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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배달앱 상생안' 반발하는 프랜차이즈…대책은?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내놓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에 반발한 프랜차이즈 업계가 조만간 가맹주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로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자사 앱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과 피자 등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외식 브랜드들이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이중가격제란 같은 메뉴라도 배달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랜차이즈가 내놓은 고육지책이다.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수수료율 인하 폭은 미미하고 거꾸로 배달비를 올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에게 더 부담을 주는 졸속 합의가 이뤄졌다"고 꼬집었다.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대부분인 상위 35%의 이용료율과 배달비는 올라가고, 배달 매출이 극히 적은 하위 20%의 요율만 낮춰줄 뿐이라는 주장이다.이중가격제는 협의체의 상생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부터 곳곳에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햄버거 브랜드들은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과 무료 배달 경쟁 여파로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다.롯데리아는 지난 9월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했다. 배달 앱으로 주문하면 단품 메뉴는 700~800원, 세트 메뉴는 1300원 비싸다.당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측은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발생하는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배달이 들어왔을 때 수수료와 중개료, 배달비 등 제반 비용이 매출의 약 30%의 차지한다는 설명이다.같은 시기 맥도날드도 이중가격제 적용을 공지했다. 현재 배달앱에 '배달 시 가격은 매장과 상이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빅맥세트는 배달 주문하면 8500원으로 매장 판매가보다 1300원 비싸다.KFC와 버거킹, 파파이스 등 브랜드도 이중가격제를 시행 중이다.치킨 브랜드들은 당장의 이중가격제 도입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단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bhc치킨은 자사 앱에서 '내슈빌 퐈이어킹' 등 신메뉴를 주문하면 1건당 4000원의 할인을 뒷받침하는 등 전용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BBQ는 매주 금요일 시그니처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교촌치킨 역시 매주 치즈볼과 웨지감자 등에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자사 앱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치킨뿐 아니라 이중가격제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도 자사 앱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GRS 통합 앱인 롯데잇츠(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는 1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 배달을 지원한다. 버거킹은 자체 앱으로 2만1000원 이상 주문 시 4000원 할인과 무료 배달 혜택을 보장한다.이런 변화에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지난 10월 기준 식음료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bhc가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에 이어 3위에 오르고, 맥도날드와 BBQ 앱 설치 사례가 16만건 이상 늘어 8~9위를 나란히 기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ㄴ 2024.11.26 07:00
산업

티메프 사태에 아웃백 등 외식업계 해피머니 사용 중단 잇따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를 막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매드포갈릭,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딘타이펑, 스시로, 사보텐 등 외식 브랜드에서는 이날 현재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가 불가능하다.또 피자헛, KFC, 뚜레쥬르, 피자나라치킨공주, 티바투마리치킨 등 치킨·피자 프랜차이즈와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뚜레쥬르 등 카페·빵 프랜차이즈에서도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중단됐다.이들 업체는 본사가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지난주에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지 말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 해피머니 스타 상품권, 해피21 외식레저상품권은 아웃백에서 사용이 중단되니 이용에 착오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빕스,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관계자는 "기한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해피머니 상품권, 헌혈 상품권, 해피21 외식레저상품권을 사용 불가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제휴사 요청으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일시 중단된다"며 "운영 재개시 별도 안내 예정"이라고 전했다.KFC도 홈페이지에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오니 고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티메프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바 있다.해피머니는 공지를 통해 "티몬 등 큐텐 계열로부터 미정산 금액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객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위 확인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환불은 신청서를 통해 접수되고, 당사가 고객 보호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치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환불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현장 신청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30 15:11
부동산일반

‘아너스 웰가 상가’ 인근에 스타필드 등 입점, 지역 랜드마크 기대….

