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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한 손으로 기저귀 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크리스마스 준비하다 수술한 셰플러 "복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오른손을 수술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준비한다. 셰플러는 21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른손)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할지는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셰플러가 오는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거라고 전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이 오른손 부상으로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수술 후 2주 동안 완전히 쉬었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비시즌에도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는 등 1년 내내 골프를 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골프채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셰플러는 "체육관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상체 운동은 하지 못하고 몸의 왼쪽만 운동하면서 훈련했다"면서 "수술 후 옛날 샷과 대회를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거의 집에서 훈련하면서 골프를 하던 느낌을 계속 떠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셰플러는 "내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올바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기대도 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21 13:00
스포츠일반

오타니 50-50 새 역사, 저문 메날두 시대, 나달 은퇴까지…2024 해외스포츠 10대 뉴스

2024년 해외 스포츠는 각종 대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뜨거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초의 4만 득점 돌파와 더불어 부자(父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 달성 속 바이어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신화를 썼다.레옹 마르샹(프랑스)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는 1996년생 로드리(맨시티)의 품에 안겼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1년 만에 오타니를 제치고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속 지는 별들도 있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1년 만에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며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4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①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 새 역사오타니 쇼헤이(30)가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겨울 7억 달러에 10년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의 기록으로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올해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 사실을 발표한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② 맨시티 4연패, 레버쿠젠 무패 우승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2023~24 EPL에서 승점 91(28승 7무 3패)로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 역대 어떤 잉글랜드 팀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뤄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이 28승 6무(승점 90)로 리그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③ 마르샹·바일스 등 파리서 빛난 별들레옹 마르샹(22)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마르샹은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400m, 접영 200m, 평영 200m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쿠바의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 대기록을 이뤘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몬 바일스(27·미국)도 체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④ 저문 메날두 시대, 라스트 댄스 희비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다. 둘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1년 만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의 대륙별 국가대항전 라스트 댄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반면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득점 속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⑤ 로드리, 1990년대생 첫 발롱도르맨시티의 2024~25 EPL 우승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28)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14도움을 기록하고, 유로 2024 MVP까지 오른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1990년대생·수비형 미드필더 최초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무산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시상식을 보이콧해 논란이 됐다.⑥ 르브론, 최초 4만 득점·부자 출전NBA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온 르브론의 바람은 브로니가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지명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제임스 부자는 지난 10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함께 출전하며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르브론은 지난 3월엔 NBA 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대기록도 세웠다. ⑦ ‘흙신’ 나달, 24년 선수 생활 마침표라파엘 나달(38)이 지난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나달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만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나달은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몸이 더는 치고 싶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⑧ 다저스,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WS 5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35)이 MVP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WS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해 무려 22만명이 모였다. 두 팀의 WS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580만 명으로 최근 7시즌 가운데 가장 많았다. ⑨ 3년 연속 PGA 최고 선수 오른 셰플러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잭 니클러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선수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 타이거 우즈(1999~2003·2005~2007)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⑩ 후안 소토, 세계 최초 1조원의 사나이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으로 MLB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계약기간 15년에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0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소토의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2.31 17:03
PGA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12위

임성재(26)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한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한국 선수로는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다.10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3) 보기를 써낸 뒤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에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3∼14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그쳤다.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이 없는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다.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스, 닉 던랩(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윈덤 클라크(미국)는 17위다.한편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04
축구일반

김해 재믹스축구클럽, K5리그 정상…2년 만에 두 번째 우승

경남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이 K5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재믹스는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용산구건융FC와의 2024 K5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창석의 선제골과 허영석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 2022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재믹스는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이번 K5 챔피언십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대에서 열렸다. 13개 K5리그 각 권역 우승팀 13팀과 준우승 팀 중 상위 3팀을 더해 16팀이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16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K5 챔피언십에서는 그동안 SMC엔지니어링(2019, 2020년), 수원시티FC(2021년), 재믹스(2022년), 벽산플레이어스(2023년)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더불어 내년 7월 동남아에서 열리는 국제클럽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해당 대회에는 태국 등 동남아 국가 프로팀도 참가할 예정이다.경남, 부산 권역에 속한 재믹스는 K5 원년인 2019년부터 꾸준히 리그에 참가했으며 챔피언십 무대에도 작년을 제외하고는 빼놓지 않고 나왔다.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결승에 오르고도 준우승에 그쳤으나 2022년 ‘3전 4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권역 2위로 챔피언십에 나선 재믹스는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서는 강호 TNTFC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고, 4강에서는 청솔FC를 1-0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 창단 후 처음 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건융FC의 돌풍을 잠재우고 2년 만에 우승했다.재믹스는 전반 40분 이창석은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후반을 합쳐 60분 경기로 진행됐던 4강까지와 달리 결승전은 90분 경기라 체력이 관건이었다. 후반 들어 건융FC는 과거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뛰었던 공격수 이진호까지 투입하며 동점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재믹스가 상대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45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허영석이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지난 2019년 출범해 6년째를 맞는 K5,6,7리그는 동호인 축구팀들이 벌이는 지역별 연중 리그다. 올해 K5리그는 13개 리그로 나뉘어 총 84팀이 참가했다. K6리그는 30개 리그에서 190팀, K7리그에는 188개 리그에서 1,252팀이 참가했다. K5리그는 지역별 우수팀이 연말에 챔피언십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K6와 K7은 지역 리그만 치른다.K5,6,7리그는 승강제도 시행하고 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와 K6 사이에는 13팀이 승격 및 강등되고, K6와 K7는 연말에 30팀의 자리가 뒤바뀐다. ▶2024 K5 챔피언십 시상 결과우승 : 경남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준우승 : 서울용산구건융FC공동 3위 : 인천서곶SM, 대구달서구청솔FC최우수선수상 : 김성현(경남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우수선수상 : 김태현(서울용산구건융FC)감독상 : 이성범(경남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심판상 : 김용일김우중 기자 2024.11.10 13:14
메이저리그

