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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G’ 기자의 주장 “포스텍, 당분간 안전”…핵심은 UEL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결국 중요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의 성과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UEL에 남아 있는 한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뉴스레터를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경우를 대비해 후임자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칼럼을 통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을 토트넘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마노 기자는 “항상 말했듯이, 토트넘의 시선은 UEL로 향해 있다. 토트넘이 대회에 남아 있는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라고 선을 그었다.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위안은 유럽 대항전인 UEL에서 4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이탈한 상황에도 거둔 값진 결과였다.다만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게 변수다. 전날(1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33라운드 홈 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여전히 통증이 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결장”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히 모르겠다. 꽤 오랜 시간 안고 있던 부상이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시 쉬게 할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여정에 손흥민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토트넘은 대회 4강에 올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4강 1차전은 오는 5월 2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3:51
메이저리그

"불행하게도 저를 좀 더 오래 보셔야 할 것 같네요" 기사회생 토트넘 감독, 비아냥으로 경질설 응수

"불행하게도, 저를 좀 더 오래 봐야 할 것 같네요."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너스레를 떨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1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분께 안타깝지만, 나를 조금 더 오래 봐야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두고보자"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질설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현재 20개 팀 중 15위에 처져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은 32강, 리그컵(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이 거셌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아냥으로 응수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게는 언제나 라커룸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믿느냐, 스태프들이 믿느냐가 내겐 더 중요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장 손흥민 역시 팀의 4강행을 축하했다. 발 부상으로 이번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해서 나아가자!'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 역시 첫 우승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소속팀에서 정상을 밟아본 적이 없다.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토트넘도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다. 유로파리그가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토트넘은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72, 1983~84시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4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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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첫 우승 가자!' 손흥민도 "너희들이 자랑스러워!"…' 손 없는' 토트넘 UEL 4강 진출

"너희들이 자랑스러워!"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들의 4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1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이번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쁨을 함께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토트넘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해서 나아가자!'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승리로 손흥민은 첫 우승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소속팀에서 정상을 밟아본 적이 없다.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토트넘도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현재 20개 팀 중 15위에 처져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은 32강, 리그컵(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했다. 유로파리그가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토트넘은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72, 1983~84시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41년 만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08:53
국가대표

U-17 대표팀, 4강전 후반 추가시간 20초 남기고 통한의 PK 허용...승부차기서 사우디에 패배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밀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정규시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5분 오하람(광양제철고)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한국이 1-3으로 패했다.경기는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흐름으로 시작했다. 전반 25분 압둘라흐만 수피야니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나왔는데 이는 한국 골키퍼 박도훈(현풍고)이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공격을 잘 풀어갔다. 전반 45분 예건(영생고)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하람이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하람의 슈팅이 한 번 사우디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다시 슈팅해서 기어이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후반 21분 부상을 입은 김예건 대신 김지성(매탄고)을 투입했다. 후반 23분엔 임예찬(대건고)과 박서준을 빼고 정현웅(오산고), 류혜성(울산현대고)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한국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우디의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후반 추가시간 9분이 거의 다 흐르고 약 2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압둘라흐만 수피야니가 올린 프리킥을 아부바커 사이드가 가슴으로 돌려놓는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박도훈의 손에 걸렸다. 그러나 박도훈이 공을 완전히 걷어낸다는 것이 압둘아지즈 알파와즈의 다리를 걸었고, 심판은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사이드가 골대를 가르면서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한국 2번 키커 김민찬(울산현대고)의 슛이 골대 위로 솟구치고, 3번 키커 정현웅과 4번 키커 김도연(충남기계공고) 슛이 골키퍼에게 거푸 막히며 졌다. 한국은 2002년 이후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이은경 기자 2025.04.18 07:25
영화

이런 ‘60대 킬러’는 없었다…이혜영, 세월이 곧 무기 ‘파과’ [줌인]

