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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프로필에 PSG 지운 이강인..."아스널 유니폼 입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참가할 수도"

이강인이 올 여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때 그랬던 것처럼,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설명란에 PSG라는 글자를 지웠다. 현재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강인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만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스토리 또한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타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당시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2003년 PSG와의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밀려 이강인을 놓쳤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조만간 PSG를 떠날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팀내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이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장은 24경기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최근 보도에서 'PSG가 올 여름 내보낼 선수' 명단을 추리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PSG도 이강인을 내보낼 때는 그의 이적료보다 많은 금액을 내는 팀이 나와야 내보낼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레퀴프는 PSG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강인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놨지만, 지금은 2200만 유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팔 수 있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폴스 나인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전술 감각을 갖춘 선수로 보고 있다"면서 "PSG가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스널과 PSG의 협상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곧 올 여름 아스널이 홍콩,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할 때 이강인이 합류할 것이라는 뜻이 된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7 15:43
NBA

끝내 쓰러진 PG, 6주간 결장→엠비드에 이어 시즌 아웃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가 끝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데뷔 시즌이 부상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미국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구단의 발표를 인용, “조지가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과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주사 치료를 받은 후 최소 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며 “그는 이번 정규 시즌 동안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조지는 올 시즌 여러 부상(사타구니, 손가락, 무릎 부상 등)을 안고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지속적인 통증과 싸워왔다.NBA 올스타 브레이크 전 5경기 동안은 진통제 주사를 맞으며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시즌 잔여 경기에서 조지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필라델피아는 18일 경기 전 기준 동부콘퍼런스 12위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이 달린 10위와 격차가 5경기에 달한다. 사실상 시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거로 보인다.한편 매체는 조지의 필라델피아 데뷔 시즌이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유가 있다. 조지는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와 4년 최대 2억 1200만 달러(약 306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에 이어 ‘빅3’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정작 조지는 올 시즌 평균 16.2득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건강 문제도 꾸준히 지적됐다. 조지는 프리시즌에서 왼쪽 무릎 과신전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5경기를 결장했으며, 11월에 같은 무릎을 다시 다쳐 추가로 3경기를 결장했다.올해 1월에는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최근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하며 컨디션이 악화했다.조지는 지난달 말 본인의 팟캐스트 활동도 중단하며 몸 관리에 집중했으나, 시즌 조기 마감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필라델피아 입장에선 완전히 실패한 시즌이다. 이미 에이스 엠비드가 지난달 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지마저 쓰러지며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해다. 매체는 “현재 필라델피아는 23승 44패로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도 “하지만 필라델피아 이번 시즌을 망치면서 한 가지 이득을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은 6순위 보호 조항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현재 6번째로 낮은 승률을 유지하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지킬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즉, 필라델피아가 남은 시즌 동안 드래프트 로터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탱킹(의도적 성적 하락)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19
프로축구

10일간 4경기 앞둔 김판곤 감독 “모든 선수단이 뛰어야…ACLE 16강 기회 남아”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2025년 첫 4경기에서 “모든 선수단이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주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2일 오후 9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ACLE 7차전을 벌인다.이번 경기는 울산의 2025년 첫 경기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벌인다. 특히 ACLE에선 11일 기준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11위(1승5패·승점 3)에 그친 상태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8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상대인 부리람은 9위(2승2무2패·승점 8)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감독은 먼저 “부리람은 태국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이 점을 존중하면서 준비해야 한다. 베스트11에 외국인 선수가 포진할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도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이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울산에서 지켜봐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김판곤 감독은 10일간 4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대해 “상당히 힘들다. 이번 경기는 개최 도시까지 오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코칭스태프와 논의해 본 결과 네 경기에서 모든 선수단이 뛰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ACLE 대회에서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짜낼 수 있는 전력을 모두 가져왔다.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상대인 부리람은 울산과 달리 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해 김판곤 감독은 “부리람이 많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것이 피로로 연결이 될지, 좋은 경기 감각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부리람이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어서 이들이 체력, 기술적으로 좋을 거라 예상 중이다. 우리도 프리시즌 동안 많은 연습 경기를 소화했지만, 첫 공식 경기라 분명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두바이와 한국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과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가 실수와 긴장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자리에 함께한 박민서는 “올 시즌 첫 경기를 염두에 두고 동계훈련 간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첫 국제 경기인데 개인적인 목표는 좋은 팀원, 코칭스태프와 이곳에서 좋은 경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울산 HD라는 빅 클럽에 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팀에 맞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아 최상위 클럽 대회에 참여한 만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한 첫 경기가 명문 구단 부리람 유나이티드라는 것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2 00:01
해외축구

