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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채종협, 첫 팬미팅 투어 성료…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배우 채종협이 데뷔 후 첫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채종협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앙코르 팬미팅 ‘퍼스트 러브: 아워 모멘트’(First Love: Our Moment)를 개최하며 투어의 마지막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이번 앙코르 팬미팅은 투어의 시작인 한국에서 투어의 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채종협의 의견에서 기획됐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채종협이 팬미팅의 상징인 해바라기 꽃을 들고 등장하자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채종협은 1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을 함께 보며 에피소드 및 소감을 털어놨다. 또 챌린지, 포즈 따라하기 등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직접 찍은 필름 카메라 사진과 손수 구매한 머그컵 등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채종협은 직접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진솔한 교감을 나눴다. 이날 채종협이 오프닝에 입은 의상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해당 의상은 첫 서울 팬미팅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것으로,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고 싶다는 그의 뜻이 담긴 선택이었다. 채종협은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을 수 있었다. 그동안 꿈만 같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저 또한 여러분들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우울할 때 그냥 문득 ‘나도 팬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러브’는 서울 외에도 일본 치바, 고베,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 삿포로 등에서 진행됐다. 채종협은 이번 팬미팅 투어로 일본에서만 4만 5000명의 팬을 만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14:46
스타

“이 투샷 실화?” 로운, 디카프리오 옆 국위선양 잘생김

배우 로운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만났다.로운은 10일 자신의 SNS에 “All time legend in la Art + Film gala 2024 lacma”(LA 아트+필름 갈라 2024 라크마에서 올 타임 레전드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로운은 할리우드 톱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어깨를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블랙 수트 차림의 두 사람은 단정한 올백머리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운은 넥타이로, 디카프리오는 나비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디카프리오는 엄지 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해당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열린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는 세계적인 예술계 인물을 선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행사이다. 한편 로운은 지난해 그룹 SF9을 탈퇴하고 배우에 전념하기로 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탁류’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16:47
뮤직

뉴진스 “멤버들 소중한 존재... 하나의 커다란 기둥같다” [화보]

뉴진스가 패션 매거진 화보 메인 표지를 장식했다.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나이키가 함께한 디지털 표지를 공개했다. 화보 속 뉴진스는 나이키의 새로운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5인 5색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유닛 컷에서도 이들은 블록코어 룩을 각자 개성에 맞게 연출해 빼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였다. 뉴진스는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활동부터 개인적인 취향까지 다양한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다. 민지는 멤버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저를 정말 많이 성장시키고 모든 순간 큰 힘이 된 소중한 존재”라며 “제 인생에 빠지면 안 되는 하나의 커다란 기둥 같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평소 필름 카메라, LP 등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하니는 “필름 카메라는 그때의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보고 추억을 떠올리는 매력이 있다”라며 “음악 듣고 싶을 때 LP 앨범 커버를 보면서 고르는 게 정말 재밌고 힐링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도쿄돔 팬미팅 때 선보인 자작곡에 대해 “가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노래에 담으면 부끄러움 없이 잘 전할 수 있다”라며 “버니즈(팬덤명)에게 느끼는 따뜻함, 설렘을 노래로 담고 싶었다. 버니즈와 함께하는 빛나는 모든 순간들이 정말로 소중하고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데뷔 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면서 얻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해린은 “그때 그때 무대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 변수가 생기더라도 자유롭게 대처하려고 한다”라고 했고, 혜인은 “지나고보면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그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해 후회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부담감보다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더 커졌다. 그리고 그 부담감조차도 재밌고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9:24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맛의 세상

