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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1차, 2차, 3차, 4차, 5차...다섯 번 연장 끝에 이율린이 해냈다,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우승

5차 연장. 이율린이 무려 다섯 번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2023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이율린은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74위에 머물러 시드전에 내몰릴 위기였던 이율린은 우승으로 단숨에 2년 시드를 확보하며 걱정을 덜었다. 이율린은 3라운드까지 2위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나왔다. 이율린은 전반 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서 밀려났다. 그는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다시 미끄러졌다.베테랑 박지영의 반격이 돋보였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먼저 최종 라운드를 마쳤고, 이율린은 2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율린은 17번 홀(파5)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한 타 차로 추격했고, 18번 홀(파4)에서 6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18번 홀에서 연장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1, 2차 연장전에서 이율린과 박지영 모두 모두 파를 지켰고, 같은 홀에서 핀 위치를 옮겨 이어진 3, 4차 연장에서도 파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결국 성유진이 노승희와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지난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올 시즌 최장 연장전 기록이 나왔다.5차 연장전에선 박지영이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린 공을 붙여 파로 막자 이율린이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율린은 우승 직후 눈시울이 붉어진 채 "너무 바랐던 우승이고 이루고 싶었던 꿈 이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드전에 갈 위기까지 몰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던 이율린은 "황유민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언니만 어려운 게 아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라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율린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항상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생각으로 남은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시즌 2승을 노린 정윤지가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재윤이 4위(10언더파 278타), 유현조와 한진선이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뒤를 이었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박현경, 박혜준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올 시즌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방신실은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 홍정민은 공동 16위(6언더파 282타), 이예원은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8:11
LPGA

김세영, 땅끝마을에서 부활...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5년 만에 우승

김세영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넷째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제치고 우승했다.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린 김세영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4억9200만원)를 차지했다.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통산 13번째이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해남에 인접한 전남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은 안방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화려하게 부활했다.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유해란,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의 임진희-이소미, 이달 초 롯데 챔피언십의 황유민에 이어 6번째다.한국 선수가 한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한 건 2021년(7개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이다.아울러 김세영의 우승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강세를 보이는 전통도 이어졌다.1회 대회였던 2019년엔 장하나, 2021년엔 고진영이 우승했고 2022년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 2023년엔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첫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섰던 김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3번 홀(파3)에서 약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4개 홀에서 한 타를 잃었고, 그 사이 노예림(미국)이 2타를 줄이면서 두 선수의 격차는 한 타 차로 줄었다.그러나 김세영은 5번 홀(파4)부터 무섭게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그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두 번째 샷을 홀 2m 앞에 붙인 뒤 이날 경기 첫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김세영은 9번 홀(파4)에서도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노예림과 격차를 4타 차로 벌렸다.김세영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세영은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그 사이 노예림은 보기 1개를 범하며 오히려 공동 3위 선수들에게 따라잡혔다.이후 김세영은 남은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큰 위기 없이 우승을 거뒀다.김아림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효주와 이소미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고진영과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9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지은희와 루키 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7:29
골프일반

최승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정상..."큐스쿨 1차전 통과하고 돌아와 우승, 정말 기분 좋아"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최승빈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김민규와 박은신을 1타 차로 제쳤다.2023년 6월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년 4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2001년생인 최승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경기 막판까지 챔피언 조 앞 조에서 나란히 경기한 최승빈, 김민규, 박은신이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박은신이 17번 홀(파3)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김민규가 1타를 잃으면서 최승빈이 연장전 없이 1위를 차지했다.박은신은 17번 홀 티샷을 그린에 올리기는 했으나 퍼트 3번으로 1타를 잃었고, 김민규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면서 파를 지키지 못했다.최승빈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3일에 미국에서 귀국한 후 시차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최승빈은 꾸준히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따낸 것도 자극이 됐다. 최승빈은 미국 도전에 대해 "4년째 도전하고 있다. (웃음) 매년 도전하면서 어렵고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매년 갈 때마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큐스쿨 2차전은 12월 초에 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쇼트게임을 더 날카롭고 단단하게 펼쳐야 한다. 샷의 거리는 부족하지는 않는 것 같다. 가서 경기해보면 내가 더 거리가 멀리 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나보다 공을 더 보내는 선수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봤을 때 밀리지 않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즌 4승에 도전한 옥태훈은 15언더파 273타로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송민혁과 이상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상희는 버디와 보기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송민혁은 3타를 잃고 11언더파 277타, 공동 21위까지 밀렸다.2026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이승택은 3언더파 285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7:18
LPGA

