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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오수민 등 국가대표 6명, 내년 2월 WAAP서 첫 우승 노린다…아시아·태평양 최정상 아마추어 집결

대한골프협회(KGA)가 국가대표 6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아마추어 대회에 파견한다.제8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는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선발된 84명이 초청됐다.84명 중 출전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 6명이다. 6명 중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오수민(신성고2·12위)으로, 지난 회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하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된다. 오수민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WAAP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지만, 욕심보다는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WAGR 35위인 박서진(서문여고2), 46위인 양윤서(인천여방통고2), 49위인 김규빈(학산여고1), 119위인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131위인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이다. 미국을 주무대로 삼는 박보현(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4·WAGR 59위)은 출전을 확정 짓지 않았다.강력한 우승 후보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니스 웡(말레이시아)과 6번째 이 대회에 출전하는 리안 말릭시(필리핀)다. 이 밖에도 WAGR 50위 이내 11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이와 함께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의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 영국의 제123회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미국의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등에 나설 수 있다.WAAP 후원사는 롤렉스, ISPS HANDA,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 삼성, 하나금융그룹, 닛폰 카바야 오하요 홀딩스, 피터 밀러, 뉴질랜드 메르세데스-벤츠, 타이틀리스트, 통가리로 등이다.윤승재 기자 2025.12.16 16:14
프로축구

역대 아시아 톱18에 한국 선수 도배…日 매체는 전면 부정 “나가타가 8위라는 건 충격”

한 일본 매체가 외신이 임의로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최고 선수 톱18 결과에 대해 의문부호를 띄웠다. 특히 명확한 기준 없이 '전설' 나가타 히데토시가 저조한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해외 매체가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선수 랭킹’을 두고 충격적인 결과에 한국 언론이 들끓었다”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이 지난 13일 공개한 역대 아시아 축구선수 톱18이다. 당시 매드풋볼은 소셜미디어(SNS) 과거 아시아 축구를 알린 개척자부터, 현재의 세계적 슈퍼스타를 포함한 임의의 톱18을 꼽았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매긴 순위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 외 객관적인 지표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이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슈퍼스타 손흥민(LAFC)을 시작으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고문이 순위표 상단을 지배했다. 모두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쓴 인물들이다. 일본 선수 중엔 가가와 신지, 혼다 다이스케가 4,5위를 차지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를 두고 “지난 8월에도 유사한 기획이 나온 바 있다. 이번 명단에선 일본 국적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6명) 이란(2명) 필리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명)순이었다”고 돌아봤다. 가가와 밑으로는 나가타 히데토시(8위) 가마모토 구니시게(16위) 구보 다케후사(16위) 나카무라 슌스케(17위) 나가토모 유토(18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7위) 홍명보 대표팀 감독(13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14위)이 포함됐다.매체는 이 결과를 두고 “선정 인원에서 한국 선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톱3를 독점했기 때문에 한국 매체가 들썩이고 있다”고도 돌아봤다.끝으로 “나가타가 8위라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이라며 “이 랭킹은 명확한 기준이다 순위 변동 등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17:20
e스포츠(게임)

팀 스탈리온, 스마게 'CFS 2025' 결승 진출…필리핀 최초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결승에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이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필리핀 팀 최초다.패자조 결승은 시종일관 팀 스탈리온이 주도했다.1세트는 알 카디시아가 선택한 '뉴 멕시코'에서 시작했는데, 팀 스탈리온이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이어가며 우위를 점했다. 'no' 크리스토퍼 로빈슨의 활약을 앞세워 10대 5로 팀 스탈리온이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2세트는 팀 스탈리온이 선택한 '서브 베이스'에서 펼쳐졌다. 팀 스탈리온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템포를 높이며 알 카디시아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10대 4로 또 한 번 승리했다.알 카디시아는 3세트 '뉴 콤파운드'에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11라운드에서는 알 카디시아의 'MG' 로드리고 알베스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지만, 팀 스탈리온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공격에서 A와 B 사이트를 유기적으로 오가며 수비 진형을 흔들었고, 결국 10대 6으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경기에서 'no' 크리스토퍼 로빈슨은 킬데스 비율 1.62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팀 스탈리온은 중국의 전통 강호 올 게이머스와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4 13:40
e스포츠(게임)