사진 찍는 법을 배우기 위해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한 책들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그 책들은 대체로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이게 무슨 소리지? 사진에 대한 이 선언적 개념이 사진 초보자인 제게는 전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카메라 각 부위의 기능을 이해하고 적정 노출 값과 안정적인 구도를 잡는 법을 익혔습니다. 사진 전공 선후배가 저를 가르쳤습니다. 제 딴에는 잘 찍은 것이 분명해 보였는데 그들은 긴 말도 하지 않고 필름을 쓰레기통에 던졌습니다. 그렇게 2년 정도 지났을 때였습니다. 어느 가을날 해질녘에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 너머의 세상에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찍고 있는 것은 물체가 아니잖아. 물체가 내는 빛이잖아. 나는 빛만 보면 되잖아.’ 눈앞에 물체는 사라졌고 빛만의 세상이 열렸습니다. 뷰파인더에서 눈을 뗐을 때, 저는 이 세상이 빛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는 선언적 개념은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겪어야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빛을 보고 난 다음의 세상은 그 전의 세상과 달랐습니다. 사진이나 영화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을 보는 눈도 바뀌었습니다. 빛을 본 사람의 작품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작품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빛의 예술’에서만 있는 것이 아님을 여러 분야의 예술가를 만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종합해서 정리하면 대충 이러합니다. “초초초집중을 하면 감각이 한순간에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빛을 보았으면 사진을 잘 찍게 되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빛에다가 자신의 마음을 담아 사진으로 보여주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 이런 것은 금방 이뤄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사진으로 그 경지에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았고, 다른 분들이 애써 빛에다 담아놓은 아름다운 마음을 즐기는 것만으로 기쁨을 얻고 있습니다.제 직업이 맛칼럼니스트인지라 빛을 보았듯이 맛의 세계에서도 한순간에 확 열리는 어떤 경지가 있지 않을까 참 오랫동안 관찰을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그 경지를 저는 알지 못합니다. 맛의 세계는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처럼 명료하게 딱 떨어지는 선언적 개념으로 정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거칠게나마 이유를 달자면, 입안에 음식물을 넣으면서 맛을 즐길 때에 동원해야 하는 감각이 워낙 복합적이라는 사실이 첫째 이유이고, 입안에 넣을 수 있는 음식물 자체가 참으로 다종다양해 분별의 경험이 수시로 무화되는 것이 둘째 이유이며, 음식물을 입에 넣는 순간에 그 음식물은 사라지고 극히 개별적인 경험 안에서 그 음식물의 맛에 대해 소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셋째 이유입니다.그럼에도 맛의 세계를 공부하는 태도는 스스로 분명히한 바는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맛칼럼니스트로서의 직업적 책무에서 비롯한 것이라 보편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아래의 글은 한쪽 눈을 감고 무심히 읽으시면 됩니다.맛을 즐긴다는 것은 단지 먹을거리가 입맛에 맞는지 안 맞는지 따지는 일이 아닙니다. 음식 재료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그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맥락을 살피면서 먹는 것이 진정으로 음식을 즐기는 일입니다.사진의 세상은 빛의 세상이듯이, 맛칼럼니스트의 세상은 맛의 세상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맛이 있습니다. 먹지 않는 것이라 하여도 그 맛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 앞에 놓은 키보드에서는 찝찌름한 땀 맛이 나고, 문구용 가위에서는 시큼하면서 싸아한 금속성 맛이 납니다. 공기도 맛이 있습니다. 늦은 봄날 아침에 비가 내리고 난 다음의 공기는 달콤하고, 가을날 오후 소낙비 내리고 난 다음의 공기는 비립니다. 사람들도 맛이 다 다릅니다. 밭일로 흙투성이가 된 할머니의 몸에서는 화사한 매화 향기가 나고, 분칠을 곱게 하고 비행기에서 내리는 여사님에게서는 그 멀리에서도 닭똥 냄새가 납니다. 이 글이 인쇄되어 있는 신문지도 맛이 있습니다. 곧은 심기가 활자로 찍혀 있으면 그 맛에 싱싱한 맑음이 있을 것이고, 비열함이 숨어 있으면 쓰고 역겨울 것입니다. 2024.10.31 07:00
영화

