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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9승’ 사냥 나선다…박준용, 6월 나우르디예프와 격돌 “진흙탕 싸움 너무 좋아”

박준용(18승 6패)은 오는 6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오스트리아/모로코)와 미들급(83.9kg) 경기를 벌인다. UFC 한국 파이터 최다승을 향해 달려간다. 박준용은 그 누구보다 오래 UFC에서 활동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하길 원한다. 그는 한국 UFC 레전드로 주저 없이 ‘스턴건’ 김동현(43)을 꼽는다. 김동현은 UFC 한국 파이터 최다 출전(18)과 최다승(13)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UFC 8승 3패인 박준용은 이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바로 이번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 나우르디예프(24승 7패)는 UFC에서 한 번 방출됐다 돌아온 재도전자다. 그는 2019년 UFC에 입성해 2승 2패를 기록한 뒤 2020년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타 단체에서 활동하다 2023년 말 미들급으로 전향해 1승을 거둔 뒤 이듬해 다시 UFC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복귀전에서 브루누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러시아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났지만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시민권을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9살의 나이에 제2차 체첸 전쟁의 여파를 피해 부모님을 따라 오스트리아로 이민 갔다. 2020년에는 UFC 파이터 아부 아자이타르, 오트만 아자이타르 형제의 초대를 받아 모로코로 이주해 지난해 시민권을 얻었다. 박준용은 나우르디예프에 대해 “다른 러시아계 선수들과 다르게 타격 위주의 선수”라며 “타격을 손발 모두 가볍고, 빠르게 잘 던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레슬링을 못하지도 않는다”며 “’종합’격투기(MMA)를 할 줄 아는 육각형 선수”라고 덧붙였다. 나우르디예프는 원래 화려한 킥커였지만 실용주의적 레슬러가 돼 돌아왔다. 그는 UFC에 처음 입성했을 당시 가라테 파이터 스티븐 톰슨의 별명인 ‘원더보이’를 본딴 ‘오스트리안 원더보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며 킥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는 UFC 두 번째 시기엔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결국 레슬링을 활용해 실바를 상대로 복귀전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나우르디예프가 이번에도 레슬링 전략으로 나온다면 박준용은 오히려 환영한다. 박준용은 “체력 싸움은 누구랑 해도 자신 있으니까 진흙탕 싸움을 하면 너무 좋다”며 “체력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 가보는 아제르바이잔이지만 현지 적응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박준용은 지난 2020년 존 필립스와의 경기에서 바쿠와 유사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 기후도 이미 경험해 봤다. 그는 “기후 같은 건 크게 상관없다”며 “체중 잘 빼고,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승리한다면 다시 한번 랭킹 진입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박준용은 “말로 떠드는 것보다 실제로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랭킹 15위에서 10위 사이에 있는 선수면 누구든 좋다”고 희망을 밝혔다. 끝으로 박준용은 “항상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프로는 무조건 결과니까 열심히 준비해 꼭 이기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33∙미국)과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4.22 20:37
산업

필립모리스, 지구의 날 기념 수거 프로그램 체험 행사 눈길

한국필립모리스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의 친환경 프로그램인 ‘모두모아 프로그램’에 고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체험 행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9곳의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모두모아 프로그램 알아보기’, ‘해변에서 수거된 바다유리로 방향제 꾸미기’, ‘설문 참여하기’의 세 가지 미션을 받는다. 미션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특별 기념품 추첨의 기회를 얻게 된다.‘모두모아 프로그램’은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 및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한다. 2023년 이래 누적 1300대의 아이코스 기기와 710kg의 타바코 스틱이 수거됐다.한국필립모리스는 특히 올해 기존 타바코 스틱 수거 봉투의 크기도 한 손에 들어오도록 리뉴얼하여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친환경 노력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모두모아 프로그램에 많은 고객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아이코스 직원들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매장 인근 흡연구역에서 플로깅에 나서 일상 속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친환경 노력에 힘을 싣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7:50
배구

