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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도전’…박진섭·안데르손·에릭과 경쟁

2025시즌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전진우(전북)가 후보에 올랐다.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최저 실점(평균 0.7실점)에 기여하고 있다. 박진섭은 수비뿐만 아니라 17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1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박진섭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원FC 안데르손은 올 시즌 본인의 공격포인트 10개(5골 5도움) 중 6개(4골 2도움)를 5월 한 달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특히 안데르손은 14라운드 대전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당 MVP에 오르기도 했다.울산 에릭은 울산이 5월 터뜨린 12골 중 절반 가까이인 5골을 책임졌다. 13라운드 제주전에서는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1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멀티골로 울산의 3-2 승리에 기여했다.전북 전진우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5월까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전진우는 5월에 열린 전 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고,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으로 5월 한 달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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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승원 더비’, 흐름 반전해야 하는 대구-서울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정승원 더비’가 2개월 만에 열린다. 대구와 서울은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10위 대구(승점 11)와 9위 서울(승점 15)의 대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 3월 29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 때문이다. 당시 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1-2로 뒤지다 후반 45분 뒤 2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논란의 ‘역주행 세리머니’가 탄생했다.미드필더 정승원이 멋진 발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은 뒤 대구 팬들을 찾아가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굳이 경기장 반대편 진영까지 전력 질주해 세리머니를 펼친 그의 행동은 큰 화제가 됐다. 축구 팬들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의 역주행 세리머니를 떠올렸다. 정승원은 이후 팀의 역전 골을 도우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정승원은 지난 2016년 대구에서 데뷔해 스타 선수로 떠오른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시기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이름을 올리고, 이후엔 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내가 더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아이러니한 건 ‘역주행 세리머니’ 후 두 팀은 나란히 하락세를 탔다. 당시 3연패였던 대구는 구단 최다인 리그 7연패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박창현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현재는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최근 3경기선 1승 1무 1패다.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뼈아프다. 외국인 수비수 카이오(3골), 공격수 에드가(2골)의 분전이 위안이다. 서울 역시 리그 7경기 무승(4무 3패) 늪에 빠졌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고도 결정력 부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의 가장 마지막 리그 경기 승리가 2달 전 대구전이다. 대구는 안방인 대구iM뱅크PARK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서울은 좋은 기억을 되살려 최근 무승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이 경기는 프로축구연맹 선정 '매치 오브 라운드'로도 꼽혔다.김우중 기자 2025.05.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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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도착했다” 한국 초특급 유망주, 대전 떠나 EPL 브라이턴행…7월 합류 [오피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도영(19)을 영입했다.브라이턴은 21일 오후(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부터 윙어 윤도영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윤도영은 6월 말까지 대전에 잔류한 뒤,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7월 1일부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턴은 윤도영과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다음 시즌 임대가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데이비드 위어 브라이턴 기술 이사는 구단을 통해 “윤도영 선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브라이턴을 선택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그가 여름까지 K리그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이후 그에게 적합한 임대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윤도영은 고교 시절 특급 유망주로 분류된 선수다. 현재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은 물론, 박승수(수원 삼성) 강주혁(FC서울) 등과 연령별 대표팀의 기대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대전에서도 연령별 팀을 차례로 거쳤다. 윤도영은 지난 2019년 대전 U-15에 입단했다. 이어 2021년 U-15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는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활약하기도 했다.재능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지난 2024년 대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따냈다. 이어 K리그1 2024 14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소화했다. 당시 윤도영의 나이는 17세 6개월 27일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 기록이었다. 당해 16라운드 대구FC전에선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윤도영은 2024년 8월 대전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9라운드 광주FC전에선 데뷔 골을 터뜨렸다. 당시 17세 10개월 4일에 올린 이 기록은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으로 남았다. K리그 역사에서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윤도영은 2024시즌 리그 19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2025년에는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 AFC U-20 아시안컵에 나서 대표팀의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윤도영은 아시안컵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같은 날 대전은 “윤도영 선수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됐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윤도영은 대전 구단을 통해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큽니다.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으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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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전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도영(19)이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한다.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윤도영이 대전을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2006년생 윤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U-15에 입단했고, 2021년 U-15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활약하던 2023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태국 U-17 아시안컵 준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에 참가해 맹활약했다.