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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민구의 온로드] 6만대 팔린 'LPG SUV' QM6…인기 비결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천연액화가스(LPe) QM6가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537대가 팔리면서 누적 판매 대수 5만9334대를 기록했다. 이달 판매량까지 더해지면 누적판매 6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6월 시장에서 선보인 후 2년 만이다. 치열한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QM6 LPe의 인기는 이례적이다. 비결은 뭘까. QM6 LPe 모델을 강원도 속초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약 200㎞ 구간에서 직접 몰아봤다. 눈·코입 바꿔 '작지만 큰 변화' 추구 시승차는 2020년 6월 출시한 '더 뉴 QM6'의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전면부 형상은 확실히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르노삼성차의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날개를 펼친 듯한 '퀀텀 윙'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퀀텀 윙은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으로, 뉴 QM6에 최초 적용됐다. 퀀텀 윙 아래로 위치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가로 바 형태에서 물결이 치는 듯한 '메시(그물망)' 패턴으로 바뀌었다. 패턴 아래로는 QM6 로고가 삽입돼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다. 르노삼성은 기존 QM6 디자인에 대한 구매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기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외 자동차구매 조사업체 NCBS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QM6 구매자 중 42%는 구매 이유로 외관 스타일을 꼽았다. 구매 이후 만족도 측면에서도 외관 스타일이 32%를 기록했다. QM6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정숙성은 31%로 그 뒤를 이었다 인테리어도 크게 흠잡을 곳이 없다.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룸미러는 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든다. 특히 프레임이 없는 룸미러는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주며, 심카드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12개의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사양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전장×전폭×전고는 4675×1845×1670㎜이고 휠베이스는 2705㎜로 1~2열 모두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재질이 함께 어우러지니 더 넉넉해 보인다. 여기에 제법 넉넉한 2열 공간은 최대 32도까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들어있어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다. 차박에도 부족함이 없다. 트렁크 공간도 꽤 넓다. 기존 LP 가스통을 도넛 모양으로 바꾸고 트렁크 아래로 넣으면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가솔린 버금가는 파워·정숙성 눈길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자 차가 부드럽게 움직였다. QM6 LPe는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3700rpm에서 최대토크 19.7㎏·m를 기록해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시내 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할 때 크게 의식하지 않으면 일반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다만 고속에서 가속페달을 힘껏 밟아도 치고 나가는 움직임은 다소 둔하다. 대신 단계를 밟아가며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난히 속도를 올린다. 가솔린 SUV보다는 약했지만, 퍼포먼스를 즐기기 위해 LPG차를 사는 소비자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정숙성도 뛰어나다. 주행 중 엔진음과 시속 100㎞ 이상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연료의 힘이 약하면 진동이 있기 마련인데 진동 흡음재를 다량 적용해 정숙성과 소음억제 효과를 한껏 높였다. 연비 성능도 나쁘지 않다. 복합연비 8.9㎞/ℓ다. 실제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9.3㎞/ℓ 수준을 보였다. 단편적인 연비를 보면 압도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가격이 싼 LPG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실용적이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LPG 60ℓ를 충전할 경우, 약 53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LPG 연료의 ℓ당 평균 가격이 휘발유의 약 50~60%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경제적인 이점이 뛰어나다. 아울러 QM6 LPe는 신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4000만~5000만원대 모델에 있을법한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등을 마련해 만족감을 높였다. 다만 크루즈컨트롤 버튼이 운전대에 있지 않고, 변속기 노브 뒤에 있어 다소 불편했다. 크루즈컨트롤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고 운전대 왼쪽의 ‘+’ 를 눌러야 했다. 이마저도 요즘 중·대형차에 흔한 차간 간격 유지가 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아니었다. 차량을 차로 중앙에 달리게 하는 기능도 차로유지지원(LKA)보다 한 급 아래인 차로 이탈 방지 시스템이 장착돼 있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기존보다 59만원 정도 비싸졌다. SE 트림이 2435만원, LE 트림이 2592만원, RE 트림이 2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이 3000만원, 이번에 새로 추가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는 3245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9 07:00
경제

