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6건
영화

‘바이러스’ 배두나 “김윤석, 다음엔 ‘혐관’으로 만나고파” [IS인터뷰]

“6년 전이라 그런지 확실히 제 모습이 풋풋하고 젊은 느낌이었어요(웃음).”배두나는 영화 ‘바이러스’를 6년 만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술 시사를 보면서 ‘아 이런 내용이었지’ 싶었다. 생전 처음 보는 작품처럼 당시 기억이 잘 안 났다”며 장난스레 웃었다.‘바이러스’는 2019년 크랭크업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이유로 개봉이 미뤄지다 지난 7일 극장에 걸렸다.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렸다.“바이러스와 사랑의 공통점에 공감이 많이 됐어요. 또 귀엽고 밝고 착하면서도 희망적인 현대인의 동화 느낌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는 그즈음 영화 ‘도희야’, 드라마 ‘비밀의 숲’ ‘킹덤’ 같은 걸 계속 찍고 마음이 무거울 때라 그걸 쫓아내고 싶었죠. 밝은 역할에 대한 갈망도 있었고요. 되게 재밌게 놀았어요.”극중 배두나는 주인공 택선을 연기했다. 택선은 일도, 연애도 뭐 하나 쉽지 않은 평범한 번역가로, 어느 날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온 세상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이런 연기 자체는 20대 초반 때 많이 하고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게 전혀 없는 모습을 만들어 낸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사회적 모습이 아닌, 진짜 편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줄 수 있는 주책스러운 모습이 있잖아요. 어리광도 부리고. 제게도 여러 면이 있고 그중에는 택선 같은 모습도 있죠.” 핑크 방역복, 진분홍 꽃이 그려진 하늘색 원피스 등 택선이 소화한 화려한 의상을 놓고는 “원래 잡혀있던 콘셉트”라면서도 “전 분장, 의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래서 화려한 원피스를 입었을 때는 (밝은) 연기가 편했다. 반면 핑크 방역복은 덥고 힘들었다. 그 덕분에 나사가 풀려서 캐릭터에 더욱 몰입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김윤석과의 멜로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극중 택선이 만나는 세 남자는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인데, 이중 마지막 남자인 이균과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사실 김윤석 선배와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20여 년 동안 연기하면서 한 번도 못 봬서 이번이 기회라는 조급함이 있었죠.(웃음) 해보니까 역시나 너무 좋았어요. 제가 장면을 만들 때마다 기둥이 돼주시는 느낌이었어요. 존경한다는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이어 배두나는 “이번에는 보호받았으니까 다음에는 구속받는 캐릭터, 요즘 말로 ‘혐관’(혐오하는 관계)으로 (김윤석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김윤석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현실 로맨스로 복귀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그건 보는 걸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근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가장 재밌게 봤다고 덧붙인 배두나는 최근 들어 말랑하고 따뜻한 작품에 끌린다고 털어놨다.“시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사회적으로 슬프거나 안 좋은 소식이 많을 땐 로맨스나 누군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 끌리죠. 예전에는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작품, SF물이 흥미로웠다면, 지금은 인간의 감정 이야기가 더 보고 싶어요. 물론 작품을 선택할 때야 모두 열려 있죠. 다만 최대한 신중히 고르려고 하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곧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5 06:05
예능

