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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아이 프로듀서’ 류디, 베트남 오디션 통해 K프로듀싱 노하우 전수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 Yeah1이 제작한 초대형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Show It All’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세대 보이그룹 발굴과 트레이닝을 목표로, 베트남 음악·방송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이번 시즌에서 한국 안무가이자 프로듀서 류디가 핵심 멘토로 참여해 무대 퍼포먼스 디렉팅과 안무 창작, 참가자 트레이닝 전반을 총괄했다. 그는 참가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팀워크와 무대 완성도를 높이는 ‘한국형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접목해 현지 제작진과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류디의 연출은 방송 직후 유튜브와 베트남 주요 SNS 채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프로그램 전체 조회수 상승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 역시 류디의 참여를 “K-팝 스타일 퍼포먼스와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했다.류디는 현재 베트남 활동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작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의 음악·퍼포먼스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기획 단계부터 무대 구현까지 아우르는 멀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향후 행보에 대해 류디는 “이번 ‘Show It All’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소통 방식과 연출 방법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프로듀서로서 더 깊이 있는 음악과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해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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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아시아의 스타가 온다... 본업할 때 빛나는 ‘넘버 원’ [줌인]

아시아의 별이 다시 떠오른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정규 11집을 발매한다.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한국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며, 낯설기만 했던 ‘한류’라는 단어를 현실로 만든 ‘원조 글로벌 K팝 스타’다. 오는 8월 4일 발매되는 신보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긴 음악 여정이 담긴 앨범이자, 그가 왜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지 입증할 작품이다.‘크레이지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보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등 11곡이 담긴다. 가요계에서 보아라고 하면 강렬한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 실력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프로듀싱 능력 또한 뛰어나다. 대표적인 예가 2012년 7월 발표한 ‘온리 원’이다. 이 곡은 보아가 처음으로 작사·작곡을 모두 맡은 정규 7집 타이틀곡으로 퍼포먼스까지 고려한 섬세한 구성, 서정적이면서 세련된 리듬감, 감정을 살린 가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중간에 페어 안무도 있어 보아의 ‘온리 원’ 무대를 함께한 SM 남자 아티스트들이 당시 ‘핫한 신인’ 으로 인정받는 등 일종의 등용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키스 마이 립스’, ‘포기브 미’, ‘정말 없니?’ 등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온 보아. 이번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주제로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보아의 손길이 닿은 자작곡은 ‘잇 테이크스 투’와 ‘하우 쿠드’ 총 두 개. ‘잇 테이크스 투’는 어반힙합 장르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했고, ‘하우 쿠드’는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팝 R&B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청량한 팝 펑크 장르로, 보아의 파워풀한 보컬과 댄스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선정과 제작 역시 보아가 참여했다. 보아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만들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식 발매 전, 의도치 않게 화제성도 더해졌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에 보아의 대표 히트곡 ‘넘버원’이 OST로 삽입된 것. 극중 딸 수아(최유리)가 ‘넘버원’에 맞춰 춤 연습을 하는 장면과, 아빠 정환(조정석)의 등장 신에서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실제 보아의 팬으로, ‘넘버원’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슬픈 가사에 매료돼 직접 사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넘버원’은 2002년 발매된 보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열일곱 살 보아에게 각종 시상식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문화 속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울려 퍼지는 이 명곡의 존재감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정규 11집 ‘크레이지어’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보아는 유독 잡음이 많았다. 방송인 전현무와 라이브 방송으로 열애설에 휩싸이고, 오는 8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급성 골괴사로 공연을 취소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먹구름은 걷히고, 다시 별이 떠오르고 있다. 본업으로 돌아온 보아는 음악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비록 부상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는 줄었지만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는 그가 왜 여전히 건재한지 증명하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문화 평론가는 “보아는 한국 아이돌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사례”라며 “데뷔 25주년을 맞은 지금도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의 감각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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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영탁, 올 여름에도 시원한 즐거움 ‘주시고’ [IS포커스]

