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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늘(16일) 생일 아이유,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월 16일 생일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16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팬덤명) 이름으로 총 2억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에 각 5000만원씩 전달됐으며,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 △자립 준비 청소년의 사회 정착 비용 마련 △한부모 가정의 생계·치료·교육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및 첨단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그간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할 예정이며,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6 12:56
산업

피자헛, ‘반값다 피자헛’ 전국 매장 확대 진행

한국피자헛이 인기 프로모션 ‘반값다 피자헛’을 22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지난 3월부터 진행된 ‘반값다 피자헛’ 프로모션은 평일 최대 50% 할인과 주말 1+1 혜택이라는 파격적인 구성으로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피기존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던 해당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피자헛의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프로모션 혜택은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4월까지 평일에는 피자헛의 인기 메뉴 ‘수퍼슈프림’ 피자가 배달 주문 시 40%, 포장 주문 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주말에는 프리미엄 피자(L 사이즈) 포장 주문 시 동일한 사이즈의 피자를 한 판 더 제공하는 1+1 혜택이 적용된다. 첫 번째 피자를 프리미엄 메뉴로 선택하면, 두 번째 피자는 모든 L 사이즈 피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피자헛은 지난달 봄철에 피는 벚꽃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디저트풍의 엣지 신제품 ‘체리블라썸 엣지’를 출시했다. 한정판인 이 제품은 이달 30일까지 절찬리 판매 중이며 모든 프리미엄 피자에 추가할 수 있어 ‘반값다 피자헛’ 혜택도 적용 가능하다.전국 매장(사북고한점, 단양점, 잠실야구장점, 천안SDI점 제외)으로 확대 실시하는 ‘반값다 피자헛’ 프로모션은 피자헛 공식 온라인 채널(홈페이지·앱), 콜센터를 통해 주문 시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피자헛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피자헛 관계자는 “반값다 프로모션으로 피자헛을 다시 찾거나, 새로 찾은 고객들이 많아져 프로모션을 전국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며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이 많은 가정의 달에 피자헛과 함께 따뜻하고 잊지 못할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5:48
금융·보험·재테크

금융당국 "홈플러스 CP·단기사채 관련 위법 발견시 엄정 대응"

금융당국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금융위원회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과 함께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대응 방향을 밝혔다.정부는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금 지급 동향을 점검하고 은행권이 시행 중인 자체 지원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은행권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대해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 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 대출을 지원한다.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는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정부는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 과정에서 협력업체 대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가 함께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전날 홈플러스 회생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을 살피기 위해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검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아울러 홈플러스 상품권 등과 관련한 소비자 불편 사항에도 민원 동향을 모니터링해 대응하기로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15:15
예능

6년 만 돌아온 ‘썰전’…전원책 “尹, 내란죄로 보기 힘들어” vs 박범계 “파면 사유, 강물처럼 흘러”

6년 만에 돌아온 정치 토크쇼 ‘특집 썰전’이 대한민국 정치 고수들의 설전으로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15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1회에서는 원년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보수의 아이콘’ 전원책 변호사와 ‘판사 출신 법잘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객으로 등장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논쟁을 펼쳤다. 여야 4당 초·재선 의원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를 통해 각 당의 현안은 물론이며 ‘내란 특검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썰전’의 원년 멤버이자 전성기를 함께 한 전원책 변호사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시작부터 박범계 의원에게 “소싯적에 나를 닮았다. 4선까지만 하라. 그 말은 큰 꿈을 꾸라는 것이다. 어차피 민주당에는 플랜B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이에 박범계 의원은 “전원책 변호사님은 말 안 되는 것도 말 되게 만드는 분이다. 이번에 탄핵 국면에서도 가짜 뉴스를 이야기하지만, 그걸 논리적으로 그럴듯하게 말씀하신다. 발성법이 굉장히 좋아 시청자로 하여금 잘 들리게 하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반격에 나섰다.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확연하게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나는 윤 대통령 편이 아니다. 내란죄 여부의 쟁점은 국헌 문란의 폭동 유무다. 내란죄로 본다는 자체가 국헌 문란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 어떤 경우라도 정의가 강자의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헌법 절차조차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내란이다. 실제로 계엄에 성공했더라면 유혈 사태를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어떠한 경우라도 현재 윤석열 피의자에 대한 즉시 파면의 사유는 강물처럼 흘러넘친다”고 받아쳤다.‘특집 썰전’ 2부에서는 여야 4당 초·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한자리에 모인 ‘여야의 밤’이 마련됐다. 초·재선 의원 4인은 의정 활동의 첫걸음을 뗀 소감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멘털이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다”라는 김한규 의원의 말에 모두 공감하며 각 당의 현안을 공개하고 ‘내란 특검법’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조정훈 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시 지지율을 회복한 것과 관련해 “냉정하게 생각해서 반사이익이다. 민주당과 야당이 과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장식 의원은 “전략적 마인드와 접근법으로는 내란 특검법을 못 막는다. 대선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도 국민의힘은 제3자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초·재선 의원 4인은 지목 토크에서도 서로를 향한 날 선 질문을 이어갔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최고의 가짜 보수다. 보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는 걸 많이 했고, 그냥 검찰 대통령이었다. 진짜 보수주의라면 보수답게 법치주의에 따랐어야 하는데, 기세 싸움을 하려 했다. 국민의힘에 보수주의가 다시 한번 꽃피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08:41
프로농구

