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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빅리그 도전' 고우석 트리플A 2경기 연속 무실점, 최고 151.4㎞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고우석이 트리플A 승격 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트리플A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고우석은 팀이 2-10으로 끌려가던 9회 초 등판해 첫 타자 트리스탄 피터스를 2구 시속 149.5㎞ 포심 패스트볼로 1루 땅볼 아웃 처리했다. 후속 타자 카슨 윌리엄스에게 시속 151.4㎞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벤 로트베트를 헛스윙 삼진, 코코 멘토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고우석은 이날 총 16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4㎞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1억원)에 계약했다. '서울 시리즈'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고우석은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 더블A까지 내려갔다. 1년 내내 마이너리그만 전전해 온 그는 빅리그 재도전 의지 속에 의욕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그러나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가 부러져 이탈했다. 지난달 초 루키 리그에서 실점 점검에 나선 그는 싱글A를 거쳐 최근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싱글A(7.20)와 하이 싱글A(6.75)에서 부진했던 그는 트리플A 2경기에선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6.09 12:46
메이저리그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멀티히트...고우석과 맞대결은 불발

메이저리거 김하성(30)이 실전 감각을 회복한 모양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전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소속팀은 2-3으로 패했지만, 김하성은 6일 잭슨빌전 3타수 1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을 0.115에서 0.172로 올렸다. 1회 내야 파울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3회 우전 안타, 6회에는 무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이어 시즌 2호인 3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인 트리스탄 피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한국인 선수 사이 투·타 맞대결을 성사되지 않았다. 잭슨빌에는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이 뛰고 있다. 그는 전날(7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주루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 수술을 받았다. 스토브리그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그는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하며 복귀를 노렸다. 이날(8일) 잭슨빌전은 김하성이 9번째로 나선 트리플A 경기였다. 안희수 기자 2025.06.08 11:37
IT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넷플릭스 경영진 만나 '네넷' 협력 논의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났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최 대표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과 지난 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넷플릭스 오피스에서 그렉 피터스 공동 CEO,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등을 만났다.최 대표는 '네넷'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해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사용자 혜택의 독보적인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한 네이버만의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게 공유했다.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협업 전보다 1.5배 늘었다. 넷플릭스 역시 네이버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사 모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양사 경영진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강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각 사의 서비스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북미에서 웹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만의 특별한 콘텐츠 비전을 선보였다.구체적인 협업 방향은 추후 여러 통로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최 대표는 이날 페레라스 총괄과 함께 넷플릭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최 대표가 사용자로부터 혁신이 나온다는 철학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식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10:30
해외축구

손흥민 대흥분 “CHAMPIONS!!!!!!!” SNS 폭발, 인스타 우승 세리머니 시작…동료들도 미친 반응

손흥민(토트넘)의 소셜미디어(SNS) 우승 세리머니가 시작됐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C H A M P I ON S !!!!!!! 🏆 🏆 🏆 COME ON YOU SPURRSSSSSS”라고 적었다. 그는 커리어 첫 우승 순간의 사진을 여러장 게시했다.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을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같은 날 토트넘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만에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기나긴 무관 늪에서 벗어났다.그라운드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 팬들과 기쁨을 나눈 손흥민은 SNS에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첫 게시물에 달린 동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팀 동료인 제드 스펜스는 욕설을 섞어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축하했다. 마티스 텔도 ‘왕관’ 이모지로 박수를 보냈다.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사 뎀벨레도 “축하해 형제”라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전 동료인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샘프턴)도 “자랑스럽다 브로”라며 축하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2016~17시즌에는 토트넘이 EPL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첼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고, 2018~19시즌에는 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완패하면서 또 한 번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날만큼은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9:00
프로야구

'겉바속촉' 오스틴의 가족이 되기까지, "말이 아닌 마음으로 통역합니다" [윤승재의 야:후일담]

