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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왓IS] “韓은 개고기 먹어 야만”…’별세’ 브리지트 바르도는 누구

프랑스의 대표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별세했다. 향년 91세.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도 재단은 성명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이며, 재단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브리지트 바르도 여사의 별세를 무한한 슬픔 속에 알린다”고 전했다.재단은 또 “그는 명망 높은 연기 경력을 내려놓고 자신의 삶과 에너지를 동물 복지와 재단 활동에 헌신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르도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바르도는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 1952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1956년 영화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약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뒤 1973년 영화계를 은퇴했다. 이후 198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바르도 재단을 설립했다.은퇴 후에는 동물 복지 운동에 전념했다. 특히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강하게 비판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01년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은 개고기를 먹어 야만스럽다”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밖에도 바르도는 무슬림 문화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 혐의로 다섯 차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바르도는 여러 차례 결혼과 이혼을 거듭한 끝에 네 번째 남편인 베르나르와 1992년부터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한편 바르도는 올해 10월 병원에 입원하며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21:23
프로축구

"영혼을 담았습니다" 이정효 위해 완전히 새판짜기 나선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올 시즌까지 광주FC를 지휘했던 이정효(50)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지난 24일 구단의 제11대 사령탑으로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 감독을 부임한 첫해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광주가 기록한 승점 86은 역대 K리그2 최다 승점 기록이다. 이정효 감독은 구단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광주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 팀을 1부로 이끈 후 2024~25시즌에는 광주 구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을 이뤘다. 이정효 감독의 거취는 축구계 최대 화두였다. 애초 이 감독과 광주와 동행이 2027년까지였지만, 상호 합의로 조기 결별했기 때문이다. 이후 수원이 자유의 몸이 된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하게 됐다.수원은 한때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었으나 현재는 ‘승격 삼수생’ 처지다.수원은 지난 2023년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이어 최근 2시즌 동안 K리그2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했으나, 제주 SK에 밀려 승격에 실패했다.승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변성환 감독과 박경훈 단장이 모두 물러났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영입에 공을 들인 끝에 결국 영입에 성공했고, 확실한 체질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는 수원이 이 감독에게 업계 최고 대우와 더불어 향후 해외 진출 기회가 생기면 보내준다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걸었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대해 수원 구단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정하면서도 “영혼을 담아서 이정효 감독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수원 구단은 이정효 감독 영입에 성공한 비결은 ‘진정성’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일각에서 업계 최고 대우, 3년 뒤 해외 진출 등 조항을 얘기하는데, 그런 걸 보면 이정효 감독의 기분이 좋지 않을 거”라며 “구단은 어디까지나 진정성으로 접근했다. 이 감독은 돈만 보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구단의 비전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눴다. 여러 좋은 조건, 구단의 제의를 받았음에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조항 역시 “명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대신 이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이 바란 건 그저 ‘축구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다른 권한에는 전혀 관심 없다. 그저 제대로 된 축구를 하길 원한다”라고 자신했다. 수원이 관련 조건을 전폭 수용했고, 그 결과가 이번 선임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수원은 이미 이정효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박경훈 전 단장 체제서 운영된 기술발전기획실도 승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났다. 외부 신임 단장 영입 계획도 없다. 팀 지휘부 조직을 슬림화하고 이정효 감독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이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선임 발표 전 베테랑 이기제, 김민우, 황석호, 외국인 선수 세라핌, 레오까지 총 10명의 선수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이 감독이 원하는 대로 스쿼드 구성을 할 수 있게 파격적인 판을 깔아줬다. 이정효 감독은 짧은 휴가를 마친 뒤 2026년 초부터 선수단 상견례 및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4:01
스타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백리스도 우아해…‘직각 어깨’ 베이겠어 [IS하이컷]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파격적인 패션을 우아하게 소화했다.애니는 3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애니는 등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핑크색 호피 무늬 홀터넥 상의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애니가 착용한 목 뒤로 끈을 묶는 스타일의 상의는 그의 슬림하고 탄탄한 등 허리 라인을 강조하며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날카로운 직각 어깨도 눈길을 끌었다.또 빈티지한 워싱의 와이드 팬츠와 업스타일 반묶음 헤어, 발그레한 볼터치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특히 애니는 국내 유통그룹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그는 국내외 명문 학교를 거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정식 데뷔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17일 새 싱글 ‘원 모어 타임’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15:10
스타

올데프 애니, 파격 ‘반전 뒤태’…‘신세계家’ 귀티 철철 [AI 포토컷]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파격적인 ‘백리스’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애니는 3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애니는 등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핑크색 호피 무늬 홀터넥 상의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목 뒤로 끈을 묶는 스타일의 이 상의는 그의 슬림한 허리 라인과 탄탄한 등 라인을 강조하며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빈티지한 워싱의 와이드 팬츠와 굵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 발그레한 볼터치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특히 애니는 국내 유통그룹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그는 국내외 명문 학교를 거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정식 데뷔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2.04 14:43
자동차