토트넘·뮌헨 이어 바르샤도?…“한국·일본 팀과 프리시즌 경기”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한국과 일본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최종 조율 중”이라며 “구단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아시아로 돌아온다. 바르셀로나는 D-drvie 코퍼레이션과 협약을 체결, 4번의 친선 경기 및 5월 30일 이전 추가 경기 1회 개최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토너먼트’라는 명칭이 들어간 대회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릴 예정이다.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을 앞둔 2023년 6월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벌인 기억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한국에서 치를 두 번의 친선경기를 최종 조율 중이다. 이 2경기로 약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K리그 소속 팀 혹은 K리그 올스타팀과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유럽 클럽과의 경기 가능성도 논의 중이며, 후보는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라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2024~25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벌인 기억이 있다.한편 매체가 추가로 언급한 5월 30일 이전의 친선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모양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리그페이즈에서 2위(승점 19)를 기록하며 16강에 선착했다. 올 시즌 UCL 결승전은 오는 5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6:15
해외축구

‘Welcome 판 니스텔로이’ 손흥민, 시즌 11호 골 정조준…레스터전 선발 출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멘토’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23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 레스터는 19위(승점 14)다.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이브 비수마 등은 벤치를 지킨다.손흥민은 친숙한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린다. 그는 공식전 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공식전 28경기 10골(7도움)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레스터를 상대로는 EPL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통틀어 17전 9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골을 넣었고, 5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서는 13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등 유독 레스터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레스터를 이끄는 건 과거 손흥민의 ‘멘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다. 지난 13일 TNT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함부르크(독일) 시절을 회상하며 “판 니스텔로이가 왔을 때 바로 악수를 나눴다. 나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발 부상을 입었다. 그때 판 니스텔로이는 ‘무엇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해줬다. 내 아빠와 같은 사람이었고,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동료 18세의 손흥민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지켜봐 달라”라고 적어 화제 됐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로 시작한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을 거친 뒤 레스터에서 활약 중이다. 다만 레스터 부임 이후로는 공식전 10경기서 2승 1무 7패에 그쳤다. 리그 기록으로 범위를 좁히면 최근 7연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21:50
프로야구

'중견수 구합니다' 페라자 포기한 한화, 플로리얼 노린 NPB보다 더 빨랐다 [IS 포커스]

빠른 판단이 효과를 발휘했다.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 영입을 눈앞에 둔 한화 이글스 얘기다.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소셜미디어(SNS)에 '플로리얼이 한화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지난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본지 취재 결과, 플로리얼과 한화는 현재 계약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영입이 발표될 예정. 플로리얼은 선수 생활 기간 큰 부상 이력이 없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출신이다.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2018년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3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5년 통산 84경기 타율 0.192(213타수 41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MLB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9년) 타율 0.266 111홈런 415타점. 지난 시즌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84 28홈런 79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0.380)과 장타율(0.565)을 합한 OPS가 0.945에 이른다. 마이너리그 통산 도루도 172개로 적지 않다.요나단 페라자(2024시즌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와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포기한 한화는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내년 시즌 개장하는 신축구장 외야가 넓다는 걸 고려해 내야가 아닌 외야수, 이 중에서도 중견수로 영입 후보를 압축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유격수 심우준과 짝를 이룰 센터라인 강화가 가장 큰 목표.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을 물색하다 아시아 리그 도전을 선택한 플로리얼과 연결됐다. 플로리얼이 MLB 도전을 포기할 거라고 예상한 관계자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KBO리그 구단의 영입 경쟁도 뜨겁지 않았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NPB)는 달랐다. 전방위로 움직인 NPB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리면서 거취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영입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춘 한화가 선수의 마음을 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07:51
해외축구

LEE 리그 이어 벤치 전망…김민재 vs 이강인 선발 맞대결 불발되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전망은 엇갈린다. 뮌헨과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뮌헨은 리그 개막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질주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지키고 있다. PSG 역시 개막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다만 두 팀은 올 시즌 UCL에서 약세를 보인다. 뮌헨은 2승 2패로 36개 참가팀 중 17위, PSG는 1승 1무 2패를 거둬 25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방패’ 김민재와 ‘에이스’ 이강인의 맞대결도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이 유력하지만, 이번 시즌 추이를 살펴보면 이강인이 스타팅 라인업에 들지는 알기 어렵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김민재는 변함없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뮌헨의 후방을 지키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름은 매체가 예상한 베스트11에서 빠졌다. 공격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코 아센싱오,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자리했다.다만 조심스레 이강인의 선발 출격도 기대할 수 있다.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 UCL 모두 동일한 비율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출전한 리그1 12경기 중 6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UCL 4경기에 나섰는데, 이 중 2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툴루즈와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지금껏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을 고려하면,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위해 아껴뒀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만약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지난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과 FC바젤에서 활약한 박주호 이후 13년 만에 UCL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4:57
프로야구

