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496건
스포츠일반

역대급 치열한 UFC 챔피언 로드…7연승과 3연승의 대결, 막강 그래플러끼리 만났다

UFC 미들급(83.9kg) 다크호스들의 결전이 펼쳐진다. UFC 미들급 랭킹 9위 ‘코카시안’ 로만 돌리제(37∙조지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와 맞붙는다. 소리 없이 강하다. 돌리제(15승 3패)는 3연승, 에르난데스(14승 2패)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미들급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함자트 치마예프, 나수르딘 이마보프, 레이니어 더 리더, 카이우 보할류 같은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고 션 스트릭랜드, 이스라엘 아데산야, 로버트 휘태커와 같은 전 챔피언들도 건재하다. 결국 조용히 승수를 쌓고 있던 두 선수끼리 만났다. 돌리제는 “우리 둘 다 더 좋은 상대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대결을 받아들였다. 그는 “타인은 내가 받아 마땅한 것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계속 이겨서 UFC가 내게 타이틀샷을 줄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에르난데스 역시 타이틀전으로 이어지는 험한 길을 자신의 힘으로 뚫어내려 한다. 그는 “힘든 여정이지만 나는 불평이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며 “모든 이들을 꺾고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플러 대 그래플러 대결이다. 돌리제는 어릴 적엔 축구 골키퍼로 활약하다, 20살이 넘어 삼보와 주짓수를 수련했다. 아시아 &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아부다비 컴뱃클럽(ADCC)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고등학교 때부터 레슬링을 했으나 학업 성적이 안 좋아 레슬링 팀에서 퇴출당했다. 대학을 중퇴한 뒤 프로 파이터가 되기 위해 종합격투기(MMA) 훈련에 전념했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돌리제는 요즘 UFC에서 잘나가는 조지아인 특유의 강인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에서 피니시를 노린다. 타격에서도 큼직큼직한 강타를 휘두른다. 반면 에르난데스는 무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를 질식시킨다. 단번에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 못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려 한다. 타격도 가벼운 연타를 선호한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승리의 핵심에 대해 “항상 똑같다”며 “상대가 피니시 될 때까지 요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리제는 강력한 펀치를 휘두르다가 그게 안 먹히면 힐훅 서브미션 피니시를 노린다”며 “우리 팀은 연구를 통해 그를 완벽히 파악했다”고 자신했다. 돌리제 또한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에르난데스는 굉장히 뛰어난 파이터지만 아직 나와 같은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상대를 만나보지 못했다”며 “그는 상대를 테이크다운해서 컨트롤하는 걸 좋아하지만 난 그라운드에서 상대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다. 두 메인 이벤터는 경기 하루 전인 9일 무리 없이 계체에 통과했다. 돌리제는 84.1kg, 에르난데스는 84.4kg으로 미들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카드는 오는 8월 10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9 로만 돌리제 (185.5) vs #10 앤서니 에르난데스 (186) #10 스티브 얼섹 (135.5) vs 오데 오스본 (135.5) #8 야스민 루신도 (115) vs #12 안젤라 힐 (116) 안드레 필리 (146) vs 크리스천 로드리게스 (146) 마일스 존스 (136) vs 제앙 마츠모토 (136) 에릭 앤더스 (186) vs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18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줄리어스 워커 (206) vs 하파엘 세르케이라 (203) 엘리야 스미스 (136) vs 카자마 토시오미 (136) #14 조셀린 에드워즈 (136)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134) 우로스 메디치 (171) vs 길버트 얼비나 (171) 가브리엘라 페르난지스 (125.5) vs 율리야 스톨리아렌코 (126) 코디 브런디지 (202.5) vs 에릭 맥코니코 (204.5)김희웅 기자 2025.08.09 23:37
해외축구

‘Shouting’ 요리스, 손흥민과 LAFC 재회 후 포옹…“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라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서 ‘토트넘 출신’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이 재회했다. 요리스는 “놀랍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최근 LAFC서 재회한 요리스와 손흥민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날 LAFC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선수가 훈련장에서 크게 포옹을 나누는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요리스와 손흥민은 2024년까지 9년 동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이후 요리스가 LA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왔는데, 이제는 손흥민도 LAFC의 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요리스는 손흥민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랍다”며 “다른 유니폼을 입는 새로운 무대지만, 같은 야망과 동기를 가지고 있다. 그는 2년간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처음에는 손흥민이 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은 요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이든 이미지든 엄청난 성취를 이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이어 “손흥민이 MLS로 온 걸 보니 리그, 도시, 구단 차원에서도 좋다. 그는 본보기가 될 수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손흥민은 LAFC 이적 배경으로 요리스의 존재를 꼽은 바 있다. 특히 “나는 요리스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라고 농담하며 “요리스는 여전히 나의 주장”이라며 여전히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손흥민과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87경기를 함께 뛰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함께 뛴 동료가 바로 요리스다. 지난 2020년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두고 충돌하는 장면이 토트넘 다큐멘터리에 공개되기도 했는데, 묘한 인연이 미국에서 다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끈다.한편 LAFC는 오는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비자 절차 등 일부 작업이 완료돼야 데뷔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37
프로야구

