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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카카오 먹통’ 피해 2000건 넘게 접수돼

‘카카오 먹통’ 사태로 2000여 곳의 소상공인 업장이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지난달 17∼31일 약 2주간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2117곳의 소상공인 업장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고, 톡 채널 마비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데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를 입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응답자 411명 중 약 80%인 326명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 확산 이후 톡 채널을 활용해 100% 예약제로만 운영해온 곳이 많았다. 소공연은 "운수업은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 피해 호소가 빗발쳤다"며 "도심과 달리 배회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 택시의 경우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한 뒤 중소 콜택시업체가 고사하며 카카오T에 전적으로 의존해와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소공연은 카카오 측은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는 소공연을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최종 확정해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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