STS개발(시행)이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아너스웰가 진주’ 공동주택이 지난 6월 총 840가구 중 55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평균 20: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열흘만에 100% 분양 완료하였다. 특히 아너스웰가 진주는 기존 아파트에 들어서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시설을 넘어 단지 바로 옆의 터미널 내 복합쇼핑몰에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 등의 주요 앵커시설 입점이 확정되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진주점은 경남 최초이다.다양한 브랜드들과 보다 수준 높은 쇼핑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한 곳에서 쇼핑, 외식, 여가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어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아너스 웰가 진주 상업시설인 ‘아너스 웰가 상가’에는 서울 주요 상권의 핫플레이스 브랜드들이 입점 의향을 밝혀 향후 해당 입지의 활성화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업시행자인 STS개발은 홈플러스, 리빙파워센터, CGV 복합쇼핑몰, 주상복합 등 50여 개 프로젝트를 국내 및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굴지의 상업시설 전문 개발사로서 그간의 업력과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최근 개최한 아너스 웰가 상가 분양 사업설명회장에서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진행했다.해당 박람회에서 서울 중심 상권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이 아너스 웰가 상가에 입점 의향을 밝혔으며, 특히 각 브랜드 대표자들의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 수분양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아너스 웰가 상가 또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사업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유명 상업시설과 대형 영화관, 감도 높은 리테일 브랜들이 입점하여 차별화된 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활 편의성뿐만 아니라 단지 가치상승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부경남권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며 일대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아너스 웰가 진주의 단지 내 상가인 ‘아너스 웰가 상가’는 진주에서 볼 수 없던 복합개발(MXD)의 하나로 기존의 상가와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급이 다른 상가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가 입점되며 .상가 바로 앞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버스킹, 커버댄스, 문화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연일 열리고, F&B, 아이템샵 등 상업시설까지 접목된 샌개념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서부 경남 단 하나의 거대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아너스 웰가 상가는 7월 27일 가좌동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9 09:00
연예일반

“억울하고 분통 터져”…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 해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연돈볼카츠 가맹점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본사 매출은 급증했다는 일부 가맹점주 주장을 직접 반박했다.백 대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최근 보도된 연돈볼카츠 그리고 더본코리아와 관련한 기사들로 인해 회사는 물론 가맹점주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며 △가맹점의 존속기간 및 매출 감소 △본사 매출·영업이익률 등을 해명했다. 우선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 “존속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을 존속기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10년 이후 급속히 늘어난 소규모 브랜드는 5년이 안 된 브랜드들이다. 영업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며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3.1년 등으로 짧은 거지, 3.1년 만에 망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또 가맹점 매출 감소에 대해 “매장 평균 크기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대비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을 놓고 “2010년에는 평균 매장 크기가 50∼150평이어서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평균 평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본사 매출이 9배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백 대표는 “가장 쉬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로 따져보면 2010년 247개, 2023년 말 2785개로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3년 6.2%로 높지 않은 편이다. 가능하면 가맹점에게 도움이 될 행동을 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라며 ”점주님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2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을 죽이시면 안 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07:24
생활문화

파리바게뜨, 북미지역 150개 매장 눈앞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이번 달에만 9개의 점포를 오픈해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에 첫 진출한 캐나다에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 14일 캐나다 앨버타州의 주도 에드먼턴市에 2번째 가맹점인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을 여는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캐나다 첫 번째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점'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서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여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미국에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첫 점포를 열며 20개 주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6개 지역에 7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어 북미 150호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 7개 주에 추가 진출하는 등 올해 북미 지역에 총 60개 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한편,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천 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비전을 향해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흑자 달성은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주류 핵심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면 승부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게 평가된다.SPC그룹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주류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미국 내 가맹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에 박차를 가해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미국의 성공 모델을 타 진출 국가에도 이식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16:49
보도자료

[파워브랜드] 업종변경 380만원으로 바다양푼이동태탕 창업

㈜바다와우리가 운영 중인 대한민국 동태탕전문 대표브랜드 ‘바다양푼이동태탕’은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움츠려든 상황에서도 개그맨 송준근을 모델로 한 CF를 방영하며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바다양푼이동태탕은 가맹비와 로열티 교육비가 없기에 초기 창업비용이 유사 업종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다른 요식업을 하다가 업종변경 하는 경우에는 최소 380만원으로 가능하다. 이 비용에는 양푼이와 전골냄비, 찜용철판, 동태찜기, 만두찜기, 포스시스템, 홍보전단 등 영업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가 포함 돼 있다. 프랜차이즈 회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인테리어와 주방시설, 집기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점주의 불필요한 지출을 원천 차단했다. 바다양푼이동태탕은 전국에 39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식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폐업률이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철저한 맛 유지, 가맹점의 높은 마진 보장, 빠른 배달 전환 등 본사의 한 박자 빠른 대응이 주효했다. 이 회사는 전용육수 분말을 개발해 사용함으로써 점주가 육수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되고 정량을 사용하면 누구나 같은 맛을 낼 수 있으며 주문시 바로 만들어 위생적이다. 가성비가 좋은 점심 메뉴와 마진이 높은 저녁메뉴가 골고루 나가고 전메뉴 포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특히 매출신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16 12:00
산업