가수 영탁이 ‘올 타임 레전드’를 향한 유의미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영탁이 신곡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통해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트롯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연기와 프로듀싱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말 그대로 팔방미남 ‘올라운더’ 행보에 힘을 더했다. ◇ EDM 트롯 ‘주시고’, 김연자 듀엣 신의 한 수 지난 22일 발매된 영탁의 신곡 ‘주시고’는 디스코 펑크의 리듬, EDM의 에너지, 그리고 트롯 고유의 멜로디가 절묘하게 맞물린 하이브리드 댄스 트롯이다. 테크하우스 장르의 감각을 트롯에 접목시켜 기존 트롯의 틀을 벗어나 한층 더 세련되고 과감한 사운드로 완성됐다. 트롯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전혀 다른 사운드라 트롯 비애호가들의 진입장벽을 아예 허물었다 할 만하다. 영탁은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폼 미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슈퍼슈퍼’ 등 기존 발표했던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지광민과 호흡을 맞춰 특유의 컬러를 배가했다. 곡 초·중반부엔 고개를 까딱거리며 리듬을 타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에 다다르면 저절로 몸을 좌우로 흔들게 만드는 기승전결의 폭발력을 지닌 곡이다. 이 곡은 특히 트롯 대가 김연자의 참여로 음원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는데, 영탁은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김연자가 매력을 폭발시킬 수 있게 판을 제대로 깔아 균형감을 살려내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곳곳에서 터뜨려주며 완성도 높은 곡으로 뽑아냈다. ◇ 연기→프로듀싱…명성 기대지 않은 도전 행보 영탁은 트롯 붐 이후 수많은 트롯 가수들이 발굴되는 와중에도 변함 없이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 발굴된 이후 영탁은 인기나 명성에 기대 섣부른 변신을 시도하기보단 트롯 가수로서 DNA를 공고히 하며 자신의 음악을 마치 하나의 트롯 장르로 만들어갔다. 음악적으로는 영탁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해나간 반면,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올라운더로서의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해갔다. 특히 본업인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약했는데,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부산항 세관 직원 최주임 역으로 깜짝 등장한 그는 말의 맛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억양과 생활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다. 오랜 기간 갈고 닦아온 프로듀서로서의 ‘폼’도 한마디로 미쳤다. 일찌감치 자신의 다양한 히트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영탁 본연의 컬러를 꾸준히 구축해 온 것은 물론, 보컬 아닌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온 그는 최근엔 ‘미스터트롯3’ 우승자인 김용빈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 프로듀싱에 나섰다. 이 곡은 ‘미스터트롯3’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곡으로 영탁과 지광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영탁의 대표곡들과 달리 서정적인 감성이 전면에 드러난 팝 발라드 기반의 트롯 곡이다. 화려한 기교를 뺀 감성 넘버로 대중에 사랑받은 김용빈의 매력에 걸맞은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영탁은 굉장히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작사·작곡·프로듀싱 하면서 가창력도 꽤 뛰어나고 음악도 다양한 장르를 잘 소화하고 있는 만큼 톱스타 행보와 별개로 음악적으로 지평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프로듀싱 역량도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프로듀서로서의 대성 가능성도 넓고 연기 도전도 무리 없이 해내고 있어 어떤 활동을 하던 성공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다채로운 활약은 오는 8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단독 콘서트 ‘탁쇼4’(TAK SHOW4)로 전국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앙코르 콘서트에 이어 6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탁쇼4’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9월 전주 공연까지 확정된 상태. 추후 전국 각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예상된다. 영탁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및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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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 발매

코요태 빽가가 위트 넘치는 힙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27일 정오 빽가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I can not speak English)’를 공개했다.신곡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는 제목 그대로 반복되는 영어 훅과 심플한 구성, 유쾌한 가사로 듣는 재미를 더한 곡이다. 기존 코요태의 익숙한 랩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빽가만의 독창적인 힙합 스타일이 돋보이며, 전체 가사 중 영어 비중이 높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특히 이번 싱글은 빽가가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재킷 디자인과 뮤직비디오의 촬영 및 편집까지 직접 맡으며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주도, 음악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빽가는 “리듬, 플로우, 라임 같은 디테일한 음악적 요소보다는 편안함과 재미에 집중해달라”며 “누구나 힙합을 어렵지 않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앞서 디스코, 뉴에이지,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솔로 작업물을 선보였던 빽가는 이번 힙합 싱글을 기점으로 앞으로 테크노, 펑크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빽가의 첫 힙합 싱글 ‘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시’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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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진심 담은 서사 통했다… ‘데어 투 크레이브’ 눈부신 활동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크래비티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크래비티는 새롭고 다채로운 도전 속에서 또 다른 그들만의 서사를 썼다. 노련한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탄탄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까지 더해져 뚜렷한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냈고, 자유로운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더욱 성숙한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을 무한한 크래비티의 세계관으로 초대했다.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정규 2집 활동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보람차다. 