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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기원, 유럽·아프리카 파견사범 보수교육 끝…19개국 19명 참가

국기원이 해외 파견사범 대상으로 ‘2025 유럽·아프리카 대륙별 보수교육(이하 보수교육)’을 마무리했다.지난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진행된 보수교육은 유럽·아프리카 19개국에서 활동하는 파견사범 19명이 참가했다.참가국은 유럽 13개국(프랑스,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포르투갈, 조지아, 독일, 보스니아, 라트비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과 아프리카 6개국(튀니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르완다, 이집트)이다.국기원은 해외 파견사범의 전문성과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서 보수교육을 실시했지만,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대륙별 교육으로 전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대륙 태권도연맹 및 각 국가 태권도협회와 함께 보수교육을 실시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갖고 있다.보수교육에 참가한 파견사범들은 교육과 문화 보급의 상징인 유네스코(UNESCO) 본부를 찾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태권도가 등재돼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태권도협회가 주관한 ‘태권도 지도자 기술 세미나’에 참가, 약 250명 현지 사범들에게 고단자 품새와 겨루기 등 태권도 기술을 보급했다.그뿐만 아니라, 파견사범들은 벨기에에서 가장 큰 난민센터를 방문, ‘태권도 용품 전달식’을 개최해 취약계층의 심리 안정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 밖에도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을 내방해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국기원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전략적 국가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태권도 사범 해외파견 사업’을 추진, 현재 55개국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한편, 국기원은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 및 쿠알라룸푸르에서 ‘중동·아시아 대륙별 보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0 16:49
자동차

10주년 제네시스 장식한 ‘GV60 마그마’, 럭셔리 전기차 ‘키카’ 될까

한국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제네시스는 이 기념비적인 시점에 첫 고성능 라인업 ‘GV60 마그마’를 20일 공개한다. GV60 마그마를 통해 ‘현대형 럭셔리 카’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국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GV60이 고성능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로의 존재감을 확보할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동화 신호탄 GV60, 부진 디딜 ‘마그마’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초기 기획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2015년 11월 출범한 브랜드다. 이후 7년 10개월 만인 2023년 8월, 글로벌 주요 고급차 브랜드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EQ900(해외명 G90)을 시작으로 G80·G70·GV80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1위에 올라섰다.지난 2021년 제네시스는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춰 같은 해 내놓은 전용 전기차 GV60이다.GV60은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며 주목받았으나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703대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약 70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가 10주년을 맞아 GV60의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업계는 강력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뉴욕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하며 마그마 프로젝트를 구체화했고, 이후 GV60을 첫 마그마 모델로 선정해 전 세계 극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쳤다.제네시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포르쉐 타이칸, BMW i7,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들과 정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그마 레이싱’ 모터스포츠 출사표‘마그마’의 라인업은 기존 고성능 차들이 단순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럭셔리와 고성능의 ‘균형’을 중심에 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GV60을 시작으로 마그마 라인업을 G70·G80·G90 등 세단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마그마 프로젝트’는 모터스포츠에도 본격 진입한다. 1년 전 모터스포츠 진출을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공식 발표했고,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상위급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출전하기로도 결정했다. 또 국제 자동차 연맹(FIA)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2027년부터 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IMSA)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제네시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5.11.20 07:00
산업

