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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유·주지훈 연기자상… 제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성료

제20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방문신 서울 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장(한국방송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드라마 단일 장르만의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50개국(지역), 276편의 작품이 참여하며 전 세계 드라마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K-드라마가 그 중심에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상식에는 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등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쥔 9명의 글로벌 스타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나지현, 우무트 아랄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다.올해 상반기를 휩쓴 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인 주지훈과 아이유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K-드라마부문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주지훈은 “현재에도 사람을 살리고 계신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속에 액션과 위트,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끝까지 짊어지고 가주신 이도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시상자로 나선 염혜란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뒤 소감을 전했다.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용림, 나문희 선생님, 염혜란 선배님 등 훌륭한 선배·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한 시간은 제게 큰 자부심이자 영광으로 남을 것”이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더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 영예상인 골든버드상은 벤 스틸러 감독에게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벤 스틸러 감독은 ‘오랜 시간 제게 영감을 준 뛰어난 작품들이 탄생한 한국에서 주목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인간적이면서도 미적으로 정교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제작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글로벌 한류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아시아스타상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일본), 필름 라차난 마하완(태국), 다니엘 파딜라(필리핀), 안나 조블링(말레이시아)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장도연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도바리바리’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케미로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올해 20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의 후원으로, 장도연과 옥택연이 사회자를 맡았고, 축하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은 전 객석의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노래로 큰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아일릿, 어반자카파와 수상자 영탁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수상자와 시상자가 등장하는 레드카펫 행사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한편, 10월 3일~4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에서는 드라마어워즈 2025 ‘드라마페스타’도 펼쳐진다. 로이킴, UV(유세윤, 뮤지), 정인&하림 등 화려한 라인업의 OST콘서트부터, ‘폭싹 속았수다’의 오민애·김금순, ‘귀궁’, ‘버터플라이’의 김지훈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드라마페스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자 라인업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2:02
연예일반

[한복인터뷰] “팬들과 첫 추석” 앳하트, 롤모델은 소녀시대… “새로운 시대 열고파” [IS한가위]

“데뷔 후 팬분들과 첫 추석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신인 걸그룹 앳하트가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추석 인사를 건넸다. 지난 8월 ‘플롯 트위스트’로 데뷔한 앳하트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들이 설립한 타이탄 콘텐츠의 1호 걸그룹이다. 첫 명절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멤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첫 명절이라니 너무 특별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명절은 물론 사계절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봄)“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이번 추석을 함께 맞게 돼 더욱 행복합니다.” (아린)앳하트는 한국 국적의 아린, 봄, 서현, 나현과 일본인 아우로라, 일본·미국 이중 국적의 미치, 필리핀 출신 케이틀린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현재 아우로라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의 국적만큼이나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다양하다. 미치는 “한국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지만, 저희 외국인 멤버들은 부모님이 멀리 계셔 아쉽다”며 “그래도 한국의 추석은 집처럼 따뜻하다. 갈비찜, 잡채 같은 음식부터 윷놀이까지 모두 신기하다”며 웃었다.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은 선홍빛, 연보라 등 각기 다른 색감의 한복을 입었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하나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는 “멤버 개성이 다르기에 앳하트가 더 빛난다”는 이들의 말과도 닮아 있었다.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세 살 때부터 발레·재즈·탭댄스·뮤지컬을 두루 섭렵한 미치, 스트릿 댄스와 케이팝 댄스에 특화된 아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에서 올라와 꿈을 키운 봄, 배우 준비생에서 아이돌로 전향한 서현, 방탄소년단을 계기로 K팝에 빠진 케이틀린, 데뷔 전 스타벅스 RTD 음료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나현까지. 서로 다른 배경이 모여 앳하트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음악 역시 이를 증명한다. 총 5곡이 실린 ‘플롯 트위스트’는 각 트랙의 개성이 뚜렷하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EDM을 섞은 댄스 트랙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사운드를 동시에 담았다. 1970~80년대 디스코 장르에 자주 쓰였던 전자드럼 사운드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아프로비트 기반의 댄스곡 ‘푸시 백’, 미디엄 템포의 R&B 트랙 ‘닷 닷 닷...’, 선공개곡 ‘굿 걸(앳하트)’ 등이 수록됐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터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유수 매체들이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앳하트를 조명했다.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아린은 “‘플롯 트위스트’는 K팝 신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곡이다. 여기에 파트너링 안무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고, 해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은 “수록곡마다 멤버들의 보컬 톤이 다르지만, 그 조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앳하트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아홉 명의 소녀들이 하나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앳하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신곡 작업에 몰두 중인 이들은 “‘플롯 트위스트’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앳하트가 그려갈 미래는 이미 분명했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꿈을 한목소리로 밝혔다.“세계적인 무대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미치)“고척돔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아린)“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해, 그 해를 대표하는 곡을 남기고 싶습니다.” (봄)“그래미어워즈와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꼭 이루고 싶어요.” (케이틀린)“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나현)“무엇보다 음악방송 1위를 가장 간절히 원해요.” (서현)앳하트는 끝으로 “짧은 시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추석에는 앳하트 노래와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6:00
IT

