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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합병, '비율 0.406대 1'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더 강한 조선’을 목표로 전략적인 합병을 선언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계열사 3개 중 2개(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를 합쳐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조치”라고 설명했다.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국 내 1, 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최근 완료한 바 있다.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은 글로벌 1위 조선사(HD현대중공업), 대표 중형 조선사(HD현대미포) 합병이란 점에서 종합 역량의 확장, 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합병은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주목받는 방산 분야에서 사업경쟁력을 대폭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 및 수출 실적에서 드러나듯 방산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여기에다 HD현대미포가 갖춘 함정 건조에 적합한 사이즈의 독(건조공간)과 설비 및 우수한 인적 역량을 결합,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기회를 신속하게 포착한다는 방침이다.한·미 정상회담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앞둔 상황과 전 세계 각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지속됨에 따라 K방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글로벌 함정 신규 계약 시장 규모는 총 2100여척으로, 그 금액만 3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방산 분야에서 오는 2035년까지 연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북극권 개발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은 통합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조선 부문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이 법인은 오는 12월 싱가포르에 설립될 예정이다.HD현대베트남조선과 HD현대중공업필리핀, HD현대비나(가칭) 등 해외 생산거점을 관리하면서 신규 야드 발굴과 사업 협력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경쟁력 있는 해외 야드를 활용해 벌크선과 탱커 등 중국 조선사들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상선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는 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더 넓은 시장', '더 강한 조선'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고민한 결과"라며 "통합 법인 출범으로 시장 확대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뤄내 미래 조선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합병은 HD현대미포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김두용 기자 2025.08.27 17:00
산업

메리어트 본보이, 신세계면세점서 쇼핑하면 여행 리워드 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플랫폼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면세점 브랜드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첫 면세점 협업으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프리미엄 리테일의 연결을 통해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이 호텔투숙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풍성한 리워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는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상품 구매 후 인도가 완료되면 1000원당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2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월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 멤버십 간 티어 매칭을 통해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멤버는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으로, 플래티넘·티타늄·앰배서더 엘리트 멤버는 신세계면세점 VIP 등급으로 자동 매칭된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9월 4일까지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여행을 테마로 메리어트 본보이의 감성을 담아 조성된 이 공간에서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큐알(QR) 코드로 쉽게 가입 가능하며, 팝업 스토어에서는 JW 메리어트 제주의 귤빛 가득한 굿즈들도 구매할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일 한정 수량의 웰컴 기프트가 제공되며, 신세계면세점 계정을 연동한 모든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베트남, 필리핀 지역 담당 남기덕 대표는 “신세계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글로벌 면세점 파트너십으로, 호텔 숙박을 넘어 일상과 여행의 다양한 접점을연결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메리어트 본보이는 고객의 일상 속에서 더 자주, 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멤버 혜택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진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 전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멤버십 통합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행과 쇼핑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고,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0:17
예능

서장훈, 감독으로 코트선다…‘열혈농구단’ 론칭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SBS ‘열혈농구단’을 통해 다시 코트에 선다.26일 SBS에 따르면 ‘열혈농구단’은 국가대표급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서장훈이 감독이 되어 직접 연예인 농구단을 결성해, 필리핀을 대표하는 연예인 농구팀과 국제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장소는 체육관이 아닌,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실내 경기장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다.서장훈은 프로그램 내에서 감독으로 나서 국내 연예인 멤버들을 이끌며 치밀한 전략과 실전 훈련을 주도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물론, 웃음과 감동을 담은 과정이 SBS 예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대미는 필리핀 현지에서의 연예인 농구팀과의 한판 승부. 단순한 교류의 의미를 넘어 한-필리핀 스포츠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경기는, 그 상징성과 화제성만으로도 벌써부터 업계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블랙핑크도, BTS도 섰던 세계적 무대이번 경기가 열리는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OA Arena)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약 15,000석 규모의 초대형 실내 경기장이다. 단순한 체육관이 아닌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공연장소, 국제 스포츠 이벤트, e스포츠 월드클래스 결승전 등 세계적인 행사들이 치러지는 필리핀의 자존심 같은 공간이다.블랙핑크, BTS, EXO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하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도 몇 번 밖에 서보지 못한 ‘로망의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지닌 상징성은 더욱 크다. #필리핀, ‘농구는 종교’… 거리 곳곳에 코트가 있는 농구 강국필리핀은 농구가 생활이자 문화인 나라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거리 곳곳에는 농구코트가 있을 정도다. 미국 다음으로 NBA가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힐 만큼, 필리핀 국민들의 농구 사랑은 각별하다.특히 필리핀 프로농구(PBA)는 아시아 최초의 프로농구 리그로서 오랜 역사와 팬덤을 자랑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다. 이번 한-필리핀 연예인 친선 경기는 이 같은 농구 강국과의 교류이자, K-농구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농구와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결합 시도SBS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스포츠 예능이 아닌, 문화 교류와 스포츠 외교, 그리고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로 기획 중이다. 연예인과 스포츠, 한류와 현지 문화가 결합되는 복합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스케일과 기획력 면에서도 기존 농구 예능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프로그램 관계자는 “서장훈이라는 K-농구의 상징적인 인물이 연예인들과 함께 팀을 꾸려, 농구 사랑이 뜨거운 필리핀에서 세계적인 경기장에서 경기한다는 점만으로도 상징성과 화제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농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6 17:59
산업

