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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월 중순 대만 도착' CPBL 입성 앞둔 뷰캐넌, 갈베스·밴헤켄·리즈·로사리오 '소환'

대만 프로야구(CPBL) 입성을 눈앞에 둔 외국이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흥미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지난 3일 뷰캐넌의 CPBL 푸방 가디언스행 관련 소식을 전하며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한국 KBO리그 그리고 CPBL까지 모두 뛰게 되는, 이른바 '프로 볼 그랜드 슬램 클럽'의 28번째 멤버가 된다고 밝혔다. CPBL STATS에 따르면 푸방 구단 관계자는 뷰캐넌이 5월 중순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며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인 리오 고메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프로 볼 그랜드 슬램'은 야구에서 사용하는 공식 단어는 아니지만 선수의 경력을 조명할 수 있는 표현 중 하나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는 일부 종목처럼 야구의 주요 4대 리그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이라고 규정했을 때 4개 리그에서 모두 뛰는 걸 '프로 볼 그랜드 슬램'이라고 지칭하는 것이다. CPBL STAT에 따르면 뷰캐넌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호세 누네스(2001년·한화 이글스) 발비노 갈베스(2001년·삼성 라이온즈) 앤디 벤헤켄(2012~17년·넥센 히어로즈) 브래드 토마스(2008~09년·한화) 크리스 세든(2013, 2015~16년·SK 와이번스) 알프레도 피가로(2015·삼성) 레다메스 리즈(2011~13·LG 트윈스) 야마이코 나바로(2014~15·삼성·대만 도착 전 계약 종료) 윌린 로사리오(2016~17·한화) 등이다.2021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아리엘 미란다(2021~22년·두산 베어스)도 '프로 볼 그랜드 슬램' 멤버. 미란다는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먼저 뛴 뒤 마지막으로 한국에 입성한 사례다. 뷰캐넌은 이와 달리 미국과 일본,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2020년 삼성과 계약한 뷰캐넌은 2023년까지 4년간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연평균 175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하지만 2023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복귀했다.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신시내티 레즈 구단에 몸담은 그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뷰캐넌은 원소속구단인 삼성에서 보류권(5년)을 행사할 수 있다. 보류권 기간에는 삼성의 허락 없이 KBO리그 재입성이 불가능하다. CPBL STATS는 '뷰캐넌을 영입하면서 푸방 구단은 로에니스 엘리아스·숀 모리만도(이상 전 SSG 랜더스) 앤더슨 프랑코(전 롯데 자이언츠) 등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10:50
프로야구

'삼성 5년 보류권' 뷰캐넌, 결국 CPBL 간다…KBO리그 재입성 가능성은 [IS 이슈]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대만으로 향한다.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뷰캐넌이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미국에서 경력을 더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CPBL이었다. 푸방 구단에는 KBO리그 출신인 앤더슨 프랑코(전 롯데 자이언츠) 로에니스 엘리아스(전 SSG 랜더스) 등이 몸담고 있다.뷰캐넌은 KBO리그 역대급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며 첫발을 내디딘 그는 2023년까지 4년간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연평균 175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하지만 2023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미국으로 돌아갔다. 뷰캐넌이 삼성 소속 시절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와 함께 다년 계약을 원했다는 건 외국인 선수 시장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다년 계약에 부담을 느낀 삼성과의 협상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짐을 쌌다. 미국으로 복귀한 뷰캐넌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특히 신시내티 소속이던 8월 말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등판(3과 3분의 1이닝 1실점)하며 9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6경기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5.28에 머물렀다.CPBL은 KBO리그 외국인 스카우트가 주목하는 리그지만 뷰캐넌의 국내 복귀 가능성은 떨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외국인 선수 고용 규정에는 '전 소속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경우 해당 선수는 5년간 국내 타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뷰캐넌은 현재 삼성이 5년 보류권을 쥐고 있다. 보류권이 유효한 기간에는 삼성 동의 없이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2:58
메이저리그

'또 그 심판이야?' 이정후 이번에도 안타로 복수하다, 7G 연속 안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악연이 있던 심판으로부터 또 억울한 판정을 당했다. 이번에도 보란 듯이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렸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경이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로 조금 떨어졌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6회 초 2사 1, 3루에서 선발 투수 마이클 킹과 승부했다. 킹은 이정후의 뜨거운 타격감을 의식해서인지 1~3구 모두 바깥쪽 볼을 던졌다. 4구 역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이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의 게임데이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2개 정도 빠진 공이었다. 그러나 필 쿠지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정후와 쿠지 주심의 악연은 이전에도 한 차례 있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싱커가 낮게 들어왔는데, 쿠지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정후는 헬멧을 툭 쳤다. 그러자 필 쿠지 주심은 판정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오해하고 이정후에게 주의를 줬다. 이정후는 "주심에게 내가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라며 "오늘 주심이 민감한 경기를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아, 쿠지 심판에게 제대로 보여줬다. 이정후는 2주 만에 다시 만난 쿠지 심판에게 또 억울한 판정을 당했다. 이정후는 3볼에서 킹의 4구째 공이 바깥쪽 볼로 들어오자 1루로 걸어나가려다 쿠지 심판의 스트라이크 선언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야 했다. 그러나 5구째 시속 147.6㎞(91.7마일) 한가운데 싱커를 받아쳐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가 이번에도 쿠지 심판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린 것이다. 한편 이정후는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 선두 타자로 나선 4회에는 7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왼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샌디에이고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샌프란시스코(19승 12패)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는 샌디에이고(19승 11패)에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4bun@yna.co.kr이형석 기자 2025.05.01 08:52
메이저리그