CFS 2025 승자조 결승 대진 확정…필리핀 팀 스탈리온 이변 연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 승자조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주 그룹 스테이지에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과 EVOS ARc,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 XROCK이 각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특히 필리핀은 자체 프로리그가 없는데도 두 팀을 8강에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 스탈리온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국의 명문 바이샤 게이밍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이 팀들은 프로리그 1위를 차지해 시드를 확보한 트위스티드 마인즈, 알 카드시아, 가이민 글래디에이터, 올게이머스와 8강에서 맞붙었다.승자조 경기 결과,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이 각각 EVOS ARc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3대 2로 꺾고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시드팀인 올게이머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력을 입증했고, 팀 스탈리온은 강팀을 연이어 꺾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변수'에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EVOS ARc,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XROCK, 알 카드시아는 패자조로 이동해 결승으로 향하는 기회를 노린다.대회 최종 우승팀은 오는 14일 결승전에서 가려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0 17:52
뮤직

BTS 정국, 롤링스톤 커버 장식…변화와 성장 언급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글로벌 음악·팝 컬처 매거진 ‘롤링스톤’ 커버를 장식했다. 정국은 ‘롤링스톤UK’, ‘롤링스톤 코리아’, ‘롤링스톤 재팬’ 세 가지 종이 매거진 커버에 각각 다른 콘셉트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이들 에디션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인도, 프랑스, 브라질, 필리핀, 중국판 롤링스톤에서는 디지털 커버로 함께 공개돼 전 세계 동시 노출이 이뤄진다.지난 6월 전역한 정국은 올해 첫 솔로 인터뷰를 롤링스톤을 통해 진행했으며, 새로운 음악 활동과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 등을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는 뉴욕 패션위크 기간 캘빈클라인 쇼에 등장한 정국과 롤링스톤UK의 만남으로 진행됐으며, 정국은 변화와 성장,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점을 전했다.롤링스톤 코리아는 정국이 표지를 장식한 16호를 오는 12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자세한 일정과 구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17:02
연예일반

BTS 정국, 롤링스톤 단독 표지 공개… 3개국과 역사상 첫 협업

방탄소년단 정국이 롤링스톤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발탁됐다.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최근 정국과 함께한 단독 표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롤링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국, 일본 3개국이 협업한 프로젝트다. 정국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떨쳤다.정국은 한국, 영국, 일본 ‘롤링스톤’의 지면 표지를 장식했고 내부에는 화보와 함께 그의 활동, 음악적 방향성, 비전을 담은 인터뷰가 실렸다. 특히 한국 솔로 가수가 ‘롤링스톤 UK’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정국이 최초다. 그의 화보는 롤링스톤 미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 중국의 디지털 커버로도 공개됐다. 총 8개 국가의 지면, 디지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었다.정국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 진화하려 한다. 그래서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만드는 예술가이자 한계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정국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100억 회를 돌파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100억 스트리밍 달성이다. 또한 솔로 싱글 ‘세븐’은 한국 가수 단일곡 최초 26억 누적 재생 수를 돌파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7:49
연예일반

BTS 정국, 롤링스톤 UK판 최초 커버 장식... 역시 황금막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세계적인 음악 잡지 롤링스톤 글로벌 커버를 장식했다. 정국은 롤링스톤이 한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인도, 브라질, 필리핀, 중국 등 8개국 에디션이 합작한 글로벌 특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UK판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다. 롤링스톤 코리아와 UK, 재팬은 인쇄판, 나머지 5개 국가는 디지털판으로 발행되며, 8개국이 공동 진행한 인터뷰도 함께 실린다.현재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정국은 뉴욕 패션위크에서 캘빈클라인 앰버서더로 참석했을 때 입은 의상을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풀어진 단추 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끈다. 정국의 커버 표지는 오는 12월 8일 공개된다. 현재는 독점 티저 버전만 공개된 상태다. 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내년 완전체 컴백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4:31
영화