한지민 “마치 작품 하듯 감정 실어서”…박해수와 함께 ‘고래와 나’ 내레이션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고래 다큐멘터리서 만났다.배급사 썬더필름은 8일 ‘극장판 고래와 나’의 내레이션을 맡은 한지민, 박해수의 참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로 고래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본격 고래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동물인 고래에 대한 비밀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영화 ‘김복동’을 비롯해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의 내레이션에 참여한 한지민은 동물과 환경 문제에도 큰 관심을 두어 이번 작품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나섰다. 그는 “국내 최초로 고래를 가깝게 다뤄서 호기심이 생겼다. 지구의 모든 생태계가 하나로 연관 돼 있는데, 인간 욕심으로 파괴돼 많은 분들께 내레이터로서 힘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고래는 친숙하고 희망적이고, 신비로운 동물이라서 늘 궁금했다. 인간과 가장 가깝고, 닮은 동물이 아닐까 싶다. 이 기회에 나 역시 궁금했던 지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고래가 동물을 넘어서 바다 속에서 인간과 같은 삶을 살지 않나 싶다. 내레이터로서 나지막이 해설을 읽고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위기, 설레임 등이 느껴질 때 감정을 실어서 해 한 작품을 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박해수는 첫 내레이션 도전이다. 그는 “다큐멘터리가 처음인데,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게 돼 기쁘다. 어려운 작품을 하면서 멘털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 다큐 내레이션을 하며 힐링했다”며 “배우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가 찾아와서 자부심이 생겼다. 스스로도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꼭 고래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과 지구까지 모든 게 연결돼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가 좋았다”는 말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7년의 제작기간 동안 남극과 북극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 나라, 30개 지역에서 국내 최초 8K RED 카메라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인 향고래를 포착하고, 고래의 수유 장면을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촬영에 성공했다. 영화 속에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옹알이에 대꾸해 주는 고래의 모습에서 우리와 닮은 모정을 발견했고, 고래의 노래가 끊이지 않던 바다가 쓰레기 더미로 둘러싸인 모습과 고래의 비정상적인 죽음을 비롯한 지구의 환경 파괴와 고래가 당신에게 전하는 편지를 담아내어 큰 울림을 전한다.‘극장판 고래와 나’는 오는 30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10:04
예능

“솔직히 고백해도 돼요?”…차서원 ‘실수’ 고백에, 전현무 ‘분노’(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토그래퍼(현무+포토그래퍼)’를 은퇴한 전현무가 ‘무진사(현무+사진사)’ 활동을 공식 선언하며 초고속으로 태세를 전환한다. ‘낭또(낭만 또라이)’ 차서원과 함께 첫 출사에 나섰는데, 10분 만에 불신을 가득 품은 전현무의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진사로 첫 출사에 나선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이주승의 인생 사진으로 ‘코토그래퍼(코쿤+포토그래퍼)’와 대국민 블라인드 대결을 펼쳐 패배한 전현무는 ‘무토그래퍼’를 은퇴했다. 그는 그러나 “그들이 싫어하든 말든, 전 쭉 가겠습니다!”라고 ‘무진사’ 활동을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진다.‘무진사’로 새롭게 태어난 전현무는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차서원에게 사진을 배운다. 차서원은 2년 전 “청춘아, 멈추지 마! 네버스톱” 구호를 외치며 무지개 모임에 자유로운 낭만을 선사한 ‘낭또’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군 입대 후 2년여 동안 복무를 마친 차서원이 ‘무진사’의 사진 스승으로 나선 것.전현무와 차서원은 공원으로 탈바꿈하며 출사 장소로 인기 만점인 미군 기지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약 20년 전 미군 기지에서 군 복무를 했다는 전현무는 추억에 빠져든다. 이때 차서원이 ‘매너손’을 발동, 뜻하지 않게 전현무의 설렘을 유발해 웃음을 안겨준다.차서원은 ‘사진 기능사 자격증’ 보유자 답게 전문가 포스를 뿜어내며 필름 카메라부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를 챙겨와 전현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현무는 사진 스승 차서원의 가르침을 받으며 사진의 진짜 매력에 빠져든다. 그런데 이때 차서원이 안절부절 못하며 “솔직히 고백해도 돼요?”라고 말해 전현무를 긴장케 만든다. 이어진 차서원의 충격 고백에 전현무는 “믿음, 존경심 이런 게 한 10분 만에 사라진 것 같다”라며 불신을 드러냈다고 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Y2K 감성 아이템을 장착하고 차서원의 모델로 변신한 모습도 포착됐다. 전현무는 추억의 잡지 표지부터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포즈 등으로 그때 그 감성에 제대로 과몰입한다. 차서원이 촬영한 결과물을 확인한 전현무는 “공포 영화야..”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고 해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낭또’ 차서원과 함께하는 ‘무진사’ 전현무의 첫 출사 현장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2:52
IT

