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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보이넥스트도어 ‘할리우드 액션’ 음원차트 흥행 가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음원 차트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20일 오후 6시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의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22일 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21일 0시 ‘톱 100’ 2위를 찍은 뒤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신보에 수록된 전 트랙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과 ‘리브 인 파리’, ‘잼!’, ‘배쓰룸’, ‘있잖아’는 발매 당일(20일 자) 멜론 일간 차트,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 애플뮤직 ‘톱 100’에 모두 진입했다. ‘음원 강자’다운 보이넥스트도어의 저력이 엿보인다. 새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63만 6002장 팔려 ‘하프 밀리언셀링’을 가볍게 넘어서고 3연속 밀리언셀링 청신호를 켰다.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가 관측됐다. ‘디 액션’은 일본에서 발매 첫날 26만 6415장 팔려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21일 자) 2위로 진입했다. ‘할리우드 액션’은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이 23일 발표한 신곡 차트에서 7위에 자리했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선호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하는 유행 지수 차트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전날 각각 69계단, 63계단씩 상승해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음악방송 출연으로 상승세에 쐐기를 박을 전망이다. 이들은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외에도 수록곡 무대를 선사해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리우, 명재현, 이한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차진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할리우드 액션’은 스윙 장르에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동작과 화려한 군무가 특징이다. 그동안 보여준 자유분방한 에너지와는 다른 보이넥스트도어의 ‘칼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3 15:40
생활문화

럭키앤트, ‘침향’ 디지털화한 실물자산토큰 성공 장담...홍콩 증시 상장으로 ‘10만 회원’ 정조준

인공지능(AI) 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 ‘럭키앤트(Lucky Ant)’의 글로벌 CEO 알프레드(Alfred Heng)가 실물 자산 ‘침향’을 디지털화한 XCNH-RWA(Real World Asset·실물자산토큰)의 성공을 장담했다. 또 아태지역 홍콩 상장 회사 이사 Vycent는 럭키앤트 수익 창출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다섯 가지 ‘Strategy A’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럭키앤트는 지난 17일 제주신화월드 랜딩관에서 ‘정상을 세우다: 글로벌 리더십 서밋(Empowering the world: Global Leadership Summit)’을 열고 관계자들 앞에서 그 동안 진행해 온 사업 성과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럭키앤트가 글로벌 총판을 맡고 있는 중국 하이난의 침향 브랜드 ‘향출남해(香出南海)’는 2026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한국의 일부 럭키앤트 멤버십 회원들은 이미 향출남해가 하이난에서 재배 중인 침향나무 소유권을 받아 럭키앤트의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한 바 있다. 2026년 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XCNH-RWA는 향출남해의 ‘침향’을 토큰화한 것이다. 이 RWA는 향출남해의 글로벌 브랜드화뿐 아니라 럭키앤트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럭키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더욱 높은 가치 상승을 바라보고 있다.알프레드 CEO는 이날 발표에서 “우리는 트렌드를 추구하지 않고 예측한다. 이것이 럭키앤트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금보다 비싼 ‘침향목’이 우리에게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향출남해라는 확고한 실물 제조업체가 우리의 기반이 되고 ‘AI 트레이딩’으로 사업을 시작한 럭키앤트의 전문성 있는 이상 회원들은 성과를 누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2개국에 진출해 있는 럭키앤트의 누적 회원 수는 현재 1만 명 이상이다. 이에 대해 알프레드 CEO는 “조만간 10만 회원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회원수는 하나의 숫자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이 숫자가 바로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회원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발제자 중 하나로는 아태지역 홍콩 상장 회사 이사 Vycent도 나섰다. ‘Strategy A의 정신(Welcome to Strategy A)’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가진 회사로 주목받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에 대한 고찰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는 한때 회사의 파산 위기까지 겪었음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뚜렷한 신뢰와 성공적인 투자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 인물이다. Vycent는 “우리도 마이클 세일러의 이러한 경험에 자산을 매치해 보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향출남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고, 여러분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Strategy A’가 필요하다”며 럭키앤트 수익 창출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Asia, Awakening, Algorithm, Asset, Ascend(5A)’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래는 어느 곳에서든 여러분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현명한 선택으로 ‘아시아 1위’를 목표로 최고의 투자 전략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2025.10.23 13:30
연예일반

