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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벼랑 끝 한화, 류현진까지 불펜 대기 초강수...폰세, 와이스 제외 총동원

한화 이글스 '영원한 에이스' 류현진이 한국시리즈(KS) 5차전에 불펜 대기한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S 5차전에 앞서 불펜진의 운용에 대해 "그동안 안 던진 선수도 있고, 우리 팀에서 나올 수 있는 투수가 모두 대기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곧바로 류현진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선수 본인(류현진)이 던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상황을 보고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7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흘 휴식 후 불펜 대기한다. 지난 30일 열린 KS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이날 미출장 선수로 이름을 올린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제외하고 전원 대기한다. 이날 선발 투수는 '대전 왕자' 문동주다.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지난 26일 잠실 KS 1차전 이후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1차전에서는 81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구속이 플레이오프(PO) 때와 비교하면 다소 떨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문동주의 투구를) 5회까지 보고 있다"라며 "상황에 따라 (불펜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S 15타수 2안타로 부진한 리베라토는 그대로 2번에 배치됐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0.31 16:07
프로야구

혼돈의 한국시리즈...요기 베라 야구 격언 소환→ 야구는 정말 모른다 [KS 포커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요기 베라의 야구 격언이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진하게 울려퍼졌다.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KS 4차전에서 7-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전날(29일) 3차전 경기 결과까지 합치면 지어낸 얘기라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LG는 1-4, 3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 초 공격에 나섰다. 마운드에는 8회 2사에 등판해 오스틴 딘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김서현. 그는 정규시즌 33세이브를 올린 한화의 마무리 투수다. 플레오프 1차전 9회 초, 4차전 6회 말 각각 홈런을 맞고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었지만, KS 3차전에서 8회 초 1사 1·3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한화가 이어진 공격에서 역전한 뒤 나선 9회 역시 실점을 막아내며 반등했다. 김서현이 3점 차 이내,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상황에 마운드를 오른 건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5-2로 앞선 상황에서 투런홈런 2개를 맞고 한화의 끝내기 패전, 1위 탈환 실패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김서현은 또 흔들렸다.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진 박동원과의 승부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맞았다.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선언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꽂았지만 장타력이 좋은 박동원을 제압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다시 한번 김서현을 믿었고, 양상문 투수코치는 마운드에 올라 김서현을 진정시켰다. 효과가 있는 듯 보였다. 김서현은 첫 타자 천성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9회 초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박해민과의 승부에서 다시 한번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스트라이크는 3구째 직구가 유일했다. 결국 양상문 코치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 교체. 3차전 7회 초 등판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낸 박상원이 나섰다. 그도 마무리 투수 이력이 있다. 하지만 8회까지 LG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에게 침묵하던 LG 타자들이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다. 홍창기는 바로 우전 안타를 치며 박해민을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냈다. 후속 신민재는 박상원의 포크볼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진루타가 됐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선 건 8회 초 와이스가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범수를 상대로 LG의 첫 득점을 만든 김현수. 여기서 4차전 승부가 갈렸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박상원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렸다. LG가 3점 차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문보경이 우전 2루타를 치며 추가 1득점했고, KS 18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오스틴이 좌익 선상 텍사스 안타를 치는 '행운'을 불러오며 다시 1점 추가했다. 7-4, 3점 앞선 채 9회 말 수비를 맞이한 LG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루 만에 거짓말 같은 흐름이 또 펼쳐졌다. 3차전에서는 한화가 1-3, 2점 지고 있었던 8회 말 선두 타자 김태연의 좌중간 텍사스 안타, 손아섭의 우전 안타, 문현빈의 두 번째 텍사스 안타로 1점을 추격한 뒤 채은성과 황영묵이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해냈고, 타격 부진으로 1·2차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심우준이 좌측 선상 빗맞은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렸다. 포수 최재훈도 바뀐 투수 김영우를 상대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가 그렇게 행운과 집중력이 더해진 공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S가 2경기 연속 경기 막판, 적지 않은 점수 차가 뒤집히는 승부를 보여줬다. 끝날 때까지 예측은 무의미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요기 베라와 비슷한 말을 남겼다. 야구 모른다고.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1 05:10
프로야구

4경기 만에 LG 라인업 변동, 불방망이 2~4번 뒤 5번 오스틴 관건

한국시리즈(KS) 3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결국 5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KS 4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3차전 모두 동일한 라인업을 꺼냈던 염경엽 LG 감독은 4차전에 오스틴은 3번에서 5번으로 이동했다. 대신 4-5번 김현수-문보경이 3-4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오스틴이 이번 한국시리즈에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삼진만 5차례. KS 2차전에서 볼넷 3개만 얻었을 뿐 3차전에서는 연이은 득점권 찬스에서 병살타, 삼진으로 물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청백전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편이었는데, 1차전 첫 타석에서 너무 잘하려고 덤벼드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중심이 앞으로 쏠려 타이밍이 늦더라"고 분석했다. 2~4번 신민재(0.417)-김현수(0.375)-문보경(0.583)의 타격감이 좋아 오스틴이 5번 타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5.10.30 17:32
산업