SOOP,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 EASL 독점 중계…서울SK·창원LG 출격

SOOP은 오는 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전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농구 KBL의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노린다.EASL은 한국(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들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대회로, 지역을 넘어선 경쟁과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서울SK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창원LG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창원LG는 이번 시즌 첫 출전으로 우승컵에 도전하며, 서울SK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실장은 “EASL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로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1 17:43
영화

‘솔로지옥4’ 장태오, 첫 주연 영화 개봉 전 큰 관심…릴스 4천만 뷰

‘솔로지옥4’ 장태오가 첫 주연영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장태오의 주연 영화 ‘산토스를 찾아서’ 정식 개봉 전 릴스 영상이 4천만 뷰를 돌파했다. 장태오는 극중 한물간 K팝 스타 우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로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산토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우진은 필리핀으로 향하고, 현지인 가비(YGIG 매그)와 함께 여정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장태오는 좌절과 성장, 그리고 따뜻한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최근 공개된 영상 속에서 매그가 한국 자장가 ‘섬집아기’를 부르는 장면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장태오가 함께하는 서사의 진정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산토스를 찾아서’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6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설렘과 함께 전쟁 세대를 기리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5년간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11월19일 필리핀 마닐라 전역에서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8:42
예능

‘보플2’ 오늘(25일) 파이널 생방송…최종 데뷔조 탄생한다

오늘 밤, 대망의 2025 플래닛 신인 보이그룹이 탄생한다.지난 7월 17일 첫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은 서바이벌 사상 최다 인원인 160명의 참가자가 도전, 단순 경쟁을 넘어 무한히 확장되는 ‘플래닛 세계관’을 구축하며 K팝 데뷔 서바이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늘(25일),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가 확정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써 내려온 지난 70일간의 기록과 성과를 되짚었다.◆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 주목! 1020 女 전폭적 지지…글로벌 스트리밍도 최고치‘보이즈 2 플래닛’은 첫 방송부터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매료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1020 여성 시청률은 최고 2.4%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차례 차지, 전폭적인 지지를 입증했다. (AGB 닐슨,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또한 30~40대 여성과 10대 남성까지 고른 관심을 보이며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독보적 1위 행보를 이어갔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시청 열기도 뜨거웠다. 티빙(TVING)은 매회 실시간 UV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전 세계 2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 엠넷플러스(Mnet Plus) 조회수 역시 매회 전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일본 대표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K-POP 카테고리 1위,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전역은 물론 유럽·남미까지 글로벌 OTT 플랫폼 전반에서 ‘월드 스케일’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한중일은 물론 미국 포브스에서도 주목! 압도적 화제성 1위 … 글로벌 투표 파워도 ‘눈길'전 세계 곳곳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한 만큼 ‘보이즈 2 플래닛’의 화제성도 남달랐다. 글로벌 팬덤이 직접 선택하고 데뷔까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실제로 전 세계 2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열띤 투표 참여가 이어지며 데뷔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도 9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수성하며 현 기준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해외 매체들도 연일 보도를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 주요 매체인 시나 뉴스, 소후 엔터테인먼트, 텐센트, 봉황망 등 주요 포털 뉴스는 물론, 일본 주요 매체 오리콘, 나탈리, 리얼 사운드에 이어 미국 경제 전문지 Forbes(포브스)에서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부터 증명된 영향력! 공식 SNS 팔로워 220만 … 영상 누적 조회수는 9억뷰 눈앞글로벌 영향력은 SNS에서도 드러난다. ‘보이즈 2 플래닛’ 공식 SNS 채널은 220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방송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X(구 트위터)에서는 월드와이드 트렌드를 비롯해 한국, 일본, 필리핀, 미국,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등 10개국에서 1위~50위 상위권 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또한 중국 대표 소셜 플랫폼인 웨이보, 샤오홍슈, 빌리빌리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흥행 추이도 심상치 않다. 첫 시작을 알린 시그널 송 ‘OLLA(올라)’ 퍼포먼스 영상은 누적 750만 뷰에 육박했고, 1차 경연에서 화제를 모은 ‘Whiplash(위플래시)’ 팀 영상은 580만 뷰를 돌파했다. 참가자 직캠 영상도 공개 직후 100만 뷰 이상을 속속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플래닛 캠프의 연습 과정,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비하인드 시리즈까지 글로벌 팬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바, 유튜브와 틱톡 등을 포함한 디지털 종합 누적 조회수는 9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Mnet ‘보이즈 2 플래닛’ 데뷔조는 바로 오늘 탄생한다. 과연 몇 명의 참가자가 데뷔라는 간절한 꿈을 이루고, 2025 플래닛 공식 오피셜 신인 보이그룹으로 활동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파이널 무대는 오늘(25일) 오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8:19
생활문화