김일우, ♥박선영에 프로포즈? “나이가 있으니 결혼식은 스몰로” (‘신랑수업’)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와 아들을 향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2회에서는 심형탁이 지난 1월 태어난 아들 하루의 출생신고를 하는 한편, ‘나홀로 육아’도 척척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댄스스포츠 데이트’를 하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으며, 둘만의 아지트에서 프러포즈와 결혼에 대한 로망을 공유해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99%(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심형탁은 수염을 기른 채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멘토군단’이 “초췌해진 것 같다”고 걱정하자, 심형탁은 “오늘 아침 6시 반까지 아이를 보다 왔다”며, 면도할 시간도 없이 육아에 올인 중인 근황을 밝혔다. 직후 그는 출산 후 처음으로 ‘신랑수업’에 모습을 비춘 아내 사야와의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은 사야와 하루가 퇴원해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날이었다. 심형탁은 강보에 싸인 아들을 바라보며 “와, 잘 생겼다. 너무 신기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실제로 신생아임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한 하루의 꽃미모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아빠보다 방탄소년단 정국 닮았다!”고 감탄했다. 문세윤 역시, “무조건 형탁이 형보다 잘 생길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유쾌한 분위기 속 심형탁은 아내와 아들이 산후조리원에 입소하자 곧장 주민센터로 향했다. 아들의 출생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그는 얼마 후 아들의 이름이 적힌 주민등록등본이 발급되자 “내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진짜 어른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컥했다. 감격한 심형탁은 절친한 배우 이상우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들 자랑을 했다. 그는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기분은 날아간다”, “힘들 때마다 하루 사진을 보면 피로가 싹 풀린다. 이게 바로 아이, 가족의 힘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혼’인 선배 배우 이민우에게도 전화를 걸어 “하루가 너무 예쁘다. 태어나자마자 얼굴이 배우다”라고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산후조리원으로 돌아간 심형탁은 아내가 마사지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능숙하게 아들을 혼자 돌봤다. 그러다 아들이 잠에 들자 심형탁은 조심스레 손싸개를 벗겨 아들의 손을 어루만졌다. 또한 아들의 숨소리를 눈을 감고 들었다. 심형탁은 “아내가 얼마 전 ‘이제 심씨 곁에 나와 하루가 있으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했다. 사실 아들을 낳은 뒤 더 강한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는데, 아내가 그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녹아내렸다. ‘하루와 내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살면 된다’는 말, 참 좋았다”며 먹먹해했다. 심형탁 가족의 모습이 안방에까지 감동을 안긴 가운데, 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댄스스포츠 강습’을 앞두고 한 의상실로 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일우는 무릎까지 꿇은 채 박선영에게 댄싱 슈즈를 신겨주는 로맨틱한 매너를 발휘했고, 댄스복으로 환복한 박선영에게 “전생이 있다면 선영은 유럽의 어느 왕실 여성이었을 것이다”, “영국 다이애나비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댄스복을 고른 뒤에는 ‘댄스스포츠 교습소’로 향했다. 댄스 강사는 “두 분의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 관계에 따라 음악 선곡과 춤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망설이더니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시라”고 해 한숨을 자아냈다. 긴장해 ‘뚝딱’거리는 김일우의 모습을 박선영은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강사의 추천으로 ‘파소도블레’라는 춤을 배웠다. 그러면서 두 손을 맞잡는 것은 물론,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는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이면서 현장을 후끈 달궜다.댄스스포츠 수업이 끝나자, 김일우는 둘의 추억이 깃든 한 아지트로 박선영을 데려갔다. 이 장소에 대해 김일우는 “후배가 하는 식당 3층에 있는 개인 공간인데, 과거 선영이를 비롯한 지인들과 파티를 했었다. 단둘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차가 있는 공간 속, 박선영은 “요즘 ‘신랑수업’ 멤버들이 결혼을 하지 않나. 오빠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바다가 보이는 웨딩 채플 같은 곳에서 석양이 질 때 하고 싶다.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라고 고백했다. 박선영은 “아무래도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결혼식에) 부르는 사람들도 한계가 있다”고 웃으며 “스몰 파티 같은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감했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서로 통한 가운데, 김일우는 “축의금은 받을 건지?”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깔깔 웃더니, “받아야 한다. 그동안 너무 많이 줬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그럼 모바일 청첩장 돌려~”라고 받아쳤다. 그러다 프러포즈 로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일우는 “난 그냥 무릎 꿇고 작은 실반지라도 주면서”라고 운을 떼더니, “나하고 결혼해 줄래?”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순식간에 묘한 기류가 감돌았고, 김일우는 쑥스러워하더니 “쉘 위 댄스?”라며 이날 배운 ‘파소도블레’를 다시 한 번 청했다. 박선영은 흔쾌히 응하며 김일우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둘만의 아지트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7:32
스타