오타니 아닌 ‘에런 저지’…선수들이 뽑은 MLB 올해의 선수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뽑은 2024년 올해의 선수와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에만 이름을 올렸다.저지는 27일(한국시간) 202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MLB 올해의 선수와 AL 최고 선수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건 AL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저지는 올 시즌 MLB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다. 타율은 AL 3위, 홈런과 타점, OPS는 AL 1위다.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NL 최고 선수상에 만족해야 했다.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달성했다. NL 홈런과 타점, OPS 1위에 올랐고,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면서 MLB 새 역사를 썼다. 이밖에 AL 최고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태릭 스쿠벌, NL 최고 투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이 각각 선정됐다.특히 수년간 부상 악재를 극복한 세일은 타일러 오닐(보스턴 레드삭스)과 함께 재기상도 함께 받았다.AL 신인상은 콜튼 카우저(볼티모어 오리올스)가, NL 신인상은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상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27 10:32
일본야구

이종범과 WBC 맞대결 추억...후지카와 큐지, 한신 타이거스 36대 감독 취임

한국 야구팬에도 익숙한 일본 '레전드 클로저' 후지카와 큐지(44)가 NPB(일본야구기구) 한신 타이거스 새 사령탑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14일 한신이 구단 36대 감독으로 후지카와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한신은 지난 1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NPB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연패 하며 탈락, 2024시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한신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뒤 퇴임을 예고한 바 있다. 1980년생 후지카와는 1998년 일본 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한신에 지명받았고, 셋업맨으로 2005년 한신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시카고 컵스에서 2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시즌을 뛰었다. 2016년 일본 리그에 복귀했고, 2020년 은퇴했다. NPB 통산 243세이브·163홀드를 기록했다. 후지카와는 은퇴 뒤 구단 '특별 어시스턴트'를 맡아 외국인 선수 영입에 기여하는 등 '타이거스맨'으로 계속 걸었다. 정식 코치 경험은 없다. 일본 매체 일간스포츠는 "2002~2003년 호시노 센이치 감독 이후 첫 투수 출신 한신 감독이다. 중간 전문 투수가 한신 감독으로 취임한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2025년 창단 90주년을 맞이하는 한신이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후지카와는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한 선수다. 2006년 열린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에서 당시 대표팀 기둥이었던 이종범(전 LG 트윈스 코치)와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2·3루 상황에서 대결해 결승타를 맞은 바 있다. 이종범과 후지카와는 지난 7월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 '한일프로야구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에서 18년 만에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이종범의 볼넷 출루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4 15:59
PGA

PGA 투어 아직 안 끝났다, 출전 자격 달린 가을 시리즈 12일 개막…이경훈·김성현 등 출격

12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가을 시리즈에 이경훈과 김성현이 출전한다. PGA 투어 2024시즌은 이달 초 끝난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배출하고 사실상 막을 내렸다.하지만 가을 시리즈가 남았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로 구성된다. 가을 시리즈 대회 우승자에게도 일반 투어 대회처럼 2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주고 202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이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하에 있는 선수들은 투어 대회 우승 경력 등 다른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11월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는 배상문, 김성현, 이경훈이 출전한다. 강성훈은 대기 선수 명단에 들어 있다. 교포 선수로는 이민우(호주), 김찬(미국) 등도 나온다. 김성현은 지난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배상문은 월요 예선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상위 4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윤승재 기자 2024.09.10 10:50
뮤직