'타마요 31점 폭발' LG, 정관장에 86-82 승리…버튼 '트리플더블급 활약' 정관장 10연패 수렁 [IS 안양]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늪에 빠졌다.LG는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이틀 전 서울 삼성에 졌던 LG는 연패 위기를 끊고 15승 13패를 기록,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정관장은 10연패 늪에 빠지며 7승 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LG는 칼 타마요가 지난 9일 삼성전 37점 활약에 이어 이번에도 3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대릴 먼로도 1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정인덕이 3점슛 3개 포함 16점, 유기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부산 KCC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디온테 버튼이 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배병준과 박지훈, 한승희가 15점, 하비 고메즈도 13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지만, 2쿼터 막판 이후 급격하게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불꽃이 튀던 경기는 디온테 버튼을 앞세운 정관장이 먼저 리드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버튼은 13-14로 맞선 상황에서 박지훈의 3점슛이 무산되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이끈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이후 정관장은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배병준의 속공 득점에 버튼, 하비 고메즈의 득점까지 더하며 1쿼터를 25-21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 정관장은 버튼이 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배병준이 9점 2리바운드 등으로 활약했다.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2쿼터 중반까지도 주도권을 쥔 채 리드를 지켰다. 배병준의 외곽포에 버튼, 한승희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7점 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분위기를 잡았다.그러나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LG가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유기상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하더니 칼 타마요와 유기상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순식간에 41-41 균형을 맞췄다.이어 허일영의 슛이 림에 맞고 나온 공을 브라이언 그리핀이 그대로 덩크로 꽂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이어진 박지훈의 슛 장면에선 강력한 블록까지 더했고, 허일영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2쿼터 중반까지 뒤지던 LG는 2쿼터를 48-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유기상이 2쿼터에만 7점을 쌓았고 타마요도 1쿼터 9점에 이어 2쿼터에서도 6점을 더했다. 리드를 잡은 LG가 3쿼터 무섭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타마요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고, 대릴 먼로마저 3점포를 터뜨리며 3쿼터 초반 54-43으로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한승희와 박지훈, 버튼의 외곽포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3점슛은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오히려 LG는 정인덕과 타마요의 3점포까지 연이어 터졌고, 먼로의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슛 상황에서 정인덕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7-45까지 격차가 더 벌어졌다.정관장도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후반 배병준과 고메즈의 3점슛이 잇따라 터졌다. 박지훈의 득점에 버튼까지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3쿼터는 LG의 73-60, 13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LG는 2쿼터 첫 5분 동안 16-2로 앞섰으나, 후반 5분은 오히려 정관장이 15-9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LG 타마요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쌓았고, 먼로도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마지막 4쿼터. 정관장이 초반 박지훈과 버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LG 역시도 흔들리지 않고 먼로와 타마요의 득점을 더해 격차를 유지했다. 고메즈의 점퍼에 LG도 정인덕의 득점으로 응수했고, 박지훈의 외곽포에는 타마요가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4쿼터 막판 양준석과 유기상, 먼로의 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며 좀처럼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그러나 정관장 역시도 버튼의 오펜스 파울에 고메즈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가는 등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경기 종료 1분도 채 안 남은 시점, 정관장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한승희의 점퍼에 정인덕의 공격자 파울 이후 한승희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어 박지훈이 타마요의 공을 스틸한 뒤 고메즈가 3점포를 터뜨렸다. 종료 32.3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4점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 박지훈의 스틸 이후 한승희의 추가 득점으로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LG가 5초를 남기고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안양=김명석 기자 2025.01.11 15:54
해외축구