'또또또또또' 스물하나 김도영, 기량 발전보다 더 중요한 부상 리스크 관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올 시즌에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KIA는 지난 8일 "김도영이 경남 창원 소재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부종이 있어서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은 재검진 후 나올 예정인데, 구단은 이와 관계없이 김도영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팀이 6-0으로 앞선 5회 말 수비 과정에서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공을 놓친 김도영은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병원 검진 결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햄스트링을 다친 데다 잔여 일정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내 복귀는 쉽지 않다. 구단도 김도영을 올 시즌 무리시키지 않고 휴식 및 재활에 전념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광주동성고 출신의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통했다. KIA는 광주 동성고 출신의 문동주(현 한화 이글스)와 고민 끝에 김도영을 2022년 1차 지명으로 택했다. 김도영은 데뷔 3년 차인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을 기록 KBO리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종범을 뛰어넘는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했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프로 입단 후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장기 결장만 이번까지 무려 5번이다. 김도영은 2022년 8월 17일 광주 SSG 랜더스전 3루 수비 도중 상대 타구에 손바닥을 맞아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타구에 맞는 불운 탓이었다. 2023년 4월 2일 인천 SSG전에선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해 석 달 가까이 결장했다. 정규시즌 아니지만 그해 11월 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에선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탈만 세 차례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한 달 동안 재활했다. 4월 25일 복귀한 그는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이번에는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고 복귀까지 두 달 넘게 소요됐다. 지난 2일 햄스트링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 3경기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도영은 지난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풀 타임 시즌을 보낸 적은 단 한 차례뿐이지만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평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도 세계 야구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야구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환호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김도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크다. 햄스트링 재발 확률이 높아,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으로 꼽힌다. 한 번 찢어진 근육은 다시 찢어지기 쉽다. 다만 김도영은 20대 초반으로 젊어 향후 몸 관리에 따라 부상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다. 재활 과정이나 몸 관리가 더 중요해진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5.08.09 00:30
뮤직

프렌치 디스코팝 밴드 랭페라트리스 12월 첫 내한

프렌치 누디스코의 정수를 담아낸 사운드와 스타일리시한 무드로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밴드 랭페라트리스(L’Impératrice)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랭페라트리스는 우아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오는 12월 3일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랭페라트리스는 ‘여제’라는 팀명 의미처럼 레트로 디스코, 누디스코, 프렌치 일렉트로닉의 매혹적인 조합을 통해 전 세계 인디신을 사로잡았다. 2012년 작곡가 샤를 드 부아즈갱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들은 현재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발표했으며 대표곡 ‘Vanille Fraise’, ‘Peur des filles’, ‘Matahari’ 등을 통해 독보적인 디스코 사운드를 구축해왔다. 프랑스어 가사를 고수하면서도 코첼라, 프리마베라 사운드, 롤라팔루자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서 환호를 이끌어낸 이들은 마침내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랭페라트리스의 라이브는 청각뿐 아니라 시각과 감정까지 뒤흔든다. 우주적인 비주얼, 장르를 넘나드는 애드리브와 즉흥 연주, 유쾌한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모두가 춤과 리듬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내한은 플로르 벵귀기 탈퇴 이후 새 보컬 루브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펼쳐지는 투어 중 하나로 밴드의 진화된 라이브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16:59
생활문화

BCML, 개별포장 프리미엄 골프공 출시…'스윙에 최적화된 3피스 구조'

