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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하균, ‘감사합니다’로 3년만에 날아올랐다 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무표정. 귀에 날카롭게 콕콕 박히는 대사. 거리감이 드는 비주얼이지만 왠지 모르게 미워할 수가 없다. ‘감사합니다’에서 배우 신하균이 미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재증명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거의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대로 나아가는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며 “신하균의 얼굴 표정만으로도 긴장감과 몰입감이 생겨날 정도로 ‘감사합니다’라는 작품의 메시지 자체가 되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짚었다.오는 11일 종영하는 tvN 토일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이들을 소탕하려는 감사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은 작품에서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신차일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마음이 없어진 것 같은 ‘냉혈한’ 같은 캐릭터. 대신 그의 특기는 빠른 판단력과 상대를 꿰뚫어 보는 직감, 칼 같은 결단력으로 ‘감사’에 최적화된 인물이다.신하균은 마치 신차일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감사’라는 딱딱하고, 기존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생소한 소재를 납득시키는 연기를 보여준다. 로봇 같은 무표정한 얼굴에, 속사포같이 귀에 때려 박는 대사와 정확한 딕션은 신하균 연기만의 남다른 매력 포인트다. 특히 횡령, 비리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에게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해고 및 고발을 당하던가, 누가 지시했는지 밝히던가”라는 대사는 에피소드를 마무리 짓는 동시에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신차일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신하균은 신차일을 소화하기 위해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본적으로 대사가 워낙 많은 배역이어서 신하균이 대본에 써 있는 캐릭터를 충실하게 소화하려고 했다”며 “비주얼적으로도 수트를 많이 입는데, 헐렁한 느낌보다는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으로 신차일의 캐릭터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신하균의 이 같은 능수능란한 연기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연기 경험에서 비롯됐다. 신하균은 특히 장르물 속 냉철하고 빈틈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드라마 ‘브레인’, ‘피리부는사나이’, ‘나쁜형사’ 등에서 감정이 배제된 채 이성으로 움직이는 캐릭터 연기를 다수 맡았다. 늘 비슷한 캐릭터만 맡았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70대 노인과 30대 청년을 오가며 능청스러운 캐릭터 연기를 펼쳤고, 시트콤 ‘유니콘’에서는 허세와 인정욕구가 가득한 스타트업 CEO 스티브 역으로 광기 어린 코믹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2021년 드라마 ‘괴물’ 이후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어 아쉬움을 남겼다.때문에 ‘감사합니다’를 통해 신하균의 진가가 오랜만에 화제성까지 얻었다는 평을 받는다. 정 평론가는 “과거에는 보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것 같은데, 신하균이 선택하는 최근 작품들은 조금 더 내면의 갈등을 갖고 있고, 또 냉철하지만 보이지 않는 인간미가 엿보이기도 한다”며 “이는 그동안 신하균이 다양한 역할들을 하면서 캐릭터 자체를 훨씬 깊이 이해하고 이를 캐릭터로 잘 구현해 냈기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9 06:01
프로축구

[포토]린가드, 봄은 왔는데 피리부는 모습은 언제나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4' 5라운드 FC서울과 김천상무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강원전에 이어 또다시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린가드가 경기 전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3/ 2024.04.03 19:10
연예일반

다이나믹 듀오, 28일 ‘투 키즈 온 더 블록’ 발매.. 우정 이야기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정규 10집 발매일을 확정했다.13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28일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2 Kids On The Block)을 발매한다. 앞서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투 키즈 온 더 블럭’ 수록곡 일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은 인트로 트랙을 포함해 ‘19’, ‘하루종일’, ‘피리부는 사나이’, ‘정우성이정재’, ‘눈물점’, ‘시간아 멈춰’ 등 총 7개의 트랙을 선보였다.소속사는 컴백일을 알린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개코와 최자의 실제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소속사는 “다이나믹 듀오의 뜻깊은 음악 여정과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AEAO’와 ‘스모크’(Smoke)로 음원 차트를 달구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08:56
IT

SKT "T멤버십 반려동물 쇼핑 혜택 놓치지 마세요"