1표 차로 5번째 MVP 불발, 그러나 외국인 선수로 유일했던 V리그 20년 훈장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가 최우수선수(MVP) '집안싸움'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으나 더 큰 영예를 안았다.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는 기자단 투표 전체 31표 중 13표를 얻은 허수봉이 차지했다. 그다음 레오가 12표를 획득, 한 표 차이로 아쉽게 개인 5번째 MVP 수상이 불발됐다. 나머지 6표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레오와 허수봉이 현대캐피탈의 트레블(한 시즌에 KOVO컵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만큼 MVP 집안싸움은 예견됐다. 레오는 득점 2위(682점) 공격성공률 4위(52.95%) 서브 4위(세트당 0.346개)에 올랐고, 허수봉은 득점 4위(574점) 공격성공률 3위(54.13%) 서브 3위(0.349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정규리그 막판 MVP 경쟁에서 "누가 받아도 상관없다. 우승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레오는 챔프전 MVP로 뽑힌 뒤에 "가 챔프전 MVP가 됐으니 허수봉이 정규리그 MVP가 돼도 괜찮다"고 말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허수봉은 "레오와 한 팀으로 뛰면서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다. 다음 시즌에도 레오와 후보에 함께 오르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MVP는 놓쳤지만 V리그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역대 베스트 7에서 곽승석(대한항공)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다. 남녀부를 통틀어 외국인 선수는 레오가 유일하다. 레오가 그만큼 오랫동안 V리그에서 활약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의미로, 20주년 역대 베스트7 선정은 훈장이나 다름없다. 레오는 이번 시즌 박철우(6623점)를 제치고 남자부 역대 개인 최다 득점 1위(6661점)로 우뚝 섰다. 한국 4대 프로 스포츠에서 외국인 선수가 득점 1위에 오른 선수는 레오가 유일하다. 레오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V리그는 내게 정말 적합한 무대"라며 "한국의 응원 문화나 배구 열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서 내가 가장 잘 V리그에 적응한 것 같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현대캐피탈 훈련장) 시설에 놀랐고, 선수들을 관리하고 대하는 구단의 태도에 또 놀랐다. 이곳이 내가 은퇴할 곳이구나 싶었다"라며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025~26시즌에도 레오와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17:25
배구

점프도 제대로 못했던 고졸 최초 1라운드 지명자에서 MVP 수상까지 '수봉시대'

2024~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이 수상했다.허수봉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13표를 획득,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12표)를 한 표차로 따돌렸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득점 4위(574점) 공격성공률 3위(54.13%) 서브 3위(0.349개)를 기록했다. 필립 블랑 감독의 권유로 주장을 맡아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트레블(한 시즌에 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2016~17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졸 선수 최초의 1라운드 지명자로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만큼 기량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그러나 허수봉은 입단 나흘 만에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대한항공이 허수봉을 내주고 현대캐피탈 센터 진성태를 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허수봉이 V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수봉은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 배구를 정말 못했다. 형들이 '저 점프로 공을 제대로 때리겠어?'라고 농담 삼아 말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근육과 체중이 늘어나면서 힘이 생겼고, 점프력도 좋아졌다. 좋은 선배들을 곁에서 보고 배운 덕분에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2020~21시즌 330점, 성공률 49.43%를 올린 허수봉은 최근 4시즌 연속 500점, 성공률 50%를 돌파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로 성장했다. 서브도 점점 좋아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문성민은 3년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젠 형들이 수봉이를 믿고 뛴다. 수봉이는 나보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허수봉은 공격 효율(통산 34.63%, 2024~25시즌 39.51%)이 좋아졌다. 그는 "범실을 하거나 상대 유효 블로킹에 걸리는 횟수가 감소했다"라며 "공격 각도가 다양해졌고, 상대 블로킹을 이용해 공을 때리는 기술도 좋아졌다"라고 자평했다.앞서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2017~18, 2022~23시즌)에서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었던 아픈 경험은 이번 시즌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년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자만하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싶은 선수가 되겠다"라며 "아직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봉 시대'가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08:48
배구