조선·원자력 분야 한미 협력 두각...HD현대·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주목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기업들이 끈끈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조선과 원자력 분야 협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조선과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 6건이 체결됐다.HD현대, 한국산업은행과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 및 강화를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HD현대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보유한 서버러스와 MOU를 시작으로 건조,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의 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과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사들이 미국 조선업 및 해양 역량 강화와 미국 군함의 유지·보수·정비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게 돼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 확대 협력에 관한 4자간 MOU를 맺었다. 엑스에너지는 뉴스케일, 테라파워와 더불어 미국의 3대 SMR 개발사로 손꼽힌다.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사업자인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관련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이와 관련해 한수원, 삼성물산과 페르미 아메리카는 '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에 서명했다.아울러 한수원과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는 한수원이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362억 달러)를 신규 도입하는 MOU를,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137억 달러)을 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이번 발표 내용은 지난 3월 대한항공이 발표한 보잉사 항공기 50대 및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 구매와는 별도의 추가 계약이자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이다.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 등과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연 330만t 규모의 중장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려아연은 글로벌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김 장관은 "정부는 한미 간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에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6 17:55
연예일반

강다니엘, 지니뮤직에 4억 원 배상 책임… 現 소속사는 ‘항소’

가수 강다니엘이 공연 누적 수익 부족을 이유로 지니뮤직에 4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연대 책임”이라며 항소심을 제기한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민사 31부(재판장 남인수)는 최근 지니뮤직이 강다니엘과 그의 전 소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7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니뮤직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6월 공연 계약을 맺었다. 2023년 6월 30일까지 강다니엘이 국내외에서 25차례 공연과 앵콜 공연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지니뮤직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출연료 22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지니뮤직이 공연 수익으로 22억원을 벌어들이지 못하면 이를 회수할 때까지 추가 공연을 하기로 약정했다.그러나 강다니엘은 서울과 필리핀, 태국 등에서 공연했지만, 공연 누적 수익은 14억 8000여만원에 그쳤다. 이에 재판부는 “강다니엘이 공연 출연 확인서를 적어 계약서에 첨부했으므로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이 연대해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계약 종료 후 수개월이 지나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을 들어 강다니엘 개인에게 전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계약상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고 인지한 상태였으며 추가 공연을 요청받은 적도 없었다는 점이 고려됐다하지만 현재 강다니엘의 소속사 에이라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에이라 측은 일간스포츠에 “계약 당사자는 회사와 회사인데 느닷없이 출연 아티스트에게 책임을 묻는 매우 이례적인 고소”라며 “당시 강다니엘은 약정한대로 충실히 26회 공연을 모두 소화했고 추가 공연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명확한 근거 없이 연대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이 황당한 상황이며, 항소심에서는 모든게 정상적으로 바로 잡히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이후 소속사와 분쟁 끝에 2019년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러나 최대 주주와 1년 넘게 갈등을 겪다가 사문서 위조·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지난해 6월 회사를 폐업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에이라와 새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6 13:20
산업