"한국은 좁다"…K-치킨, 글로벌 매장 확대 박차

치킨 프랜차이즈가 글로벌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다. 한류 콘텐츠 흥행과 함께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매장 출점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일본 오사카부와 사이타마현에 3개 점포를 잇따라 열었다. 지난 7월 22호점인 오오미야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개점하고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BQ는 2016년부터 일본 내 매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도쿄도 9개, 오사카부 5개, 나가와현 4개, 사이타마현 3개 그리고 아이치, 치바, 시즈오카현에 1개씩 현재까지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전 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이 목표"라고 말했다. 교촌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에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말레이시아 2개점, 중동 두바이에 5호점까지 신규 매장을 개설했다. 교촌은 해외 사업 초기엔 대형 쇼핑몰에 플래그숍 형태로 입점하는 ‘캐주얼 다이닝형’ 모델이 주축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확장성이 높은 ‘배달·포장형’ 모델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직영사업만 해오던 교촌은 최근 하와이에 미국 첫 가맹사업장을 열었다. 교촌은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 본토까지 가맹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25개국에 537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치킨 프랜차이즈 3사 중 해외 진출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bhc치킨 역시 1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고, 내년 4월에 싱가포르 1호점도 열 계획이다. 현재 홍콩이 유일한 진출 국가였던 bhc치킨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특히 홍콩 시장에서는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을 고수했던 반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를 택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그동안 해외 진출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킨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배경엔 국내시장의 정체 연관이 깊다. 400여 개의 브랜드가 국내에 난립하면서 7조5000억원 규모의 치킨 시장이 포화상태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식 치킨의 인지도 상승으로 해외진출에 유리한 환경도 만들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 해 동안 가장 좋아하고 자주 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9월 베이징과 방콕, 뉴욕, 파리 등 외국 주요 도시 17곳의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한식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김치(27.7%)나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보다 더 자주 먹는 메뉴로 조사됐다. 앞서 농식품부가 지난 2020년 해외 16개 도시에서 같은 조사를 시행했을 때는 자주 먹는 한식 메뉴 1위는 김치(33.6%), 2위는 비빔밥(27.8%)이었다. 당시 한국식 치킨은 3위(26.9%)에 그쳤는데 1년 만에 김치와 비빔밥을 역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나 K-팝 등 한류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 치킨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 가격 논란 비판까지 맞물리면서 해외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보다는 사업 확장의 의미로 보는 게 맞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5 07:00
보도자료

배떡, '로제 숯불떡볶이' 출시

로제 열풍으로 소비자들 기대가 커져가는 가운데 로제떡볶이 대표 프랜차이즈 어메이징피플스㈜ ‘배떡’이 이색 신메뉴 ‘로제 숯불떡볶이’를 출시한다. 떡볶이 관련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들이 시장에 대거 출시되면서 단명하는 브랜드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외식 창업 무한 경쟁 시대에 ‘떡볶이’는 뛰어난 회전율과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배떡은 원료 및 신선재료를 직사입하여 가장 좋은 재료로만 만들며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만든다. 맛과 비주얼, 가성비가 뛰어나며 여섯가지 소스 배합으로 끓는 온도와 우려내는 국물의 밀도, 맛은 다른 곳에서도 따라하기 힘들다고 자부한다. 가장 인기가 있는 대표메뉴는 로제떡볶이 이며, 이 외에도 국물떡볶이, 짜장떡볶이, 소곱창떡볶이, 분모자떡볶이, 우삼겹떡볶이, 국물떡복이혼합세트, 짜장떡볶이혼합세트가 있다. 사이드 메뉴로 김가루밥, 날치알밥, 햄마요밥, 참치마요밥, 갈릭감자튀김, 바게트러스크, 윙봉4p, 순대가 있다. 배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떡의 로제 떡볶이는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칼칼함과 매력적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로제2탄 로제숯불떡볶이는 기존 로제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살리며 숯불고기의 향을 가미해 토핑하여 더욱 진하고 깊이 있는 맛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피플즈는 2019년 떡볶이 브랜드 ‘배떡’을 런칭한 후 젊은 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업고 550여개의 점포를 오픈하며 로제떡볶이에 이어 로제 2탄 로제숯불떡볶이를 출시하여 배떡로제 열풍을 이어가고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4 08:53
연예

