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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피겨 차세대 에이스 서민규, 김연아 이후 새 역사 썼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서민규(17·경신고)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2008년생 10월생 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2025~26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라스케이팅에서 171.09점을 얻었다. 전날(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4.82점을 받은 서민규는 합계 255.9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나카타 리오(249.7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남자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은 서민규가 최초다.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한 건 남녀를 통틀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서민규는 지난해 3월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석권하며 한국 남자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지난달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262.84점을 얻어 차준환(255.72점)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4회전 점프를 장착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서민규는 나이 제한 규정 탓에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서민규는 2026~27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05 20:51
스포츠일반

'평창→베이징→밀라노 도전' 차준환, "잦은 장비 문제에 지쳐, 올림픽 전에 해결하고파" [IS 스타]

"올림픽 전까지는 해결하고 싶다."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최근 부진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부츠 장비 문제로 고생했다"라고 토로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을 합해 총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55.72점을 획득,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1차 선발전을 2위로 마치며 올림픽 출전 안정권에 들었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 실수가 아쉬웠다. 차준환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3위로 첫째날을 마쳤다. 프리프로그램에서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랭킹 대회 5연패에는 실패했다. 사실 올 시즌 차준환은 정상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8위에 이어 4차 대회 5위로 부진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도 난이도를 낮춰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경기 후 차준환은 "부츠 장비 문제가 있다.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았고,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했으나 이번 경기까지 유의미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 프리스케이팅 구성 난도를 많이 낮출 수밖에 없었다"라고도 전했다. 차준환은 내년 1월 열리는 2차 선발전까지 장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는 "잦은 장비 문제로 인해 많이 지친 것도 사실이다. 당장 이번 대회에서 신었던 부츠를 교체하고 다시 훈련할 계획이다"라며 "(2차 선발전까지) 한 달 남은 시간 동안 천천히 적응하고 연습해서 종합 선수권에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만약 차준환이 2차 선발전까지 2위 이내를 유지한다면 내년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출전. 차준환은 "평창 대회에선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꼭 출전하고 싶었는데, 선발전부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베이징 대회에선 열정으로 불타올랐다"라며 "밀라노 대회는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고 싶지 않지만, 그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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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1차 선발전 2위…밀라노 올림픽 출전 '파란불' [IS 목동]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을 합해 총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받았던 그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55.72점을 획득,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실수가 아쉬웠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3위로 첫째날을 마쳤다. 하지만 난이도를 낮춘 프리스케이팅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차준환이 밀라노 대회까지 출전하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경기 후 차준환은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았고, 부츠 문제도 있었다.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했으나 이번 경기까지 유의미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면서 "2차 선발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시간을 들여서 다시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승은 서민규(경신고)가 차지하면서 차준환의 랭킹대회 5연패를 저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5.71점으로 2위였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92.48점, PCS 84.65점을 더해 177.13점을 획득, 역전 우승을 일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7.52점으로 1위였던 최하빈(한광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85.30점, PCS 77.55점으로 162.85점을 받아 3위로 밀렸다. 김현겸(고려대)이 241.5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목동=윤승재 기자 2025.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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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대표선발전 '나홀로 출전'...사실상 올림픽행 확정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임해나-권예조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2.62점, 예술점수(PCS) 49.56점, 감점 1점, 총점 111.18점을 받았다.둘은 쇼트 댄스 점수 75.82점을 합해 최종 총점 187.00점을 기록했다.임해나-권예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 아이스댄스팀으로 이번 대회에 홀로 출전해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아울러 내년 1월에 열리는 2026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이번 대회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설 대표팀을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으로, 내년 1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한국은 올해 3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18위를 기록, 국가별 분배에 따라 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부문 출전권 1장을 얻었다. 한국 피겨가 올림픽 아이스 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양태화-이천군), 2018 평창 대회(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 이어 세 번째다.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가진 권예는 지난해 12월 법무부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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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서 아쉬운 첫 점프로 3위…쇼트 1위는 최하빈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대표팀 선수를 가리는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3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쳐 82.91점을 기록, 최하빈(한광고·87.52점)과 서민규(경신고·85.7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차준환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7위를 차지하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따냈다. 이어 김현겸(고려대)이 지난 9월 치러진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1장'까지 손에 쥐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다행히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80점)에선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겼고,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최고난도로 소화,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8.80점)에서 2.29점의 수행점수를 따내고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모두 최고난도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김현겸 역시 첫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GOE를 3.39점이나 깎였다. 4위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반면 최하빈(한광고)은 고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11,50점)에 성공하며 GOE 2.46점을 챙기더니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10 점)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87.52점(TES 49.69점·TES 37.83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다. 2위는 85.71점의 서민규(경신고)가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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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5위…이해인은 7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경기일반)이 시즌 두 번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중위권 성적을 냈다.김채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을 묶어 총점 67.28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명 선수 중 5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차 대회에서도 중위권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일본의 와타나베 린카가 74.35점으로 1위에 올랐다.미국의 알리사 리우(73.73점), 이탈리아의 라라 나키 구트만(69.69점)이 뒤를 이었다. 김채연과 구트만의 격차는 2.41점이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7일 오전에 열린다.이날 김채연은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은 클린 처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피네이션에서 두 개의 쿼터 랜딩을 받아 수행점수(GOE) 1.43점이 감점됐다. 쿼터 랜딩은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르다는 의미다.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했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채연은 스텝시퀀스(레벨3)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서 64.06점을 기록, 7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1.16 12:17
스포츠일반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4차 시니어 그랑프리서 아쉬운 5위

