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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th BIFF]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박찬욱·봉준호, 어디에도 없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한국 감독과 영화에 애정을 드러냈다.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프랑켄슈타인’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박가언 BIFF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이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는 공유하는 바 많다고 생각한다. 술을 좋아하는 게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며 “장르 영화는 문화의 프리즘을 통해서 핸들링한다. 봉준호 감독을 보면 혼돈, 부조리, 그 추악함을 한 영화에 잘 버무린다. ‘살인의 추억’은 존재론적이고 깊은 질문을 허술한 형사, 수사로 드러낸다. ‘괴물’은 괴수로 한국 사회를 보여준다. 문화를 주제에 녹인다”고 말했다.이어 “박찬욱 감독은 아름답고 존재론적인 낭만적인 영화를 한다. 이런 감독은 찾을 수가 없다. 존재론적인 어둠, 낭만론적인 것을 믿는 캐릭터가 살아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한 영화들”이라며 “사실 박찬욱이든 봉준호든, 두 사람의 영화는 볼 때마다 에너지와 힘을 느낀다. 상업 영화에서 만드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엄청난 고유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한국과 협업 계획을 묻는 말에는 ‘한국 괴물 백과’ 책을 들어 보이며 “난 괴수를 좋아한다. 이런 아름다운 책을 빌려줘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같이 도와서 제작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 내가 미치면 직접 만들 수 있다. 만들게 되면 정말 잘 아는 걸 하게 될 거다. 메리 셸리처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손에서 탄생한 괴물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로, 메리 셸리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11월 공개.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9 12:02
스타

QWER 측 “악플러 형사 고소…끝까지 강력 대응” [공식]

밴드 QWER 측이 악플러 법적 조치 진행 상황을 알렸다.18일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4월 두 차례, 6월 한 차례 총 3차에 걸쳐 모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 매체 이용 음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을 편집·반포 등) 등의 항목으로 총 115건의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각 사건은 각 지방 경찰서로 이송되어 송치 및 구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최근 유죄 판결 및 벌금형이 선고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끝까지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예외 없이 물을 것”이라고 했다. QWER은 지난 2023년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을 내놓으며 사랑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8:22
IT

이젠 숨기지도 않는 '아이폰17 프로' 카툭튀, 대신 성능 눌러 담았다

애플은 디자인을 확 바꾼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10일 공개했다. '인덕션'으로도 불린 후면 카메라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브러시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은 항공우주 등급 7000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강화된 열 관리 성능을 보장한다. 후면 '플래토'는 내부 부품을 위한 추가 공간을 확보해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게 했다.신제품은 가장자리를 따라 안테나가 탑재됐다. 내부의 베이퍼 챔버는 열 방출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린다. 밀봉된 탈이온수가 들어 있는 베이퍼 챔버는 알루미늄 섀시에 레이저로 용접돼 두뇌인 A19 프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열은 단조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이동해 시스템 전체에 고르게 분산된다.두 모델 모두 40W 다이내믹 전원 어댑터(최대 60W)와 같은 고전력 USB-C 전원 어댑터 옵션을 사용하면 20분 만에 배터리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세라믹 실드 2'로 보호된다. 새로운 코팅으로 마감 처리해 3배 향상된 긁힘 방지 성능을 갖췄으며, 눈부심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기능도 향상됐다.디스플레이는 최대 120㎐의 '프로모션', 상시 표시 기능, 3000니트 부분 최대 밝기(야외)에 2배 뛰어난 야외 대비 성능을 지원한다. 최초로 기기 후면에 세라믹 실드가 장착돼 이전 모델 대비 4배 강력한 깨짐 방지 성능을 선보인다. 신제품의 A19 프로 칩은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지속 성능을 발휘한다. 6코어 CPU는 빠른 연산을 지원하고, 6코어 GPU 아키텍처는 각 GPU 코어마다 탑재된 뉴럴 가속기, A18 프로보다 커진 캐시와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일방주: 엔드필드' 등 AAA 게임 타이틀을 거뜬히 구동한다.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3개는 선명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이미지를 촬영한다. 차세대 테트라프리즘 디자인에는 이전 세대 대비 56% 커진 센서가 장착돼 어두운 곳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초점거리 100㎜의 4배 광학 줌으로는 클래식 렌즈처럼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아이폰 역대 가장 긴 200㎜ 초점 거리의 8배 광학 줌으로는 한층 먼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아이폰17 프로'는 2배 늘어난 기본 저장 용량인 256GB와 512GB, 1TB로 출시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256GB, 512GB, 1TB와 더불어 최초로 2TB 저장 용량으로도 출시된다. 코스믹 오렌지, 딥 블루, 실버 색상으로 나오며 '아이폰17 프로'는 179만원,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199만원부터 시작한다.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63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오는 12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0 08:17
드라마