'백종원 볼카츠' 골목상권 침해?…연돈 사장 말은 달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제주도 돈가스집 ‘연돈’ 사장 김응서씨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설립한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김응서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돈 볼카츠는 한돈농가(한돈 자조금 관리 위원회) 요청을 받아 한돈의 비선호 부위 소비증대를 위해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개발한 메뉴”라며 “제가 힘을 보텔 기회가 생겨 정말 신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만든 메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볼카츠는 연돈의 수제돈가스와는 다른 메뉴”라며 “볼카츠는 한돈을 다져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튀겨낸 메뉴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돈’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를 선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백 대표가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식당을 결국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는 게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가 ‘골목식당’에서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과 상반된 행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볼카츠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며 “내가 모델인 한돈협회에서 도움 요청이 있었다. 연돈 돈가스는 못하지만 연돈의 느낌을 살리면서 뒷다릿살 소비도 촉진시키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게 뭔가 하다가 볼카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연돈 사장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레시피를 같이 개발했다”며 “만약에 매장들이 잘 돼서 성업이 된다면 또 다른 (비슷한) 브랜드들이 생긴다. 우리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별로 반갑지는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뒷다리를 활용해 이렇게 볼카츠를 만드는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 그만큼 농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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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원년 맞은 LCK, 새로운 브랜드로 단장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프로리그 LCK가 올해 프랜차이즈 출범을 맞아 새 브랜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CK 유한회사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에어비앤비’ 등 유수 브랜드들과 협업한 바 있는 영국의 글로벌 브랜딩 업체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지난해 초부터 LCK 현역 선수, 출연진, 팬, 관계자 등 다양한 리그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왔다. LCK는 오는 13일 2021 스프링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LCK 공식 소셜 채널에서 새로운 브랜딩 내용이 담긴 론칭 필름과 브랜드 마이크로사이트를 발표하고 ‘우리는 전설을 만든다(We Make Legends)’라는 브랜드 정신을 공개했다. 새 로고는 LCK의 고유한 기질인 자신감과 정교함을 모티브로 했다. 심플한 삼각형 두 개로 이뤄진 로고는 미래와 과거, ‘소환사의 협곡’ 양 진영을 나타내며, 비상하는 새의 힘차게 쭉 뻗은 날개를 형상화했다. 기존 LCK 로고의 별 모양과 각도의 기하학적 요소를 재해석해 LCK가 만들어온 역사를 계승했다. 새로운 로고는 2D와 3D 환경, 방송 화면부터 MD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디자인 원칙으로 ‘미니멀리즘’, ‘대비’, 독특한 분위기’ 등을 주요하게 삼아 LCK에 대한 경외감, 자부심, 자신감 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자로 구성된 패턴과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콘, 3D로 표현된 넥서스 수정과 폭발 장면 등을 활용한 그래픽 요소로 극적인 순간들의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글씨체는 넓은 너비와 독특한 모양을 통해 대담하고 인상적인 규모감을 드러냈으며 명암, 컬러, 아이콘 등 다른 디자인 요소와 함께 활용해 대비 효과를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CK만의 한글 폰트도 개발 중이며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오상헌 LCK 대표는 “LCK는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스포츠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2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LCK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작에 발맞춰 리그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파워를 갖출 필요를 느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LCK의 새로운 브랜드는 앞으로 LCK가 이루어낼 성장과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이며 LCK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건강한 리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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