이정후, MLB닷컴 뽑은 세컨드팀 선정..전체 외야수 빅6에 들었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 메이저리그(MLB) 톱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현지의 연이은 보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30일(한국시간) 2025 정규시즌 개막 후 성적을 기준으로 올 MLB팀과 세컨드팀 후보를 선정했다. MLB닷컴은 2019년부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하고 있다. 전문가와 팬 투표에서 각 포지션 최고점(선발 투수는 5명, 불펜 투수는 2명, 외야수는 3명)을 받은 선수들을 퍼스트팀으로 뽑고, 차점자들은 세컨드팀으로 분류한다.MLB 30개 구단의 많은 선수 중에서 이정후는 세컨드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올렸다"며 "11개의 2루타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다. 3루타 2개, 홈런 3개도 치며 장타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퍼스트팀 외야수로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뽑혔다. 세컨드팀 외야수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이정후가 선정됐다. 이정후가 MLB 외야수 중 빅6에 속한 셈이다.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최고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는 2024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MLB 데뷔 시즌은 지난해에는 어깨 부상 탓에 37경기만 뛰었지만, 올해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MLB 최상위권의 콘택트 능력에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도 터뜨리며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보살 3개를 기록하며 외야 수비도 인정받고 있다. 이는 내셔널리그 중견수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LB닷컴이 뽑은 올 퍼스트 님에는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토미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선발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개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구원 투수 메이슨 밀러(애슬레틱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퍼스트팀으로 뽑았다.세컨드팀에는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브렌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메츠), 지명타자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선발투수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매켄지 고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헌터 브라운(휴스턴),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구원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시애틀), 로버트 수아레스(샌디에이고)가 선정됐다.김식 기자 2025.04.30 11:15
스포츠일반

'반쪽 행사라니'... 슈퍼볼 MVP가 트럼프 초청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우승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9일(한국시간)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제일런 허츠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불참하면서 '반쪽 행사'에 그쳤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방문을 거절한 허츠에 대해 "훌륭한 사람이며 뛰어난 선수다. 14승 3패라는 정규시즌 성적과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는 양측의 긴 악연 때문에 이 행사는 반쪽으로 끝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였던 지난 2018년 우승팀 필라델피아를 전통에 따라 백악관에 초청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단 대다수가 참석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NFL 선수들의 인종 차별 반대 행위(국가 연주 중 무릎 꿇기)를 하자 애국심이 없다고 그들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전날 선수단 초청을 취소했고, 백악관에서 간단한 행사만 연 뒤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팬과 대통령, 국가에 충실하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로부터 7년 뒤 '불편한 파티'가 열렸다.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선수단의 일부가 참석했다. 필라델피아 스타 러닝백 사콴 바클리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을 따로 만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함께 워싱턴 DC로 이동했다. 이를 두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바클리는 자신이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골프를 친 경험이 있다며 "나는 단지 대통령직을 존중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필라델피아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슈퍼볼을 차지하는 장면을 경기장에서 관전했다. 당시 그는 대선에서 맞붙었던 카멜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조롱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를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백악관 초청 행사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나와 스위프트가 함께 그 경기에 있었다. (필라델피아가 승리한) 결과는 어땠는지 다들 알 것"라고 말했다.김식 기자 2025.04.29 11:29
메이저리그

김혜성은 주춤한데...경쟁자 페헤스, 주간 13안타 폭격하며 NL '이주의 선수' 선정

김혜성(26)을 제치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앤디 파헤스(25)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 20타수 13안타(타율 0.650), 3홈런, 6타점, 5득점, 출루율 0.650,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250을 기록한 파헤스가 이주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파헤스는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다.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에는 타율 0.100을 찍었다. 평범한 외야 타구 처리를 하지 못해 데이브 로버그 다저스 감독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났다. 로버츠 감독도 그의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최소 150타석은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오타니 쇼헤이 등 몇몇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 시점에 파헤스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26~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나선 24경기에서 타율 0.25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보다 타격 페이스가 꺾인 상황이다. 여기에 다저스가 최근 외야수 닉 센젤을 영입해 경쟁자가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파헤스까지 사령탑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27일 MLB 역대 19번째로 한 경기에 홈런 4개를 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도 파헤스와 함께 NL 공동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9 07:11
메이저리그

