반부는 12일 펜싱·수영, 14일 장애물·레이저런(사격+육상)이 열리고, 15일에는 펜싱·수영(계주, 16일 레이저런(계주)이 예정돼 있다. 고등부는 12일 수영, 13일 펜싱, 14일 레이저런이 열린다. 15일과 16일 일정은 일반부와 동일하다. 일반부 경기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과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던 근대5종 간판 전웅태 등이 출전한다. 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인 김선우(경기도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 등 다른 파리 올림픽 멤버들도 출전이 예정돼 있다.고등부 경기에서는 2024 아시아 근대5종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1위에 빛나는 신수민(서울체고), 2위 김유리(경기체고), 그리고 지난달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임태경(경기체고)이 출전한다.지난 파리 올림픽 이후 근대5종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되면서 이번 전국체전 역시도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로 치러진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극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준 기록 65초 250점에서 ±0.5초마다 ±1점씩 부여된다.연맹 관계자는 “장애물 경기는 기존 승마 경기에 비해 접근성과 흥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경기 장면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도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적응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09 09:13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신스틸러' 도경동, 구본길-박상원 연파하고 국내 대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던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도경동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경동은 준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15-10으로 이겼다. 이어 결승에선 박상원까지 제압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 대상자가 된 도경동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최근 전역했다. 도경동은 이번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단체전에서 '신스틸러'였다. 벤치 멤버였던 그는 헝가리와 결승전 30-29, 한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빠른 스텝과 현란한 손놀림으로 상대를 5번 연속 찔렀다. 도경동의 활약 속에 35-29로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결국 45-41로 승리,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4강에서는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가 모두 모였다.8강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제압한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박상원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현재 몸 상태와 부상 방지 차원에 따른 결정이다. 한편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최세빈(전남도청)을 결승에서 15-9로 꺾고 우승했다.이형석 기자 2024.08.22 20:44
스포츠일반

올림픽 3연패 달성한 '뉴 어펜져스' 17일부터 국내 대회서 태극마크 경쟁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단체전 3연패를 일군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이 국내 대회서 경쟁한다.대한펜싱협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통령배는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종목별오픈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와 더불어 국가대표 선발에 점수가 반영되는 국내 대회 중 하나다.이번 대회 성적은 2024~25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된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 역사를 썼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역사상 올림픽 첫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단체전에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필두로 새롭게 '어펜져스'에 합류한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의 '젊은 피'가 돋보였다. 지난 5일 귀국한 선수들은 짧은 휴식 후 다시 피스트에 오른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이룬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도 참가한다.경기는 남녀 플뢰레·에페·사브르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이형석 기자 2024.08.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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