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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정복 시작한 손흥민, 선발 데뷔전부터 ‘도움’+최고 평점까지…차원 달랐던 EPL 클래스

차원이 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처음 선발로 나선 손흥민(33)이 첫 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다가 정확하면서도 이타적인 패스로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면서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형세는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활약한 이유를 첫 선발 경기에서 여실히 증명했다. 그는 슈팅 4회, 드리블 성공률 100%(4회 성공), 패스 성공률 88%(33회 중 29회 성공) 등 빛나는 수치를 남겼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5개나 기록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를 매겼다. 피치를 밟은 29명 중 유일한 8점대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립되는 모양새였다. 45분 내내 슈팅을 딱 한 차례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 도달하기 전에 번번이 끊겼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낮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하며 영향력을 뽐냈다.후반에는 득점 찬스도 왔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팀의 코너킥,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공격포인트를 노린 손흥민은 후반 4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바운드 된 것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맷 터너에게 막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MLS 정복을 시작한 손흥민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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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첫 도움 올렸다…‘빅 찬스 미스’ 털고 환상 AS→LAFC서 첫 승 따낸 SON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뛰는 손흥민(33)이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지난 7일 LAFC 입단 후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단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뉴잉글랜드전이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라 그에겐 더 값질 승리였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 기존 측면 자원들과 손발을 맞췄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몸놀림은 여느 때처럼 가벼웠다.손흥민은 비록 후반 막판 오픈 상황에서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빅 찬스 미스’가 있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움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왼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히 패스해 골을 도왔다. 첫 경기처럼 동료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전반전에는 다소 외로웠다. 손흥민은 45분 내내 슈팅 딱 1번을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번번이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도달하기 전에 끊겼다. 손흥민이 볼을 만지는 일 자체가 적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 이후 때린 왼발 슈팅 후 얼굴을 감싸 쥐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내려와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4분 부앙가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고군분투했다.제 페이스를 찾은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쪽,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후반 36분에는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47분에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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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SON톱’→볼 터치도 거의 없었다…얼굴 감싸 쥔 손흥민, 45분 내내 슈팅 1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선발 데뷔전에 나선 손흥민이 45분간 슈팅 1개에 그쳤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LAFC 입단 2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양쪽 측면에서 손흥민과 손발을 맞췄다.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처음 선발로 뛴 45분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전반 내내 활발히 피치를 누볐으나 슈팅 1개에 그쳤다. ‘원샷원킬’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이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볼 터치 자체가 22회로 그리 많지 않았다. 이마저도 전반 막판에 조금 내려와 플레이하면서 늘어난 수치다.LAFC는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내줬다. 손흥민 역시 전방에서 활발히 상대를 압박했지만, 20분이 지난 시점부터야 볼을 만질 기회가 생겼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 부근에 있었는데, 페널티 박스 안 경합 상황 후 흐른 볼을 오른발로 터치 후 왼발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 전반에 나온 손흥민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이 슈팅 후 손흥민은 아쉬운 듯 얼굴을 감싸 쥐었다.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터라 최전방에 있는 손흥민에게까지 볼이 배달되지 않았다.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 조금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전반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부앙가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LAFC는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위협적인 기회는 뉴잉글랜드 쪽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날카로운 슈팅을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상대 윙어 이그나티우스 가나고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전반적으로 역습에 강점이 있는 LAFC는 지공 상황에서 답답한 모습이었다. 