‘18살에 챔스 데뷔라니’ 지로나 김민수, 이강인과 같은 나이에 UCL 첫 출전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FC)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만 18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나이에 유럽 최고 무대에 나선 것이다.김민수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 교체로 나서 10여분을 소화했다.이로써 김민수는 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최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선발 데뷔전에 이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CL 무대까지 데뷔전을 치러내는 데 성공했다.한국 선수가 만 18세에 UCL 무대에 데뷔한 건 지난 2019년 당시 발렌시아 소속이던 이강인과 같은 기록이다. 이강인은 정우영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을 세웠다. 김민수는 개월 수에서 밀려 최연소 기록까진 아니지만, 이강인과 같은 만 18세에 UCL 무대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김민수는 팀이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토트넘 출신의 브리안 힐 대신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자원으로서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중책을 맡았다. 후반 34분 미첼 산체스 감독이 꺼내든 마지막 두 장의 교체카드 중 한 장이었다. 다만 앞서 후반 10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렸던 상황이라 많은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10여분 동안 볼터치 횟수는 6회에 그쳤다. 대신 3개의 패스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하는 한편,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하기도 했다.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만큼 평점은 다소 아쉬웠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6.1점, 폿몹 평점은 6.0점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평점을 매기지 않았다. 그래도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카드로 활용됐고, 이를 통해 만 18세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 등 공격 자원인 김민수는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뒤 지로나 유스팀을 거쳐 이번 시즌 임시 콜업을 통해 1군으로 올라섰다. 공격진에 많은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기회를 받았는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CL 등 다양한 대회에서 꾸준히 시험대에 오르는 중이다. 현지에선 일찌감치 지로나 최고 재능으로 손꼽으며 많은 주목을 하는 자원이기도 하다.김민수의 UCL 데뷔 속 지로나는 에인트호번에 0-4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뒤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승점 3(1승 3패)으로 36개 팀 중 26위까지 떨어져 16강 플레이오프(9~24위) 진출권 경쟁에도 비상이 걸렸다.김명석 기자 2024.11.06 07:47
프로축구

사라진 K리그 최고 골잡이 위용…세 달 넘게 이어지는 주민규의 '골 침묵'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34·울산 HD)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소속팀에서 어느덧 3개월 넘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원동력인 ‘K리그 최고 골잡이’다운 위용이 사라졌다.지난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비셀 고베(일본)전은 주민규의 폼이 완전히 떨어져 있음이 단적으로 확인된 경기였다. 이날 후반 교체로 투입된 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2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기 때문이다.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침투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홀로 드리블 돌파에 나선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침묵을 깨트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넣어야 하는 기회였다. 그러나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주민규가 찬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표현하기도 애매할 만큼 슈팅 위력이 약했다. 주민규도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공격수가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는 없겠지만, 주민규의 이번 실수는 최근 부진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최근 3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득점왕 2회 등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아쉬움의 크기는 더욱 컸다.주민규는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21시즌 K리그1 22골, 2022시즌 17골에 이어 울산으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터뜨렸다. 2021시즌과 2023시즌엔 득점왕까지 품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꾸준한 활약 덕분에 그는 지난 3월 태극마크의 한도 풀었다.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발탁되는 '국가대표 공격수'가 됐다.그러나 이번 시즌 K리그에선 8골에 그치고 있고, 특히 최근 그 부진이 심각하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는 무려 3개월 넘게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7월 13일 FC서울전 득점을 마지막으로 7월 20일 전북 현대전부터 100일 가까이, 무려 13경기째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결정적인 기회조차 놓쳐버린 비셀 고베전 실수가 더욱 쓰라린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다.심지어 최근에는 최전방에서 슈팅 기회조차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공식전 3경기에서 7개의 슈팅을 시도했던 주민규는 이후 최근 4경기에선 단 2개의 슈팅에 그치고 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흐름에 이제는 기회조차 잘 잡지 못하고 있으니, 부진이 장기화되는 흐름이다.주민규가 받는 압박감도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 흐름을 깨트리는 건 결국 오롯이 주민규의 몫이라는 점이다. K리그1 우승 경쟁, ACLE 16강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 입장에서도, 주민규 스스로도 분위기를 바꿀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10.25 06:03
프로축구

‘10골’ 넣은 18세 양민혁에게 “특별한 선수, 인성도 좋아” 윤정환 극찬 [IS 승장]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양민혁(18)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강원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8월 18일 광주FC전(3-2 승) 이후 승리가 없었던 강원은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인천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강원은 기분 좋게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K리그1 3위인 강원(승점 55)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6) 선두 울산 HD(승점 61)와 격차도 좁혔다.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오늘 스플릿 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우리도 5경기 이기지 못한 상황에서 인천전을 맞이했다. 선수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해보자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여실히 보여준 것 같다. 물론 초반에 페널티킥을 못 넣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굉장히 터프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천의 분위기가 여실히 운동장에 나타난 것을 우리가 잘 공략한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이어 “오늘 5~6골은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결정력이 앞으로 좋아지면 상위 스플릿에서도 경쟁력 있게 싸울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마지막에 이런 상황에 놓인 게 믿기지 않는다. 올겨울부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선수들에게 공을 다 돌리고 싶다. 너무 열심히 해줬고, 코치진이 이야기한 부분을 잘 따라와 줘서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와 코치진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남은 5경기는 우리가 더 단단하게 싸울 수 있게 됐다. 우승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강원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데까지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기의 강원을 구한 건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시즌 10호 골과 6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인천전 골로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윤정환 감독은 “어린 선수가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한 골이 아니라 두세 골 더 넣을 기회가 있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데, 다른 어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민혁이는 조금 특별하다. 이만큼 뛰어다니는 게 기특하다.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분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칭찬했다.양민혁은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한다. 이적을 확정하고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어린 선수인데, 생각하는 게 굉장히 깊다. 때로는 그 나이에 맞는 행동들을 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관리도 신경 쓰고 있다. 주위를 잘 살피기도 한다. 남들이 부탁하는 것도 많은데, 그것도 잘 들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인성적으로도 잘 돼 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특별히 해주는 말은 없지만,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잘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이제 5경기가 남았다. 윤정환 감독은 “조금 쉬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상위 스플릿 팀에서 수원FC 외에는 다른 팀들에 우리가 약했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서 하나씩 부딪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사기가 굉장히 좋다. 분위기를 살려서 가면 싸울 만할 것 같다. 잘하면 우리 홈에서 3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점을 잘 살리면 더욱 많은 팬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즐겁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훈련이나 생활을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0.06 17:28
프로야구