아시아 첫 멕시칸 미슐랭 스타에 아미 홀린 K젤라토까지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전 세계인을 홀린 한국인의 입맛이 이제는 현지 문화까지 관통하고 있다. 단순히 맛보는 음식을 넘어 역사를 이해하고 팬덤을 품는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2025 K-브랜딩 컨퍼런스’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F&B’ 브랜드를 이끄는 젊은 리더들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진우범 코리아 타코왕 대표는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확장해 새로운 본질을 만드는 것. 전통과 본질의 확장이 근본적 성장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진 대표는 처음에 한국식으로 변형된 멕시코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제대로 소개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직접 만든 옥수수 또띠아 기반의 멕시코 음식점을 서울 성수동에 안착시킨 뒤 신당동 중앙시장에 또 다른 식당을 열었다.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나쁘고 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기는 일상적인 멕시코 타코를 선보여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월평균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어 멕시코식 해산물 음식의 니즈를 파악해 가볍게 찾아가는 술집 콘셉트의 식당으로 브랜드를 확장했다.이 과정에서 진 대표는 멕시코 음식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20여 명 중 유일한 아시아 셰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25억~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진 대표는 다시 타코의 나라로 눈을 돌렸다. 이번에는 멕시코에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그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지구 반대편의 공간과 식재료, 문화와 결합하면 한식의 경계선을 넓힐 것이라 믿는다“며 ”아름다운 한식과 비옥한 멕시코의 땅과 제조업 강점을 이용해 새로운 한식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우향우·블루폴라 대표는 K팝 ’팬덤‘ 덕을 톡톡히 봤다. 당초 김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젤라토(아이스크림)에 실망해 ’K‘를 붙인 브랜드를 직접 론칭했다.그런데 BTS의 멤버 뷔가 김 대표 브랜드의 아포가토를 극찬하면서 미국, 호주, 필리핀 등 해외로 매장을 확장했다.김 대표는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팬들과의 소통이 만났을 때 작은 장소에서도 역사가 이뤄지는 게 K팝이고 K컬처“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아미(BTS 팬덤)와 나누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4 17:02
산업

보홀에 들어선 5성급 리조트 '엠갤러리 사우스팜'

아르코그룹의 ‘엠갤러리 사우스팜’이 필리핀 보홀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풍요로운 해안 자원에 둘러싸인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신화적 서사와 자연 치유 요소, 그리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장인적 감각이 어우러져 열대 럭셔리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보홀해의 청정 바다와 야자수 숲, 열대 식물에 둘러싸인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지역의 자연미와 고요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리조트다. 리조트가 위치한 팡라오 섬은 202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에 지정된 보홀섬과 맞닿아 있으며, 열대 낙원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매력을 선사한다. 보홀-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차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엠갤러리 사우스팜의 다니시 칸(Danish Khan) 총지배인은 “팡라오 섬 최초의 국제 5성급 리조트로서,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과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보홀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필리핀다운 진정한 경험이 조화를 이루고,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섬을 아시아의 다음 필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호텔 전역에 지역의 이야기와 전통이 녹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18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전통 필리핀 바니그(Banig), 광택 대나무, 코코넛 우드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현대적인 섬 라이프스타일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객실 내부에는 수공예 가구와 현지 제작 어메니티 박스, 그리고 보홀 장인들이 지속 가능한 재료와 전통 방식으로 직조한 러그가 배치되어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현지 감성을 동시에 전한다.보다 깊이 섬과 교감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여덟 채의 해변 빌라는 필리핀의 자연 신 ‘디와타(Diwata)’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곳에서는 잔잔한 파도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신선한 해안 공기와 함께 선셋 피크닉을 즐기며,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보홀의 정수를 담아 제작된 수공예 기념품은 투숙 이후에도 리조트의 경험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한다. 리조트 전역은 현지 전통을 존중하며 바다의 수호자 ‘시렌나(Sirenna)’의 정신을 담아 디자인됐다. 신성한 반얀트리와 산호에서 영감을 받은 로비 공간과 매일 밤 진행되는 오션프론트 의식은 시렌나의 존재를 구현하기 위한 요소로, 그녀는 리조트의 상징이자 방문객의 여정을 이끄는 안내자로 자리한다.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농수산 문화와 전통을 담은 미식을 선보인다. 전통 조상 가옥을 재해석한 메인 레스토랑 ‘티야스 하우스(Tiya’s House)’에서는 동남아시아 요리를 제공하며, 레스토랑 위에 위치한 두 개의 프라이빗 룸에서는 소규모 특별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 ‘만자(Manja)’는 다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테이블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뉴에는 벽돌 오븐 피자, 로티세리 치킨, 열대 과일 모히토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지중해식 요리가 포함돼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즐길 수 있는 ‘UMA’는 오픈 키친 콘셉트로, 마치 야외 파티를 즐기는듯한 색다른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해질녘에는 해변가 ‘시렌나 바(Sirenna Bar)’에서 칵테일과 시그니처 믹솔로지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전통주 람바녹(Lambanog)을 활용한 ‘시렌나스 터치(Sirenna’s Touch)’ 등 창의적인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리조트에서는 ‘롤라스 스파(Lola’s Spa)’ 등 섬 특유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담은 웰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아야스 정글(Aya’s Jungle)’ 키즈클럽에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적인 놀이와 함께 학습 공간도 마련돼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0:09
영화