카페가 플랫폼으로…서울카페쇼서 만나는 2026 커피 트렌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카페 공간이 사람과 브랜드, 지역과 기술 그리고 감성과 자연적 요소들을 결합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가 19일 시작됐다.‘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글로벌 35개국 631개사, 390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서울카페쇼는 올해 커피 한 잔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확장을 조명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주요 산지 국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커피·차·디저트·원부재료·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카페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매년 서울카페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머무는 핵심 공간 중 하나인 A홀에서는 ‘카페 이노베이션 뱅크’를 주제로, 신규 창업부터 브랜드 확장, 운영 전략까지 카페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비·원부재료·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은 물론, 메뉴 개발과 고객 경험, 공간 콘셉트 등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를 빛나게 하는 커피와 함께 카페를 구성하는 차·디저트·감성 굿즈·테이블웨어·인테리어 소품 등이 B홀에 모인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저트 브랜드 운영자, 라이프스타일 MD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한다.3층 C홀의 ‘오감만족 커피 테이스팅’에서는 커피 생두부터 완성된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시음하고, 로스터기·제연기·그라인더·커피머신·추출기구·정수필터 등 최신 장비를 직접 비교·체험하며 자신의 커피 취향과 비즈니스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마지막 D홀은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을 주제로 국내외 신흥 로스터리의 시그니처 메뉴, 최신 머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커피 전문가와 바리스타, 수입·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각 홀의 주제에 따라 비즈니스 관계자는 A홀과 B홀을,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고객은 C홀과 D홀을 집중 공략하면 효율적이다. 서울카페쇼는 2026년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로 ‘비욘드(B.E.Y.O.N.D, 카페: 공명의 시대)’를 내세웠다. 더불어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커피 지식 플랫폼으로 UN 산하 기관인 국제커피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스페셜티커피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미식 경험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커피를 비롯한 F&B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국내외 리더들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플리너리’ 세션에는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정민규 현대백화점 더현대 VMD팀 책임 디자이너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커피를 비롯해 브랜딩,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월드커피리더스포럼’ 챔피언 세션에는 202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조지 진양 펭을 비롯해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2025의 챔피언인 인도네시아의 조지우스 오드리 테자 등이 참석해 세계 커피 시장의 변화를 전문가를 통해 보여준다.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올해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커피가 만들어내는 연결과 확장의 가치를 강조하고, 한 잔에 담긴 산지·도시·브랜드·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커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9 11:16
국가대표

‘2군 가나’ 상대로 슈팅 1…파격 로테이션 홍명보호, 45분 내내 침묵 (전반 종료)

홍명보 감독이 2025년 마지막 A매치인 가나를 상대로 파격 로테이션을 단행했지만, 첫 45분 동안 단 슈팅 1개에 그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강인(PSG)의 분투만 돋보였다.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서 전반을 0-0으로 맞선 채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73위 가나와 만나 A매치 3연승에 도전 중이다. 이번 가나전은 2025년 마지막 A매치이자, 한 달여 앞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22위의 대표팀이 이날 호성적을 거둬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포트2로 분류돼 비슷한 수준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일각에선 대표팀이 이미 포트2를 확정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대신 포트2 수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이날 홍명보 감독은 지난 14일 볼리비아전 대비 선발 선수 8명을 교체했다. 대표팀 핵심인 손흥민-이강인-김민재만 2경기 연속 선발이다. 볼리비아전 백4와 달리, 가나전에선 다시 백3 전형을 택했다. 중원은 A매치 경험이 적은 옌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가 맡았다. 카스트로프가 A매치 선발 출전한 건 지난 9월 멕시코전 이후 처음이다. 권혁규는 생애 첫 A매치다. 선발 골키퍼 장갑을 낀 송범근은 무려 3년 4개월 만에 A매치를 소화 중이다.아프리카 강팀으로 분류되는 가나는 2000년대 이후 올해 4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엔 대표팀을 3-2로 꺾기도 했다. 다만 한국 땅을 밟은 가나는 완전체가 아니다. 11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14일 일본과 경기에선 전력 공백 여파인지 0-2로 완패했다. 이때 주장 완장을 찬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도 부상을 입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날 한국전에 나선 가나의 출전 선수 명단은 단 19명에 불과했다. 이날 대표팀은 경기 초반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변칙적인 전형을 택했다. 공격 상황에선 김민재, 권혁규, 박진섭, 조유민이 백4를 형성했다.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오른쪽 깊이 올라갔고, 이강인은 더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대 측면의 이태석도 더 높게 포진해 손흥민의 공격을 지원했다.포문을 연 건 가나였다. 전반 7분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본수 바가 기습적인 돌파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직접 슈팅을 노렸으나, 이태석이 도움 수비로 저지했다.파격 로테이션을 단행한 대표팀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적인 움직임이 더뎠고, 수비와의 1대1 찬스에서도 이기지 못했다. 이강인이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분투했는데, 그의 패스도 다소 무뎠다. 손흥민의 드리블도 마찬가지였다.가나는 프리킥 공격을 통해 대표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34분에는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서 김민재가 공을 걷어내려다 조나스 아제테이에게 탈취당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직후 김민재의 클리어링도 상대 선수에게 향하는 등 경기가 어수선했다. 36분에는 이태석이 본수 바와의 경합에서 패배하며 크로스를 내줬으나, 카스트로프가 간신히 걷어냈다.대표팀은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에서 권혁규의 헤더로 마침내 이날 경기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에 힘이 실리지 않아 가볍게 잡혔다.가나는 직후 카말딘 술레마나의 직접 슈팅으로 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권혁규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박진섭의 등을 맞고 굴절돼 벗어났다.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대표팀은 역습을 노렸으나, 패스가 부정확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8 20:46
국가대표