남자 피겨스케이팅 에이스 차준환(서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기술점수(TES) 85.83점, 예술점수(PCS) 81.13점, 감점 1점, 총점 138.66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수 91.60점을 받은 그는 최종 총점 230.26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8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종합 순위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도약 타이밍을 놓치면서 더블(2회전) 살코 단독 점프로 처리했다.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인 것이 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가기야마 유마(287.24점), 2위는 사토 순(285.71점·이상 일본), 3위는 루카스 브리치기(246.94점·스위스)가 차지했다.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유영(경희대)이 4위에 올랐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8.71점, PCS 61.45점, 총점 131.16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7.66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8.82점을 기록했다. 그는 3위 루나 헨드릭스(198.97점·벨기에)에게 불과 0.15점 차로 밀려 메달을 얻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180.23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여자 싱글 우승은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7.18점)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신예 소피아 사모델키나(200.00점)가 목에 걸었다.윤승재 기자 2025.11.08 21:47
예능

[TVis] ‘김연아♥’ 고우림 “강남♥이상화, 부부동반 만남은 아직” (편스토랑)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의 인연을 공개했다.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고우림은 오프닝에서 강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고우림은 “아내끼리는 자주 만난다”고 김연아가 강남의 아내인 이상화와 피겨 선수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강남 또한 “연락도 하고 서로 상담도 한다”고 반가워했고, 고우림은 “부부동반으로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자주 연락하자고 제안했다.대한민국의 두 ‘빙상 여제’를 아내로 두고 있는 바 강남은 “자연스럽게 존댓말이 나오지 않냐”고 했고, 고우림 또한 이에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0:43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모두에게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운영

대한체육회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올겨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리한 시설을 운영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00m 국제규격의 스피드스케이트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특별한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이며,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에게도 널리 개방되고 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스포츠와 일상이 만나는 공공 빙상장’이자 ‘한국 빙상 종목 발전의 중심지’로 운영 중이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어린이 7800원, 성인 8800원(입장료 및 대여료 포함)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빙상장 내부에는 매점과 카페가 운영되어 간단한 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한국체육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정규 강습 프로그램(스피드·피겨스케이팅)도 운영 중으로, 전문 지도자가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대한체육회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빙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입장 및 운영 일정, 강습 프로그램 등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11.05 14:45
프로야구

'그냥 해' 피겨여왕 김연아 조언 모자에 새긴 2군 주장, KT 강민성의 'JUST DO IT' [IS 인터뷰]

'Just Do It(그냥 해).'KT 위즈 내야수 강민성은 자신의 모자 챙에 이 문구를 적어놨다. 말 그대로 '그냥 하자'는 문구다. 유한준 1군 타격코치의 '피겨여왕' 김연아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코치가 보낸 영상은 김연아의 선수 시절 인터뷰였다. 당시 다큐멘터리 형식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연아는 "스트레칭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시크하게 "무슨 생각을 하나, 그냥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짤방'으로 박제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유한준 코치는 이를 보자마자 강민성부터 떠올렸다고 한다. 타석에서 과감하게 스윙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았던 제자를 위해, 유 코치는 강민성에게 이 영상을 전송했다. 무심코 웃어넘길 법한 영상이었지만 강민성도 영감을 받았다. "타석에서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Just Do It' 하자는 생각에 모자에 새겼다"라고 말했다. 강민성에게 2025시즌은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호주 스프링캠프부터 이강철 KT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기회를 받았고, 그렇게 1군 기회를 잡았지만 부진 끝에 시련을 겪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절치부심한 그는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주장직을 맡으며 팀을 퓨처스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선 준결승전 만루포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초대 챔피언을 견인했다. 지난 1일 퓨처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강민성은 올해를 돌아보며 "미련하게 연습만 했던 시간"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1군에서 2군에 내려올 때 정말 힘들었다. 내 자신을 못 이기는 느낌이랄까.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라 내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조급해 하지 말자'고 아무리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도 순간이 되면 잘 안 됐다고. 2군에서 후회와 다짐을 반복했다는 반성이다. 항상 '과감하게' 하자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훈련과 실전, 2군과 1군은 달랐다. "연습할 땐 항상 과감하게 (스윙을) 돌렸다. 하지만 1군에선 안 됐다. 그렇게 연습할 때 땀을 흘리는 건 실전에서 잘하려고 하는 건데 타석에서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다"라며 자책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 2군에 있는 선배들이 강민성에게 다가와 "네가 안현민이니"라고 했다고. 현실적으로 강민성은 1군에서 2군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다. 잘해야 한다는 욕심은 당연히 가져도 되지만,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 한 조언이었다.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에 강민성은 조금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여기에 유한준의 '그냥 해' 영상까지 받아 본 그는 "조금 더 과감하게, 실전 타석에서도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돌아봤다. 단단해진 멘털과 함께 입지도 어느 정도 다졌다. 강민성은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수 권동진과 윤준혁, 천성호(현 LG 트윈스), 외야수 유준규 등과 함께 야간 엑스트라 훈련을 자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당시 이강철 감독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인데, 시즌 때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눈도장까지 찍었다. 포지션도 2루로 바꿔 기회를 받았다. 그렇게 받은 기회를 올 시즌엔 잘 살리지 못했지만, 한 번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 받았기에 앞으로 언제든 중용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강민성은 "감독님, 코치님들의 의견으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호주에서 함께 훈련했던 형, 동생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1군에서 맹활약한 (권)동진이 형, (유)준규를 보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서로가 피드백을 주면서 성장도 하게 된다. 그때의 시간이 내겐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됐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강민성의 2025 시즌은 퓨처스 챔피언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강민성은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리는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어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도 참가해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강민성은 "이번 시즌 많은 걸 경험하고 느꼈다면, 내년엔 실전에서 그동안 배웠던 걸 잘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과감하게, 자신 있게 스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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