앳하트, 데뷔 2개월 만에 美 프로모션 투어... 현지 메이저·매체 라디오 출연

그룹 앳하트가 데뷔 2개월 만에 전격 미국 프로모션 투어를 시작한다.앳하트는 오는 11월 1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타이탄 컨텐츠 헤드쿼터에서 개최되는 팬 이벤트 ‘앳하트 익스페리언스’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 미국 프로모션에 돌입,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미국 내 대대적인 프로모션의 전개를 예고한 앳하트는 미국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 미디어스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 미국 최대 라디오 플랫폼 ‘오디시스 브룩 모리슨’ 출연을 비롯해 글로벌 문화&예술 매거진 ‘tmrw 매거진’과 커버 화보 촬영 및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펼칠 예정정으로, 추후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 출연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앳하트는 미국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글로벌 팬들을 위해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 영어 가창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플롯 트위스트 (영어 버전)’는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앳하트의 반전 매력을 잘 담아낸 곡으로 채플 론, 카밀라 카베요, 숀 멘데스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조나 샤이가 공동 프로듀싱 및 작곡에 참여했고, 빌리 아일리시의 곡 믹스 작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톱 엔지니어 롭 키넬스키가 믹싱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앳하트는 데뷔와 함께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손꼽히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괄목할 인기에 힘입어 앳하트는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로 1위에 올랐고 QQ뮤직 한국 차트, 넷이즈 한국 차트 순위권에도 진입했다. 앳하트는 유튜브 기준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로 음원 누적 재생 수 17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588만 건을 돌파하며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3 10:38
뮤직

타이탄콘텐츠,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 정식 론칭

타이탄콘텐츠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2GATHR)’를 정식 론칭한다.타이탄콘텐츠는 “전 세계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투게더(2GATHR)’는 아티스트와 팬이 자유롭게 피드를 게시하며 친밀히 소통하고, 여러 참여형 활동을 통해 팬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아티스트 관련 공식 콘텐츠를 비롯해 팬덤 플랫폼 전용 다채로운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은 ‘투게더’에서 출석체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그 보상으로 ‘Heart’를 받는다. 팬덤 활동 중 기억할 만한 순간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보상으로 돌려받는 형식으로, 팬들은 추후 ‘Heart’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단독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플랫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는 ‘Piece’로 명명된다. ‘Piece’는 미션 달성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 컬렉션으로, 아티스트의 미공개 및 비하인드컷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이처럼 타이탄콘텐츠는 새로운 글로벌 팬 경험 선사를 목표로 팬덤 플랫폼 ‘투게더’를 정식 론칭하며 K팝 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타이탄콘텐츠는 ‘투게더’를 필두로 블록체인,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덕트 출시의 기회를 극대화하며 K팝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프리미어 다국적 K팝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고했다. 타이탄콘텐츠가 최근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는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다수의 해외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 속에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앳하트는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로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튜브 뮤직 음원 누적 재생 수 17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588만 건을 돌파하며 K팝 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18:03
산업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알리익스프레스 첫 로컬 비즈니스…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 시범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다.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다.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2 16:25
드라마