손흥민 역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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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적인 추격골' PSG, 토트넘 꺾고 슈퍼컵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 이강인이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잉글랜드의 토트넘을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6월 2024~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물리치고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한 PSG는 UEFA 슈퍼컵에서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클럽 역사상 첫 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UCL,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해 4관왕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PSG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반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첫 슈퍼컵에서 웃지 못했다.전반전은 프리 시즌 여러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온 토트넘이 지난달 클럽월드컵 결승까지 치르고 한 달여 동안 휴식한 뒤 친선 경기 없이 곧바로 공식전에 나선 PSG를 압도하며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공 점유율은 35%에 불과했지만 슈팅(9-4)과 유효슈팅(4-0)에서 앞서며 효율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전반 39분 토트넘은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길게 올렸고, 문전에서 주앙 팔리냐의 오른발 슈팅은 슈발리에의 손에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문전에 자리 잡은 미키 판더펜이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전 시작 직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히샤를리송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토트넘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페드로 포로가 올린 프리킥에 맞춰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빠져 들어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후반 23분 PSG가 이브라힘 음바예와 이강인을 바르콜라와 워렌 자이르에메리 대신 투입해 변화를 주자 토트넘도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팔리냐를 빼고 도미닉 솔란케와 아치 그레이를 넣어 맞불을 놨다.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 선 이강인은 PSG 공격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토트넘을 강하게 밀어 붙였고, 후반 40분엔 만회골을 터뜨려 PSG의 막힌 혈을 뚫었다. 그는 비티냐가 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잘 잡아놓은 이강인은 벼락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PSG는 후반 추가 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곤살루 하무스의 문전 헤더로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PSG 첫 번째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으나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성공해 판더펜과 마티스 텔이 실축한 토트넘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안희수 기자 2025.08.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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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의 즈베즈다, UCL PO행…황인범은 대역전패로 UEL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도전을 이어간다. 같은 날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시즌 1호 도움을 올렸음에도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무릎을 꿇었다.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UCL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1-1로 비겼다.즈베즈다는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UCL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파포스FC(키프로스) PO에서 이기면 UCL 본선에 오른다. 패배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경쟁하게 된다.설영우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PO행에 기여했다.즈베즈다는 전반 46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센터백 호드리강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47분 미아켈 이샤크에게 한 골만 내주는 등 수비에 성공하며 PO행을 확정했다. 같은 날 페예노르트는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에 2-5로 완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차전 2-1로 이겼으나, 이날 결과로 합계 4-6이 돼 UCL 도전에 마침표가 찍혔다. 대신 UEL 무대를 밟게 됐다.모리뉴 감독은 유독 네덜란드 팀에 더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11차례 이겼다. 이는 역대 모든 감독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29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전반 41분에는 정확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와타나베 쓰요시의 헤더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올 시즌 공식전 1호 도움.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전반 44분 아치 브라운, 47분 존 두란, 후반 10분 프레드, 38분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와타나베가 후반 44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이미 균형이 무너졌다. 종료 직전 탈리스카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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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1-0→1-2→3-2…대전, 78일 만에 홈 승리→2위 탈환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78일 만에 '홈 승리'에 성공했다. 공격수 주민규는 무득점 침묵을 깼고, 미드필더 김준범이 소중한 역전 골을 책임졌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대전은 이날 승리로 리그 11승(9무5패)째를 기록, 다시 리그 2위(승점 42)를 탈환했다. 1위 전북 현대(승점 57)와 승점 격차는 15점이다.가뭄에 단비 같은 승리다. 대전은 이날 전까지 리그 8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 5월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하지만 이날 드라마 같은 역전 승리로 안방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대전은 이날 56초 만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최건주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이창근이 부상으로 빠진 뒤 역전을 허용했다. 홈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후반전 주민규와 김준범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를 재차 뒤집었다. 반면 파죽지세였던 수원FC의 상승세는 4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 공격수 싸박이 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렸으나, 후반전 대전의 기세에 밀렸다. 수원FC는 여전히 리그 10위(승점 28)에 머물렀다. 대전은 킥오프 56초 만에 균형을 깼다. 수비수 안톤이 전방으로 길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수원FC 수비수 이시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공을 공격수 최건주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손쉽게 골망을 흔들었다. 