스타벅스 크리스마스는 ‘월리를 찾아라’… 겨울 프로모션 라인 공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프로모션 라인을 공개하며 본격 크리스마스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월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컬래버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퍼즐은 스타벅스 안에 숨은 월리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구매 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말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코 말차’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한 신규 음료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객들이 찾는 음료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캔들 모양의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이 있다. 은은한 바닐라 풍미가 느껴지는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로 한정 판매된다.스타벅스는 내달 5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골드 및 그린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음료 5종을 스타벅스 카드 이용 및 사이렌 오더 주문 시 품목당 추가 별 3개를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이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30 15:43
자동차

'본격 관세 여파'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동기 대비 29.2%↓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5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2% 감소, 영업이익률은 5.4%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 반영된 결과다.매출은 46조72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현대차는 2025년 3분기(7~9월)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 8,3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다.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 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 7795대가 판매됐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 7446대가 판매됐다.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 2343대로 집계됐다. 이중 EV는 7만 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 1251대 판매됐다.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손익 영향이 향후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이어지는 등 녹록하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총주주환원률(TSR) 최소 35%’라는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14:12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프로야구

KS 무대에서 잠실 첫 홈런...문현빈 "넘어갈 것 같았다" [KS3]

한화 이글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문현빈(21)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반격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25 KBO리그 KS 3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1차전에서 2-8, 2차전에서 5-13으로 완패하며 우승 확률 90.5%를 LG에 내줬다. 3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투입해 반격을 노린다. 한화는 LG 좌완 선발 투수 손주영을 맞이해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공격 키플레이어는 역시 문현빈이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던 그는 27일 KS 2차전에서도 1회 초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잠실구장 커리어 첫 홈런을 KS 무대에서 기록한 것.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문현빈은 2차전 홈런을 친 순간을 돌아보며 "잠실에서 홈런을 친 적은 없지만, 맞는 순간 공이 넘어갈 거 같았다"라고 했다. 이제 프로 데뷔 3년 차, 첫 포스트시즌(PS)를 치르면서도 자신의 스윙을 대차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긴장감은 이미 PO 1차전이 끝난 뒤 사라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격이 필요한 시점. 문현빈은 역시 차분했다. 그는 "홈에서 LG를 상대로 승률(5승 1무 1패)이 높고, 나도 홈에서 잘 했다. 2차전까지 전적을 신경 쓰지 않고 오늘 첫 경기인 것처럼 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이스 폰세가 1·2차전에서 달아오른 LG 타선을 잘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2차전 LG 선발 툰수 임찬규는 25일 KS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경계할 타자로 문현빈을 꼽은 바 있다. 문현빈은 이 평가에 "듣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임찬규뿐 아니라 LG 다른 선발 투수, 불펜 투수 모두 문현빈을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생각할 것이다.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문현빈은 내달 체코·일본과 치르는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EALL SERIES)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좋은 선배들이 많아 기대된다"라고 했다. 문현빈은 일단 평가전에 앞서 이번 KS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을 생각이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9 16:15
산업

스킨1004, 중동 진출 가속화…소비자 접점 확대 나선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 지역에서 마케팅과 유통 채널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스킨1004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5 뷰티월드 미들 이스트(Beauty World Middle East 2025)’에 참가한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 1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 중인 스킨1004는 현지 기후와 피부 타입을 고려한 제품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제품 체험존, 피부 상담 코너, 현장 프로모션 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앞서 24일에는 중동 최대 뷰티·패션 플랫폼 ‘남시(Namshi)’와 함께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8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뷰티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제품 체험, 1:1 스킨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등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 주목받았다. 인플루언서들의 SNS 콘텐츠는 중동 전역으로 확산돼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스킨1004는 중동 최대 뷰티 플랫폼 ‘부티카(Boutiqaat)’ 공식 론칭도 앞두고 있다. 내달 5일 쿠웨이트 현지 5개 매장 내 단독 매대에 입점하며 론칭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바이어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주요 제품 라인업과 신규 ‘랩인네이처’ 시리즈를 선보이고,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다. 향후에도 부티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쿠웨이트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스킨1004는 이번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GCC(걸프협력회의) 주요 국가로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및 오프라인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중동은 K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장 허브”라며 “스킨1004는 지속가능한 성분과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GCC 전역에서 신뢰받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09:10
스포츠일반