AI 아이폰에 트리플 폴드까지…애플·화웨이 협공에 갤럭시 총력 대응

삼성 갤럭시가 주요 경쟁사의 대대적인 추격에 맞선다. 애플은 첫 생성형 AI(인공지능)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진영 본토인 한국을 공략하고 나섰다. 여기에 중국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트리플 폴드)으로 폼팩터(구성·형태) 시장을 개척한 갤럭시Z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월은 올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농사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삼성·애플 AI폰 대전 개막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며 연초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로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전자와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이날 베일을 벗은 아이폰16 시리즈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문서 재작성·교정·요약을 지원하는 '글쓰기 도구'를 비롯해 키워드로 개성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시리' 등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여기에 오픈AI의 챗GPT와 아이폰 마니아들의 숙원이었던 '통화 녹음'까지 뒷받침한다. 오랜만에 바뀐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1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후면 카메라를 수직으로 배치했고, 상위 라인업인 프로와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화면을 더 키우면서 베젤(테두리)은 더 얇게 개선했다.특히 애플은 이번에 우리나라를 1차 출시국에 포함해 업계의 관심을 샀다. 국내에 아이폰이 상륙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AI를 등에 업고 10~20대 젊은 소비자 중심의 '아이폰 사랑'을 전 연령대로 확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의영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부터 시작될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내년 차기작에서 정점을 이룰 전망"이라며 "AI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운 갤S24 시리즈가 전작 대비 13% 더 팔렸다는 점이 아이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통계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애플을 3%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샤오미(15%)와 오포(9%), 비보(9%)가 뒤를 이었다.하지만 오는 4분기에는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매년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9월 이후부터 아이폰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도 애플은 점유율이 23%로 크게 뛰며 삼성전자(16%)로부터 왕관을 빼앗았다.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등장이렇게 삼성전자와 애플의 AI폰 대전이 막을 올린 상황에서 화웨이는 세계 최초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로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아이폰16 공개 일정에 맞춰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XT의 사전 구매자는 이날 오후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티저 영상은 홍콩 스타 배우 유덕화가 영화 필름을 확대해 스크린에 비추는 영사기 옆에서 자신이 데뷔한 1981년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았다.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과 함께 카메라 성능을 과시하는 대목이다.이처럼 후발주자였던 중국은 폴더블폰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올해 3570만대에서 2027년 1억150만대로 확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압도적이었던 삼성전자의 비중은 아너와 오포, 비보의 참전으로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며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면 자국 시장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진행하는 언팩과 보급형 A 시리즈 출시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성을 개선한 폴더블폰과 가격 부담을 낮춘 준프리미엄 신제품으로 고객 이탈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내놓은 갤S24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폴드6' 판매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다음 달 출시가 점쳐지는 폴드 슬림 모델과 갤S24 FE(팬에디션) 등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07:00
드라마