‘8자리 교체’ 가나전 선발 명단 공개→카스트로프·권혁규 선발 출격 [IS 상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 시즌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에서 파격 로테이션 기용을 선보인다. 직전 볼리비아전과 비교해 9자리나 바뀌었다. 주장 손흥민(LAFC)은 선발 출격하고, ‘카타르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로 격차가 크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이날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손흥민·이강인·옌스 카스트로프·권혁규·박진섭·이태석·김민재·조유민·설영우·송범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 조규성·배준호·양민혁·엄지성·황희찬·원두재·조현우 등은 벤치를 지킨다.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밀린다. 마지막 맞대결은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인데, 당시 대표팀은 가나에 2-3으로 졌다. 조규성이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1경기 멀티 골 위업을 쓴 경기이기도 하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형의 변화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와 경기서 최근 실험 중인 백3 대신 백4로 돌아왔다. 플랜 A인 백4를 택해 2-0 승리를 거뒀으나,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다소 경기력이 불안했다는 평이 많다. 가나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백3든 백4든 선수 역할 차이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이날은 다소 파격적인 기용을 선보였다. 직전 볼리비아전과 비교하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제외한 8자리가 바뀌었다.중원에는 카스트로프와 권혁규, 그리고 박진섭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진섭이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간 만큼, 상황에 따른 포지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드필더 권혁규는 생애 처음으로 A매치 데뷔전에 나선다. 카스트로프 역시 9월 멕시코전 이후 2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한편 상대인 가나는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했다. 이미 소집 전부터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일본과의 경기서 0-2로 졌다. 이때 주장 완장을 찬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도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대표팀 일정을 마쳤다. 가나의 이날 경기 출전 선수는 단 19명에 불과하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8 18:55
스포츠일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유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진행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협회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팍타크로 체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의 신체 수준과 안전을 고려해 세팍타크로의 규칙과 난이도를 조정하고, 변형 경기 방식과 교육용 기구를 활용하여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체육 강습 보급형’ 프로그램이다. 세팍타크로는 발기술 중심의 난이도 높은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협회는 단계별 기술 연습과 변형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을 경기도 내 초등학교에 시범 적용하고, 세팍타크로 종목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유소년 체육 참여 확대를 목표로 운영을 진행한다. 세팍타크로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미래 선수 발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범 운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다. 고양시 장항초등학교, 일산초등학교, 율동초등학교 등 총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출신 선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강사 3명이 파견되며, 주 1~2회, 학교별 총 10차시로 구성된 체계적인 강습이 이뤄진다.교육 프로그램은 종목 소개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인사이드킥, 무릎 컨트롤, 헤딩,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 습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후 1대1 주고받기, 핸즈프리 세팍타크로, 바운드프리 세팍타크로, 원바운드 세팍타크로 등 난이도별 변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을 익히고 세팍타크로의 재미와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팍타크로의 역동성과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세팍타크로를 경험하고, 나아가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협회는 "이번 시범 사업이 세팍타크로의 학교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1.18 14:51
국가대표

넘치는 개성·경쟁력…손흥민의 자신감 “멋진 월드컵 준비하고 있습니다” [IS 상암]

