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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타니 클래스 SNS에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챔피언 등극 축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SNS에 대만의 프리미어12 우승을 축하해 눈길을 끈다. 오타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대만 야구 대표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남긴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 게시물은 대만 선수단의 사진과 함께 "세계 챔피언 등극을 축하한다"라고 적힌 포스터다. 대만의 결승전 상대가 일본이었던 만큼 오타니의 축하 인사가 더욱 이목을 끈다. 대만은 전날(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부터 이어온 국제대회 27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 수 아래의 대만 야구에 무릎을 꿇은 일본 야구는 후폭풍이 상당하다. 이바타 히로카즈 대표팀 감독 향한 경질론이 불거지고, 일부 선수는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아쉬운 결과"라며 벗어던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는 일본의 결승전 상대였던 대만을 존중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자국 대표팀에 '진심'이다. 일본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WBC에서 투타 겸업을 했다. 결승전에서는 우승을 결정짓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오타니는 다음 국제대회 2026년 WBC와 2028년 LA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1.25 14:45
해외축구

첼시FC, 네이버 공식채널 개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해 네이버 스포츠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시FC는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전세계 팬뿐만 아니라 한국 내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첼시 공식 채널은 한국의 서포터들에게 비하인드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및 스태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을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첼시는 네이버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열정적인 팬층과 소통하며 한국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클럽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첼시 축구 클럽의 최고 디지털 콘텐츠 책임자 필 린치는 “네이버 TV에 첼시 채널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 팬들에게 클럽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룬 것입니다. 최첨단 플랫폼인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팬들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네이버 스포츠는 첼시의 새로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로서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구단과 네이버 공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첼시와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의 역동적인 콘텐츠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첼시 팬들과 구단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 콘텐츠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일일 활성 사용자 5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이다. 매일 450만 이상 실사용자가 찾는 네이버 스포츠는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버티컬 중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 스포츠는 최신 스포츠 뉴스, 경기 일정 및 통계, 클립(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롱폼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첼시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 ‘Blues(첼시팬)’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경기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시청하고, 네이버의 오픈톡 채팅 커뮤니티와 MY팀을 통해 다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11.19 15:41
해외축구

FIFA 연구소도 인정한 KIM…"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전 세계 센터백 가운데 최고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하며 김민재를 최상단에 뒀다.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의 후방을 책임지는 후벵 디아스도 89.7점에 머물러 김민재에게는 미치지 못했다.올 시즌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데이크가 각각 89.5, 89.4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에데르 밀리탕(89.0점)과 김민재와 짝을 이루는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88.9점)가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그 뒤를 이었다.김민재가 맹활약한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3경기+UCL 1경기+포칼 1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중앙 수비를 짠 뮌헨은 리그에서도 올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7실점에 그쳤다.190㎝의 신장에도 상대 공격수를 속도 경쟁에서 제압할 정도로 발이 빠른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뮌헨의 공격 전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지난 6일 벤피카(포르투갈)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1-0 뮌헨 승)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철벽 방어'와 함께 패스 능력을 뽐냈다.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6차례 그라운드 볼 경합을 모두 따내고, 패스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113차례 패스를 시도해 모두 정확히 동료에게 공을 전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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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리버풀 원색 비난' EPL 심판 직무 정지

원색적인 욕설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난한 혐의를 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이 정직 처분과 더불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영국 BBC방송은 관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면서 경멸적 표현으로 클롭 전 감독을 비하한 인물로 지목된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트에게 이 같은 조처를 내린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문제의 영상을 보면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한 남성이 클롭 전 감독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원색적인 욕설을 쓰면서 클롭 전 감독을 비난한다.BBC는 이 영상이 실제 쿠트의 모습을 담았는지 등 진위가 검증된 게 아니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유행했던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 도중 촬영된 걸로 추정했다.특정 구단에 개인적인 감정을 품은 채 판정을 책임지는 건 전문 심판으로서 자격이 의심될 법한 요인이다.쿠트는 리버풀에 유독 엄격한 판정 잣대를 들이대 구단 팬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2020년 10월 에버턴과 지역 라이벌 경기에서 조던 픽퍼드의 위험한 태클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는데도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쿠트는 경고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 아스널전에서는 상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지역에서 손으로 공을 쳐 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도 핸드볼 반칙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쿠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의 2024-2025 EPL 11라운드 경기도 주심으로 관장했다.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9승 1무 1패)이 2-0 승리를 거둬 EPL 선두 자리를 지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10:20
해외축구