골프 브랜드 BCML이 중상급 골퍼를 겨냥한 프리미엄 3피스 골프공 'TYCHE 3X(타이키 쓰리엑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신제품은 ‘좋은 골프공이 아니라, 내 스윙에 최적화된 골프공’이라는 컨셉으로 개발됐다. 고반발 코어, 안정적인 멘틀 레이어, 투어 스펙 우레탄 커버, 342 딤플로 구성된 정밀한 3피스 구조가 특징이다.‘TYCHE 3X’는 좋은 소재를 겹쳐 놓은 것을 넘어 각 층의 물성에 따라 서로를 밀어주고 받쳐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세계의 층이 하나처럼 작동함으로써 스윙에 안정감을 더한다. 또 국내 최초로 개별 포장 방식을 도입해 정성과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동반자를 위한 선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임을 반영해 'TYCHE 3X’가 플레이어 간 경험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115도 미니멀 롱 라인'을 채택했다. 퍼팅 시 정렬을 돕는 이 라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장식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기능성을 극대화했다.BCML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골프공 하나가 라운드의 어색함을 풀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면서 "중상급 골퍼들에게 정확한 피드백과 안정적인 컨트롤,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한편 BCML은 개별포장 프리미엄 골프공에 이어 다양한 골프 용품과 액세서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5.08.08 13:53
뮤직

아크, 9월 日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그룹 아크(ARrC)가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예고하며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한다. 아크는 오는 9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팬미팅 ‘2025 THE 1ST FAN MEETING IN JAPAN 'We ARrC : We Awesome'’(이하 ‘위 아크 : 위 어썸’)을 개최한다.‘위 아크 : 위 어썸’은 아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일본 팬미팅이다. 차세대 K팝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는 아크는 현지 팬들의 쏟아지는 열렬한 요청에 힘입어 팬미팅을 개최한다. 팬미팅 타이틀에 걸맞게 아크만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어썸’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진행된 ‘KCON JAPAN 2025’에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일간 레드카펫, 프리쇼, 쇼케이스, 댄스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 세계 K-팝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현지에서 열렬한 호응을 이어가며 아크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본격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아크는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호프’로 독창적인 음악적 실험과 서사적 설계에 이어 감각적인 시각적 디벨롭까지 자체 제작 역량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 속에 ‘호프’를 통해 초동 등 다방면에서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크한 콘셉트와 음악,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 아크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글로벌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10:08
산업

미국육류수출협회, 피자알볼로와 ‘쟌슨빌 소시지피자’ 출시 프로모션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신메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프로모션 신메뉴는 쟌슨빌 소시지피자와 쟌슨빌 소시지스틱이다. 피자알볼로는 20년간 정직한 식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피자를 만들어온 브랜드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80년 전통의 미국 대표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을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쟌슨빌 소시지는 신선한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국내에서도 호평 받는 프리미엄 소시지로,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새롭게 출시한 ‘쟌슨빌 소시지피자’는 콰트로 치즈피자 베이스에 쟌슨빌 스모크 스킨리스 소시지를 듬뿍 올려 훈연향과 육즙 가득한 풍미가 어우러진 미국 소시지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쟌슨빌 소시지스틱’은 피자알볼로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흑미도우 치즈스틱에 쟌슨빌 스모크 소시지를 더해 미국산 소시지의 깊은 맛을 선사한다. 신메뉴 2종은 ‘쟌슨빌 세트’를 통해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미국육류수출협회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피자알볼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메뉴는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먹깨비 등 주요 배달앱과 피자알볼로 자사몰에서 주문 가능하다. 특히 자사몰 단독 혜택으로 자사몰에서 쟌슨빌 소시지피자 주문 시 ‘로제 페페로니 피자 R’ 한 판을 무료로 증정한다. 인기 모바일 게임 ‘마피아42’와의 특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피자알볼로는 게임 콘셉트를 반영한 ▲스파이의 일급기밀 ‘쟌슨빌 소시지피자’ ▲경찰 조사용 ‘쟌슨빌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첫 주문 고객에게는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3만5000원 상당의 마피아42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마피아42는 피자알볼로 컬래버레이션 한정 아이템과 피자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UI와 테마에도 피자알볼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유저들에게 브랜드와 게임 세계관을 연결한 신선한 몰입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미국육류수출협회는 “쟌슨빌과 같은 프리미엄 미국산 돼지고기 제품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피자알볼로의 신메뉴 출시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산 돼지고기를 더욱 친근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7 11:39
해외축구

이제 '앤젤리노스' 손흥민..."0에서 시작한다 생각, 떠날 땐 레전드 되고 싶다" [입단기자회견]