피프피 피프티, 선공개 곡 ‘인급동’ 1위... 컴백 전 예열 최고조

피프티 피프티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있다.‘스타리 나잇’은 ‘큐피드’ 이후 19개월 만에 컴백하는 피프티 피프티 미니 2집 발매에 앞서 지난 30일 발표한 곡이다.‘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조회수는 공개 당일 100만을 넘겨 현재 300만을 코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 음원은 멜론 등 국내 음원사이트 주요차트에 진입하는 등 쾌거를 이루어 냈다. 누리꾼들은 “눈물 날 것 같다” “‘큐피드’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는 걸 보여준다”, “믿고 듣는 피프티 피프티” “힘든 어둠이 시기를 이겨내고 별처럼 빛나길” 등 응원 및 호평을 보내고 있다.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은 피프티 피프티의 벅차오르는 감정이 담긴 곡으로 여름 밤 드라이브가 떠오른다. 뮤직비디오는 끊임없이 전환되는 장소와 의상 역시 ‘스타리 나잇’ 만의 영상의 환상미를 더한다. 캐주얼 히피, 하이틴 교복, 그리고 핑크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방과 지붕 위, 도시의 거리, 핑크빛 행성 등 다양한 장소들을 넘나드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피프티 피프티 미니 2집은 오는 9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1 10:02
뮤직

피프티 피프티, 선공개곡 ‘스타리 나잇’으로 새출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신곡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됐다.피프티 피프티는 30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미니 2집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 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뮤직비디오는 우주 저 멀리에서 다섯 개의 별들이 날아오며 시작된다. 떨어지는 별 조각을 잡으려 하기도 하고, 어두운 방을 별 모양의 조명으로 채우기도 하며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리 나잇’을 표현했다.뮤직비디오 속 피프티 피프티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이틴 영화 여주인공을 연상케하는 멤버들이 보여주는 비주얼의 시너지, 그리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하고 환상적이다.끊임없이 전환되는 장소와 의상 역시 ‘스타리 나잇’만의 영상의 환상미를 더한다. 캐주얼 히피, 하이틴 교복, 그리고 핑크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방과 지붕 위, 도시의 거리, 핑크빛 행성 등 다양한 장소들을 넘나드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피프티 피프티만의 다채로운 색깔이 가득한 ‘스타리 나잇’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피프티 피프티 미니 2집은 9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13:20
스타

피프티 피프티, 5인 5색 빛난 ‘스타리 나잇’… 선공개 곡 기대감↑

피프티 피프티의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25일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러블리한 핑크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핑크 컬러 의상에 주얼리, 글리터에 글로시한 립으로 포인트를 더한 멤버들에게는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핑크빛 분위기와 대조되는 밤하늘은 신비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하며 피프티 피프티 만의 매력을 선보였다.각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5인 5색의 개인 컷과 함께 단체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되며 이미 검증된 보컬 합에 비주얼적으로도 완벽한 어울림은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로고 모션에 이어 콘셉트 포토 공개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의 미니앨범 2집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은 오는 30일 오후 1시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8:17
연예일반