가능성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활약하던 2024년 1월, 대전 구단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K리그1 2024 14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어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황선홍 대전 감독은 “윤도영의 적극적이고 도전적 플레이에 매우 큰 만족감을 느끼며 모두가 본 받아야 한다”고 조명하기도 했다.윤도영은 지난 2024년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출전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과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재능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2024년 8월 대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해 29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선 선발 출전,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는 17세 10개월 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연소 득점 기록으로 남았다.최상의 데뷔시즌을 보낸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2024년 K리그1 19경기 1득점 3도움을 달성했다. 이는 마사 등과 팀 내 최다 도움 기록이었다.윤도영은 2025시즌을 앞두고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 AFC 중국 U-20 아시안컵에 나서 활약했다. 특히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윤도영은 아시안컵 전 경기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표팀의 3위 달성에 기여했다.대전은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되었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큽니다.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으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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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1 아시아 스타 LEE 영입 레이스 합류”…다재다능·존재감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영입 레이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져 이목을 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14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영입이 절실하다”며 “여전히 스쿼드 내 공백이 존재하다. 히샬리송과 윌손 오도베르의 부상으로 공격진은 큰 우려를 남기고 있다. 티모 베르너는 아직 EPL 득점이 없고, 손흥민도 리그 5골이 그쳤다. 이 와중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매체는 ‘On The Minute’의 단독 보도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역시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순위가 밀린 상태”라며 “이강인은 리그1에서 단 10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공식전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 기록은 PSG에서 이강인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EPL 일부 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이적 시기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 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하는 구조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50억원)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겨울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이기를 선호한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이적으로 내놓을 의향이 있다면, 토트넘은 지금 행동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토트넘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적합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그는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중앙에서 10번 역할(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가장 효과적이지만, 측면이나 중원에서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이강인은 공이 없어도 끈질기고 열심히 뛰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이상적”이라며 “손흥민과 양민혁과 같은 국가대표 동료의 존재는 이강인이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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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단 1승’ 맨시티 또 졌다, 충격의 공식전 3연패…빌라 원정서 1-2 패배

4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서도 져 최근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졌다.전반 16분 만에 존 듀란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20분 모건 로저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공세를 펼치던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야 필 포든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맨시티는 56%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12-1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끝내 연패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의 빅찬스 미스가 3차례나 돼 자칫 스코어가 더 벌어질 뻔한 경기이기도 했다.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최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0-2 완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에 이어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1-2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의 충격적인 부진이다. 이달 초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14라운드 3-0 승리가 최근 12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27(8승 3무 6패)에 머무른 맨시티의 EPL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맨시티는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고, 문전에서 날카로움도 사라졌다. 맨시티의 공격은 최근 놀라울 정도로 정적”이라며 “이제 재건이 필요하다. 앞으로 더 고통스러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곧 단계적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전히 선수들을 믿는다. 몇몇 선수들은 엄청난 자부심에 열망까지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수 엘링 홀란은 “과르디올라는 지난 7년 중 6차례나 EPL 우승으로 팀을 이끈 감독이다. 그는 분명히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12.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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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에도 빛난 주장…英 매체 찬사 “SON, 진면목 보여줘”