"0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이다. 마무리는 레전드가 되어 떠나고 싶다."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33)은 'LAFC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LAFC 입단 기자회견을 했다. LAFC의 존 소링턴 회장 겸 단장, 베넷 로즌솔 수석 구단주를 비롯해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해 자리한 구단 관계자들은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같은 인사말을 한국어로 준비해서 손흥민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LAFC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사실 이곳이 나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으나 시즌을 마치고 첫 통화로 존 소링턴 단장이 내 마음을 바꿨고, 그래서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낸 뒤 새로운 장,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전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도 LAFC를 선택하도록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년간 함께 뛰었던 선수고, 나의 전 캡틴이다. LA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LA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한인 커뮤니티가 크다는 것도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교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뛰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언제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해선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서류 관련 준비 등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다른 것이 아닌 축구를 하러 왔기에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전날 LA에 도착하자마자 BMO스타디움을 찾아 LAFC의 리그컵 경기를 직접 관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걸 보고 바로 경기장으로 뛰어가고 싶을 정도였다"며 웃었다. 그는 "제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새롭게 '0'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저의 꿈"이라면서 "이 클럽과 헤어질 땐 레전드로 불리며 나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은경 기자 2025.08.07 08:32
해외축구

'이제 손흥민 옷피셜'까지 마무리...LAFC 공식입단, "우승 트로피 들기 위해 왔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는 7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자신의 LAFC 유니폼을 전달받고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이른바 축구 선수 이적의 최종 단계인 '옷피셜'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LAFC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을 완전 영입했다"며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LAFC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쏘니(손흥민의 별명)가 MLS의 LAFC로 떠났다"는 제목의 글을 띄워 이적을 공식화했다.LAFC는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이어 손흥민이 '국제 선수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가진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LA는 수많은 챔피언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고, 저는 그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프로 생활 중 처음으로 유럽 밖에서 뛰게 된 그는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LAFC의 존 소링턴 회장은 "손흥민은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열정과 재능, 인성은 LAFC의 가치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면서 "구단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지역 사회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쏘니를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며 "저와 제 파트너들은 쏘니라는 '선수'와 쏘니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07 07:25
연예일반

왜 이즈나의 ‘골든’은 빛나지 못했나 [현장에서]

“‘골든’의 포인트를 잘못 짚은 사례, 퍼포먼스를 줄이고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으면 대박이었을 텐데….”신인 걸그룹 이즈나 멤버 방지민, 최정은, 코코가 지난 3일(현지시간) ‘케이콘 LA 2025’에서 선보인 ‘골든’ 커버 무대에 대해 한 누리꾼이 남긴 평가다.이즈나는 신인임에도 보컬 실력이 안정된 팀이고, ‘케이콘’ 이라는 전통 깊은 글로벌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주어진 큰 기회였음은 분명하다. 이들이 부른 ‘골든’은 K팝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공개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장르와 국경을 넘어선 K팝의 존재감을 증명해 냈다.하지만 이즈나 멤버들의 커버 무대는 찬사보다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문제는 무대의 방향성과 해석에 있었다. ‘골든’은 강렬한 안무보다는 섬세한 감정선과 보컬 중심의 구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다. 하지만 이즈나는 해당 곡을 립싱크 기반의 퍼포먼스로 풀어냈고, 훌륭한 댄스와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곡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무대가 열린 곳이 미국 LA라는 점도 중요하다. 미국 대중은 오랜 시간 ‘라이브 여부’를 아티스트의 진정성과 직결해 평가해 왔다. 그 배경에는 1989년 팝 듀오 밀리 바닐리가 코네티컷주 브리스톨에서 ‘클럽 MTV 투어’ 공연 중 백트랙(보컬까지 포함된 전체 음원) 오류로 립싱크가 들통난 사건이 있다. 이 파문으로 밀리 바닐리가 1990년에 받은 그래미 ‘올해의 신인상’이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조치까지 취해졌고, 이후 미국 대중음악계에서는 무대의 라이브 여부에 대한 기대와 검증이 한층 강화됐다. 물론 슈퍼볼 하프타임처럼 기술·안전상의 이유로 프리레코딩(공연 전에 미리 녹음해 둔 보컬)이나 백킹트랙(가수의 실제 라이브 위에 깔리는 보조용 음원)을 활용하는 관행도 일부 존재하지만, ‘보컬이 실제로 라이브였는가’에 대한 팬덤과 언론의 민감도는 지금도 높다.이러한 맥락을 감안할 때, 이즈나의 커버 무대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기획의 방향과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아쉬움으로 남는다. 곡의 화제성과 상징성, 공연의 맥락, 그리고 현지 문화적 감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이 극과 극의 반응을 만든 셈이다. 이즈나는 분명 성장 가능성이 큰 팀이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 글로벌 무대 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는 팀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즈나의 케이콘 LA 무대는, 앞으로 K팝 기획자들이 어떤 디테일을 놓쳐선 안 되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5: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