UFC X 파라마운트, 라틴아메리카·호주로 확장…2026년부터 대회 중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 PSKY)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지난 28일 7년 다지역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파라마운트는 2026년부터 라틴아메리카와 호주 지역의 UFC 미디어 권리를 확보했다.이번 합의는 지난 8월 발표된 상징적인 7년 미디어 권리 파트너십의 연장이다. 이를 통해 파라마운트+가 2026년부터 미국에서 대회 독점 중계를 포함한 UFC 미디어 권리를 확보했다.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6·미국)는 “파라마운트와의 파트너십은 이미 놀라운 수준이었는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파라마운트는 라틴아메리카와 호주와 같은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했고, 그들은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방향이 마음에 든다”며 “파라마운트와 협업을 이어 나가며 전 세계의 새로운 세대의 재능들을 발굴할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파라마운트의 직접 소비자 부문(DTC) 의장 신디 홀랜드는 “UFC 프로그램을 글로벌 차원에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은 파라마운트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파라마운트+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적인 UFC 콘텐츠 제공을 세계의 더욱 열정적이고, 참여도 높은 팬들에게로 확장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덧붙였다.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UFC 팬들은 이제 추가 비용 없이 파라마운트+를 통해 13개의 넘버드 대회와 30개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포함한 UFC의 모든 순간에 대해 전례 없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으로 파라마운트+는 해당 지역 UFC 팬들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장 기대가 높은 스포츠 대회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구독자의 가치 제안(VP)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 오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파라마운트+는 남아메리카의 월드 클래스 스프츠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선두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했다. 파라마운트+ 호주 또한 옥타곤에 입성한다.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는 확장된 스포츠 서비스의 일부로 모든 넘버드 대회와 30개의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포함한 UFC의 거대한 콘텐츠 라인업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두 강력한 실시간 스포츠 프로그램을 호주 파라마운트+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으고, 구독자들에게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파트너십 확장은 고품질 TV 드라마, 블록버스터 영화, 가장 많이 보는 리얼리티 쇼, 가장 인기 있는 아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양한 라인업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추가함으로써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는 파라마운트+의 사명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라틴 아메리카, 호주에서 최초로 중계될 UFC 대회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9 08:33
프로야구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LG 9+1 '주전 야구'의 무서운 힘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주전 야구'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LG는 지난 26~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2차전을 모두 승리, 우승 확률 90.5%(21회 중 19회)를 잡았다. 1차전은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6이닝 2실점)의 호투가 빛났다. LG 타선은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8점을 뽑았다. 2차전에선 선발 투수 임찬규의 조기 강판당했으나, 타선이 폭발하면서 13-5로 크게 이겼다. LG 팀 컬러가 확고하다. 염경엽 감독이 2023년 부임한 후 이런 색깔은 더 짙어졌다. 최근 3년 연속 LG의 라인업 개수(86개-101개-114개)가 가장 적다. KBO리그 평균은 127개-123개-129개였다. LG의 주전이 거의 고정됐다는 의미. KS 1~2차전도 라인업이 동일했다. LG는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가 8명(김현수-박해민-박동원-오지환-신민재-오스틴 딘-문보경-문성주)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출루왕' 홍창기가 무릎 수술로 넉 달간 이탈해 한 자리가 비었을 뿐이다. 백업 내야수 구본혁이 397타석(131경기)을 소화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반면 한화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가 중심타자 3명(노시환-문현빈-채은성)뿐이다. 5강에 탈락한 KT 위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가장 적다. LG의 '주전 야구'는 KS에서 더 힘을 발휘한다. 단기전에서 꼭 필요하다는 '미친 선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빅게임을 치르고 있다. 1차전에서는 박해민·신민재, 2차전은 박동원·문보경이 해결사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각각 김현수와 홍창기였다. 오스틴 딘은 안타를 때리지 못한 대신, 2차전에서 KS 한 경기 최다 4구 타이 기록(3개)을 남겼다. 구본혁은 2차전 2-4로 뒤진 2회 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들은 큰 경기가 주는 중압감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있다. 박해민-신민재-문보경은 KS에서 연속 호수비를 선보였다. 포수 박동원은 직구 위주의 승부를 많이 시도했는데 "한화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든지 (타격) 타이밍이 늦은 거 같더라"고 설명했다. 영리한 리드가 돋보인다. 신민재와 박동원의 주루도 빛났다. 2차전 2회 말에 2루타를 친 박동원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거의 하지 않지만,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악했다. 홈에 들어올 땐 다리가 풀릴 거 같았다. 그저 동점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앞만 보고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단단한 LG의 주전 라인업은 상대의 의지를 꺾어놓기에 충분하다. 문보경과 구본혁을 제외하면 10년 차 이상의 베테랑이 LG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LG의 가장 큰 힘은 '야구를 알고 뛰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신구 조화가 10개 구단 중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2023년 '우승 멤버'가 올가을에도 맹렬히 뛰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0.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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