SK텔레콤은 자사 'T멤버십' 혜택에 반려동물 관련 9개 제휴사를 추가해 펫케어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로운 반려동물 카테고리는 양육 정보(멍냥보감), 사료∙간식(국개대표), 여행∙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장례(도그메이트, 21그램)다. 펫 양육 및 쇼핑 플랫폼 멍냥보감은 T멤버십 회원의 고객 등급을 업그레이드해 할인과 적립을 뒷받침한다. 사료∙간식 쇼핑몰 국개대표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4000원의 추가 할인(월 1회)을 보장한다.펫 전문 여행∙예약 앱 반려생활은 예약∙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 그랫과 멍타냥택시는 매월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펫시터 도그메이트는 2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반려동물 생활비와 의료비 일부를 돌려주는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펫프라이스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21그램은 장례 시 10% 할인 쿠폰(최대 5만원)과 장례 사전 예약 시 이별 준비 키트를 준다.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론칭 이벤트도 마련했다.멍냥보감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샘플을 하루 50개 선착순 선물한다. 국개대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8000원을 추가로 할인하고, 그랫은 티셔츠와 건조 간식 샘플 2개를 증정한다.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앞으로도 1500만 반려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5 16:00
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올킬녀 현숙, 어린이 발레 강사 활동 영상..180도 다르네

'나는 솔로' 10기 올킬녀 현숙이 유튜브에서 댄스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현숙은 최근 '나는 솔로' 돌싱 특집 10기에서 무려 4명의 남성들에게 호감도 선택을 받으면서 '피리부는 현숙'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여섯 남자들 중 네명에게 대시를 받은 것은 물론, 다른 남녀 출연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 현숙은 7일 방송된 '자기 소개 타임'에서 31세의 발레전공자임을 공개했다. 이어 "현재 발레 강사 및 방과후 학교에서 k-pop 댄스 강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아이유의 '밤편지'에 맞춰 우아한 발레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현숙의 인기와 맞물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숙이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모습도 회자되면서 현재 역주행 중이다. 한 어린이 교육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현숙은 발레 및 댄스 선생님으로 춤 동작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한두달 전부터 3일 전까지 영상이 꾸준히 올라왔으며 특히 '나는 솔로' 때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가 눈길을 끌었다. 앞머리를 뱅헤어로 내려서 더욱 어려보였으며, 캐주얼한 복장에 다소 살이 통통해진 모습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현숙님 최종 커플 된 건지 안된 건지 궁금하다", "방송 때에는 우아해 보였는데 여기서는 귀엽고 상큼하시네요", "어린이 발레 교실 대박나길 바랄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숙은 현재 '나는 솔로'에서 영철을 향해 직진을 선언해, 영철과 썸을 타고 있는 영자와 삼각 관계를 형성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0 07:50
연예일반

[더보기] 송중기만 있나? 신스틸러 특별출연, 사실 이런 인연이…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작은 아씨들’ 2회에 특별출연한 것. 송중기는 극 중 구두 매장 직원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출연 성사 배경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는 왜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을까. 1분 남짓한 짧은 출연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남긴 그의 특별출연은 김희원 PD와 의리로 성사됐다. 김 PD와 전작 ‘빈센조’에서의 인연을 이어간 것. 송중기의 출연으로 김 PD의 새 차기작에 큰 힘을 실어준 셈이다. TV와 스크린을 오가는 바쁜 와중에도 그들이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헌트’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맹활약한 특별출연 배우들을 짚어봤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헌트’에는 특별출연한 배우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귀순한 북한 파일럿 이웅평을 연기한 황정민부터 동경지부요원으로 등장한 조우진까지. 이들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황정민의 여유로움과 분노를 오가는 내공 가득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극찬받기도. 두 사람은 이정재, 정우성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먼저 황정민은 전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 ‘아수라’에서 함께 한 정우성과의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 조우진은 정우성과 ‘강철비’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황정민과 조우진은 오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5일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각 회차 주인공으로 특별출연한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에피소드 형식인 만큼 다양한 사건을 다룬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떠오른 구교환과 다양한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김주헌 등이 출연했다. 9회 피리부는 사나이 편의 구교환은 특별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박은빈, 강기영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방구뽕이란 독특한 이름으로 등장한 그는 어린이들을 공부에서 해방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어린이들을 납치해 법정에 섰다. 구교환은 다소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에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앞서 유인식 감독은 “구교환 배우를 떠올린 순간 다른 배우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김주헌도 ‘우영우’에 특별출연해 ‘신스틸러’다운 면모를 펼쳤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해킹 피해로 인해 사활을 건 소송을 하게 된 라온의 공동 대표 배인철 역을 맡은 김주헌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법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번 출연은 ‘우영우’의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과의 인연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서 호흡은 맞춘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0:47
연예일반