최건주의 리그 4호 골. 리드를 잡은 대전은 약속된 플레이로 수원FC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중원에 배치된 한현서, 오른쪽 윙백 강윤성의 공격 가담이 눈에 띄었다. 전반 7분 안톤, 12분 서진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힌 건 아쉬움이었다. 수원FC는 전반 36분에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싸박의 포스트플레이를 활용한 루안이 정확한 전환 패스를 이시영에게 건넸다. 이시영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대전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근이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공을 쳐 냈다. 그는 직후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는데, 치료를 받고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뒤로하고 전반 41분 대전 서진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변수는 2분 뒤에 나왔다. 전반 43분 골키퍼 이창근이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대신 ‘J리그 베테랑’ 이경태가 투입돼 K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수원FC는 상대 주전 골키퍼가 빠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윌리안이 드리블 뒤 침착하게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싸박이 가볍게 왼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싸박은 4경기 연속 득점, 동시에 리그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수원FC의 맹렬한 기세는 이어졌다. 바로 3분 뒤 루안이 박스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결국 수원FC가 1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대전 서진수가 박스 안에서 김태한과 경합하다 쓰러졌다. 하지만 주심의 휘슬은 침묵했다. 수원FC도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14분 루안과 윌리안, 싸박의 연계 플레이로 단숨에 상대 진영을 넘어섰다. 방향 전환 뒤 이용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안현범의 헤더가 제대로 맞지 않았다.7분 뒤엔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안드리고의 추가 골이 나오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됐다. 위기의 대전을 구한 건 주민규였다. 후반 31분 수원FC 이지솔이 걷어낸 공이 대전 김준범에게 향했다. 이때 김준범이 절묘한 패스를 건네 주민규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다. 주민규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1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6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깨는 소중한 골이었다.주민규의 발끝은 뜨거워졌다. 그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은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다. 특히 36분에는 하프라인에서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수원FC의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경기의 주인공은 김준범이었다. 그는 후반 37분 이명재의 패스를 받은 뒤 절묘한 칩슛으로 골키퍼 안준수의 키를 넘겼다. 공이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수원FC는 추가시간 싸박의 머리에 기대를 걸었지만, 끝내 대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대전이 홈 4경기 무승을 끊고 안방에서 소중한 승전고를 울렸다.대전=김우중 기자 2025.08.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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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만을 위한 응원가, 동료의 찰칵 세리머니까지…토트넘, 뉴캐슬과 1-1 접전 (전반 종료) [IS 상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 팬들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박수를 보냈다. ‘도우미’ 브레넌 존슨은 그를 기리는 특별한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과거 그를 롤 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뉴캐슬)도 골 맛을 봤다.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이고 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전반을 1-1으로 맞선 채 마쳤다.이 경기는 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다. 손흥민은 전날(2일) 이 경기 대비 기자회견서 이번 여름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결별 시점과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그의 LAFC(미국)행을 점치는 중이다. 토트넘은 향후 독일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남겨뒀지만, 손흥민이 계속 구단과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날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와 절친한 사이인 벤 데이비스는 물론, 과거 전성기를 함께한 전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도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2의 손흥민’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장을 채운 관중들의 시선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킥오프 전부터 전광판에 그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토트넘 선수단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전반 3분 수비수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과 첫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준비된 박자에 맞춰 ‘Nice One Sonny(나이스 원 소니)’ 음악이 경기장을 채웠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하지만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직접 프리킥 기회 역시 페드로 포로의 몫이었다.대신 포로는 전반 35분 절묘한 긴 패스를 손흥민에게 배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 역시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유사한 득점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44분 익숙한 위치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막혔다.친선전답지 않은 분위기 속에 첫 45분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킥오프 3시간여 전부터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이 경기장에 집결했다. 앞선 시리즈와 달리, 예고대로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고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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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SON 마음 편히 가겠나…‘564억’ 손흥민 후계자, 최악의 찬스 미스→좌절 [IS 상암]