이정후, '파울 아냐?' 애매한 판정에 삼진...한 경기 3K 기록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MLB 진출 후 두 번째로 한 경기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330으로 소폭 하락해 MLB 전체 9위다. 타격에서는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삼진 3개라는 기록이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세 차례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이날 첫 삼진은 3회 2사 1루에서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에게 6구째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역시 이발디를 상대해 6구째 커터에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세 번째 타석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삼진이 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텍사스 세 번째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에게 5구째 시속 152㎞ 빠른 공에 삼진이 됐다.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은 공이 들어오자 이정후가 스윙하다가 넘어졌다. 심판은 방망이가 돌았다며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는데, 이정후는 공이 배트 손잡이 부분에 맞았다면서 파울이라고 주장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까지 나와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심판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원심이 유지됐다.이정후가 지난해 미국 진출 후 한 경기에 삼진 3개를 당한 것은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이은경 기자 2025.04.26 15:53
메이저리그

완벽했던 이정후의 24일...딱 한 가지 아쉬움→북극곰에 내준 2루타 1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루타 부문 1위는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내줬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타율을 0.315에서 0.333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 말 밀워키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150㎞/h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안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0-0 동점이었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페랄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바깥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잡아당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상황에서 맷 채프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윌머 플로레스가 바뀐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땅볼 타점, 크리스티안 코스가 추가 적시타를 치며 4-0으로 앞서나갔다. 빅이닝 신호탄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크렉 요호를 상대로 내야 안타까지 추가했다. 빗맞아 투수 오른쪽으로 흐른 타구를 요호가 처리하지 못했다. 3안타.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승리하며 시즌 16승(9패)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단연 이 경기 승리 주역이었다. 결과, 퍼포먼스, 팀 기여도 모두 완벽했던 이날 딱 한 가지가 따라주지 못했다. 전날(23일)까지 이정후와 함께 2루타 부문 공동 1위(10개)였던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필라델피아전 10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끝내기 득점 발판을 놓는 중전 2루타를 치며 시즌 11호 2루타를 새긴 것. 이정후는 밀워키전에서 안타 3개를 쳤지만, 2루타는 추가하지 못해 1위 자리를 알론소에게 내줬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공동 2위. 물론 알론소와 브레그먼은 이정후보다 몸값이 훨씬 높은 선수들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19:15
산업

도미노피자, ‘베스트 투 베스트 하프앤하프’ 피자 출시

도미노피자의 월드 베스트와 코리아 베스트 메뉴를 한번에 즐긴다. 도미노피자가 월드 베스트 피자와 코리아 베스트 피자를 동시에 즐기는 ‘베스트 투 베스트 하프앤하프’ 피자를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다.이번 피자는 월드 베스트 피자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와, 코리아 프리미엄 베스트인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코리아 클래식 베스트인 ‘포테이토 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프앤하프 메뉴다.특히 도미노피자 회원 가입 시 바로 받을 수 있는 배달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블랙타이거 슈림프 하프앤하프는 L 사이즈 2만6320원, M 사이즈 2만600원에, 포테이토 하프앤하프는 L사이즈 2만2720원, M 사이즈 1만6800원에 즐길 수 있다.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열린 최고의 글로벌 도미노피자 레시피를 뽑는 투표에서 7000명 이상의 도미노피자 고객들이 참여해 뽑은 월드 베스트 피자 메뉴로 올해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와 함께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는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와 포테이토 피자는 각각 프리미엄 피자의 시그니처, 클래식 피자의 시그니처 메뉴로써 출시 이후 도미노피자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선택한 월드 베스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와 코리아 베스트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포테이토’의 베스트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며 “월드 베스트와 코리아 베스트 피자를 1판에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7:45
메이저리그

'아버지'는 사이영상 7회, 무려 354승…'아들'의 현실은 초라, 마이너 옵션 없어 DFA

메이저리그(MLB) 한 시대를 풍미한 '아버지'와는 다른 행보다.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코디 클레멘스(29)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클레멘스는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7경기 7타석 6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입지가 점점 좁아졌고 결국 부상자명단(IL)에서 복귀한 오른손 타자 웨스턴 윌슨에게 밀렸다. 클레멘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트리플A로 내려보내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클레멘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79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됐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3년 1월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까지 메이저리그(MLB) 통산 4년 성적은 153경기 타율 0.197(376타수 74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244)과 장타율(0.367)을 합한 OPS는 0.611. 타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매년 경쟁에서 밀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6년 성적은 타율 0.255(453안타) 80홈런 289타점이다. 클레멘스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건 그의 아버지가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이기 때문이다. 로저 클레멘스는 사이영상을 무려 7번이나 받은 명투수 출신으로 통산 354승(역대 9위)을 거뒀다. 1999년과 2000년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에이스로 올스타에 무려 11번이나 뽑힌 '전설'이다. 코디 클레멘스는 신인 드래프트 지명 당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행보는 기대를 밑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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