황정미·김우정,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R 공동 선두

황정미와 김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황정미는 17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였던 황정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써내 김우정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022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던 황정미는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덕신EPC 챔피언십(공동 7위)에서 유일하게 톱10 성적을 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3년 만의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밝혔다.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 한 타를 줄인 황정미는 11∼13번 홀에서 3m 이내 버디 기회를 연이어 살리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가 나오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지 못한 건 황정미로선 아쉬울 부분이었다. 황정미는 "이틀 연속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조금 짧게 치는 퍼트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경기하는데, 긴장은 안 되고 설렘이 더 크다. 남은 이틀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우정 역시 이날 3타를 줄여 황정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정은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입문한 뒤 우승 없이 2020년 팬텀 클래식, 2021년 KLPGA 챔피언십,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한 선수로, 186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이날 7번 홀(파5) 버디로 전반 한 타를 줄인 김우정은 12∼15번 홀 사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3) 보기를 1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나 김우정도 마찬가지로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항상 목표는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톱10 진입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현재 상금 순위가 60위라 이번 주에 잘해서 안정권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라운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박보겸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 타 차 3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고, 박지영과 이동은, 박혜준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홍정민은 한 타를 잃고 성유진, 배소현, 임희정, 김수지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박현경과 노승희, 박민지는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 다승 공동 선두인 방신실은 공동 24위(3언더파 141타)를 달렸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도 공동 24위다. 시즌 3승의 이예원은 공동 43위(이븐파 144타)에 자리했다. 공동 43위로 컷을 통과한 안송이는 은퇴한 홍란(287회)을 넘어서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 신기록(288회)을 작성했다. 안송이는 "이 기록은 내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라며 "골프가 재미없어지면 그만둘 것 같지만, 아직은 재미있다.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0.17 18:43
산업

굽네치킨,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 후원 여성 건강 응원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를 공식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지앤푸드는 지난 13일 이스트밸리CC에서 열린 ‘2025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 후원으로 소비자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과 함께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했다.이번 대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다. 국내 유명 프로골퍼 45인과 함께하며 기부 캠페인과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져 나눔과 응원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굽네치킨은 현장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홍보와 시식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가자 및 갤러리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오븐치킨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오븐에 구워서 맛있고 건강한 치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여성 중심 소비층과의 공감대를 넓힌 계기가 됐다.지앤푸드 관계자는 “여성 건강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뜻깊은 대회를 후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굽네치킨은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비인기 스포츠에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며 사회에 즐거움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로드FC’에 현재까지 약 81억 원을 후원해 왔으며 2019년부터 ‘김포시 테니스 대회’ 개최, 2023년 ‘시니어 테니스 대회’ 신설 등 테니스 문화 활성화와 시니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KPGA 프로골퍼, 프로축구구단 등 체육계 후원 활동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6 16:17
생활문화

모티바코리아, 유방암 예방의 달 맞아,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 개최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 모티바코리아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2025 모티바코리아 핑크리본 프로암 페스타’를 10월 13일, 경기도 광주 이스트밸리CC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4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성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프로암 골프 이벤트로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티바코리아 임신영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모티바코리아는 여성의 건강과 삶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홍재경 아나운서와 방송인 권혁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LPGA·KPGA 소속 프로선수 50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모티바 프로단을 비롯해 김민주, 최민욱, 공태현, 손새은, 한진선, 이세희 프로의 출전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다양한 협찬사와 함께 한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엘멧이 후원한 ‘에르메스 숄더 벌킨백’은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돼 주목을 받았다. 인크레더블버즈 누트라코스가 후원한 ‘액티브 롱기스트 이벤트’에서는 최장타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제품 세트가 증정됐다.또한 모티바의 차세대 가슴 수술법 ‘프리저베(Preservé™)’ 체험존과 핑크리본 기부 챌린지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유방암 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굽네치킨, 세티나인, 쇼골프, 인크레더블버즈, 페어라이어, 미니쉬, 카페보스 등 다수 브랜드의 협찬도 더해져 풍성한 현장이 연출됐다. 참가자들은 골프 대회를 넘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에서는 모티바코리아의 핑크리본 기부 캠페인과 이번 대회를 주관한 카이브 대표이자 모티바 프로단 김가형 프로의 500만원 후원금이 더해져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해당 기금은 사단법인 '여성의건강한아름다움'을 통해 유방암 환우 지원 및 예방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암 페스타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여성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티바코리아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5 18:40
골프일반