반등한 SSG 김광현 "생각대로 되지 않는 해, 반드시 가을야구를" [주간 MVP]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김광현(34·SSG 랜더스)이 반등했다.김광현은 지난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11이닝 12탈삼진 무실점. 볼넷(9개)이 다소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득점권 8타수 무피안타)을 앞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선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5강 경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김광현을 9월 셋째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올해 SSG 선수가 주간 MVP로 뽑힌 건 박지환(6월 둘째 주) 추신수(8월 둘째 주)에 이어 김광현이 세 번째. 그는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 팀이 가을 야구 경쟁을 하는 중요한 시기 보탬이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위기의 남자'였다. 개막 후 8월까지 평균자책점이 5.29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최하위. 각종 투구 지표가 하락하면서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사상 처음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최악의 시즌"이라고 자평할 정도였다. 김광현은 "올해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해인 거 같다. 이 부분은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묵묵하게 답했다.반등 비결 중 하나는 볼넷이다. 투수의 볼넷은 자칫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김광현은 아니었다. 볼넷 허용을 의식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기 어려운 코스로 투구하며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갔다. 그러면서 타자의 배트를 유인했다. 그는 "볼넷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게 주효했던 거 같다. 어떤 선수가 나오든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하고 1구, 1구를 신경 써서 던지려고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팀이 필요할 때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그리고 모든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베테랑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 팀 선수들이 가을에 집중을 더 잘하는 거 같다"라며 흡족해했다.김광현은 KT전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 4.99까지 떨어트렸다. 개인 통산 기록(3.33)과 차이 나지만, 9월 월간 평균자책점(3.00)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도) 마찬가지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부진하더라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평균치에 어느 정도 맞춰지는 거 같다"며 "올해 홈런(24개)을 조금 많이 맞고 있다. 공을 더 낮게 던져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SG는 치열하게 5강 경쟁 중이다. 정규시즌을 끝낸 뒤 순위 결정전(타이 브레이크)을 치를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 김광현의 반등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잔여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김광현은 한 경기 정도 추가 등판할 전망이다. 개인 시즌 12승, 통산 170승 도전 기회가 남았다. 그는 "일단 모든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며 "반드시 가을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6:30
예능

덱스, 유기농 미소…조지아 시골에서 ‘리틀 포레스트’ 감성 (‘가브리엘’)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여섯 번째 가브리엘로 조지아 시골 청년이 된다.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10회에서는 여섯 번째 가브리엘 조지아 ‘라티’ 덱스의 모습이 공개된다.조지아 트빌리시 ‘라티’라는 이름의 삶을 살게 된 덱스는 처음 만난 부모님에게 다정하게 볼뽀뽀를 하는가 하면 자신을 걱정하던 아빠에게 느닷없이 꽃을 선물하는 등 끊임없는 애정 공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빵 반죽부터 치즈 만들기, 화덕 불 지피기, 장작 패기 등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라티’의 삶에 온전히 녹아드는 모습이 색다른 매력과 공감을 전할 것이다. 조지아에서 유기농 시골 라이프 ‘라티’의 삶을 경험하며 선보이는 덱스의 다채로운 일상은 ‘My name is 가브리엘’의 유쾌한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높여줄 것이다.덱스와는 정반대로 좌충우돌 버라이어티한 모습을 예고한 가비의 극 EEEE의 삶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멕시코시티 거리의 악사 ‘우시엘’의 72시간을 살게 된 가비는 자신이 남성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점차 ‘우시엘’의 가족과 동료들을 만나 자연스레 그들에게 동화되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가비만의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직장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깊은 관계성을 맺으며 펼쳐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 매주 금요일, 디즈니+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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