KGM, 유럽 수출 호조 11월 8971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

KG 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수출 물량이 늘었다. KGM에 따르면 11월에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 총 8971대를 판매했다.이러한 실적은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4%,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한 것이다.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6%, 누계 대비로도 16.7%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코란도(1163대)와 함께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675대), 무쏘 EV(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280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독일 시장 대규모 글로벌 론칭(9월)에 이어 지난 10월과 11월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등 개별 국가별로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수출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내수 판매는 무쏘 EV 판매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이었다.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세를 이었다”며 “수출 증가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 등 내수 시장도 적극 대응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02 11:39
자동차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 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율 0%의 3.9%(48개월) 할부 및 선수율 50%의 무이자(12개월) 할부를 선택한 MZ세대는 각각 39.8%와 33.9%로 나타났다.이처럼 ‘슬림페이 플랜 할부’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이유는 구입 초기 비용이 부담없고 월 할부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중고차 잔존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슬림페이 플랜 할부’는 선수금(0~30%)에 따라 3.9%~4.5% 금리의 36개월~60개월 할부가 가능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19만 원대로 할부 부담이 적고, 중고차 잔존 가치를 3년 최대 64%까지 보장해 준다. KGM은 12월에도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슬림페이 플랜을 확대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월 25만 원대로 구입 가능하다.▲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은 선수금(0~50%)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전기차인 ▲무쏘 EV와 ▲토레스 EVX도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또한, KGM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과 인증 중고차(5년/10만km 이내) 판매 후 신차 구매 시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4:58
연예일반

“직각 어깨 실화?” 프미나 이채영, 치명적 비주얼 [AI포토컷]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채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선명한 라인으로 떨어지는 ‘직각 어깨’ 실루엣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니트 톱을 매치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리브드 소재의 타이트한 핏으로 슬림한 체형을 더욱 강조했고, 와이드 카라 디테일이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 정면 사진에서는 깊게 잡힌 아이라인과 은은한 블러셔가 어우러져 한층 우아한 매력을 완성했다.팬들은 “이채영 직각 어깨 미쳤다”, “레드 찰떡”, “완전 차도녀같다” 등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채영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5일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11.25 17:17
연예일반

이채영, 레드 착장에 직각 어깨까지… 역대급 미모 [IS 하이컷]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채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선명한 라인으로 떨어지는 ‘직각 어깨’ 실루엣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니트 톱을 매치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리브드 소재의 타이트한 핏으로 슬림한 체형을 더욱 강조했고, 와이드 카라 디테일이 세련된 무드를 더했다. 정면 사진에서는 깊게 잡힌 아이라인과 은은한 블러셔가 어우러져 한층 우아한 매력을 완성했다.팬들은 “이채영 직각 어깨 미쳤다”, “레드 찰떡”, “완전 차도녀같다” 등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채영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5일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17:16
연예일반

뉴비트, ‘더쇼’서 극과 극 매력 발산… 해외 차트도 점령

뉴비트가 ‘더쇼’ 마지막 방송에서 더블 타이틀곡 무대를 모두 공개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funE ‘더쇼’에 출연해 첫 미니 앨범 ‘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과 ‘라우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뉴비트는 더블 타이틀곡 두 곡 모두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팝 신성’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룩 소 굿’ 무대에서는 블랙 레더 재킷에 슬림한 데님 팬츠를 소화하며 시크하고 섹시한 아우라를 뽐냈다. 2000년대 초반 팝 R&B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공개된 ‘라우드’ 무대에서는 스트리트 감성을 살린 힙한 착장으로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라우드’ 무대는 이번 ‘더쇼’를 통해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돼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베이스 하우스 바탕에 록과 하이퍼팝의 에너지를 더한 유니크한 사운드에 맞춰 뉴비트만의 새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뉴비트는 지난 6일 초호화 해외 프로듀서진과 함께한 첫 미니 앨범 ‘라우더 댄 에버’를 발매했다. 이들은 컴백 직후 미국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룩 소 굿’은 미국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 전체 장르 차트 28위, 팝 장르 차트 22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4:49
IT

"화제만 됐네"…'초슬림' 아이폰 에어 판매 부진

애플이 내놓은 초슬림 스마트폰이 출시 초기 이목은 끌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올해 9월 공개한 ‘아이폰 에어’가 판매 부진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WSJ이 인용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이폰 신제품 구매자 중 아이폰 에어를 선택한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아이폰 에어는 경쟁사들의 두께 경쟁이 격화하자 애플이 모처럼 내놓은 신제품이다. 두께가 5.6㎜로, 먼저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5.8㎜)보다 얇다. 두뇌인 ‘A19 프로’ 칩과 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시스템,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 5등급 티타늄 프레임 등 프리미엄 사양으로 무장했다.하지만 사용자들은 배터리 수명·음질·카메라 성능·가격 등에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 에어는 가격이 159만원부터 시작해 ‘아이폰17’ 기본형보다 30만원 가량 비싸다. 그런데 배터리 용량은 3149㎃h로, 아이폰17 기본형(3692㎃h)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적어도 듀얼 시스템을 장착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카메라 렌즈는 한 개뿐이다. 스피커도 한쪽에만 달려있어 음질이 불만족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WSJ은 애플에서 수석 제품 매니저를 지낸 제이슨 퍼디의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아이폰 에어를 구매했다가 카메라 성능과 음질에 실망해 한 달도 안 돼 반품했다. 퍼디는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얇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평가했다.애플은 이런 시장 반응을 감지해 아이폰 에어의 생산량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모델들은 홈페이지 구매 시 제품을 받기까지 최대 3주를 기다려야 하지만, 아이폰 에어는 즉시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한 수요 차이를 보인다.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분석가는 “아이폰 에어는 판매량보다는 마케팅 측면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출시 당시 수년간 볼 수 없었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아이반 램 연구원은 “사양과 기능이 풍부한 기본형 모델보다 가격이 높아 아이폰 에어는 초기 틈새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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