무엇보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두 번이나 1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고, 모두 러비티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9명이 포도처럼 똘똘 뭉쳐서 와인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낼 수 있도록 도전에 망설이지 않고 질주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크래비티는 컴백에 앞서 지난달 4일, 대대적인 리브랜딩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활용, 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고,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그룹명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등 이례적인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2주간 타이틀곡 ‘셋넷고’를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뛰어난 라이브, 9명의 록스타를 떠오르게 하는 칼군무까지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청춘을 그려냈고, 시원하고 청량한 무대를 선사하는 동시에 더욱 높아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또 후속곡 ‘스위시’로는 더 과감한 갈망을 표현했다. 크래비티는 섹시한 무드의 ‘스위시’와 어울리는 수트와 레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더욱 콘셉추얼한 무대를 펼쳤고,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보컬과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유려한 퍼포먼스로 반전 분위기를 발산, 앞선 ‘셋넷고’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들의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모든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걸쳐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곡을 비롯한 12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이 가운데 이들은 지난 6월 23일 앨범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발매 30일 기준)와 지니 최신 차트(발매 1주 기준)에 전곡을 차트인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보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필리핀 민영방송국 ABS-CBN부터 GMA 네트워크,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온라인, 나일론 마닐라, 엘르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의 언론에서 크래비티의 ‘데어 투 크레이브’를 조명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등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자랑했다.크래비티는 지난 12, 13일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성료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 101화로 팬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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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에피소드 25’로 보여줄 ‘올라운더’ 모먼트

올라운더 조유리가 발매를 하루 앞두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조유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미니 3집 ‘에피소드 25’를 발매하며 약 2년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올해 25살이 되는 조유리의 음악적, 내면적 성장을 담은 것은 물론 다채로운 장르로 음악 스펙트럼까지 넓힌 이번 앨범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와 가수 넘나드는 만능 ‘올라운더’조유리는 올해 연기와 음악, 두 가지 분야에서 동시에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 받았다. 조유리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치열한 생존 게임에서 고군분투하는 ‘준희’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뜨거운 관심 속에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마무리한 조유리는 오는 14일 가수로 컴백하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미니 2집 ‘러브 올’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 3집 ‘에피소드 25’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조유리의 음악적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조유리는 ‘에피소드 25’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할 예정이다.# 조유리표 ‘밴드 음악’으로 과감한 도전조유리는 미니 3집 ‘에피소드 25’를 통해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이며 과감한 도전에 나선다. 기존 앨범들이 퍼포먼스형 음악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밴드 기반의 라이브형 음악으로 구성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조유리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계절감을 머금은 감성이 라이브 중심의 음악색과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조유리표 ‘밴드 음악’을 대표하는 타이틀곡 ‘이제 안녕!’은 풍부한 밴드 사운드와 조유리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조유리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7일 선공개된 ‘개와 고양이의 시간’ 또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구름이 프로듀싱 한 사랑스러운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팬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조유리는 이번 앨범에 하고 싶은 음악 장르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득 담아내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 다채로운 장르로 꽉 채운 웰메이드 트랙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제 안녕!’과 선공개곡 ‘개와 고양이의 시간’ 외에도 조유리의 취향이 가득 담긴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된다. 시티팝 기반의 댄서블 인디팝으로 설렘 가득한 감정을 담아낸 ‘HICCUP’, 미디엄 템포 힙합 기반의 ‘잠수해’, 서글프지만 절제된 분위기의 ‘오버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 5개의 트랙이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다채로운 장르의 웰메이드 트랙으로 꽉 채운 이번 앨범은 조유리의 컴백을 염원한 팬들의 기다림을 충족하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될 예정이다.조유리의 미니 3집 ‘에피소드 25’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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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투바투 연준 등 하이브 16인, 美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합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 16인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합류한다.