한 단계씩 올라 정상 등극...허수봉 "아직 최고 아니다...더 잘 하겠다" [KOVO 시상식]

비로소 V리그 최고의 별이 됐다. 허수봉(27·현대캐피탈)은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있다. 허수봉은 1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13표를 획득, 12표를 얻은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1표 차이로 제치고 데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표를 얻은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1표 차이로 제치고 데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년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졸 선수 최초로 1라운드(전체 3순위)에 지명될 만큼 빼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꾸준히 성장하며 데뷔 8시즌 만에 남자 배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다음은 허수봉과의 일문일답. - 수상 소감을 전한다면."정규리그 중에는 수상에 욕심 없다고 말 했지만, 막상 MVP를 받게 되니 기분이 정말 좋다. 레오 선수와 함께 경쟁해 윈-윈(win-win)을 한 것 같다."- 가장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공격 효율이다. 이전에는 힘으로만 공격을 했다. 다른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블로킹에 걸릴 것 같은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수비력 향상은 더 필요하다. (필립) 블랑 감독님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더 발전하겠다." - 문성민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정말 많이 보고 배웠다. 배구뿐 아니라 배구 외적으로도 그랬다. (문)성민이 형이 은퇴하실 때 함께 해 의미가 있었다. 선배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한다." - 올 시즌은 어떤 의미인가. "신인부터 지금까지 매년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자만하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싶은 선수가 되겠다. 다음 시즌에 올 시즌보다 못하면 속상할 것 같다. 더 잘 하겠다." - 신인상은 못 받았지만, 최고의 선수가 됐다. "같은 팀이든 다른 팀이든 잘 하는 선수들의 장점을 본받으려고 한다. 지도자님들의 조언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잘(유연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허수봉의 시대가 온 것 같나."아직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봉 시대'가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홍은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4 20:00
산업

필립스 전기면도기, ‘i9000 시리즈’ 출시… 최대 -0.08mm 초밀착 수염 절삭 가능

필립스코리아가 최고 사양 신제품 ‘i9000 프레스티지 울트라’를 포함, 전기면도기 프리미엄 라인업 ‘i9000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필립스의 ‘i9000 시리즈’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 ‘SkinIQ 9000 시리즈’에서 한 단계 더 진일보한 제품이다. ‘V트랙 시스템’으로 수염을 중앙으로 모아 ‘이중 블레이드’로 부드럽게 수염을 들어올려 절삭하는 ‘트리플 액션 리프트 앤 컷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AI 파워 컨트롤 센서’가 초당 최대 500번 수염 밀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파워를 조절해 최상의 면도 효율을 유지시킨다.특히 필립스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i9000 프레스티지 울트라’는 최대 -0.08mm 뿌리수염까지 절삭하는 초밀착 면도가 가능하다. ‘SkinIQ AI Pro’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AI 모션 가이드’가 LED 라이트링을 통해 효율적인 면도 가이드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면도기 UV 살균 충전 케이스’가 면도기 충전과 동시에 최대 99.9%의 박테리아를 살균한다.‘i9000 시리즈’는 이전 모델 대비 20% 더 작아진 면도기 헤드와 10% 더 얇아진 헤드 날망으로 최적의 절삭 지점을 구현하여 까다로운 부위의 수염까지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그룸트라이브 앱’을 통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피부에 맞춘 면도 모드 설정 등으로 완벽한 면도 코칭도 선사한다. 제품 패키지ㄹ을 생분해성 소재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구성해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도 반영했다.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i9000 시리즈는 초정밀 절삭 기술과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결합해 하루 단 한 번의 면도로 완벽한 쉐이빙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필립스는 ‘i900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에어팟 프로’, 5명에게 ‘프리미엄 만년필’, 50명에게 ‘스타벅스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또한 고양 스타필드 1층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이며, 20일까지 쿠팡, 네이버, 11번가, SSG 등 온라인 채널에서 ‘i9000 시리즈’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전 예약 고객은 팝업스토어 방문 시 우선 입장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팝업 기간 내 스타필드 2층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 구매 시, 7만원 상당의 조말론 핸드크림 세트, 현장 지급 신세계 상품권 등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4 18:09
배구