‘1962년생’도, ‘여배우’도 한계가 되기엔 무색한 수식어다. 배우 이혜영이 ‘파과’를 통해 유례없던 킬러 상을 선보인다.이혜영의 새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파과’는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섹션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으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엔 단연 킬러 역으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혜영이 있다.그가 연기한 주인공 조각은 고립된 채 살아온 50년 세월 중에서도 40년을 살인 청부업으로 보낸 여성이다. 조각은 “악성 벌레 퇴치”, “썩은 인간을 방역한다”는 모토 아래 혈혈단신으로 28명을 처리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지만, 노화로 인한 한계와 지켜야 할 존재, 그리고 젊은 경쟁자가 덤벼들며 변화의 분기점에 놓인다. 극중 젊은 킬러 투우가 “레전드라더니 머리도 세고 주름도 지고 벌써 이렇게 늙으면 어떡해?”라고 던지는 대사는 마치 스크린 밖 배우마저 겨냥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에 보란 듯이 이혜영은 노련함으로 젊은 혈기를 압도한다.그는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고독 및 상실감을 쌓아오며 단단해진 조각의 내면을 절제된 듯 유려하게 완성했다. 투우 역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김성철은 “선생님과 함께하는 매 촬영이 너무 행복했다.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계속 보여주셨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정작 이혜영 스스로는 최근 중년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보니 자신을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찍으면서 보니까 ‘내가 보톡스를 맞지 않아서’ 캐스팅 됐다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파과’는 주름이 안타까운 노화의 상징이 아닌, 그저 삶의 궤적이자 버텨낸 훈장처럼 고스란히 담기는 작품이다.민규동 감독은 이혜영 캐스팅에 대해 “제게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배우였다. 한국적이지 않으면서 궁금한 지점이 오랫동안 쌓여있었다. 고전적인 아우라를 가진 분이 조각 역에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이혜영의 존재감이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았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데뷔한 이혜영은 배우로서 44년을 살고 있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지 4년 만에 영화 ‘땡볕’(1985)으로 베를린영화제 첫 레드카펫을 밟았던 될성부른 재목은 세월만큼이나 영근 연기로 40년 만에 다시 베를린을 찾았다.이혜영은 특유의 고혹적인 마스크로 강인한 여성들을 맡아왔지만 중년이 되면서는 누군가의 어머니 역이라는 필연적 한계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색으로 변주 해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서 큰손 플레이어 고회장 역으로는 권력자의 타락한 뒷 세계 얼굴을 소화했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우리, 집’에선 유명 추리소설 작가와 시어머니라는 정체성을 조화롭게 섞어 기행마저 블랙코미디 장르의 맛으로 느껴지도록 활약했다.스크린에선 최근 수년간 홍상수 감독과 함께했다. 특히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2021)로는 ‘이혜영의 원맨쇼’라는 영화광들의 평가와 함께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혜영이 ‘파과’로 다시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파과’의 진가 보증에 나섰다.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60대 주인공 캐릭터는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액션신 중에서도 매혹적이다​”라고 호평했다.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초청 발표 당시 “존 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노인을 연기한 배우 이혜영의 열연과 함께 민규동 감독은 시각적으로 눈부신 스릴러를 선사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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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4000㎞ 이동” 혹사 상징된 김민재…올여름 더 못 쉰다, ‘독일→미국’ 클럽 WC 출전 악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축구계 혹사의 아이콘이 된 분위기다.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7일(한국시간) 김민재 혹사 논란을 조명했다.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혹사 대표 사례로 김민재를 꼽았다.슈포르트1은 “김민재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7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그는 겨울에 20경기 연속으로 뛰었고, 이 기간 평균 3.7일만 쉬었다”고 짚었다.이어 “김민재의 이동 거리도 놀랍다. FIFPro에 따르면, 뮌헨과 한국 대표팀 선수인 김민재는 A매치 2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약 7만 4000km를 이동했으며 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배에 달하는 거리”라고 했다. 문제는 비시즌인 올여름에는 더 못 쉰다는 것이다. 뮌헨은 오는 6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뮌헨의 막강한 전력을 고려하면, 조별리그에서 클럽 월드컵 여정을 마칠 가능성은 매우 작다. 대회 일정이 길어지는 셈이다. 적당한 휴가가 주어지겠지만, 2025~26시즌 준비에 나서야 한다.매체는 “스트레스가 많은 (김민재의) 일정은 끝이 없다. 새 시즌 시작 전까지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클럽 월드컵 직후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8월 22일 분데스리가가 재개된다. 독일 슈퍼컵은 이보다 일주일 일찍 열리며 뮌헨이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사실상 김민재가 ‘혹사’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뜻이다.잦은 경기 출장, 긴 이동 거리 외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김민재를 향한 우려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독일 매체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했다.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하니, 이따금 경기력이 떨어지는 형세다. 회복을 못 하니 몸 상태는 더 악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뮌헨 구단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민재 관리’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김민재의 대표팀 낙마 소식을 듣고 “뮌헨의 선수 관리가 아쉽다”고 했다. 이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는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그 면에서 많은 것을 한다. 재활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가능한 최상의 방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데 선수들을 대표팀에 가지 못하게 한다고 우리가 비판받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김민재의) 고용주다. 우리가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고 말했다.현실적인 김민재 관리 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뮌헨과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이기에 우선 출전 명단에서 배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뮌헨에서도 나름대로 출전 시간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수년간 고된 일정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빅클럽의 핵심 멤버 몇몇은 김민재처럼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매체는 “FIFPro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또 다른 예로 들었다. 발베르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거의 80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어떤 프로 선수보다 많은 출전 횟수”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4.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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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했는데 왜? “살라, FIFA 때문에 10경기 출전 못 할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다음 시즌 초반 모하메드 살라를 기용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구단은 2025~26시즌 중요한 시점에서 익숙한 문제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면서 “리버풀이 2025~26시즌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려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이집트 출신의 살라가 AFCON에 출전하는 건 하루이틀 일은 아니다. 