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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th BIFF] 화이트·블랙은 ‘노잼’…손예진·한소희→블핑 리사, 레드카펫 빛낸 ★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 별들로 반짝였다. 올해는 블랙 앤 화이트톤의 정형화된 드레스코드에서 벗어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이 돋보였다.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줄지어 등장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날 레드카펫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끈 이는 블랙핑크 리사였다. 초청작도, 예고도 없이 나타난 블랙핑크 리사는 플로럴 패턴이 우아하게 수놓인 시스루 맥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드레스는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된 슬림핏 보디스와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시어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리사의 몸매를 한층 더 부각했다.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손예진은 페일 핑크 컬러의 플로어 랭스 드레스로 고혹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벼운 실크 새틴 소재는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러운 광택을 자아내며 손예진 특유의 우아함을 배가시켰다. 한효주는 전면에 비즈 엠브로이더리가 더해진 골드 톤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 클래식한 글래머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은은한 반짝임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한효주의 지적인 이미지와 맞물리며 완벽한 시너지를 이뤘다. 김유정은 한층 더 대담한 시도를 감행했다. 측면이 깊게 트인 컷아웃 디테일의 보랏빛 드레스에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또 방민아는 비즈와 시퀸으로 플라워 패턴을 수놓은 민트색 오프숄더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공민정은 전통적인 레드카펫 드레스 대신 옐로우 테일러드 팬츠 수트로 앤드로지너스룩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Y’의 주역 한소희와 전종서는 상반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루즈한 실루엣의 그레이빛 투피스 드레스를 선택, 청초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강조했다. 반면 전종서는 깊게 파인 넥라인이 돋보이는 튜브톱 드레스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21:04
연예일반

전종서, 토론토 들썩인 압도적 미모…완벽 바디라인+고혹미 ‘감탄’ [AI포토컷]

배우 전종서가 토론토에서 눈부신 비주얼을 과시했다.전종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Really grateful for the invite #tiff 🖤 and guess what happened 🇨🇦🤡 #ProjectY”(정말 감사한 초대였다 #tiff 🖤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맞춰봐라 🇨🇦🤡 #ProjectY)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종서는 영화 ‘프로젝트 Y’ 일정 참석차 이곳을 방문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한소희와 함께 출연했으며, 영화는 올해 토론토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사진 속 전종서는 바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블랙 미니스커트와 화이트 슬림 톱으로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자랑했다. 특히 군살 없이 탄탄한 각선미와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며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는데,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미모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누리꾼들은 “영화제 주인공은 전종서”, “비현실적 몸매와 분위기”, “TIFF가 전종서 덕에 화보장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한편 전종서가 출연한 ‘프로젝트 Y’는 베일에 싸인 두 여성이 펼치는 강렬한 서스펜스를 다룬 작품이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09.15 17:52
스타

한예슬, 독보적 아우라…흑백 대비 매혹美 [AI 포토컷]

배우 한예슬이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한예슬은 15일 자신의 SNS에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한예슬은 블랙 시스루 스타일의 슬림한 올블랙 의상으로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긴 생머리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어우러져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또 다른 컷에서는 내추럴한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과 흰색 슬리브리스 톱으로 청초한 매력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헤어스타일과 담백한 표정이 한예슬 특유의 세련된 아우라를 더욱 강조한다.상반된 콘셉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미모를 과시한 한예슬은 ‘화보 장인’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2025.09.15 17:46
스타

손담비, 출산 후 근황…“오운완 발레” 군살 제로[AI 포토컷]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운완 발레”라는 짧은 글과 함께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발레복을 입고 슬림한 몸매와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 그는 단아한 분위기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 출산 후 다섯 달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군살 없는 몸매가 인상적이다. 누리꾼들은 “출산했는데도 믿기지 않는 몸매”, “자기 관리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9월 시험관 2차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 딸을 출산했으며 출산 과정을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9.10 17:13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마라톤 공식 파트너사 KGM, 무쏘 EV 선두 차량 지원