‘애마’·‘고백의 역사’ K-복고, 글로벌 매료…넷플릭스 톱10 나란히 진입

한국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새 작품이 나란히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하늬 주연 시리즈 ‘애마’와 공명, 신은수 주연 영화 ‘고백의 역사’다.3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마’는 공개 2주차인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1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5개국 10위권에 등극했으며 누적 시청 시간은 670만이다.‘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로, 배우들의 호연과 당대 영화계를 재현한 프로덕션에 호평을 받고 있다.그런가 하면 지난달 29일 공개된 공명, 신은수 주연 새 영화 ‘고백의 역사’는 공개 3일 만에 620만 시청수를 기록해 글로벌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31개국 10위권에 진입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1250만이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90년대 한국 학창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무해 하고 귀여운 이야기라는 감상이 이어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3 08:43
예능

나영석 사단→유재석 영입, 넷플릭스 “매달 취향 발견,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 [종합]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등 인기 시리즈 속편은 물론, 나영석 사단부터 ‘국민MC’ 유재석까지 영입했다.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매달 펼쳐지는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를 예고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를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한 달에 한 편씩 거의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예능 오리지널을 만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순 시청시간이 아닌, 문화적 파급력을 줄 수 있는 작품과 신예 및 기성 유명 PD와의 협업과 넷플릭스만의 예능 세계관을 주안점으로 꼽으며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6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플랫폼을 옮긴 ‘크라임씬 제로’와 나영석 사단의 ‘케냐 간 세끼’ 등 신규 예능을 비롯해 ‘피지컬: 아시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등 넷플릭스 인기 예능의 속편이 포함됐다.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여는 건 오는 23일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다.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의 속편이다. 역대 시리즈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하며 더 커진 스케일의 재미를 예고한다. 황슬우 PD는 “넷플릭스를 만나게 되면서 테마, 스토리, 세트의 스케일이 향상됐다. 또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신 점도 업그레이드된 점”이라고 차별점을 자신했다. 게스트 제도가 부활했다며 배우 박성웅과 주현영이 출연한다고 귀띔했다.이어 10월에는 ‘피지컬: 아시아’가 출격한다. 넷플릭스 서바이벌의 대명사 ‘피지컬: 100’의 세 번째 시즌으로,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시리즈 최초로 국가 대항전을 도입했다. 대한민국, 일본, 튀르키예를 비롯한 8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출사표를 던져 일찍이 기대가 모였다. 장호기 PD는 “다른 형태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국가 대항전을 준비했다”며 “대항전을 해보니 개인전에 없던 국가 대표하는 자부심이 있어 훨씬 치열하고, 숨죽이며 볼 수밖에 없던 재밌는 일도 많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사단인 에그이즈커밍의 본격 넷플릭스 입성도 주목된다. 11월 공개되는 ‘케냐 간 세끼’와 2026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이하 ‘달라달라’)다.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로 떠나며, ‘달라달라’는 이서진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는다. 전작인 ‘신서유기’나 ‘서진이네’와 함께 했던 출연진이 등장하지만, 김예슬 PD는 “우리가 잘하는 결에, 다양한 플랫폼의 강점을 부여하고자 제작할 때 고심한다”며 “고유한 기획의도와 새로움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요식업 붐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은 12월 공개된다. 더욱 커진 규모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앞서 불거진 심사위원 백종원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유 디렉터는 “출연자뿐 아니라 스태프들 까지 수백명이 연계되어 있어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또 중국의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텐센트 측에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 IP 침해를 묵과하거나 묵인하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니아를 형성한 넷플릭스표 데이팅 예능도 마련돼있다. 내년 1월 공개되는 ‘솔로지옥5’는 역대 최다 인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러브라인과 ‘테토녀’(활발하고 도전적인 성향의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했다. 무해함을 내세워 인기를 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도 돌아온다. 현재 출연자 모집 중인데 시즌1에 비해 벌써 3배 증가한 1만 2000명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넷플릭스가 힘을 준 ‘민박 유니버스’엔 기안84에 이어 유재석이 합류했다. 기상천외한 숙소로 주목받은 기안84의 ‘대환장 기안장2’는 울릉도가 아닌 새로운 무대가 등장한다. ‘유재석 캠프’는 데뷔 34년만 민박집 주인장이 된 유재석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시리즈를 연출한 이소민 PD는 특히 ‘유재석 캠프’에 대해 “유재석이 수많은 예능을 해왔지만 숙박 예능은 처음이다.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보이는 포맷이라, 처음 민박을 하며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고 믿고보는 리더십이나, 그간 한번도 보지못한 허술한 모습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만 5만 5000팀이 쏠렸다고 덧붙였다.정종연 PD의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2’도 내년 2월 공개된다. 시즌1을 함께한 이용진, 존박, 혜리 등에 새로운 멤버로 가비가 합류했지만 원년 멤버 못지않은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PD는 “‘데블스 플랜’ 시즌3를 제작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끝으로 유 디렉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규 IP도 있다면서 “이달 공개되는 작품이 취향이 아니어도 다음달 작품이 취향일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6:27
예능