'1등 4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적중 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4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월 4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4건은 각각 1억 5,304만 7,00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4건 중 1건은 4,000원을 구매해 1등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 3건은 각각 32,000원, 48,000원,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최소 25건 이상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8건/145만 7,600원), 3등(2,610건/46,920원), 4등(20,180건/12,14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2,962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2,451만 1,20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는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5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3회차, 홈팀의 승리 주로 이어져…14경기 중 2개 경기는 스페인 호우 피해로 인한 경기 연기로 적중특례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 팀들이 주로 승전보를 울렸다. 본머스는 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의 깜짝 승리를 일궈냈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턴과 만나 2-1로 승리해 리그 선두(8승1무1패)로 올라섰다. 노팅엄포레스트와 사우샘프턴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만나 3-0과 1-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복귀한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만나 4-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해 호우 피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라요(8경기), 발렌시아-레알마드리드(9경기)는 경기가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적중특례(대상경기 무효) 처리가 됐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4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2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4 15:40
IT

네이버 손잡은 넷플릭스, 토종 OTT 상승세 막을까

넷플릭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하는 티빙에 맞서 최대 포털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쿠팡과 맞먹는 네이버 멤버십 효과로 가입자 이탈을 막고 오는 12월 공개하는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 효과를 톡톡히 보겠다는 전략이다. 최대 토종 OTT(티빙+웨이브) 출범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제대로 견제구를 던졌다.넷플릭스 품는 네이버 멤버십2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와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네이버 시리즈온은 오는 12월 18일 상품 판매를 종료한다.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시리즈온 서비스에서 다양한 영화, 방송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아쉽게도 판매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포화한 OTT 시장에서 자체 서비스 대신 글로벌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미 티빙과 스포티비도 멤버십 혜택으로 선보이면서 이런 방향성을 명확히 한 바 있다.네이버는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월 4900원의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풀HD 화질에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 품질은 같으면서 콘텐츠 시청 시 일부 광고가 나오는 상품이다. 업그레이드 옵션을 뒷받침한다.올해 2분기 네이버는 멤버십으로 4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1000만명 내외로 추정되는데, 구독 유지율이 95%에 달한다.네이버쇼핑 5%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지원하고 '도착보장' 상품을 무료로 배송한다. 여기에 티빙과 네이버웹툰 등 콘텐츠 혜택을 준다. 스포츠 팬 이탈 막고 티빙 견제스포츠 팬들을 위해 넣었던 '스포티비 나우' 혜택은 제휴 종료로 더는 고를 수 없게 됐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뛰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내년 중계권을 쿠팡플레이가 가져간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이에 멤버십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에 넷플릭스를 품으며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오징어 게임 시즌2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베일을 벗는 '트렁크', '솔로지옥' 시즌4와 내년 공개되는 '계시록'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앞세워 멤버십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넷플릭스 역시 이번 제휴로 국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티빙은 1350억원을 들여 향후 3년간 국내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한 덕에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서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간 사용자 수는 62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고 넷플릭스(1042만명)와의 격차도 확 좁혔다.협상 난항으로 최대 토종 OTT의 윤곽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네이버라는 우군을 확보하면서 국내 OTT 시장은 현재의 1강(넷플릭스) 2중(티빙·쿠팡플레이) 구도가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의 다양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3:30
생활문화

한화리조트, KCSI 13년 연속 1위…업계 유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4년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 콘도미니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KCSI는 상품·서비스의 고객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만족도 평가 지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요소별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을 조사해 브랜드를 선정한다. 콘도미니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에 오른 곳은 한화리조트가 유일하다.한화리조트는 객실 고급화를 위해 2016년부터 꾸준히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등 순차적으로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스위트 객실을 늘려왔다.한화리조트 경주 프리미어 스위트는 고급 원목 인테리어로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LG 스타일러, 발뮤다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기도 했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2017년 당시 스위트 이상 객실 비중은 15.3% 수준"이라며 "꾸준한 리모델링으로 현재 고급 객실이 26%로 증가했다"고 말했다.한화리조트는 객실 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부서를 별도 운영 중이다. 청결 우수 사례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 워크숍 제도도 도입했다.또 고객 설문을 기반으로 10가지 준수 사항을 정리한 '객실 청결 관리 머스트 10'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상반기 고객 설문 조사에서 '위생 관련 고객 불만'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고 8월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 이용률은 74% 정도"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서비스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17:10
영화