LG 트윈스의 외국인 내야수 오스틴 딘(32)은 '효자 외국인'이라고 불린다. 준수한 실력뿐 아니라 유쾌한 성격, 남다른 팬서비스와 인성까지 주목을 받으며 KBO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스틴이 한국 무대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었던 배경엔 지승재(32) LG 통역 매니저가 있다. 2023년부터 3년째 오스틴의 귀와 입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단순히 '전달자' 역할을 넘어 오스틴만을 위한 '전력분석원'까지 자처했다. KBO 투수들의 구종이나 로케이션 등, 기본 데이터들을 보기 쉽게 재구성해 오스틴에게 전달해 그의 적응을 도왔다. 오스틴도 인터뷰 도중 지 매니저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여러 번 건네기도 했다. 많은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초반 퇴출당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오스틴은 지 매니저의 도움으로 금방 리그에 적응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그렇게 오스틴은 KBO 데뷔해인 2023년, 지 매니저와 함께 우승 반지를 끼며 환하게 웃었다. '유학파' 야구 꿈나무, 외국인 선수의 귀와 입이 되다지승재 매니저는 통역 6년 차 베테랑이다. 통역 매니저로서의 롱런 배경에는 그의 '선수 경험'이 한몫했다.그는 한때 프로 선수에 도전했던 '유학파'였다. 미국 유학 시절 야구 만화책을 보며 프로 선수의 꿈을 꿨지만 부모의 반대에 부딪쳐 엘리트 야구 대신 학교 야구 클럽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야구를 하기 위해 스포츠매니지먼트와 베이커리 회사 등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다. 그 돈으로 독립 야구단에 입단해 프로의 꿈을 키웠다. 2019년엔 KBO 트라이아웃에 '비 엘리트 선수 출신' 자격으로 참가해 프로에 도전하기도 했다. 프로의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그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었고, 자신의 유학 경험과 장점인 영어를 살릴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렇게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통역 일을 시작했다. 롯데에서 딕슨 마차도와 DJ 피터스, 잭 렉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2023년 LG로 팀을 옮겨 오스틴과 함께 일하고 있다. '마음'을 통역하다, 오스틴의 '절친'이 되기까지지승재 매니저는 '선수 경험'을 살려 외국인 선수들을 돕고 있다. 선수의 생각을 고려하며 통역을 하고, 훈련 보조 업무를 할 때도 선수의 시선에 맞춰 공을 던진다. 오스틴을 도왔던 전력분석도 마찬가지였다. 타자의 시선에서 보다 명료하게 데이터를 정리한 덕분에 오스틴이 빠르게 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롯데 시절 딕슨 마차도도, 현재의 오스틴도 그를 가족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다. 지 매니저의 '진심'으로 쌓은 소중한 인연들이다. "오스틴이 너무 텐션이 높아서 처음엔 따라가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우리 둘다 약간의 '똘끼'가 좀 있어서 그런지 결국엔 잘 맞더라고요(웃음). 제가 본 오스틴은 '겉바속촉' 같은 친구입니다. 겉으론 씩씩해도 속으론 여린 구석이 있죠. 그래도 대체적으로 성격이 너무 좋아서, 내가 없어도 적응엔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유쾌할 땐 유쾌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 오스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해요. 친구로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목표는 오스틴과 n번째 우승반지"역할은 통역이지만, 지 매니저는 팀을 위해 여러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경기 전 오스틴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라커룸에 들어가면, 지 매니저는 그라운드로 나와 다른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다. 티배팅 공을 올려 놓기도 하고 훈련 뒷정리에도 참여한다. "통역 입장에선 훈련 보조를 안해도 되는데, 다른 직원들이나 선수들의 수고를 조금 더 덜어주기 위해 돕고 있어요. '나도 같이 할테니, 빨리 끝내고 같이 쉬자'는 생각으로 돕고 있죠. 저도 선수 시절 생각이 나서 좋기도 하고, 선수들이 고맙다고 하면 뿌듯하더라고요."그에게 통역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주저 없이 '오스틴과 n번째 우승 반지'를 꼽았다. "2023년 때 오스틴과 함께 우승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오스틴이 은퇴할 때까지 LG에 남아서 함께 우승 반지를 여러 개 더 많이 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오스틴과 팀을 돕겠습니다."잠실=윤승재 기자 2025.04.23 10:04
해외축구