서장훈, 감독으로 코트선다…‘열혈농구단’ 론칭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SBS ‘열혈농구단’을 통해 다시 코트에 선다.26일 SBS에 따르면 ‘열혈농구단’은 국가대표급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서장훈이 감독이 되어 직접 연예인 농구단을 결성해, 필리핀을 대표하는 연예인 농구팀과 국제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장소는 체육관이 아닌,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실내 경기장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다.서장훈은 프로그램 내에서 감독으로 나서 국내 연예인 멤버들을 이끌며 치밀한 전략과 실전 훈련을 주도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물론, 웃음과 감동을 담은 과정이 SBS 예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대미는 필리핀 현지에서의 연예인 농구팀과의 한판 승부. 단순한 교류의 의미를 넘어 한-필리핀 스포츠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경기는, 그 상징성과 화제성만으로도 벌써부터 업계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블랙핑크도, BTS도 섰던 세계적 무대이번 경기가 열리는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OA Arena)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약 15,000석 규모의 초대형 실내 경기장이다. 단순한 체육관이 아닌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공연장소, 국제 스포츠 이벤트, e스포츠 월드클래스 결승전 등 세계적인 행사들이 치러지는 필리핀의 자존심 같은 공간이다.블랙핑크, BTS, EXO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하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도 몇 번 밖에 서보지 못한 ‘로망의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지닌 상징성은 더욱 크다. #필리핀, ‘농구는 종교’… 거리 곳곳에 코트가 있는 농구 강국필리핀은 농구가 생활이자 문화인 나라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거리 곳곳에는 농구코트가 있을 정도다. 미국 다음으로 NBA가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힐 만큼, 필리핀 국민들의 농구 사랑은 각별하다.특히 필리핀 프로농구(PBA)는 아시아 최초의 프로농구 리그로서 오랜 역사와 팬덤을 자랑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다. 이번 한-필리핀 연예인 친선 경기는 이 같은 농구 강국과의 교류이자, K-농구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농구와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결합 시도SBS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스포츠 예능이 아닌, 문화 교류와 스포츠 외교, 그리고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로 기획 중이다. 연예인과 스포츠, 한류와 현지 문화가 결합되는 복합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스케일과 기획력 면에서도 기존 농구 예능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프로그램 관계자는 “서장훈이라는 K-농구의 상징적인 인물이 연예인들과 함께 팀을 꾸려, 농구 사랑이 뜨거운 필리핀에서 세계적인 경기장에서 경기한다는 점만으로도 상징성과 화제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농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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