이름값 없이도 1위…‘당신이 죽였다’, 글로벌 품었다 [IS포커스]

결국 이름값보다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었다. 전소니, 이유미 주연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을 수성하며 증명한 사실이다.26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4주 차에 들어서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9위를 차지했다. 일본 서스펜스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성 은수(전소니)와 희수(이유미)의 이야기를 그린다.근래 다른 나라 작품 또는 한국 TV 드라마에 밀려 흥행에 고전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빠르게 글로벌 반향을 얻었다. 공개 2주차(11월 10일~16일)엔 78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넷플릭스 투둠, 비영어 기준) 1위까지 찍었다. 10위권에 진입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최다 71개국으로, 직전 공개작인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보다도 20개국 많다. ‘다 이루어질지니’가 스타 작가 김은숙 신작, 한류 배우 김우빈·수지 주연, 국내 황금연휴 공개 등 호조건을 갖췄던 것을 고려하면, 더 값진 결과다.넷플릭스가 꾸준히 공개 중인 여성 투톱물 중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다. 앞서 공개된 김고은, 박지현 주연 ‘은중과 상연’과 이하늬, 방효린 주연 ‘애마’는 마니아를 형성했으나 흥행은 아쉬움을 남겨 장르적 한계라는 의구심을 낳았다. 그러나 ‘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에 맞서 살인을 공모한다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다룸에도 더욱 많은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불호와 논란 대신 응원을 끌어낸 건 연출 덕이다. 이정림 감독은 “가정폭력과 관련된 수업도 받고 생존자들도 만났다”고 밝혔다. 실제 트라우마를 건드릴 수 있는 장면도 앵글과 편집으로 조절했다. 여기에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노진표, 장강 역), 이무생(진소백 역) 등 설득력 있는 연기가 받쳐주며 극중 가정폭력과 복수신은 시청자에게 ‘도파민’ ‘사이다’보단 처절한 울림을 안겼다.이야기 속 두 여성의 우정과 복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작품 밖 시청자와 접점을 만든 것이 흥행 결정타가 됐다. ‘당신이 죽였다’는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5위권을 유지 중이다. 글로벌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 시청자들은 “가정폭력 생존자로서 시청이 힘들었지만, 현실과 너무 닮았다” “보면서 온갖 감정이 밀려왔다” 등 각국 언어로 감상을 이어가고 있다.제작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단지 가해자를 응징하고 피해자를 구원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방관자에도 무게를 실어 폭 넓은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GV(관객과의 대화)는 물론, 공개 후 글로벌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내 이야기’라는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5:40
프로농구