‘사당귀’ 김호중, 19곡 완벽 소화부터 ‘후배들 삼겹살 사줘’ 미담 공개까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2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무와 김숙의 연애 고백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전국)까지 치솟으며 10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김호중 보스가 80인의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 리허설에 다소 힘들어했지만 가곡부터 오페라, 영화 OST까지 총 19곡의 리허설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휴식 시간에도 발음, 감정에 대한 지중배의 피드백을 들으며 “믿고 잘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후에는 김호중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연습이 이어졌다.리허설 후 김호중은 합창단원들을 이끌고 정호영 쉐프의 매장에서 회식했다. 정호영은 “합창단 3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맛있는 요리들에 감동받은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 합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정호영을 설레게 했고, 즉석 오디션을 개최했지만 김호중 합창단 31번째 멤버 찬성투표에서 단 한 명도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김천예고 후배는 “김호중 선배님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사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쇄골 수술로 요양 중인 박기량의 집에 찾아간 김민경이 큰손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추어탕과 장어, 전복 버터구이, 엄마표 밑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 박기량은 과거 고향에서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셀프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 역시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받아쳤다. 식사 후 2차를 하자며 전을 굽기 시작한 김민경은 박기량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에 초코볼, 초콜릿 잼을 섞은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조했다. 김민경은 “축구 선수랑 소개팅하고 싶다”면서도 과거 함께 개그 코너에 출연했던 송병철과 엇갈린 핑크빛 기류를 공개해 박기량과 후배들을 설레게 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을 이어주려는 발언으로 김민경을 버럭하게 해 폭소를 안겼다. 임미숙은 “빚만 50억이었다”라면서도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는 말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의상과 시계를 착용한 김학래에게 감탄한 박명수는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며 기뻐했다. 박명수가 “개그맨 대표 부부의 공통점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자 김학래는 “여자 덕에 먹고사는 커플들”이라는 발언으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즉석 콩트로 선배들을 웃게 했고, 임미숙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임미숙은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 부작용은 30년째 공황장애다”라는 말로 신윤승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수연이 “진짜 신윤승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자 임미숙은 “올해 결혼하면 박명수가 사회, 김학래가 주례, 중식당 2호 가맹점 내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고, 여기에 박명수는 축의금 500만 원을, 김학래는 6천만 원 상당 명품 시계까지 내걸자 조수연이 신윤승에게 “제발 결혼하자”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연애 당시 6개월간 잠실에서 동두천 출근길을 매일 차로 데려다주며 열과 성을 다했다. 미국 병원에 취직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라며 사랑꾼 인증을 했다. 전현무 역시 “출퇴근길 동행을 몇 년간 거의 기사급으로 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코미디언 협회장 임기가 3년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차기 협회장에 내심 기대를 걸어보지만 김학래는 “유재석”이라 칼답해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다.‘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후배 사랑 훈훈해”, “김호중과 합창단원들 끈끈한 우정 보기 좋아”, “나도 잘 챙겨주는 김민경 같은 언니 있었으면”, “전현무, 박명수 사랑꾼 면모 놀라워”, “개그 선후배들 티키타카에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0:21
연예일반

[오!뜨뜨] SF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있다…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이 일본 만화 ‘기생수’와 만났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속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으로 좀비,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를 보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는 게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 만화 팬들이 환호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누계 400만 부를 돌파하고 호평받으며 연재 중인 일본 만화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 애니메이션화돼 지난 4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됐다. 넷플릭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은 연애와 인연이 없는 호타루가 옆 반의 꽃미남 하나노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공개 고백을 받은 후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하나노이.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애플TV+: 슈거스타일리시한 탐정 시리즈 ‘슈거’가 5일 베일을 벗는다.‘슈거’는 사설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거물급 할리우드 인사의 의뢰를 받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마주하는 비밀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콜린 파렐이 ‘슈거’로 매력적인 변신을 꾀한다.‘슈거’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 존 슈거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감각적인 영상미 등 탐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17
연예일반

‘군인’ 뷔, 달콤 고백송 ‘프렌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핑크빛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고백'을 전한다. 뷔는 1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새 디지털 싱글 ‘FRI(END)S’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뷔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9월 첫 솔로 앨범 ‘Layover’ 발매 후 약 6개월 만이다. ‘FRI(END)S’는 이제 친구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로, 뷔는 첫 솔로 앨범 발매 전 이 곡 녹음을 마쳤다. 뷔는 빅히트 뮤직을 통해 “‘FRI(END)S’는 팬분들께 들려드릴 만한 노래를 찾다가 꼭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한 곡”이라며 “매력 넘치는 곡이어서 아미(ARMY.팬덤명)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 달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뷔는 싱글일 때와 커플일 때, 상반된 두 상황을 연기한다. 그는 정반대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표정은 기본이고, 의상의 톤과 색깔 등 외형적 요소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다. 뷔는 음원 공개 다음 날인 16일에는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이벤트 ‘FRI(END)S PARTY’를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0:44
연예일반