거장 송창식-함춘호 콤비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 출연’ 확정

가창력과 기타의 지존이 연출하는 환상의 무대가 예고됐다. 다음 달 30일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에 거장 송창식-함춘호 콤비가 출연한다. 1971년 솔로 데뷔 이후 51주년을 맞는 송창식은 대한민국 최고 포크가수로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가나다라마바사’, ‘담배가게아가씨’등 수많은 국민가요를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다. 함춘호는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명품 기타리스트다. 톱 클래스 가수들의 음반 녹음시 빼놓지 않고 찾는 세션 지존이다. 송창식-함춘호의 인연은 어느덧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유명해진 것은 ‘세시봉 콘서트’가 계기가 됐다. 송창식과 함춘호가 주고받는 ‘기타의 대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약 3년 만에 총감독으로 복귀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송창식-함춘호 무대에 대해 “기타 하나만 들고 올라도 6~7인조의 밴드사운드보다 더 힘있는 전달력과 3~4만명의 객석을 좌지우지하는 관객 장악력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 주최로 대구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8회째 개최되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작년,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진행을 해오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원상 회복됐다. 신임 김종식 이사장은 “한여름 더위 속에 열리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가을에 열린다. 서정적인 포크의 선율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2 10:01
연예

조상기, 4월 공개 티빙 '괴이' 출연 위해 삭발까지 감행

배우 조상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 출연한다 4월 티빙에서 공개될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연상호 유니버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한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상기는 극 중 일주스님으로 등장한다. 역할 특성상 머리를 밀어야 하는데 조상기는 대본을 보고 바로 삭발을 감행했다. '괴이'에서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14:37
연예

‘괴이’·‘술도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초청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트 중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됐으며, 티빙은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2개의 오리지널 콘텐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괴이’는 프랑스 현지시각 6일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등 주연배우의 케미스트리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사랑과 이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모멘트가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으며, 공감 자극 K드라마로 지금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4월 공개되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tvN ‘방법’ 등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통해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더불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합세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9 09:53
연예

연상호 유니버스 '괴이', 기이한 힘에 홀린 구교환X신현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의 구교환, 신현빈을 홀리는 기이한 힘이 깨어난다. 오는 4월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단숨에 시선을 현혹하는 2차 티저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구교환과 신현빈을 옭아맨 지옥의 실체는 무엇일지, 눈동자에 담긴 기묘한 귀불의 존재에 궁금증이 쏠린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상호 유니버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 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한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1차 티저 포스터가 기이한 힘의 시작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귀불에 현혹된 구교환(정기훈)과 신현빈(이수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흘러 내린 천 사이로 기이한 존재와 마주한 두 사람. 거부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에 이끌린 이들의 깊고 진한 눈동자 속에 비친 귀불의 형상이 소름을 유발한다. 천에 쓰인 미스터리한 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포와 혼란에 사로잡힌 구교환과 신현빈의 시선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가 귀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과연 이들을 집어삼킨 마음속 지옥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한다.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한다. 신현빈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을 연기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휩쓸린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구교환과 신현빈,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쫓는 두 사람이 내밀한 연기 시너지로 빚어낼 초자연 스릴러에 기대가 쏠린다. ‘괴이’ 제작진은 “구교환과 신현빈의 디테일한 연기가 연상호 작가가 구축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힘을 더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완성할 초자연 스릴러의 신세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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