윤계상에게 ‘주’며들었네… 마지막까지 시청자 마음에 ‘트라이’ 성공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윤계상의 마법이 또 한 번 통했다.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최종회가 여름밤을 뜨겁게 수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 환희가 넘쳐흐른 ‘트라이’의 중심엔 배우 윤계상이 있다.윤계상은 만년 꼴찌를 놓치지 않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신임 감독 주가람 역으로 변신,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한 기적 같은 열연을 펼쳤다. 이번에는 자신 안에 있는 유머러스한 면모를 극대화했다고 밝힌 것처럼, 극 초반 그가 맡은 주가람은 럭비공처럼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했다.주가람(윤계상)은 전 국민이 사랑한 럭비계의 아이돌이었지만, 일명 ‘약쟁이’로 낙인찍히며 불명예스럽게 자취를 감춘 인물. 이런 그가 한 팀의 수장이 되어 돌아온 순간부터 ‘트라이’의 기적은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주가람은 본인을 향한 따가운 시선에 주눅 들지도, 주변에서의 쑥덕거림에 우울해하지 않았다. 대신 맑은 눈의 광인의 모드를 켜고, 한양체고 럭비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웠다. 항상 사람 좋아 보이는 천진한 미소가 만면에 걸려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할 말은 하는 사이다 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주’며들게 만든 것.윤계상은 캐릭터 특유의 템포를 살린 코믹 연기로 작품의 주목도를 높였다. 재미 포인트를 제대로 만든 노련한 완급 조절과 호연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렸기에 더욱 강력한 유쾌함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여러 빛을 띠는 프리즘을 닮은 윤계상의 연기력도 감탄을 유발했다. 럭비를 향한 진심부터 전국체전 우승을 향한 집념, 진정한 원팀으로 성장케 한 강인한 리더십까지. 주가람이라는 인물이 지닌 다면을 깊은 눈빛과 다양한 표정 그리고 명징한 목소리 등 여러 디테일을 적극 활용해 표현했다. 더 나아가 캐릭터가 느끼는 희로애락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와닿게 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가를 재입증했다.이처럼 윤계상은 코믹함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트라이’ 속 장르 대통합을 이뤄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트라이’는 전국 6.4%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막을 내렸다. 또 윤계상은 방영 기간 중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톱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 변함없는 저력을 뽐냈다.윤계상은 “‘트라이’가 끝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입니다. 매회 함께 응원해 주신 여러분 자체가 저희에겐 기적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추억을 안겨드리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는 소감을 남겼다.그는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그의 다음 발걸음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0:55
예능

SM C&C·SBS 스튜디오프리즘 공동사업 계약 체결 [공식]

에스엠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가 SBS 스튜디오프리즘과 손잡고 ‘우리들의 발라드’를 선보인다.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사옥에서는 SM C&C 박태현 대표이사,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SBS 스튜디오프리즘 박정훈 대표이사, SBS 스튜디오프리즘 최영인 예능부문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SBS ‘우리들의 발라드’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오는 9월 첫 방송되는 ‘우리들의 발라드’는 국내 정통 오디션의 명가 SBS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오디션으로,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목소리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10대 20대로 구성된 오디션 참가자들은 기성세대의 지난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곡을 리메이크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뿐 아니라 세대간 공감을 확산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에서는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SM C&C, K팝의 선두주자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SBS 스튜디오프리즘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들의 발라드’ 관련 비즈니스 전반, 그리고 프로그램이 배출해 낼 아티스트의 향후 활동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특히 이번 공동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SM C&C는 탄탄하게 다져온 예능, 배우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다년간의 방송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가수 매니지먼트 및 음원, 공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SM C&C 박태현 대표이사는 “방송 제작 관련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SBS 스튜디오 프리즘과 SM C&C가 합심해 만들어 낼 시너지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공동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SM C&C가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만큼, 전에 없던 발라드 오디션이 탄생할 전망이다. 오디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우리들의 발라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SBS 스튜디오프리즘 최영인 예능부문대표는 “SBS는 오디션 명가로서 최고의 발라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동사업을 통해 SM C&C와 다방면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리들의 발라드’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2 08:46
연예일반