‘대개편’ 앞둔 토트넘, 현지 매체선 FA 영입 후보도 주목…‘KIM 동료도 이적료 0원’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두고 “새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릴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후보를 조명했다. 현재 김민재의 동료인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도 후보로 언급됐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2024~25시즌의 어려움을 만회하고 도약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EPL 상위권 마무리는 어려워 보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4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유일한 위안은 올 시즌 UEL에서 8강에 오른 상태라는 점이다. 토트넘은 독일 강호 프랑크푸르트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한편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 부진의 원인으로 잦은 부상을 언급했다. 시즌 초반부터 발생한 많은 부상으로 선수단 뎁스가 얇아 고전했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선수단의 상황은 나아졌지만, 다시는 선수층이 얇아지는 일이 없도록 새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매체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주요 FA 5명에 주목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게 조너선 데이비드(릴)다. 미국 출신의 데이비드는 올 시즌 리그1에서만 24경기 14골을 기록 중인 검증된 공격수다. 릴에서만 공식전 224경기 107골을 넣었다. 그는 올 시즌 뒤 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매체 역시 릴을 두고 “만약 데이비드가 프랑스에서 보여준 활약을 새 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면, 꽤나 값진 영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침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잦은 부상으로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진 바 있다.함께 언급된 게 ‘김민재 동료’ 르로이 사네다. 사네는 과거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최근엔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 7골 4도움을 올렸다.매체는 이외에도 미드필더 엔젤 고메스(릴)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 루니 바르다그지(코펜하겐)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언급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2:57
메이저리그

5할 육박 맹타에도, 컵스 도쿄행 명단에서 제외된 전 롯데 복덩이 내야수

20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딕슨 마차도(33)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5할에 육박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도쿄행에 실패했다. 오는 18~19일 LA 다저스와 '도쿄 시리즈'를 앞둔 컵스는 13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도쿄행 비행기 탑승 인원은 개막 로스터 26인과 대기 인원인 택시 스쿼드(5명)까지 포함한 총 31명(투수 17명+야수 14명). 마차도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 마차도는 이번 시범경기에 14차례 나와 타율 0.471(17타수 8안타) 3타점 3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42였다. 수비형 선수로 평가받던 그가 타석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컵스는 도쿄 시리즈 출전 인원에서 마차도를 제외했다.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 타율 0.313(16타수 5안타) 4타점을 올린 내야 유망주 맷 쇼 등을 데려갔다. 컵스의 주전 2루수 니코 호너가 부상으로 도쿄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틸리티 플레이어 존 버티가 2루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맷 쇼가 3루수 대안으로 떠올랐다. 마차도의 빅리그 경력은 202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끝으로 멈춰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7경기에서 타율 0.226 2홈런 37타점이다. 마차도는 2020~2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년 연속 최다 실책 1위였던 롯데는 유격수 마차도가 합류한 이후 내야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마차도는 2년 동안 278경기에서 타율 0.279 17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며 '복덩이'로 통했다. 롯데는 2022년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야수 DJ 피터스를 영입, 마차도와 결별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마차도는 컵스-샌프란시스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해 2월 친정팀 컵스에 합류했다. 마차도는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도쿄행 명단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형석 기자 2025.03.13 09:18
IT

카카오,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 성과 공유…교육 이수율 100%

카카오는 올해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의 성과를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이하 스타콘 페스타)에서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스타콘 페스타는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돕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이날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인 '스타콘 스타즈 어워즈'와 우수 파트너사 대상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다음 달 8일까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온라인 '스타콘딜' 기획전이 이어진다.중소벤처기업부상은 기린컴퍼니, 한국경제인협회상은 피터스, 카카오상은 주식회사 하사장, 특별상은 티즌, 주식회사 스위피가 받았다.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으로 100개 기업이 약 7개월 동안 카카오톡 스토어 플랫폼의 운영 전략과 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 광고 등 전반의 역량을 쌓았다. 참여 사업자의 교육 이수율은 100%, 교육 만족도는 4.84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전성준 카카오 커머스 총괄 리더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으로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9 14:09
프로야구

호세·가르시아와 다른 매력...롯데 레이예스, 차원이 다른 해결사 본능 [IS 피플]