KG 모빌리티(KGM)가 ‘런서울런’ 마라톤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무쏘 EV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KGM은 이번 활동을 통해 러너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진심을 보여줄 계획이다.오는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런서울런’은 1만5000여 명의 러너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마라톤 이벤트다. 러너들은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km)로 나뉘어 청계천 일대를 달린다.공식 파트너사인 KGM은 대회의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친환경차 ‘무쏘 EV’가 선두 차량으로 선정돼 소음과 공해가 없는 안정적이고 조용한 주행으로 러너들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서울광장에 무쏘 EV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춘 모델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스포츠 마사지, 기록 포토존, 골인 환영 디제잉, 완주 메달 증정, 시상식,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경기 전후로 스포츠 테이핑존, 러너 프린팅 타투존, 레코드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에서 경험하며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마라톤 완주를 기념하는 레코드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KGM 무쏘 X 지샥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쿨러백,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앞서 KGM은 지난달 20일 사전 붐업 행사인 ‘쉐이크아웃런’과 ‘러닝 인플루언서 시승 이벤트’를 통해 러너들과 소통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KGM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인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을 의미하는 ‘인조이 위드 컨피던스’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 있게 달리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KGM은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국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차량(토레스·액티언) 시승을 완료하면 할리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월 내 출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풀리오 목어깨 마사지기(9명)를 증정한다.액티언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티볼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월 할부금 최저 9만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 ‘슬림 페이 플랜’을 운영해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4 10:33
영화

서울 성지순례 부른 ‘케데헌’ 아트 디렉터 셀린 킴 “가고 싶게끔 만들었죠” [IS인터뷰]