르노삼성,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실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2020년형 SM6 구매 고객들에게 추가 금액 없이 기본 적용 사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SM6 구매 고객들은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원래 선택한 트림보다 더 많은 기본 사양이 장착된 상위 트림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 하여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SM6 가솔린 모델인 GDe의 중간 트림 LE를 선택할 경우 LE 기본 사양에 앞좌석 통풍시트 및 파워시트, 퀼팅 가죽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더 장착되는 RE 트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SM6 GDe 구매 고객은 RE에서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 최대 244만원, LPe 구매 고객은 LE에서 RE 트림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 최대 245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이번 프로모션에서 GDe LE 스페셜 트림과 LPe 렌터카 및 택시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LPe 렌터카 PE와 S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SM6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에 따라 3월부터 엔진 및 트림 별로 92만9천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5년이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원(GDe SE/LE Special 제외), 10년이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 시 80만원(LE 스페셜 트림 제외)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으로 지난 달까지 3355만원에 판매되던 SM6 GDe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2968만원에 판매되는 RE 트림을 이번 달에 선택하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10년 이상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로 80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지난 달 대비 전체 혜택 규모가 467만원까지 늘어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이번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은 상위 트림이 보유하고 있는 고급감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기회”라며 “이 달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를 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6 12:57
경제

르노삼성, 지난해 17만7450대 판매...전년 대비 22%↓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9980대, 수출 6985대 등 총 1만696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일년간 내수 8만6859대, 수출 9만591대 등 총 17만74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2% 감소한 수치다. 지난 12월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3.6% 증가했다. '굿바이 2019' 연말 특별 프로모션 외에도 'SM7 LPe'에 대한 추가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998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QM6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56.8%, 전월 대비 33.8% 증가한 75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 판매는 4만7640대로 르노삼성자동차 2019년 내수의 54.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QM6는 2019년 6월 부분변경모델인 더 뉴 QM6 출시와 함께 국내 유일 LPG SUV를 선보이며 가솔린 SUV에 이어 다시 한번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전년 누계대비 44.4% 성장과 동시에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하며 국내 SUV 시장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QM6의 2019년 일년간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43.5%인 2만726대가 더 뉴 QM6 LPe였다.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가솔린 판매비중이 48.6%로 여전히 높긴 하지만, LPG 모델이 하반기에 판매가 주를 이뤘던 걸 감안해보면 더 뉴 QM6 LPe가 고객들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SM6은 전월 대비 76.3% 증가한 1719대를 판매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SM6는 지난해 7월, 상품성은 높이고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은 내린 2020년형 SM6 출시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트림을 추가해 고급 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9년 일년간 총 1만6263대를 판매했다. 그 외에 SM7과 SM3 Z.E.의 2019년 12월 판매도 전월 대비 각각 52.8%, 37.9%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닛산 로그 6309대, QM6 384대, 르노 트위지 292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9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간 총 수출은 9만591대이며 르노삼성차 연간 판매의 51.1%를 해외에서 달성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2 16:06
연예

르노삼성, SM6 1000대 한정 ‘르노삼성 세일즈 페스타’ 실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31일까지 SM6 구매 시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르노삼성 세일즈 페스타(Sales Festa)’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 기간 SM6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SM6 판매조건에 더해 차량용 핸드폰 무선 충전 거치대와 여행용 캐리어가 1000대 한정으로 함께 증정된다.SM6를 이 달에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선택사양,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47만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전측후면)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TCe 모델 구입 시에는 추가적으로 2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어 모든 혜택을 더하면 497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De 모델의 LE/RE/프리미에르 트림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70만원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할부 구매 시 0.9%(최대 36개월)의 낮은 금리 또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36개월 무이자 또는 최대 72개월 3.9%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이번 세일즈 페스타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해 SM6가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을 넘어 이를 통한 D세그먼트(중형) 세단의 부흥을 SM6가 선두에서 이끌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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