‘언더독’ 대표팀, 만리장성과 2연전…“젊은 스타들이 월드컵 복귀 노린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무대 복귀를 위한 첫 관문과 마주한다. 상대는 아시아 최강 중국이다.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중국과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1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 대표팀은 FIBA 랭킹 56위로, 중국(27위)보다 29계단 밑에 있다.이번 예선은 오는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나가기 위한 과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회(26위)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3개국(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선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이유로 일부 예선에 불참했고, 최종 실격 판정받았다.대표팀 입장에선 이현중(나가사키) 이정현(고양 소노) 양준석(창원 LG) 등으로 구성된 젊은 피를 앞세워 월드컵 복귀를 노린다. 그러기 위해선 ‘만리장성’ 중국을 넘어야 한다. 대표팀은 28일 중국과 1차전을 마친 뒤 12월 1일 강원도 원주에서 2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이후 대만(67위) 일본(22위)과도 경쟁한다. 조별리그서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다.FIBA에 따르면 대표팀은 상대인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1패로 밀린다. 지난 8월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에서도 71-79로 무릎 꿇었다. 마지막 승리는 3년 전이다.중국은 대표팀보다 큰 신장을 앞세운다. 아시아컵 당시 대표팀을 상대로 23점을 올린 후진추(2m10㎝)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저우치(2m16㎝), ‘초대형 유망주’ 위자하오(2m21㎝)도 프런트코트를 지킨다. 대표팀은 완전한 전력을 갖추진 못했다. 포워드 송교창, 최준용(이상 부산 KCC), 슈터 유기상(LG)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2m2㎝의 여준석(시애틀대)도 시즌 일정으로 불참한다. 아시아컵 당시 보여준 빠르고 정교한 외곽 농구가 절실해 보인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조상현 LG 감독이 코치로 그를 보좌한다.FIBA는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B조 전력을 평가하며 대표팀을 ‘언더독’이라 평했다. 동시에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 없이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만, 이현중 같은 젊은 스타들이 다시 월드컵 무대로 향하는 조타수로 활약할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짚었다. 또 “주요 득점 부담은 이현중에게 향하지만, 가드 양준석이 공격을 연결해 주는 접착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명했다. 이현중은 지난 아시아컵 당시 평균 19.8점, 양준석은 5.5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00:15
스타

‘흑화’ 김유정·’순애보’ 김도훈, 온앤오프 비하인드는 (‘친애하는 X’)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매회 빛을 발하고 있다.'친애하는 X' 제작진은 19일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의 ‘온앤오프’ 모드가 확실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13일 공개된 5-6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분)이 배우로 데뷔하며 정상을 향한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백아진이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그를 몰락시키려는 이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았다. 롱스타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배우 레나(이열음 분)는 서미리(김지영 분) 대표의 ‘족쇄 파일’을 빌미로 공격을 시도했고, 백선규(배수빈 분) 사망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박대호(신문성 분)는 복수심을 품고 나타나 모든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백아진은 매니저 향이(현서하 분)와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를 이용해 위기를 막았다. 여기에 허인강(황인엽 분)을 다음 타깃으로 삼아 그에게 ‘덫’을 놓으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친애하는 X'는 공개 2주 차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 주말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에 이어,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HBO Max TV쇼 부문에서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 국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캐나다 비키(Viki) 1위에 등극, 일본 디즈니+ 최고 3위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특히,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관계성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은 복잡미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연기도 케미도 ‘열일’ 중인 배우들의 카메라 뒷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김유정은 잠시 촬영이 쉬는 동안에도 ‘백아진’의 감정에 몰입하며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낸다. 김유정은 극 초반인 1-4회에서 공허와 광기를 오가는 눈빛을 보여준 데 이어, 5-6회에서는 가면을 쓴 ‘배우 백아진’의 두 얼굴을 넘나들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2주차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층 더 깊어진 눈빛으로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김영대도 포착됐다. 김영대는 백아진을 향한 처절할 정도로 애틋한 ‘윤준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물오른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준서야, 나 좀 도와줘. 나 그 사람 사랑하려고, 허인강”이라는 백아진의 부탁에, 어떤 말도 행동도 없이 홀로 슬픔을 삼키는 윤준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는 백아진의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작품과 역할을 통해 ‘워너비 남사친’ 대열에 합류한 김도훈도 빠질 수 없다. 김도훈은 특유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한없이 진지하다가도 때로는 장난스러운 ‘김재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김재오는 출소 후에도 백아진의 뒤를 지키는 변함없는 ‘조력자’로 활약했다.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백아진을 윤준서와 또 다른 방식으로 지키는 김재오의 맹목적 순애보가 가슴 저릿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이열음은 연기를 대하는 진중한 모습부터 본캐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한다. 백아진의 라이벌 ‘레나’로 분한 이열음은 5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백아진이 레나의 ‘전 연인’ 허인강을 자신의 도약을 위한 계단으로 이용하려는 가운데, 이들의 접점에 있는 윤준서까지 네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 구도가 예측 불가의 2막을 기대케 한다.'친애하는 X' 7-8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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