'제2의 곽도규 찾기' KIA, ABL 캔버라에 선수 또 파견…"경기 출전+기량 향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캔버라 캐벌리 구단에 선수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파견되는 선수는 투수 장재혁(23)과 김민재(21)이다. 경남고를 졸업한 오른손 투수 장재혁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6순위에 지명됐다. 1군 통산 기록은 4경기 등판이 전부, 올 시즌에는 1경기 1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36경기 4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1.67(43이닝)을 기록하기도 했다.동원과학기술대 출신 김민재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1군에 데뷔, 4경기 평균자책점 15.75(4이닝 7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선 35경기에 등판,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선수층 강화 및 선수단 육성 등 구단 전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11월 6일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다.한편 KIA는 지난해 투수 곽도규·김기훈·김현수·홍원빈 내야수 박민 등 총 5명의 선수를 캔버라 캐벌리 구단에 파견한 바 있다. 이 중 곽도규가 왼손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는 등 작지 않은 훈련 효과를 봤다. 곽도규의 시즌 성적은 71경기 16홀드 평균자책점 3.56.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으로 맹활약,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4:43
해외축구

카르바할 시즌아웃→대체자는 SON 동료?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지도”

스페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페드로 포로(25·토트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레알은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어 공백이 생긴 상태다. 포로는 이런 관심에 대해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포로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포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낙마 후 다시 A대표팀에 합류했다. 매체는 “카르바할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포로가 스쿼드에 포함된 건은 아니”라며 “포로는 이제 공격뿐만 아니라 사자처럼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포로는 매체를 통해 “대표팀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항상 대표팀 명단을 봤다. A대표팀이 어떤 자리인지 알고 있다. 나는 수비에서 나아져싸고 느끼고, 매우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포로는 토트넘에서도 탁월한 공격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제 역할인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일대일 상황이 많기에 수비 훈련을 많이 해야 했다”며 “코치진이 (수비를) 중점적으로 지도해 주셨고, 내 실력이 향상됐다”라고 돌아봤다.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와 카르바할을 두고 ‘아이돌’이라고 치켜세웠다. 포로는 “이들의 커리어를 보면 내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이들처럼 되고 싶다. 나에게 그들은 내 우상”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매체는 포로에게 ‘레알과 같은 클럽에서 관심을 보일 때 어떤 기분인지’라고 물었다. 마침 레알의 오른쪽 수비수 카르바할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여러 대체자가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이에 포로는 “흥분되는 일이다. 레알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고 답했다.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2경기 동안 8골 10도움을 올려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포로는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6라운드에선 팀의 세 번째 득점이 터진 뒤 ‘주장’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그는 올 시즌까지 손흥민과 공식전 54경기 나섰고, 서로의 득점을 한 차례씩 도운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0.10 14:15
해외축구

배준호, ‘홍명보호 탈락’ 설움 씻었다…미친 드리블 돌파→‘스토크의 왕’ 입증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국가대표팀 탈락의 설움을 씻었다. 빼어난 기량을 뽐내며 본인이 왜 ‘스토크의 왕’인지 또 한 번 입증했다.스토크는 1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1-0으로 이겼다. 스토크는 후반 38분 터진 밀리언 만후프의 득점을 끝까지 지켰다.이날 배준호는 4-3-3 포메이션의 중원 세 자리 중 한자리를 꿰찼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그는 84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배준호는 드리블 시도 7회 중 5회 성공했다. 동료 슈팅을 끌어낸 키패스도 두 차례나 뿌렸다. 지상 경합 12회 중 7회 승리하며 수비에서도 크게 기여했다.특히 수치에서도 드러나듯, 배준호의 장기인 드리블이 유독 빛났다. 볼을 쥐고 요리조리 공간을 활용해 상대를 떼어놓는 드리블,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등 플리머스 선수들을 능숙하게 상대했다.2024~25시즌을 앞둔 배준호는 허벅지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개막전에 결장했고, 2라운드 때부터 교체 출전했다.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린 배준호는 지난 3라운드부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아직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최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이후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부상의 아픔을 말끔히 씻은 배준호는 스스로 경쟁력을 대표팀에 뽑힐 재목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는 최근 부상을 당했다. 직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 기간이 있었다. 배준호의 능력은 충분히 알지만, 결과적으로 엄지성과 경쟁에서 전체적인 몸 상태가 경기력이 엄지성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2024~25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엄지성도 개막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착실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스완지는 지난달 31일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김희웅 기자 2024.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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