과거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역시 리버풀 소속으로 AFCON에 나선 바 있다.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개최 시기였다.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확대 및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일정 변경으로 인해, 리버풀은 내년 시즌 살라 없이 무려 10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중에는 EPL 6경기도 포함된다”라고 조명했다.이어 “아프리카축구연맹은 대회를 여름으로 옮기기를 원했지만, FIFA가 2025년 여름 미국에서 확대된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기존 겨울 개최 일정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2025년 대회는 연초보다도 더 복잡한 EPL 일정 한가운데에서 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 “이집트가 AFCON 결승전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살라는 이동 및 회복 기간을 포함해 EPL 6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경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 1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 등 최대 10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리버풀 입장에선 이미 익숙한 사례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단연 부상이다. 지난 시즌 살라는 AFCON을 소화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기억이 있다. 한편 살라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구단과 동행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32골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선 27골 18어시스트를 기록, 과거 티에리 앙리에 이어 단일 시즌 리그 20골-20어시스트 고지를 넘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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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SON UEL 결장한다 “발 부상으로 독일 원정 불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33)을 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UEL 8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1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쏟아졌다. 애초 부상이 심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던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인해 아예 결장하게 된다는 소식이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며 “그는 발 부상으로 고생해 왔고, 통증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에서도 같은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발 통증을 언급하면서 중요한 경기인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원정에 데려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뒤에도 손흥민의 상태가 괜찮을 거라 언급하기도 했다. 심지어 전날(16일)에는 손흥민이 미소와 함께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도 게시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종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토트넘 입장에선 ‘비상’이다. UEL은 토트넘에 있어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다. EPL에선 15위로 추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고개를 떨궜다. UEL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했는데, 결국 손흥민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 당시 발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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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뜁니다’ 토트넘, 주장 훈련 장면 공개→현지 매체 “LW 투입 확률 높아”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투입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반가운 얼굴이 포함됐다. 바로 지난 경기서 아예 제외된 손흥민이다. 이밖에 케빈 단소, 윌손 오도베르 등 부상자들의 모습도 담겼다.토트넘 입장에선 이들의 복귀가 반갑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2차전 승리 팀이 4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UEL은 토트넘의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로 꼽힌다.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에 고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토트넘은 UEL 우승에 사활을 건다. 최근에는 UEL을 위해 리그 경기서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특히 손흥민은 13일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에서 아예 명단 제외됐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 뒤 발 통증이 있다며 제외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그랬던 손흥민은 다시 웃는 모습으로 복귀해 출격을 기다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매체는 전날(1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최대 7명의 선수를 바꿀 수 있다”며 “이 경기는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모든 것이 걸린 날이다. 마티스 텔은 독일 무대를 잘 아는 만큼 원정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몸 상태가 괜찮을 경우, 왼쪽 윙어에 투입될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UEL에선 9경기 3골 1도움. 토너먼트에선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는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대회 4호 골을 정조준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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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전드의 새 파트너는 메시 or 호날두?…유력 행선지 너무 많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향후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최근 한 현지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이적할 수 있는 다수의 클럽 후보군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 뒤 맨시티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매우 많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의 차기 행선지들을 꼽았다.매체가 먼저 언급한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매체는 뉴욕 시티, 인터 마이애미, 샬럿FC 등이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가졌거나, 추진 중이라 주장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경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구단이다. 한때 행선지로 꼽힌 샌디에이고 FC도 후보군 중 하나로 꼽혔다.또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역시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거라 내다봤다. 자금력이 풍부한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이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구단.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 알 나스르 이적설을 두고 “내 나이에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 경력 말기에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의 돈이다. 15년 동안 축구했는데, 그보다 큰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등도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활약 중이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14경기 106골 17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6회·잉글랜드 풋볼리그 컵 5회·잉글랜드 축구협회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한 건 2022~23시즌이 처음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4.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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