“시청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았을 때 모두가 ‘저 공간으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아트 디렉팅을 했습니다.”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 역대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K컬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국의 K팝과 전통을 조화시켜 서울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빚어내 ‘성지순례’ 관광객 유입까지 일군 이 작품에 배경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한국인, 셀린 킴(한국명 김다혜)은 주안점을 이같이 꼽았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셀린 킴 아트 디렉터는 “제작 당시에도, 예고편 공개 후에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얼떨떨하면서도 한국을 소재로 한 해외제작 콘텐츠가 이토록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젝트 시작 당시 주 키워드로 생각해 둔 문장은 ‘Romanticized Seoul’(낭만적으로 묘사한 서울), 마치 인스타그램 필터를 씌워 둔 세련되고 감각적인 서울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셀린 킴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과 함께 ‘케데헌’에 제작사 소니 측으로부터 리더 직책을 맡은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크게는 서울 경관 전체부터 작게는 컵라면 소품까지, 캐릭터가 살고 있는 세상을 디자인하고 총괄해 검수하는 작업엔 모두 그의 손길이 닿았다. 낙산공원부터 북촌 한옥마을은 물론 남산 서울타워나 잠실 주경기장까지 실제 랜드마크는 환상적인 색감을 담아 퇴마가 펼쳐지는 판타지적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그는 “디자인 영감은 대부분 실제 한국의 전통 패턴이나 한복, 일반 거리나 심지어는 유리창 색에서도 얻었다”며 “건물이나 물건 텍스처에 직·정사각형 모양으로 미세하게 다른 색을 입혀둔 건 전통 조각보의 패턴을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케데헌’은 분식집 그릇이나 주차금지 표시를 무시한 뒷골목 풍경 등 한국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디테일까지 면밀하게 포착해 호평을 끌어냈다. 비단 타 문화권의 한국을 향한 상상력뿐 아니라 한국인의 시선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던 완성도다. 셀린 킴은 “영어로는 거의 레퍼런스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제 스스로 찾아 번역해서 다른 제작진을 꽤 열심히 설득했다”며 “저를 포함한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역사 고증을 검수 해주시는 한국인 교수님도 계셨다”고 떠올렸다.그는 경주도 도시 후보에 있었다면서 “서울 밖의 한국도 조명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배경 파트 담당임에도 주인공 루미의 퇴마 무기인 사인검은 물론, 마스코트인 세 눈 까치에는 셀린 킴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까치에 대해 그는 “팀에서는 삼족오로 만드는 것도 고려했으나 이는 고려의 상징이기도 하고 좀더 신적 존재에 가까운 이미지라 약간의 유머로 꼬아서 ‘삼목오’는 어떨까 싶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비화를 덧붙였다. “무대 전반적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적극 채택했어요. 현대적인 의상에 전통 문양을 넣는 식으로 K팝 특유의 세련됨을 강조했습니다. 안무까지 더해지니 확실히 ‘그래 이게 K팝이지!’라는 느낌이 들었죠.”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에는 없는 일월오봉도 테마 무대나 갓과 소창의에 슬림핏 바지와 부츠를 매치하는 식의 의상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현재 ‘골든’을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만든 OST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휩쓸고 있다. 셀린 킴은 “가장 ‘이거다!’ 싶었던 건 역시 음악이었다”면서 “아트웍 제작 당시에는 음악도 작업 중이었던지라 임시로 다른 K팝 곡들을 썼는데 실제로 영화에 나온 OST들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어서 너무 놀랐다”고 치켜세웠다.이처럼 ‘케데헌’은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도 한국의 감각을 지닌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수 있단 것을 증명했다. 셀린 킴은 “음악과 의상, 여러 고증이 전부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고 이중 어느 하나만 빠졌어도 이만큼 매력적인 영화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작품 주인공들 매력도 크다. 전부 강한 여성상이자 다른 성격들로 인해 그 케미스트리만 해도 성공 요소”라고 문화권을 아우르는 캐릭터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케데헌’의 성공은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활약 중인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노고가 빛을 발한 덕이기도 하다. 셀린 킴 또한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거쳐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를 졸업 후 드림웍스, 넷플릭스, 소니픽처스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 그는 소니 픽처스 아트 디렉터 직책을 내려두고 넷플릭스 소속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영화 제작에 참여 중이다.“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에서 시장성이 있을까’하는 걱정이 해소되었으면 해요. 한국에는 너무 재미있고 멋진 설화들이 있으니 꼭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도 가능성을 보고 제작하면 좋겠습니다. 전 앞으로도 캐릭터가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긍정적이고 즐겁게 표현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다른 룩과 아트 디렉션도 보여 드릴 테니 기대 해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6:00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실현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혁신적인 설계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위해 제안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시’라는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 내세운 핵심 제안은 바로 ‘한강 조망’이다. 조합원 전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단지 배치, 최대 14m에 이르는 하이 필로티 적용,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도입, 첨단 AI 시뮬레이션 검증에 이르기까지 ‘압구정2구역의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됐다. 서울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의 변곡점에 있는 압구정2구역의 특성을 살려 주동 각도를 설계해 조합원 전 세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그 결과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며, 이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강뷰를 검증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라는 제안을 첨단 기술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한 현대건설의 과감한 설계는 필로티에서도 드러난다. 일반 단지에서는 3~4m 수준인 필로티를 압구정2구역에서 최대 14m에 이르는 ‘하이 필로티’로 끌어올렸다. 통상적인 높이의 3~4배에 달하는 필로티 설계로 최하층 세대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조망의 가치를 완성하는 마감재는 바로 ‘창호’이다. 현대건설은 전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브랜드인 독일 슈코(Schüco)를 적용한다. 슈코는 토마스 헤더윅의 ‘Coal Drops Yard’, 노먼 포스터의 ‘Cambridge Law Faculty’ 등 세계적 건축 거장들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사용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에테르노 청담’ 등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적용되어 왔다. 재건축 단지에서는 압구정2구역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최초’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압구정2구역에 도입되는 창호는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려 실내를 가득 채운다. 초슬림 알루미늄 프레임에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로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한다.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는 시야를 더 넓게 열어주고,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심미성을 갖췄다. 최대 7.8m에 이르는 거실 와이드뷰는 파노라마 창을 통해 한강을 오롯이 누리는 경험을 선사한다.‘실내 개방감’ 또한 한강 조망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건설은 우물 천장고를 최대 3m로 높여 공간감을 확장했고, 조합원 세대에 100% 포켓 테라스를 적용하여 거실과 이어지는 열린 외부 공간을 마련했다. 2층 높이로 설계된 포켓 테라스를 통해 바람과 빛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며 개방감을 확보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서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압구정지구 재건축 첫 번째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현대건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단독입찰임에도 불구하고, 압구정2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위해 단지 설계와 세대 마감재 투자에 각별히 공을 기울였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은 ‘압구정 100년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핵심 제안”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며 서울 고급주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31 13:53
IT

