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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레지던츠컵 나가는 김주형 "2015년 관전하면서 먼 훗날의 꿈이라 생각했는데..."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김주형(20)이 “꿈만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자동 출전권 부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은 8명을 포인트 순으로 뽑고, 향후 단장 추천 선수가 4명 추가되는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팀 5위로, 임성재(23)는 3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두 명이 선발됐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위로 뽑혔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위), 호아킨 니에만(칠레·4위), 코리 코너스(캐나다·6위), 애덤 스콧(호주·7위), 미토 페레이라(칠레·8위)가 선발됐다. 김주형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아시안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초청 선수로서 도전을 시작해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며 정회원이 되는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프레지던츠컵까지 나서게 됐다. 그는 7년 전인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갤러리로 관전했다. 김주형은 “언젠가는 여기서 팀의 일원으로 시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올여름, 이 짧은 시간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감격했다. 만 20세의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막내다. 그는 “젊은 에너지가 팀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팀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에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겠다. 내 에너지를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임성재가 든든한 선배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도 보냈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이경훈(31) 역시 프레지던츠컵 승선 가능성이 크다. 이경훈은 선발 포인트 순위에서 9위에 올라 아쉽게 8명에 들지 못했지만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이 뽑는 추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1위 스미스와 마쓰야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이들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데, 이들이 이탈한다면 이경훈이 가장 먼저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팀에는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먼저 선발됐다. 나머지 6명은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후 데이비스 러브3세 단장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2.08.23 10:57
스포츠일반

필 미켈슨, 국내 유일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베테랑’ 필 미켈슨(49·미국)이 국내 유일의 PGA 투어인 더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6일 미켈슨이 올해 대회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켈슨은 1992년에 프로로 데뷔한 뒤 28년 동안 PGA 투어 612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07번의 컷 통과를 기록, 본선 진출 확률 83%를 기록 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44승을 거뒀고, 1993년 11월 이후 한 번도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미켈슨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5년 송도에서 열린 미국과 국제연합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이후 두 번째다. 프레지던츠컵이 이벤트 대회였기에, 정규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켈슨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다. 당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더 CJ컵@나인브릿지는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을 확정지은 것을 비롯해 미켈슨이 가세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이지연 기자 2019.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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