‘손흥민 후계자’로 불리는 마티스 텔(20)이 한국 팬 앞에서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텔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왼쪽,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했다.대개 왼쪽 측면에서 뛰는 텔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시절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 그에게 어색한 자리는 아니었다.존슨의 득점으로 앞선 토트넘은 전반 18분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수비에 가담한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따낸 볼을 전방으로 보냈다. 텔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냈고,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다.텔이 고개를 두리번거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찬스였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는 골문을 어느 정도 비우고 나와 있었다. 텔은 포프와 가까워지자 한 차례 슈팅 페인팅을 한 뒤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포프의 다리에 걸렸고, 텔은 좌절했다. ‘손흥민 후계자’라고 칭하기엔 다소 아쉬운 결정력이었다.올해 2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텔은 2024~25시즌을 마친 뒤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텔의 원소속팀인 뮌헨에 이적료 3500만 유로(564억원)를 지급했다.2024~25시즌 후반기에도 완전 영입하기엔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텔은 프리시즌에도 ‘손흥민 후계자’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형세다.최근 텔은 “나는 손흥민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 그는 나보다 훨씬 경험이 있다. 나는 매일 발전하고 싶고, 그는 매일 나를 도와준다”며 “손흥민은 모두가 아는 전설이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이번 뉴캐슬전은 ‘손흥민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제는 기존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20:48
프로축구

울산, ‘2,472일 만에 복귀골’ 말컹 앞세워 수원FC 돌풍 잠재운다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수원FC를 불러들여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오는 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에 임한다.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6월 22일 예정됐던 경기가 이번에 열린다.현재 23경기 치른 울산은 8승 7무 8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진 가운데, 배수의 진을 치고 3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승점25, 11위)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목표다. 이길 경우 광주FC(승점32)를 밀어내고 6위를 꿰찰 수 있다.울산은 지난 27일 강원FC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시작은 좋았다.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말컹이 전반 29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초반 실점했으나, 37분 라카바의 땅볼 크로스를 말컹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강원 홍철의 직접 프리킥에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다가올 수원FC전에서 눈여겨 볼 선수는 단연 말컹이다. 강원의 골망을 흔든 말컹은 2018년 10월 20일 경남FC 소속으로 득점포(전반 25분 페널티킥)를 가동한 뒤 울산에서 2472일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2018년 9월 26일에는 대구FC를 맞아 24·25호골을 작렬, 2,496일 만에 K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말컹은 “오랜만에 K리그에 복귀했는데, 동료들이 환영해 줬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지만, 이제 세 경기를 치렀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피지컬과 정신적인 면은 보완될 거라 생각한다. 울산은 스쿼드가 좋다. 결국, 내 몸 상태가 중요하다. 울산을 위해 많은 득점을 하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공격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말컹의 결정력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그의 높이를 활용한 세컨드 볼 탈취, 2선 배후 침투와 측면 윙어들의 크로스가 점차 향상되고 있다.특히 말컹이 가세하기 전 원톱으로 나섰던 에릭이 약간 처지거나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강점인 돌파와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전반적인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에릭(18경기 9골)은 지난 3월 16일 수원FC 원정에서 0-1로 뒤진 후반 27분 루빅손(22경기 1골 3도움)의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전=데뷔골’을 넣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1 13:18
프로축구

‘3연승’ 수원FC, 베스트 매치 선정…싸박은 24R MVP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싸박이 2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29일 "수원FC 싸박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싸박은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싸박은 0-1로 뒤진 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높은 타점의 헤딩을 성공시켰다.균형을 맞춴 수원FC는 윌리안의 절묘한 프리킥 역전 골에 힘입어 짜릿한 3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에도 고개를 떨궈야 했다.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경기에서 박상혁, 김이석, 김강산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1로 이겼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빌레로가 차지했다. 빌레로는 2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성남은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3분 전남 발디비아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성남은 후반 31분 프레이타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교체 투입된 전남 르본이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천안시티는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기며 베스트 팀으로 꼽혔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싸박(수원FC)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1)안양베스트11FW: 싸박(수원FC), 말컹(울산), 티아고(전북)MF: 윌리안(수원FC), 린가드(서울), 이동경(김천), 박상혁(김천)DF: 홍철(강원), 박승욱(포항), 김강산(김천)GK: 황인재(포항)MVP: 빌레로(부산)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성남(2) vs (2)전남베스트11FW: 정재민(서울E), 박동진(김포), 제르소(인천)MF: 빌레로(부산), 신진호(인천), 디자우마(김포), 이상준(천안)DF: 최진웅(천안), 오스마르(서울E), 김성주(천안)GK: 구성윤(서울E)김우중 기자 2025.07.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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