빅터 레이예스(30)가 자이언츠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1일 기준으로 출전한 78경기에서 타율 0.349(307타수 107안타) 7홈런 67타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502를 기록했다. 안타 3위, 타율 5위, 타점 4위에 올라 있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95만 달러에 영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5시즌(2018~2022) 394경기에 나서 타율 0.26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0시즌 통산 타율이 0.298에 이를 만큼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였다. KBO리그에서도 적응에 애를 먹지 않았다. 3~6월 모두 월간 타율 3할 이상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한창 가라앉았던 3~4월에도 전준우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칭찬에 인색한 김태형 롯데 감독도 "하체 이동 등 전반적인 리듬이 좋고, 중심을 잡아 두고 타격을 하다 보니 콘택트도 좋고 (타구에) 힘도 실리는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타자"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해결사 본능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413(92타수 38안타). 안타 수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6월까지 결승타 8개를 기록, 이 부문도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롯데가 팀 타율 0.312, 팀 승률 0.607를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던 6월에도 월간 득점권 타율(0.519) 2위, 월간 득점권 안타(14개) 3위에 올랐다. 롯데는 최근 몇 시즌 연속으로 외국인 타자 덕을 보지 못했다. 특히 전임 단장 체제에서 내야수를 고집하며 공격 기여도가 크게 낮아졌다. 딕슨 마차도(2020~2021)처럼 재계약한 선수도 있지만, 화력이 돋보인 선수는 아니다. 2022시즌 뒤늦게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좋은 타자가 많은 외야수로 눈을 돌렸지만, D.J 피터스는 퇴출됐고, 잭 렉스는 한 차례 재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짐을 쌓다. 그를 대신에 합류한 니코 구드럼은 홈런을 치지 못했다. 롯데 역대 대표 외국인 타자는 제도 도입 초창기 리그를 달군 펠릭스 호세, 부흥기(2018~2012) 호쾌한 홈런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카림 가르시아가 꼽힌다. 호세는 1999·2001시즌 연속 36홈런을 쳤다. 가르시아도 2008~2010시즌 각각 30·29·26홈런을 쳤다. 호세는 타율도 3할 2~3푼대를 남기며 실력만큼은 역대급으로 손꼽힌다. 가르시아는 3시즌 타율은 0.267였지만, 당시 국내 타자 라인업이 가장 무거웠던 롯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데 힘을 보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2023)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팀 샬럿 나이츠 소속으로 20홈런을 쳤다. 트리플A와 KBO리그 수준이 비슷하다고 보고, 전반기 종료를 앞둔 시점 레이예스의 홈런 개수(7개)를 고려하면 15~20홈런 정도 기대할 수 있다. 레이예스는 구단 소개대로 거포형이 아닌 중장거리형이다. 아직 한 시즌도 치르지 않은 레이예스를 호세나 가르시아과 직접 비교할 순 없다. 하지만 꾸준한 경기력, 해결사 본능 등 전반기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거포형 호세·가르시아와는 다른 강점으로 자이언츠 대표 외국인 선수가 될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5월까지 최하위에 있다가, 이제 5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롯데. 반격 중심에 있는 레이예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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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니언즈로 변신…‘슈퍼배드4’ 아미 캐릭터 등장→컬래버레이션 성사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컬래버레이션 진행 소식을 19일 유니버설 픽쳐스가 공개했다.‘슈퍼배드4’는 누적 흥행 수익 46억 달러를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블록버스터를 그린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영화 ‘슈퍼배드4’ 의 극장 개봉과 BTS를 사랑하는 팬 아미이자 악당 지망생인 캐릭터 파피의 새로운 등장을 기념해 제작사 일루미네이션과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 빅히트 뮤직이 함께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이다.지난 2021년 발매된 BTS의 싱글 앨범 ‘퍼미션 투 댄스’의 아이코닉한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보 아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미티드 상품 캡슐 컬렉션 출시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서울, 도쿄에서 ‘BTS ♥ 슈퍼배드4’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북미 기준 19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미국 위버스샵에서 온라인 사전 주문할 수 있는 리미티드 상품 캡슐 컬렉션은 티셔츠와 후디, 트레이닝복, 토트백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의류와 악세서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BTS 멤버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미니언즈 캐릭터로 제작되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콜라보 상품은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한국의 서울, 일본의 도쿄로 이어지는 ‘BTS ♥ 슈퍼배드4’ 팝업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의 패션 유통 기업 노드스트롬과 패션 브랜드 어반 아웃피터스 매장 및 온라인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어스에서 독점 판매되는 펀코 팝! 7팩 세트 또한 오는 21일부터 사전 주문으로 만나볼 수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콜라보 상품 출시에 맞춰 로스앤젤레스와 서울, 도쿄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리미티드 상품 캡슐 컬렉션을 비롯해 팬들이 직접 체험 가능할 수 있는 영화 속 파피 캐릭터의 공간을 재현한 체험존, BTS 미니언즈 캐릭터 테마까지 ‘슈퍼배드4’와 BTS의 컬래버레이션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것으로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슈퍼배드 4’는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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