삼성전자, KBO 올스타전서 '갤Z 폴드·플립7' 이색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체험존은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몄다. 3개의 베이스와 홈을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IoT(사물인터넷) 앱 '스마트싱스' 체험존으로 구성해 야구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동선을 만들었다.먼저 관람객들은 1~2루의 '갤럭시Z 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에서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야구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야구 소품이나 자신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초슬림∙초경량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7'의 가벼운 무게를 체험할 수 있다. 2억 화소 카메라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한 뒤 확대해볼 수도 있다.2~3루 '갤럭시Z 플립7' 체험존에서는 셀피를 촬영한 뒤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또 관람객들은 '갤럭시Z 플립7'의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살펴보고 제품 색상 정보를 활용한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마지막 홈 베이스에서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로 맞춤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손가락을 센서에 접촉해 항산화 점수를 파악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12일 올스타전 당일 진행되는 팬사인회 참가자들은 '갤럭시Z 플립7'으로 구단별 마스코트와 '승리요정 셀피'를 촬영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구단의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은 뒤에는 '퀵쉐어' 기능으로 사진을 전달받을 수 있다.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신제품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 AI 기능을 KBO 올스타전에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10:58
IT

삼성, 다이어트 성공한 갤Z폴드7 공개…화면은 더 커졌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7'을 공개했다.갤럭시Z 폴드7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도 갖췄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갤럭시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갤럭시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무게는 215g이다.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로, 21대 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펼쳤을 때의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이다. 전작 대비 화면이 11% 넓어졌다.갤럭시Z 폴드7는 아머 플렉스힌지를 새롭게 적용했다. 외부 충격을 균일하게 분산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동시에 내구성도 확보했다.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초박막 강화 유리(UTG)의 두께를 전작 대비 50% 증가시켜 디스플레이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힌지를 보호하는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을 도입했다.갤럭시Z 폴드7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전작 대비 NPU 성능은 41%, CPU는 38%, GPU는 26% 향상됐다.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 AI 기반 기능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갤럭시Z 폴드7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전문가급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조명·디테일·사실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공원, 심야 카페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신제품의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한다.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얻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달 25일부터 갤럭시Z 폴드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갤럭시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온라인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을 출시한다.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3700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9 23:18
IT

삼성전자,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3종 출시…무빙 스탠드 신제품도

삼성전자는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신제품은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슬림 디자인 갖춘 M8(32형), 무빙 스탠드와 결합해 이동성을 제공하는 M7(43형∙32형) 등 3종이다.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3종은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능을 갖췄다. 감지되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AI 화질 최적화', 콘텐츠 속 음성∙배경 소리∙모니터 주변 소음을 분석해 대사를 선명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을 탑재했다.스마트 모니터 M9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고, M7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색상과 크기에 따라 56~69만원이다.M9는 OLED 패널이 적용돼 깊은 블랙과 선명한 컬러를 구현한다. 글로벌 색상 브랜드 팬톤의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번인(화면 번짐)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도 적용했다.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비롯해 최대 165㎐ 주사율과 0.03㎳의 응답 속도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이동형 스크린 수요에 맞춰 스마트 모니터 M7와 결합되는 'ㄱ자형' 암타입 무빙 스탠드 신제품 '무빙 스탠드 스탠다드'도 선보였다. 가볍게 누르는 동작으로 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I자형' 무빙 스탠드는 '무빙 스탠드 라이트'로 명칭을 바꿨다.무빙 스탠드 스탠다드∙라이트는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선반 탈착 옵션이 제공된다. 두 스탠드 모두 90도까지 모니터를 기울이거나 완전히 세울 수 있는 피벗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무빙 스탠드 신제품을 스마트 모니터 M7과 결합한 형태인 '무빙 스타일 M7' 제품으로 판매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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