레코딩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범주,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 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와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를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서 깊은 음악 전문가 단체다. 1957년 설립돼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회원들의 투표 권한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부터 부여된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은 탁월한 음악성을 토대로 K팝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범주는 세븐틴을 필두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제1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분야 작사, 작곡, 편곡 대상을 석권했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지코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한 ‘톱 티어 뮤지션’으로, ‘스팟!’(SPOT!), ‘아무노래’ 등 수많은 음악을 성공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우지, 버논은 세븐틴 앨범 작업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도 적극 협업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물만 각각 200곡과 100곡이 넘는다.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솔로 믹스테이프 ‘껌’(GGUM) 활동을 통해 ‘K팝 대표 춤꾼’다운 무대 장악력과 빼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정원은 팀의 리더로서 엔하이픈이 ‘K팝 톱 티어’로 도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K팝과 고유의 앨범 스토리,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열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 미니 4집 수록곡 ‘미치지 못하는 이유’ 메인 프로듀싱을 비롯해 팀 앨범 작사·작곡에 활발히 참여했고,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캣츠아이는 멤버 전원이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K팝식 제작 시스템’을 거쳐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은 탁월한 보컬·퍼포먼스 역량을 뽐내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의 최신 메인 앨범차트(7월 12일 자) 4위에 입성했고, ‘핫 100’에도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날리’(Gnarly)를 올려놓았다.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앤팀, 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과 교감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이돌’(IDOL),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르세라핌의 ‘이지’(EASY)와 ‘크레이지’(CRAZY),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캣츠아이의 ‘날리’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동료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군을 추린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관련 절차를 밟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이브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하이브는 “레코딩 아카데미 신규 회원 선정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넓어진 K-팝의 영향력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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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20주년 앨범 컴백 D-1…이래서 K팝 교과서였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대 활약상을 다시 만나본다.■ 히트곡 부자: 그 시절 亞 전역이 사랑한 ‘쏘리 쏘리’…K팝 신드롬이란 이런 것슈퍼주니어는 데뷔곡 ‘Twins’로 2005년 11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생소함을 장점으로 삼아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하며 보기 좋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Miracle’, 동방신기과 함께 부른 ‘Show Me Your Love’, ‘U’ 등 이어서 선보인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특히 슈퍼주니어는 2009년 정규 3집 타이틀 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어 본격적인 ‘K팝 신드롬’을 열었다. 국내에서 음악방송 10관왕, 음반·음원·방송횟수 차트 1위, 연간 최다 음반판매량 기록을 쓴 ‘쏘리 쏘리’는 양손을 모아 추는 포인트 안무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커버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 필리핀 음반 판매량 골드 레코드 기록, 태국 및 대만의 현지 음악 차트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과 확고한 대중성을 지닌 ‘K팝 대표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너라고’,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Devil’, ‘Black Su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2019년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는 등 거침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매 활동마다 새로움에 도전했던 슈퍼주니어는 2018년 해외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를 진행, 미국 가수 Leslie Grace가 피처링을, DJ 듀오 Play N Skillz가 프로듀싱한 라틴 팝 장르 ‘Lo Siento’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커버 댄스, 컬래버레이션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특별한 경험들을 선사하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린 팀이자, 여전한 인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역사를 쓰고 있는 레전드 팀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특별한 올해는 슈퍼주니어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는 신곡 ‘Express Mode’를 준비,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 레전드 공연킹: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올해도 이어지는 명성슈퍼주니어에게 또 다른 자랑이 있다. 바로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SUPER SHOW’(슈퍼쇼). 슈퍼주니어는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라는 타이틀 아래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투어를 마쳤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 이를 더욱 빛내는 역대급 연출과 슈퍼주니어만의 재치 넘치는 레퍼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콘서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 194회 공연을 펼치며(2024년 번외작 ‘SUPER SHOW SPIN-OFF’ 공연 포함),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알리고 K팝을 전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올해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투어인 ‘SUPER SHOW 10’에 돌입하며,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고 새로운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음악 영역 넘어 연기, 예능, MC, DJ, 연출…슈주의 변신은 계속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 유명하다. 