“‘파묘’만큼 자신있다” 김고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토론토 달궜다 [종합]

천만 배우 김고은의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13일(현지시간) 성료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영화는 부커상 후보에도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에피소드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 김고은은 극 중 재희 역으로 소문 따위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오늘만 사는 대학생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앞서 지난 2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이 작품은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이다.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2년 반 정도 기다렸다. 제작이 확정 됐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 역시 ‘파묘’처럼 자신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의 주역인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은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과 취재진들의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글로벌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팬서비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레드카펫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김고은은 전에 없던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대급으로 짧게 자른 헤어에 어깨라인을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매치해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를 완성했다. 이어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1100석이 넘는 로열 알렉산드라 극장의 객석을 가득 채운 열기는 작품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상영 직후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기세를 이어 가 오는 14일에는 TIFF 라이트박스 극장에서 두 번째 상영과 함께 Q&A를 가지며 관객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등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국내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3:14
IT

아이폰16 사전예약 시작...LGU+ 최대 45만, SKT 최대 26만원

이동통신 3사가 13일 애플의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 85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장 적은 지원금은 20만8000원이다.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의 경우 6만6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요금이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8만6000~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KT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3만6000~24만원이다. 이통 3사는 공시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처음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플레이스테이션5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26일까지는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에 새로 가입한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을 무료 제공한다.KT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빠르게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KT닷컴에서는 단독으로 5G 요금제 7% 할인,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 할인이 가능하며,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 보상받을 수 있다.아이폰을 4회 이상 KT에서 개통한 '아이폰 매니아'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명에게 애플 정품 듀오 충전기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쓰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후 응모하면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카드케이스, 손거울 등 차은우 한정판 굿즈 2000개를 증정한다. 아침 배송 혜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트리밍 구독권 혜택 등도 준비했다.한편 애플워치 10의 지원금은 전 요금제 공통 5만원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0:45
산업

HMM, 새로운 해운동맹에 2030년 23.5조 투자 전략 발표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선사 HMM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사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기존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HMM, 일본 ONE, 대만 양밍이 내년 2월부터 5년간 협력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협력 체제이다.해운동맹은 항로와 선박, 항만 터미널, 사무실 등을 공유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해운 업체로서는 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탈퇴한 점만 빼면 선사 구성은 동일하다.다른 점이 있다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유럽 항로에 한해 세계 1위 선사 MSC와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것이다. 선복 교환이란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컨테이너 선적 공간을 다른 해운사와 서로 맞바꿔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체제를 통해 사실상 4자 얼라이언스 구축과 유사한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항하는 항만과 국가가 확대되고 운용하는 선복량이 늘어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경배 HMM 사장은 신규 해운동맹에 독일 하팍로이드가 빠진 데 대해 "MSC와 선복 교환 협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동맹 중에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디 얼라이언스 체제에서는 26개 항로를 운영했다면 MSC와 협력 체계를 가동하는 내년 2월부터는 운영 항로가 30개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미주서안 12개, 미주동안 4개, 북유럽 6개, 지중해 5개, 중동 3개 등이다.이 중 유럽 항로는 MSC와 협력으로 기존 8개(북유럽 4개·지중해 4개)에서 11개(북유럽 6개·지중해 5개)로 3개가 늘어난다. 이는 다른 해운동맹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큰 규모다.HMM은 글로벌 해운 선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2030 중장기 투자 전략은 컨테이너, 벌크, 미래 신사업, 친환경 경영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뉜다.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컨테이너 사업 12조7000억원, 벌크 사업 5조6000억원, 통합 물류사업 4조2000억원, 친환경·디지털 강화 1조원 등이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15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선복량과 약 70척의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벌크 사업에서는 기존 645만DWT(순수 화물 적재 톤수)의 선대를 2030년까지 1천256만DWT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통합 물류 사업에서는 기존 항만 터미널을 확장하고 주요 거점 항만 터미널을 추가로 확보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HMM은 친환경 선박 확보를 포함한 친환경 경영 투자에 투자금액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14조4000억원을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050년을 목표로 추진했던 '넷 제로' 전략을 2045년까지 앞당기기 위한 차원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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