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이 개인 통산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양한 개성과 경험을 갖춘 선수단의 존재 때문이었다.손흥민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밀린다. 특히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2-3으로 진 아픔이 있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 골을 터뜨리고도 아쉬운 패배를 했다. 이 경기가 3년 만에 성사된 설욕전이다.결과 역시 절실하다. 지난 14일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가나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이 포트2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도 포트2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진단이 있다.손흥민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려운 경기(볼리비아전)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포트2 수성에 대한 목표를 강조하면서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 입장에선 반가운 인연도 있다. 가나를 이끄는 오토 아도 대표팀 감독은 과거 그의 함부르크(독일) 시절 코치, 연령별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아도 감독은 3년 전에도 가나를 이끌고 한국과 맞섰다.손흥민은 아도 감독과 인연에 대해 “독일 생활했을 때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연결해 준 게 아도 감독이다”며 “내가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한마디씩 해주기도 했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승부의 세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들어가면 아도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운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 기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거”라며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큰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또 개성 넘치는 것도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은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북중미에서 열리는 만큼 더위 우려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한다.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 중”이라고 웃었다.▶다음은 가나전 대비 기자회견 중 손흥민 일문일답. Q. 가나전 각오는."볼리비아전 뒤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얼른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려운 경기에서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로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선수들 분위기는 정말 좋다.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 덕분이다."Q. 포트2 수성이 달린 경기이기도 하다. 3년 전 패배한 경험도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한 감상은."볼리비아전 경기 끝나고도 말했지만, 3년 전 패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가올 월드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가나는 대회에서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강팀이다.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당시 가나전에서 뛴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포트2 수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숨길 필요는 없다. 분명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Q.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뜻깊은 해였지만, 홈경기 매진 행렬이 멈춘 아쉬움도 공존했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축제인 월드컵에 11회 연속으로 나가는 건 선수 입장에서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올해 대표팀, 클럽팀에서 하며 많은 걸 배웠다. 다음이 더 기대가 된다. 좋은 기운을 항상 잘 생각하고, 내년에 임하고자 한다."Q. 3년 전 가나전 패배 뒤 마스크를 끼고 아쉬움을 드러낸 모습이 있었다. 훈련 전 선수들에게 가나에 대해 얘기한 게 있는지."내가 따로 해준 얘기는 없다. 훈련 전 미팅을 통해 가나전 대비를 했다.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이 있었을 거다. 가나는 피지컬, 스피드가 뛰어나다. 워낙 장점이 많은 팀이니, 월드컵 때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Q. 함부르크 시절 은사인 아도 가나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월드컵 이후 다시 한국에서 만나게 된 소감은."처음 독일 생활 했을 때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과 연결 해준 게 아도 감독이다. 어려울 때 항상 도와주고, 찾아와 줘서 한 마디 해줬다. 그게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경기장에 들어가면 승부의 세계인 만큼 감독도, 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거다. 다시 만나게 돼 좋지만, 결국엔 우리가 이기는 데 더 도움을 주고 싶다. 결국에 중요한 건 한 해의 마무리다.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말이다. 경기에 신경 쓰겠다."Q. 월드컵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현재 대표팀의 강점, 팀컬러는 무엇인지."우리 팀의 강점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월드컵에 갔을 때 큰 장점으로 다가올 거 같다. 좋은 경기를 하는 선수도 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 경쟁을 하거나, 이미 우승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이 결국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 또 선수들이 개성 넘치는 게 좋다.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 자신감이 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고쳐야 할 점도 있지만, 그런 점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칠 수 있다고 본다.""미국에서도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시기 더울 것이란 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도 낮 시간대 열리기도 한다. 결국 우리가 잘 대비해야 할 거 같다. 경기장 컨디션은 개최지에서 신경 쓸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멋있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20:00
프로야구