데뷔초 멤버들은 각자의 특기에 따라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유닛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여기서 나아가 여러 조합의 정식 유닛이 탄생했다. 그룹의 일부 멤버가 따로 활동하는 ‘유닛’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실제로 이들은 일명 메인보컬 라인으로 알려진 예성-려욱-규현이 속한 유닛 ‘슈퍼주니어-K.R.Y.’, 동갑내기 친구 동해-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이특-신동-시원이 뭉친 ‘슈퍼주니어-L.S.S.’ 등 색다른 조합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K팝 신의 성공 모델을 확장시켰다.더불어 음악에 진심인 멤버들은 틈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개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MC, DJ, 영상 및 콘서트 연출 등 폭넓은 파트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능력치를 다방면으로 발산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서 슈퍼주니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4
뮤직

아이들 우기 ‘라디오 (덤-덤)’ 中 QQ뮤직 플래티넘 인증

그룹 아이들 우기가 중화권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들 우기의 디지털 싱글 ‘라디오 (덤-덤)’는 최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QQ뮤직에서는 디지털 앨범 기준 판매액 100만 위안을 넘어서는 경우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한다.‘라디오 (덤-덤)’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심정을 라디오에 빗대어 표현한 우기의 자작곡으로, 우기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무대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3월 음원으로 발매됐다. 지난 4월 트리플 골드(75만 위안 기준)를 달성한 데 이어 플래티넘까지 기록하며 중국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앞서 우기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나우즈의 신곡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중국어 버전이 QQ뮤직 신곡 차트 일간 1위에 오르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또 현지에서 발매한 신곡 ‘우리 모두 최고야’(我们都很棒)가 QQ뮤직 신곡 차트 2위를 차지하며 ‘아티스트 우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6:40
스타

역시 미연… ‘비 마이 보이즈’서도 든든한 여신 MC [줌인]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은 분명하다. MC라는 역할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과 담백한 전달력은 SBS ‘비 마이 보이즈’에 균형감을 더한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발된 소수정예 글로벌 인재들이 ‘비기너(B:GINNER)’라는 이름으로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직 아이돌이 차세대 아이돌을 직접 선택하는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그룹 아이들의 메인보컬이자 비주얼 멤버로 널리 알려진 미연은, 진행자로서는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미연은 MC로서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비 마이 보이즈’는 비기너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MC인 미연의 분량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자주 등장하지는 않아도, 미연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느껴지는 존재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군더더기 없이 또렷한 발음, 흔들림 없는 시선 처리, 안정감 있는 톤은 짧은 순간에도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미연은 ‘비 마이 보이즈’에서 묵직한 톤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가면서도, 완전 초보인 비기너들을 위해 때로는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는 여유를 보여준다.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비기너들이 긴장을 덜고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미연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말투로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에 부드러운 균형감을 더하며, 진행자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또한 현직 아이돌이 ‘비기너’를 직접 평가하고 선택하는 구조에서, 미연이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MC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이돌로서의 경험을 지닌 그는 참가자들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미연은 2021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 9개월 동안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활약하며 최장수 MC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음악방송 MC 역사에서도 드문 이 기록은 미연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꾸준한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뛰어난 외모에 기대기보다는, 상황을 유연하게 조율하는 감각과 또렷한 멘트, 방송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자로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직접 기획한 코너를 통해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초대해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대화를 이끌며, 방송과는 또 다른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 게스트로는 아이들이 출연했고, 최근에는 프로미스나인과도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여기에 더해 미연은 시상식 MC로도 활약하며 무대를 이끄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공식 방송, 유튜브, 시상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진행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이돌 활동을 넘어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미연이 진행하면 기본 이상을 해낸다는 신뢰가 있다. MC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 중 하나”라고 평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안정적인 존재감은 미연을 단순한 ‘아이돌 출신 MC’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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