‘K팝 시장에 돌풍’ 빌보드 코리아 공식 출범… 타이거JK·윤미래→첸백시 등 톱스타 참석

K팝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빌보드 코리아가 뜨거운 관심 속에 공식 출범했다.빌보드 코리아의 출범을 기념하는‘Billboard K POWER 100’ 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피아크그룹, 넥스플랜, 시몬느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빌보드 본사 사장 마이크 반과 편집장 한나 카프를 비롯해 가요계, 경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를 카메라에 담은 것. 이날 레드카펫에는 타이거JK·윤미래, 첸·백현·시우민, 뱀뱀, 루이자 손자, 에스비나인틴(SB19), 비니(BINI), 비비지, 더보이즈, 스테이씨, 케플러, 에일리, 비오, 하성운, 배드빌런 등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이수근과 신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Billboard K POWER 100’ 역시 볼거리가 많았다.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손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청하, 에일리, 뱀뱀이 K팝 무대로 화답했다. 또 필리핀 아이돌 그룹 에스비나인틴과 비니도 파워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시상 순서 역시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시상자와 수상자로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사장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에게 ‘컬처 임팩트 어워드’상을, 이영희 삼성전자 CMO에게 ‘이노베이티브 브랜드’ 상을 각각 시상했다. 오은영 박사는 더 보이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박주원 시몬느 에프씨 대표는 백현에게 ‘투어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이 피아크그룹과 넥스플랜을 대표해서 에스비나인틴과 비니에게 ‘보이시스 오브 아시아’ 상을 시상했으며, 캐스퍼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으로부터 ‘꼬레오그래퍼 오브 이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 핫100 어치브먼트’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파워플레이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이 베일을 벗었는데, 이는 글로벌 뮤직 미디어 빌보드HQ와 빌보드 코리아가 직접 K-뮤직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조명하는 서적이다. 이번에 출간된 1호에는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200 앨범 차트, 빌보드 핫100 송 차트와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에서 높은 성과를 이룬 16팀이 선정됐다. 목록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피프티피프티, (여자)아이들, 있지, 르세라핌, NCT 127,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포함됐다.빌보드 코리아는 향후 ‘K팝 아티스트 인명사전’을 매해 발간, 그해 주목받은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이룬 성과, 디스코그래피 등의 주요 정보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를 이끈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는 “향후 팝 음악의 본고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 2의 BTS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K-뮤직을 포함한 K-컬처를 전파하는 허브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빌보드 코리아는 2020년 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의 한국 지사다. PMC는 산하에 골든 글로브, 버라이어티, 아트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롤링스톤, WWD, 아트포럼 등의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15:36
PGA

시즌 최고의 활약 펼쳤는데 탈락이라니, '간발의 차' 김시우 "최선을 다했다"

김시우가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최종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 홀에서 보기 3개(버디 2개)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시우는 최종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회마다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페덱스컵 상위 3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를 44위에서 32위로 끌어 올렸지만 간발의 차로 챔피언십 진출이 불발됐다. 경기 후 김시우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총평했다. 그는 "전반 6개 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며 시작이 좋지 못했다. 페어웨이를 놓친 것이 이 골프장에선 영향이 컸다"면서도 "후반 홀에선 조금 더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리더보드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아쉬워했다. 5위는 김시우의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상위 10위 두 차례, 컷 통과 20차례를 기록한 바 있지만,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은 없었다. 지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6위(7언더파)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한 김시우는 "시즌 내내 꾸준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정말 안타깝게 무산되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라며 2024시즌을 총평했다. 한편, 임성재와 안병훈은 페덱스컵 상위 30위 안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가 11위, 안병훈이 16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처음으로 페덱스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첫 투어 챔피언십을 경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였는데, 내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8.26 13:04
PGA

54세에 첫 메이저 챔피언, 최경주 "한국 선수 우승은 역사적, 꿈을 이뤘다" [IS 스타]

"제 꿈이었습니다."'탱크' 최경주(54)가 한국 골프 역사에 굵은 족적을 남겼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양쪽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와 유럽 시니어 투어인 레전즈 투어의 메이저대회다.대회 우승 후 최경주는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코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라면서도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다. 내 꿈이었다"라며 첫 메이저 챔피언이 된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과 최다 우승(8승)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음에도, 끝내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던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에서 마침내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 마스터스 3위(2004년)가 최경주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2020년부터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뒤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첫 PGA 투어 챔피언스 우승을 일군 최경주는 3년 뒤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또 더 시니어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우승은 2002년 스가이 노보루(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최경주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바 있다. 54세 생일이었던 지난 5월 19일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경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최경주는 우승 상금 44만7800 달러(약 6억2000만원)에 내년 디오픈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2언더파 70타를 쳐 22위(4오버파 292타)에 올랐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낸 양용은은 6번 홀(파5) 트리플보기로 아쉬움을 삼켰다. 윤승재 기자 2024.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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