‘믿고 보는’ 신혜선의 1인 2역…’나의 해리에게’ 극과 극 표정

배우 신혜선의 1인 2역 강렬한 열연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특별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의 티저 포스터가 14일 공개됐다.‘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설렘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따듯한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의 캐스팅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주은호’,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에 나설 신혜선의 특별한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흑백과 컬러로 나뉜 4컷 프레임과 함께 신혜선의 극과 극 표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행복을 꿈꾸는 생계형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과 행복 장학생 주혜리(신혜선)가 서로 다른 표정으로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그 중 흑백 프레임 속 주은호는 마치 자신의 감정과 아픈 부분을 애써 숨기려는 듯한 표정. 감정 없는 냉랭한 표정에서 생계형 아나운서이자 팍팍한 주은호 삶의 일단이 엿보인다.반면 이어진 주혜리의 모습은 흑백에서 컬러로, 까칠한 표정에서 세상 행복한 미소로 전혀 다른 사람의 표정을 선보여 충격을 선사한다. 보는 이까지 덩달아 미소 짓게 하는 주혜리의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지 주은호, 주혜리의 특별한 관계성에 궁금증이 쏠리며, 믿고 보는 신혜선이 새롭게 선보일 1인 2역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무드 필름 3종은 필름 카메라 느낌의 광고 컨셉 영상으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사랑 얘기라뇨”, “저는 그딴 사랑 얘기를 하러 온 게 아니에요”, “차라리 극혐이 낫거든요?”, “너무 싫어하니까 꼭 좋아하는 것 같아” 등 주은호와 정현오(이진욱)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하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남녀의 까칠한 관계성이 엿보이는 카피와 달리 이들의 행복했던 과거 연애 시절과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주은호와 정현오가 써 내려갈 로맨스 서사는 어떨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끈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9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9:40
생활문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반려동물 아날로그 사진 촬영 이벤트 진행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펫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한국후지필름과 제휴를 맺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아날로그 프리미엄 카메라 무료 대여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오는 8월 18일까지 비발디파크 '소노펫 라운지'에 체험존을 설치하고,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한국후지필름의 신제품 '미니 99' 또는 '미니 에보'의 무료 대여 서비스와 필름 10매, 종이 앨범을 제공한다.대여한 카메라로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 1장을 체험존 내 '펫 메모리즈' 게시판에 전시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스위트 1박 숙박권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소노펫클럽앤리조트에서 한국후지필름의 제품을 체험한 뒤 작성한 후기를 SNS에 올리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5:32
IT

스크린 깨고 나온 갤럭시 언박싱…"폴더블 신제품 어때요?" 질문 세례 [2024K포럼]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최신 스마트폰 언박싱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인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아직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폴드6'(이하 갤Z플립·폴드6)가 K포럼에서 혁신 AI(인공지능) 기능을 마음껏 뽐냈다.테크 유튜브 채널 '인스펙팅룸'을 운영하는 별남(본명 안상호)과 엄준(엄종수)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열린 '2024 K포럼'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Z플립·폴드6의 베일을 벗겼다.이날 별남·엄준은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 현장 언박싱을 펼쳤다.두 꽃미남 크리에이터는 말끔한 정장 차림에 무선 마이크를 끼고 무대에 올랐다. 행사장 대형 스크린 양쪽 분할 화면에 실시간 중계를 띄우고, 가운데 화면에는 주요 정보를 표출해 한눈에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갤Z폴드6의 바뀐 디자인부터 소개한 엄준은 "신제품은 다이어트를 굉장히 많이 했다.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특성상 10g의 무게 변화도 크게 다가온다"며 "폴더블폰 유저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별남·엄준은 리뷰 전문 유튜버답게 물 흐르듯 갤Z플립6 언방식으로 이어갔다. 설명이 청중들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도록 중계 카메라와 소통하며 신제품을 확대해 보여주기도 했다. 다소 어려운 영역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관련 내용이 나오자 별남은 "AI에 최적화한 갤럭시용 칩셋이 들어갔다"며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칩셋을 쓰는 타사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풀어 설명했다.별남·엄준은 카메라로 간편하게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손글씨를 디지털 문자로 변환하고 요약까지 하는 '노트 어시스트' 등 대표적인 갤럭시 AI 기능들도 현장에서 시연했다.이번 언박싱은 독특하게 온·오프라인 연계 콘셉트를 잡았다. 유튜브 생중계 채널에는 갤Z플립·폴드6 관련 질문들이 다 다루지 못할 정도로 쏟아졌다.한 청중은 갤Z플립6 힌지(접히는 부분)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지 질문했고, 엄준은 "일주일 정도 써보니 딱히 필름의 들뜸 현상은 없었다"고 말했다.직접 제품을 만져보지 못한 한 질문자가 무겁냐고 묻자 별남은 "생각보다 많이 체감될 정도로 가벼워졌다"고 답했다.이 외에도 메모리 변동과 온디바이스 AI의 강점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언박싱을 성황리에 마친 엄준은 "최대한 쉽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료 제작에만 이틀을 썼다"며 "떨리기도 했지만 신선한 방식의 행사가 재미있었고 청중들이 호응해 줘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대화면·폴더블 사용 환경에 맞춘 AI 기능이 특징인 갤Z플립·폴드6는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0일 공개됐다.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7월 24일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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