[포토]수상소감 말하는 필립 블랑 감독

2024-2025 V리그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14/ 2025.04.14 16:48
배구

[포토]감독상 수상한 필립 블랑 감독

2024-2025 V리그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14/ 2025.04.14 16:48
자동차

기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3년 연속 참가…단독 전시관 운영

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리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기아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와 함께 '마키(Marquee)'라는 이름의 작품을 선보인다.마키는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모양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한 가지 예술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아 브랜드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나아가 ‘문화 선구자’로서 활동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뒷받침한다.또, 기아는 런던과 도쿄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인 A.A. 무라카미와 협업해 '더 케이브(The Cave)'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 등 총 2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더 케이브는 물 웅덩이를 형상화한 자동 장치와 고대 악기에서 영감을 얻은 음향을 통해 동굴 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처럼 기술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시도를 통해 기아 디자인이 지향하는 ‘끊임없는 혁신가’의 특성을 나타냈다.비욘드 더 호라이즌은 천장에 매달린 자동 장치에서 거품이 솟아나 거대한 구름으로 변하는 작품이다.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생성되는 거품을 예술의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기아의 ‘창의적 모험가’ 정신을 구현했다.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연사들이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또한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통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져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저녁시간을 수놓는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5:23
배구

떠나는 문성민 웃게 한 허수봉 "멋지게 트로피 들겠다" 약속 지켜

"문성민 형처럼 멋있게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현대캐피탈 허수봉(27)의 소원이 마침내 이뤄졌다. 허수봉은 코트를 떠나는 대선배 문성민(39)을 우승 헹가래와 함께 기분 좋게 보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챔프전 3전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한 시즌에 KOVO컵과 정규리그, 챔프전까지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명장' 필립 블랑의 지도력과 'V리그 최다 득점 1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활약이 어우러졌다. 또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오은렬을 대한항공으로부터 빼앗아오고, 개막 직전에는 세터 황승빈을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구단의 지원도 한몫했다. 국내 최고 공격수 허수봉은 정규리그 득점 4위(574점), 공격 종합 3위(54.13%)로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챔프전 3경기에서 56점에 높은 성공률(51.06%)을 기록했다. 그는 정규리그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다. 허수봉은 주전으로 첫 우승, 문성민은 은퇴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문성민은 현대캐피탈이 2016~17, 2018~19시즌 챔프전에서 우승했을 때 주장이자 주포였다. 당시 허수봉은 백업 멤버였다.2022~23시즌 백업으로 물러난 문성민으로부터 에이스 바통을 넘겨받은 허수봉이 챔프전 3경기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3전 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문성민은 "이젠 형들이 수봉이를 믿고 뛴다. 수봉이는 나보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허수봉은 그런 문성민에 대해 "훈련 때 코트를 사이에 두고 (문성민 형과) 마주 본다. 항상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신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화답했다. 2023~24시즌 현대캐피탈의 주장은 문성민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블랑 감독의 권유로 허수봉이 주장을 맡게 됐다. 허수봉은 시즌 중반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KOVO컵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무겁더라"며 "예전에 성민이 형처럼 우승 트로피를 멋있게 든 느낌이 나지 않았다. 다음에는 연습해서 (트로피를) 멋있게 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허수봉은 이 약속을 결국 지켰다.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문성민을 웃으며 보내주겠다는 바람도 이뤘다. 문성민은 후배들을 위해 챔프전 출전도 거절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 은퇴 행사를 진행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챔프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윔업존에 서 있진 못했지만 뒤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문성민은 챔프 1차전에 앞서 "그동안 대한항공에 많이 졌으니 오늘은 꼭 이기자"라며 후배들을 자극했다. 문성민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허수봉은 "어릴 때 성민이 형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면서 우승했던 기억이 났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성민이 형께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수봉은 우승 트로피를 멋지게 들어올린 뒤 동료들과 함께 문성민을 헹가래쳤다. 이형석 기자 2025.04.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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