‘폭풍같은’ 이창우 감독 “한국형 숏드라마 가능성 보여주고파” [IS인터뷰] ②

“한국형 숏드라마의 가능성 보여주고 싶습니다.”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완결된 서사를 보여주는 숏드라마가 K콘텐츠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찍이 숏드라마 시장에 뛰어든 이창우 감독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서 직접 도전하며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이창우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숏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양보다 질, 그리고 완성도로 한국형 쇼폼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드라마 ‘왕과 나’, ‘하이에나’, ‘밤에 피는 꽃’ 등의 연출 및 조연출로 참여하며 커리어를 쌓은 이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3년 중국에 체류하며 처음으로 숏드라마 제작을 경험했다. 그는 “당시 중국은 장편 드라마 촬영이 막히면서 짧은 영상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긴 드라마를 쪼개는 게 아니라, 1~2분 안에 스토리를 끝내고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독자적인 호흡과 형식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짧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이미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이 감독은 이후 드라마박스, 숏맥스 등 중국 대형 숏폼 플랫폼들과 손잡고 본격 숏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코미디언 김민경 주연의 ‘코드네임B: 국밥집 요원들’, ‘폐교에서 백만 너튜버 되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연출하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달 4일 첫 공개된 배우 이상엽 주연 ‘폭풍같은 결혼생활’은 국내와 미국과 유럽과 일본에서 공개 2일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어섰다. 같은 날 공개된 ‘상속녀의 귀환’은 2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이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퀄리티’다. 그는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소재는 피하고, 시청자를 끌 수 있는 퀄리티 중심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며 “제작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완성도를 떨어뜨리진 않는다”고 강조했다.“숏드라마는 기존 드라마보다 준비·촬영·편집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제작진에 따라 유연하게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1~2분 안에 스토리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연출과 대본이 따로 움직이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저는 프리프로덕션과 편집에 특히 공을 들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짧고 강렬하게 소비된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결국 작품성을 알아봅니다.”숏드라마는 국내 OTT와 방송사, 제작사들이 새 포맷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돌파구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 감독은 “숏드라마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자리를 잡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국내 또한 투자·플랫폼·콘텐츠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 시작은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투자”라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현재 중국 주요 플랫폼들과 협업한 다수의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짧지만 강한 이야기, 그리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청자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K 숏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5:40
스타

[줌인] 숏드라마에 뛰어든 K콘텐츠, 아직은 ‘태동기’ ①

전세계적으로 숏폼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OTT와 제작사도 짧고 강렬한 숏드라마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다만 국내의 산업적 기반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티빙은 지난 8월 자체 기획·제작한 ‘티빙 숏 오리지널’을 발표하며 숏드라마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외부 제작사와 협업한 다양한 작품들도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MBC 역시 공포 예능 ‘심야괴담회’를 지난 9월 숏폼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포맷 다변화에 나섰다. OTT뿐 아니라 방송사와 제작사들도 잇따라 숏드라마 제작에 발을 들이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업계가 숏폼에 주목하는 이유는 콘텐츠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의 몰입과 자극을 선호하는 Z세대의 시청 패턴, 알고리즘 중심의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점이 맞물렸다. 경제성도 주요 요인이다. 대부분 숏드라마는 1~3분짜리 에피소드 50~120회로 구성되며, 회당 제작비는 기존 드라마의 최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리스크가 낮아 OTT 및 제작사가 파일럿형 콘텐츠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중국이 쥐고 있다. 중국에서는 숏드라마 시장이 영화 박스오피스 규모를 넘어섰다. 더우인, 콰이서우, 릴숏, 드라마박스 등 거대 플랫폼이 경쟁하며 단건 결제뿐 아니라 구독형 멤버십, 브랜드 협찬, 커머스 연계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이미 자생 가능한 구조를 갖춘 셈이다. 반면 국내는 여전히 태동기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 시각이다. 숏드라마 플랫폼의 점유율이 낮고, 수익성도 뚜렷하지 않은 탓이다. 대부분 조회 수 기반 광고 모델에 의존하고, OTT들도 트렌드 대응이나 이용자 유지(MAU) 전략 차원에서 숏폼을 활용하는 수준에 그친다. 한 OTT 관계자는 “아직 국내 시청자들이 기존 드라마 러닝타임에 익숙하다”며 “숏폼은 구독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적 시도에 가깝다”고 말했다.제작 여건도 만만치 않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완결된 서사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어렵고, 이를 소화할 전문 작가나 PD 인력도 부족하다. 대부분 기존 제작진이 실험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그럼에도 업계는 국내 시장의 성장 여력과 더불어, K콘텐츠의 서사 완성도, 제작 노하우, 글로벌 시장 감각이 숏폼 경쟁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숏드라마 ‘폭풍 같은 결혼생활’ 등의 흥행작을 선보인 이창우 감독은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로맨스 장르에 강점이 있다”며 “숏드라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이 등장한다면, 국내에서도 투자와 산업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5:40
산업