'태극기 연상' 논란 일본축구협회 홍보물→바로 이어지는 야구 한일전, 스포츠팬 시선은 도쿄로

일본축구협회(JFA)가 제작한 홍보 이미지가 태극기를 연상시켜 국내 스포츠 사이에서 분개를 샀다. 공교롭게도 야구 한일전이 열려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JFA는 지난 10일 'JFA·아디다스 축구 일본 대표 2026 캠페인 공동 발표회'에 맞춰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JO1·INI 멤버 중 축구를 좋아하는 12명을 모아 국가대표의 공식 앰배서더(홍보대사) 유닛인 'JI 블루'를 결성하고, 이들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만든 것. 문제는 이 포스터 이미지가 태극기를 연상시키며 불거졌다. 흰색 바탕에 일장기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원 상단이 드러나 있고, 바로 밑에 아이돌들이 배치됐다. 양쪽 위아래 가장자리에는 아디다스 로고를 의미하는 세 줄에 축구팬 응원 이미지를 입혔다. 가운데는 태극 문향, 가장자리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연상케 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를 보며 한국 스포츠팬뿐 아니라 일본 누리꾼도 여러 목소리를 냈다. JFA는 관련 논란에 "디자인을 작성할 때 (태극기를 연상시킬)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3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선수의 초상을 활용한 포스터와 같은 콘셉트라고도 전했다. 민감한 문제로 해프닝이 생긴 상황에서 야구 한일전이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같은 조(C)에서 만나는 한국과 일본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내세워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을 치른다. 한국은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을 15일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일본은 2000년생 오릭스 버팔로스 좌완 투수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 투수로 쓴다. 어떤 종목이나 한일전이 주는 상징성은 크다. 특히 야구와 축구 자존심 대결은 스포츠팬 이목을 집중시킨다. JFA 의도와 상관없이 홍보 이미지가 양국 스포츠팬을 자극했다. 이런 상황 뒤 열리는 야구 한일전이기에 관심이 더 커진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역전승 이후 프로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일본에 9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베테랑 선수들은 빠졌지만, 타자와 투수 모두 2025시즌 기준 가장 폼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합류했다는 게 이번 평가전을 향산 시선이다. '야구의 계절'은 이어진다. 스포츠팬 시선도 도쿄로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1:03
생활문화

LG전자 베스트샵 수원본점, '베스트갤러리' 개관 기념 장철익 작가 초대전 개최

LG전자 베스트샵 수원본점이 ‘베스트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장철익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12일(수)부터 11월 26일(수)까지, LG전자 베스트샵 수원본점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전시장에는 장철익 작가의 주요 작품 약 30점이 전시된다. 100호 대형 작품 23점을 비롯해 23미터 규모의 초대형 회화 작품과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11월 12일 열린 개관식에는 LG 베스트샵 중부담당 김상구 상무, 신사업지원실 차재은 실장, 수원본점 정승일 지점장, 수원미술협회 김대준 회장, 수원시 문화예술과 이승호 팀장을 비롯한 수원미술협회 및 수원시청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전시기간 동안 수원본점 2층에서는 ‘가전제품 특별전’이 함께 열리며, 행사제품에 대한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2025 LG 트윈스 프로야구 통합우승 기념 윈윈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돼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구독의 정석’ LG 가전 구독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구독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내 무상 A/S(개인 과실 제외)와 초기비용 절감, 연계할인, 멤버십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수원본점 관계자는 “베스트샵 수원본점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이번 베스트갤러리 개관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형 공간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가전 구매뿐 아니라 문화적 경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니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3 11:08
금융·보험·재테크

‘개미들의 환호’와 함께 국민주의 시총 비중 20% 회복, 앞으로 향방은?

‘국민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3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올해 16.1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1만 전자’ 돌파에 다시 국민주의 부활을 알렸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내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8.33%로 집계됐다. 우선주 비중은 1.98%로, 보통주와 우선주 합산 시 시가총액 비중은 20.31%다. 합산 비중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의 20.72% 이후 13개월 만이다.시가총액 비중은 해당 기간 매일 거래된 삼성전자 최종 시가의 총액을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의 최종 시가 총액을 합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1개월 평균한 수치다.그간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계 시가총액 비중은 20% 이상을 유지해왔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27.82%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10월 18.63%를 기록하며 20% 선 아래로 내려온 뒤 합계 시가총액 비중은 축소됐다. 급기야 지난 6월에는 16.17%까지 줄어들면서 9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올해 7월 들어 시가총액 비중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특히 작년 9월 6만∼7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달 27일에는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했고 이달 들어서는 11만2500원까지 오르며 '11만 전자'가 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은 물론, 주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8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39% 증가한 규모다.또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8.8% 증가한 38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7.9% 늘어난 8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메모리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전망"이며 "모바일 사업부는 폴더블 및 프리미엄 모델과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5조8706억원에 형성돼 있다.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38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96.9%나 뛰어오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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