“형들이 좋대요” 윤산하, 아스트로 막내의 당찬 홀로서기 [IS인터뷰]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카멜레온’같아요. 낯선 환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카멜레온 처럼, 윤산하란 가수도 ‘나만의 색’으로 빛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거든요.”솔로 데뷔 후 11개월만이다. 그룹 아스트로 출신 윤산하가 두번째 미니앨범 ‘카멜레온’을 지난 15일 발매했다. 팀에서 막내였던 그는 이제 어엿한 ‘솔로 가수’로 거듭났고,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산하는 “미니 1집 때는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콘셉트 구상에 어려움을 겪었 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걸 배웠고, 용기도 얻었다”며 “그런 경험을 녹여낸 게 이번 ‘카멜레온’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은 ‘변화’라는 주제에 맞춰 서로 다른 느낌의 곡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총 5곡이 실렸는데 장르가 R&B부터, 힙합, 펑크, 신디사이저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윤산하의 픽은 3번 트랙 ‘엑스트라 버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윤산하는 “사실 두번째 트랙 ‘배드 모스키토’도 타이틀곡 후보 중 하나였어요. 이 노래는 퍼포먼스적으로는 ‘고강도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엑스트라 버진’은 소년과 어른 그 중간 쯤이에요. 그래서 더 좋았죠. 올해 제 나이가 26살인데, 1~2년만 지나도 지금의 과도기 같은 감정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라며 ‘엑스트라 버진’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아스트로 멤버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룹 막내인 윤산하는 형들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했다. 특히 신곡을 낼 때마다 “이번엔 곡 어때?”라며 꼭 들려준다며 “저번에 만났을 때 ‘엑스트라 버진’ 녹음본을 들려줬었는데, 형들이 ‘좋은데?’라고 해서 기쁨이 두 배였다. 아마 형들이 ‘아쉽다’고 했었으면 다른 곡을 찾아봤을지도 모른다”며 웃어 보였다. 윤산하의 ‘확신’은 옳았다. ‘카멜레온’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의 톱 앨범 차트(16일 오전 10시 기준)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간다 등 6개 지역 1위에 직행했다. 또 일본, 필리핀, 스페인, 대만, 태국, 홍콩, 덴마크, 이집트 등 8개 지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아스트로 멤버들도 ‘극찬’한 타이틀곡 ‘엑스트라 버진’은 칠레, 콜롬비아, 페루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멜론 최신 차트와 지니 최신 차트에 안착하며 여전한 윤산하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음악적 성장을 입증한 윤산하는 본격적으로 ‘카멜레온’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상파울루·산티아고·몬테레이·멕시코 시티·고베·요코하마 등 아시아와 남미 7개 도시에서 2025 단독 팬콘 투어 ‘프리즘 : 프롬 와이 투 에이’를 개최한다. “작년에 한국과 일본에서만 팬 콘서트를 했는데,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정말 떨려요. 아직 솔로 미니 2집만 낸 상태라 곡 수는 많지 않지만, 새롭게 편곡하고 특별 무대도 준비했어요. 윤산하의 ‘노련함’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인터뷰 말미, 윤산하는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고백했다.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같은 아스트로 멤버이자 가장 친했던 형 문빈에 대한 이야기였다. 윤산하는 “이번 미니2집은 나에 대한 앨범이기도 하지만, 여기까지 나를 이끌어준 형의 모습도 담겨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20년 문빈&산하 유닛으로 함께 활동할 만큼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 윤산하는 “평상시에 참 존경했다. 형이 지금의 나를 보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1 05:46
뮤직

우리가 바로 사자보이즈… 아크가 표현하는 유쾌한 아포칼립소 ‘호프’ [종합]