신세계-알리바바 ‘합심‘…글로벌-로컬 마켓으로 거듭나는 G마켓

G마켓(지마켓)이 알리바바를 기반으로 글로벌(Global)-로컬(Local) 마켓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연 7000억원을 투자해 한국 셀러들을 글로벌 시장에 원스톱으로 연결시켜주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21일 지마켓은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만 7000억원에 달하는 적극적인 비용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장(장승환) 지마켓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장은 지난 9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지마켓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이를 위해 먼저 셀러들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의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장 대표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K상품을 세계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미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와 연동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5년 내 200개 이상의 나라에 판매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마켓은 2030년까지 거래액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더불어 마케팅에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한다. 지마켓의 대표 이벤트인 ‘빅 스마일데이’, ‘G락페’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겠다는 얘기다. 당장 11월 진행 예정인 ‘빅 스마일데이’부터 고객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이민기 지마켓 셀러성장담당은 “라이브 숏폼 플랫폼도 추가해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구매할 수도 있고 경매나 후원 기능도 더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인공지능(AI) 활용에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알리바바가 축적한 AI 기술을 G마켓에 심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정밀한 상품 추천은 물론, 글로벌-로컬 마켓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중국 기업과 함께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한 김정우 지마켓 PX본부장은 “합작 이후에도 지마켓의 개인정보는 지마켓만 단독으로 관리한다”며 “걱정할 필요 없다.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도 독립된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국내에서만 사용한다. 보안 수준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지마켓을 함께 운영할 계획도 없다”며 ”G마켓은 알리바바의 기술력, 신세계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셀러와 고객을 위한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5.10.21 17:00
뮤직

정국 ‘드리머스’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국이 가창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가 누적 재생 수 5억 회(10월 19일 자 차트 기준)를 넘었다. 이로써 정국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솔로곡 ‘세븐 (feat. 라토)’,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 (Feat. 정국 of BTS)’, ‘3D (feat. 잭 할로우)’에 이어 다섯 번째 5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드리머스’는 지난 2022년 11월 공개 당시 전 세계 102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11월 20일 자)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또한 FIFA 유튜브 공식 계정에 공개된 ‘Dreamers’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 수 4억 2000만 회(10월 2일 기준)를 돌파했다. 이는 해당 채널 역대 최다 조회 수다.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솔로곡으로만 누적 스트리밍 97억 회를 넘겼다. 이 가운데 ‘세븐’은 단일곡 누적 재생 수 25억 회를 넘겨 한국 가수 최초 25억 스트리밍 달성 기록을 세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1 10:20
산업

대한항공, ADEX 2025에서 무인기 3종 최초 공개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무인기 3종을 최초 공개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시제기, 중형 타격 무인기(Loitering Munition) 시제기, 소형 협동 무인기(KUS-FX) 목업(mock-up·실제 크기 모형)이다.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시제기 제작을 마치고 시험 비행을 앞둔 단계다. 시제기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다수가 편대를 이루는 형태로 운용된다. 미래 전력으로 각광받는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 기체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방산 강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저피탐 기능이 설계된 대형 제트 엔진 무인기의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축할 경우 우리나라 방위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하는 타격 무인기도 시제기를 제작해 공개했다. 앞서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중인 소형 타격 무인기에 이어 이번에는 중형 타격 무인기를 선보인 것.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중형 타격 무인기 연구개발을 마무리하고 후속 체계개발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위험 지역에 가장 먼저 투입돼 주요 임무를 수행하는 소형 협동 무인기 목업도 이번 ADEX 2025에서 공개했다.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무인기 플랫폼 개발·운용 경험이 풍부한 체계개발 선도 기업으로서 면모를 국내외 방산업계에 알린다. 중고도무인기(MUAV)로 불리는 전략급 무인기 KUS-FS와 사단 정찰용 무인기 KUS-FT,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KUS-VS, 소·중형 협동 무인기 KUS-FX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전장 환경과 임무 요구에 맞는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최근에는 무인기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하면 무인기가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단순 원격 조종을 넘어 무인기 운용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50년 넘게 축적해 온 군용기 MROU(정비·개조·업그레이드) 역량도 홍보한다. 전자전기, 항공통제기, UH-60 헬기 등 대한항공이 수행할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군용기 성능 업그레이드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미 국방부가 추진 중인 ‘지역 거점 운영 유지 체계(RSF)’ 아태 지역 적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한편, 중동·동남아 지역의 신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무인기 분야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자 무인기 시대를 이끄는 방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로 만든 무인기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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