홍정민-방신실-이예원,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서 4승 선착 경쟁

홍정민(CJ)과 방신실(KB금융그룹), 이예원(메디힐)이 시즌 4승 선착을 두고 뜨거운 경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나란히 3승씩을 거두면서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개막하는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은 다승 선두 그룹의 자존심 대결이 볼 만하다.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대회는 4개다. 막바지에 접어든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다. 현재 상금 부문은 홍정민이 12억9401만6667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방신실(11억942만1420원)이4위, 이예원(9억6726만1436원)은 5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의 향방에 따라 2위 노승희(12억8735만9754원), 3위 유현조(12억816만9148원)의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대상 포인트는 홍정민이 524점으로 2위, 방신실 3위(490점), 이예원 5위(408점)다. 대상 1위는 624점의 유현조다.홍정민은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개막을 앞두고 "매 샷 집중하며 침착하게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홍정민은 “전지훈련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시즌 내내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샷 감도 2주 전부터 다듬고 있다. 원래 구질이 페이드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드로우로 바뀌는 부분을 바로잡으려 노력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부분과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 상금 3위를 달리는 유현조(삼천리)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유현조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감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보겸(삼천리)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에도 도전한다. 박보겸은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약 72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공동 4위에 오른 송은아(대보건설)가 1164점으로 1위가 됐다. 김시현(NH투자증권)이 1103점, 서교림(삼천리)이 1063점으로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이번 대회에는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롯데)도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10.15 08:44
LPGA

김효주,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 유해란...해남서 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이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엔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다.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지난해 대회에선 호주의 해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그린은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다만 그린은 최근 출전한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최근 약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그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2023년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이민지와 2021년 우승자 고진영도 출전한다.호주 교포 이민지는 12일에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아쉽게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 5위 찰리 헐(잉글랜드)은 출전하지 않는다.뷰익 상하이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에 오른 티띠꾼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1승씩을 거둔 다른 선수들은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든 임진희, 김아림, 김효주, 이소미, 유해란은 안방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효주다.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뷰익 상하이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이소미와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도 다크호스로 꼽힌다.최혜진, 김세영, 이미향, 신지은, 이일희, 박성현, 1988년생 이정은, 1996년생 이정은, 전인지, 윤이나 등 반가운 얼굴들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출산과 육아로 약 2년 동안 자리를 비웠던 최운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AIG 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은경 기자 2025.10.14 17:24
골프일반

'시즌 3승' 홍정민,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위믹스 포인트 2위 등극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신고했다.홍정민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단 한 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고, 상금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또한, 홍정민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하며 전주 대비 2계단 순위 상승한 2위(524점)로 올라섰고, 위믹스 포인트도 580점을 획득하며 2위(4,414.63점)에 등극했다.홍정민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하는 파이널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24시즌에는 33위에 머물러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유현조(4,911.60점), 2위 홍정민, 3위 노승희(4,306.37점), 4위 방신실(4,123.15점), 5위 이예원(3,242.74점)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5.10.13 11:54
PGA

'불곰' 이승택, 콘페리투어 포인트 TOP 20으로 PGA 투어 진출 확정..."가슴이 뛴다"

‘불곰’ 이승택(30·경희)이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다.이승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7791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대회 종료 후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한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이승택은 PGA투어 진출 확정 후 “오랜 꿈이었던 PGA투어에 입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 어린 시절부터 꼭 PGA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그간 힘든 여정들을 이겨냈다”며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벅차지만 기쁜 마음은 딱 오늘 까지다. 다음 시즌 PGA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미국에서도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신 조준만 경희 대표님과 그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승택의 이번 PGA투어 진출은 KPGA 투어 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PGA투어에 입성한 첫 사례인 만큼 의미가 깊다.이승택은 2024년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응시했고 당시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내 TOP15까지 주어지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이후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상위 40명에게 지급되는 2025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및 TOP10 6회 진입 포함 21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결국 본인의 꿈이었던 PGA투어 진출을 이뤄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서 1년간 활동하고 PGA투어에 진출하게 된 것은 내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PGA투어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KPGA 투어를 통해 꿈의 무대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 자리를 통해 KPGA와 제네시스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이로써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는 2명의 한국 선수가 PGA투어 카드를 따냈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8위로 시즌을 마친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이 2년만에 PGA투어로 복귀한다.한편 1995년생인 이승택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 국가 상비군, 2012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3년 KPGA 프로(준회원), 201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KPGA 투어 QT’를 통해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KPGA 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11개의 버디, 보기 1개를 묶어 60타(12언더파)를 기록하며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2017년 말 아시안투어 큐스쿨에도 수석 합격해 2018년부터는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다. 2019년 KPGA 투어에서 버디 수 1위(136개), 파브레이크율 1위(22.3%)에 오르기도 했다.이승택은 2020년 군에 입대해 강원도 홍천의 육군 보병 사단 소총수로 18개월동안 복무한 뒤 2022년 6월에 전역했다. 2023년 KPGA 투어에 복귀했고 2024년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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