이 타이밍에 오리엔탈 요소라니. 운도 좋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떠오른다. 그룹 아크가 도깨비 등 오리엔탈 무드가 담긴 신곡 ‘어썸’으로 Z세대의 작은 희망과 독특한 감정을 풀어낸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아크의 세 번째 미니앨범 ‘호프(HOP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호프’는 아크가 전작인 미니 2집 ‘누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불완전하고 반복되는 청춘의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피어나고, 연결될 때 더 강해지는 감정인 ‘희망’을 이야기한다. 현민은 “미니 3집 ‘호프’로 대중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발전하는 아크가 되겠다”고 전했다. 도하는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게 돼서 설레고 기쁘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저희 K팝 5세대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했으면 좋겠다. 글로벌 Z세대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아크는 ‘호프’를 통해 폐허에 가까운 풍경 속, 감정이 사라진 콘크리트 디스토피아의 골목을 지나면서도 리듬을 놓지 않는 독특한 감정을 담아냈다. 현민은 “이번 앨범의 주제는 ‘아포칼립스’와 ‘칼립소’의 합성어인 ‘아포칼립소’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호프’에는 타이틀곡 ‘어썸(awesome)’을 포함한 ‘던스’, ‘킥 백’, ‘비타민 I’, ‘나이트 라이프’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어썸’은 Y2K 사운드 기반의 남부 힙합이자 크렁크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하이프 챈트 트랙이다. 일상의 불운마저 ‘어썸’하게 전환 해내는 Z세대의 태도를 위트 있게 담아냈다. 아크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바이브가 눈길을 끌었다.아크는 신곡 ‘어썸’의 포인트 안무로 일명 ‘따봉춤’을 꼽으며 “어떤 고난이 와도 다 날려버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무”라고 설명했다. “이어폰 한 쪽이 사라져도 어썸. 핸드폰 깨 먹어도 어썸” 등 유쾌한 가사도 눈길을 끌었다. 리오토와 최한은 ‘어썸’ 후렴 일부에서 따봉춤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어썸’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전통 도깨비와 부적 등 다양한 아시아 무속 신앙에서 모티브를 한 요소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를 두고 ‘어썸’ 뮤직비디오를 보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빈은 “뮤직비디오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요소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현민은 “도깨비 등 오리엔탈 소재들은 포르투갈,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다루는 몬스터에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8월 데뷔한 아크는 브라질, 베트남, 일본, 미국, 한국 등 5개국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내달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현민은 “아크가 다국적 그룹인 만큼 다양한 나라를 방문하며 팬들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되고 소중한 인연을 쌓았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아크의 미니 3집 ‘호프’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17:19
뮤직

아크 지빈 “신곡 ‘어썸’ 뮤직비디오, ‘케데헌’과 비슷해”

그룹 아크 지빈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아크의 세 번째 미니앨범 ‘호프(HOP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지빈은 “뮤직비디오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요소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어썸’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전통 도깨비와 부적 등 다양한 아시아 무속 신앙에서 모티브를 한 요소들이 다수 등장한다. 현민은 “도깨비 등 오리엔탈 소재들은 포르투갈,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다루는 몬스터에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호프’는 아크가 전작인 미니 2집 ‘누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불완전하고 반복되는 청춘의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피어나고, 연결될 때 더 강해지는 감정인 ‘희망’을 이야기한다. ‘호프’에는 타이틀곡 ‘어썸(awesome)’을 포함한 ‘던스’, ‘킥 백’, ‘비타민 I’, ‘나이트 라이프’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어썸’은 Y2K 사운드 기반의 남부 힙합이자 크렁크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하이프 챈트 트랙이다. 일상의 불운마저 ‘어썸’하게 전환 해내는 Z세대의 태도를 위트 있게 담아냈다. 아크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바이브가 인상적이다.지난해 8월 데뷔한 아크는 브라질, 베트남, 일본, 미국, 한국 등 5개국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한편, 아크의 미니 3집 ‘호프’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17:04
뮤직

아크 끼엔, 베트남 인기 실감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

그룹 아크 끼엔이 베트남 인기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아크의 세 번째 미니앨범 ‘호프(HOP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베트남 국적 멤버 끼엔은 지난해 베트남 국영 방송에 단독 출연한 데 이어, 최근 호찌민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 글로벌 앰배서더로 참석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끼엔은 “베트남에 혼자 행사를 가게 돼서 너무 긴장도 되고 떨렸다. 리허설 할 때부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긴장을 풀었다”며 “덕분에 큰 행사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에서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셔서 깜짝 놀랐고 감동을 느꼈다.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고 덧붙였다.‘호프’는 아크가 전작인 미니 2집 ‘누 키즈: 아웃 더 박스’(nu kidz: out the box)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불완전하고 반복되는 청춘의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피어나고, 연결될 때 더 강해지는 감정인 ‘희망’을 이야기한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아크는 브라질, 베트남, 일본, 미국, 한국 등 5개국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한편, 아크의 미니 3집 ‘호프’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16:54
연예일반

[포토] 아크, 사랑스러운 소년들

그룹 아크 리오토, 앤디, 현민, 최한, 끼엔, 지빈, 도하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호프(HOP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어썸’은 흔하게 볼 수 없는 2000년대 Y2K 사운드 기반의 남부 힙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하이프 챈트 트랙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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