HD현대, 미국서 '마스가' 첫 업무협약 맺는다

HD현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관련한 1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KDB산업은행,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프론티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이날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마련됐다. HD현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건조,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서버러스 프론티어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보유 중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유지보수(MRO) 사업을 위해 수빅 조선소 일부 독(건조공간)을 임대한 바 있다.HD현대는 수빅 조선소 내 건조 및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도 추진할 예정이다.HD현대가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를 발표할지도 관심사다. HD현대는 올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또 양국 조선업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서울대 및 미국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진 40여명이 참여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5 16:16
스타

‘보이즈 2 플래닛’ 글로벌 팬덤 화력 폭발…누적투표수 전 시즌 대비 2배

2025년 플래닛 공식 신인 K-POP 보이그룹의 탄생을 앞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시즌1을 압도하는 글로벌 팬덤의 화력으로 월드 스케일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을 향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엠넷플러스(Mnet Plus) 누적 투표수가 230만 표를 돌파하며, 전 시즌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참여 열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팬들의 응원 열기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누적 투표수는 시즌1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인기를 선도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도 2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등지에서도 고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내 누적 투표 수 또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표 참여 국가 및 지역도 215개에서 225개로 확대되며 명실상부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다운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열기도 뜨겁다.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향한 팬들의 다양한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옥외 광고, 경연 현장 커피차 응원 등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선 적극적인 지지가 펼쳐지며 ‘보이즈 2 플래닛’ 소년들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세미 파이널 미션 진출자 24명을 가릴 세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진행된다. 마감까지 4일을 앞둔 현재 이미 투표자 수가 지난 2차 글로벌 투표자 수를 큰 폭으로 넘어서며,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5:32
산업

강원랜드, 오사카서 ‘K-HIT프로젝트’...글로벌 도약 방안 찾는다

강원랜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포럼’에 참석해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는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일본 오사카 지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IR) 개장에 따른 국내 카지노 및 관광산업의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한국관광학회 주최·주관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공공기관, 학계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7일 포럼에는 업계 전문가들의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발 현황 및 전망’, ‘오사카 복합리조트가 일본 관광산업 및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내 카지노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정책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 발표를 실시한다.주제 발표이어 서원석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카지노 산업의 글로벌 경쟁 인식 확산과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도 실시한다.마조히타 히로시 일본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 강성숙 데즈카야마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며, 특히 한금석 강원랜드 카지노 본부장 직무대행이 토론자서 나서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 시 강원랜드에 미치는 영향 및 국내 카지노산업에 규제완화 필요성을 피력한다.최근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이 카지노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며 세수확대, 관광객유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약 10조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일본 IR 개장은 국내 카지노·관광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학계에 따르면, 2030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가 개장할 경우, 연간 약 760만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하고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부 유출이 예상되고 있다.이는 강원랜드를 비롯한 한국의 카지노 및 관광산업 전체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강원랜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HIT 프로젝트 1.0’을 중심으로 단계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32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및 경쟁력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위한 전략적 마스터 플랜이 수립 중에 있다.이번 포럼에서 강원랜드는 이러한 K-HIT 전략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복합리조트의 운영 사례를 접목해 국내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시사점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은 한국 카지노·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수”라며 “강원랜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K-HIT 프로젝트 등 단계별 혁신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목적과 함께 국내 카지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오는 28일 일본 복합리조트 공사 현장인 인공섬 ‘유메시마’ 현장 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33
배구

한국 남자배구,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명단 확정..."주축 선수 합류"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5 FIVB 세계선수권에 나설 출전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황택의와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V리그 연봉킹 황택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세터진을 구성한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임성진, 정한용, 신호진(현대캐피탈)이 날개 공격수를 맡는다. 미들블로커로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발탁됐다.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의 한국은 C조에 편성돼 9월 14일 프랑스(4위), 16일 아르헨티나(9위), 18일 핀란드(18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는 남녀 24개국씩 출전했지만, 2025년부터는 남녀 32개국으로 확대했다. 4년 주기로 열던 세계선수권은 이제 2년마다 열린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시즌 동안 우리가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다. 그동안 주축 선수의 부재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동기를 가지고 다시 합류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어 한국 배구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두고 있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사실상 올해는 2025 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수를 올리고 월드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8.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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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 14인 확정…황택의·허수봉 등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대한배구협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협회에 14명을 추천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심의 후 이를 승인했다.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태극마크를 단다.남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에는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1·2위는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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