영국의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2·토트넘)의 활약을 두고 찬사를 보냈다. 팀의 패배로 인해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상황, 인사 없이 가려는 선수단을 질책한 행동이 조명받았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6일 “손흥민이 팬들과의 충돌 이후 주장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5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전반전 선제골을 내준 뒤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랜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으나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한 차례 동점 골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팀은 무려 21개 슈팅을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14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0위(승점 20)로 추락했다.매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은 선수단에 많은 야유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일부 선수는 팬들에게 인사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나선 게 손흥민이다. 매체는 “많은 토트넘 선수들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 앞에 나서는 것을 망설였지만,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팬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소리치며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할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센터 서클 근처에서 머뭇거리는 데스티니 우도기를 향해 강하게 제스처를 취하며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조명했다.또 “손흥민과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돌아간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 사과를 전했으나, 팬들로부터 따뜻한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토트넘 팬들은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경기 초반에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실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상대가 원하던 축구를 하게 뒀다. 이번 패배는 한 번의 실수가 아니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 또는 네 번 반복된 실수로 인해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팬들과의 충돌에 대해선 “그들이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내게 직접적인 피드백을 줬다.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며 동료들을 독려했으나,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은 팀의 반등을 위해 더욱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토트넘은 오는 9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리그 15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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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첫 교체 출전' 손흥민, 슈팅·기회 창출 단 1개...6.2점 짜리 존재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 교체 출전했다. 소속팀 패전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12분 파페 사르 대신 투입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투입된 뒤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막혀 흐른 공을 차 넣어 골망을 갈랐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3분 뒤에는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제임스 매디슨에게 슈팅 기회를 창출했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스코어 0-1이 이어지고 있던 후반 43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손흥민은 39분 동안 뛰었다. 패스 성공률(89%)은 높았지만, 슈팅은 1개뿐이었다. 상대 박스 내 볼 터치도 1번이었다. 기회 창출도 후반 15분 메디슨에게 내준 패스가 전부였다. 통계 매체 폿몹은 손흥민에게 평범한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앞선 EPL 13라운드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세 경기를 제외한 10경기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바로 전 경기였던 풀럼전에서 1-1로 비겼다. EPL 2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6승 2무 6패로 승점 20에 머물렀다. 10위까지 내려앉았다.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2-2 무승부를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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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가 펩시티 ‘최악 부진’ 깼다…맨시티, 공식전 8경기 만에 승리

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무려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앞서 EPL 4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무 1패, 리그컵 1패 등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모처럼 리그에서 승점 3을 챙긴 맨시티(승점 26)는 리그 4위로 도약했다. 2위 첼시, 3위 아스널(이상 승점 28)과 격차는 2다. 맨시티는 못 이긴 사이 선두 리버풀(승점 35)과 격차가 9로 벌어졌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짜릿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더 브라위너는 석 달 만에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오랜만에 경기가 술술 풀렸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다.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더 브라위너가 헤더로 연결, 문전에 있던 실바가 왼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전반 31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도 터졌다. 제레미 도쿠가 찌른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는 도쿠가 직접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대승을 완성했다.이날 맨시티는 원래 모습을 되찾은 듯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맨시티는 점유율 66%를 기록했다. 빅찬스 6개를 만들었고, 노팅엄에는 단 1개만을 내줬다.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승리를 이끈 더 브라위너가 가장 높은 평점인 8.9를 받았다. 똑같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도쿠는 평점 8.8, 결승골의 주인공인 실바는 8을 받았다.분위기를 반전한 맨시티는 오는 8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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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수→코너킥 2실점’ 맨유, 아스널에 또 졌다…아모림 부임 첫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다.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스널전 EPL 4연패, 맨유가 아스널을 꺾은 건 지난 2022년 9월 홈경기가 마지막이다.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19(5승 4무 5패)로 11위에 처졌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공식전 4경기 만의 첫 패배(2승 1무)다. 반면 아스널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8(8승 4무 2패)로 3위로 올라섰다.두 팀의 승부를 가른 건 ‘코너킥’이었다. 이날 아스널은 코너킥만 무려 13개를 얻어냈다. 단 1개도 얻지 못한 맨유와 달랐다. 그리고 아스널은 코너킥 기회 중 2개를 골로 연결했다. 공교롭게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맨유의 치명적인 실수에서 비롯된 코너킥 상황이 아스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아스널이 균형을 깨트린 건 후반 9분이었다.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율리엔 팀버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을 향한 날카로운 코너킥에 맞춰 아스널 선수들이 대거 골문으로 향해 기회를 만드는 코너킥 전술이 통했다.이어 후반 26분에도 아스널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부근에서 공을 키핑하던 래시포드의 볼 컨트롤 미스가 아스널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토마스 파티의 헤더가 윌리암 살리바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40분 기습적인 프리킥 이후 나온 안토니의 슈팅마저 다비드 라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두 팀의 점유율은 50%-50%로 팽팽했다. 그러나 슈팅 수에선 아스널이 14개, 맨유는 5개로 격차가 컸다. 빅찬스는 아스널이 5개, 맨유는 단 1개도 없었다. 특히 아스널은 14개의 슈팅 가운데 13개를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경기 후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선수들에게 4~6점의 평점을 매겼다. 특히 실점으로 연결된 코너킥을 허용한 가르나초나 래시포드에게는 모두 평점 4점을 줬다. 래시포드에게는 특히 “아스널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혹평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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