르세라핌, 美 ‘프레시 아웃 라이브’ 첫 출연…‘퍼펙트 나이트’ MV ‘인급동’ 진입

르세라핌이 한국과 미국 인기 음악방송에 동시 출격하며 ‘K팝 톱 플레이어’다운 글로벌 행보를 보였다.르세라핌은 지난 27일(한국시간) KBS2 ‘뮤직뱅크’에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르세라핌은 핑크빛 의상 차림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돋보이는 안무에 유쾌한 표정 연기를 곁들여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이어 르세라핌은 28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Fresh Out Live)에 출연했다. 이들은 ‘퍼펙트 나이트’ 무대를 펼치고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호스트와의 인터뷰 시간에 팀과 신곡을 직접 소개해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우리는 항상 새로운 일, 새로운 음악 그리고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광폭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르세라핌을 향한 미국 내 뜨거운 반응은 여러 지표로 확인된다. ‘퍼펙트 나이트’ 뮤직비디오는 28일 오전 3시 기준 미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를 찍었고 오전 8시 현재 ‘톱 10’을 지키고 있다. 르세라핌은 비슷한 시기 신보를 발매한 테일러 스위프트,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 등과 나란히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자리했다.‘퍼펙트 나이트’ 뮤직비디오는 이 외에도 28일 오전 8시 기준 노르웨이(3위), 일본(3위), 싱가포르(5위), 캐나다(6위), 한국(7위), 미국(7위), 영국(7위) 등 29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동영상에 올랐다.한편 ‘퍼펙트 나이트’는 28일 오전 8시까지 홍콩, 대만, 몽골에서 1위를 찍은 것을 포함해 총 2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1:52
영화

[IS리뷰] ‘바비’ 신선함에 유치함 한 스푼

“바비는 뭐든지 될 수 있어!”‘바비’는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영화다. 대통령부터 의사, 인어공주, 변호사 등 이 세계에서 바비는 뭐든지 될 수 있다. 단, 바비에게만 해당된다. 바비만을 위해 만들어진 바비랜드에서 켄은 찬밥이나 다름없다.영화 ‘바비’는 똑같은 루틴으로 살아가는 전형적 바비(마고 로비)의 삶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바비는 아침에 일어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해변에 나가 산책도 하고 차를 타고 드라이브도 한다. 그러다 바비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단어들이 머릿속에 문득 떠오른 것. 바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한 바비’(케이트 맥키넌)를 찾아가 현실 세계로 가는 방법을 얻어낸다.현실 세계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바비를 졸졸 따라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만년 짝사랑남 켄(라이언 고슬링)이다. 바비와 켄은 무사히 현실 세계에 도착했지만, 켄은 새로운 무언가에 눈을 뜨게 된다. ‘바비’는 현실 세계에 다녀와 변화를 겪게 되는 바비와 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바비’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여성주의적 성향이 그대로 담겨있다. 아기인형을 가지고 놀던 여자아이들이 바비가 등장하고 변화했다는 장면을 통해서다. 특히 영화에는 바비를 제작한 회사인 마텔도 나오는데 어린 시절 바비 인형을 갖고 놀았던 성인이라면 당시를 추억하며 관람할 수 있다.주인공 바비 역을 맡은 마고 로비는 그야말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인형만 입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화려한 의상들을 계속해서 입고 나오는데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비의 감정도 잘 표현해낸다.켄 역의 라이언 고슬링도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라이언 고슬링은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부터 새롭게 변화되는 켄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춤에 도전한 것은 물론 OST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바비랜드는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져 있다. 바비의 시그니처 컬러가 핑크이기 때문이다. 실제 ‘바비’ 세트장을 위해 엄청난 양의 페인트가 사용됐다. 바비랜드의 미끄럼틀, 주방, 드레스룸 등 모든 소품과 구조물 등에 핑크색 페인트가 동원됐고, 이로 인해 세트장 구현을 위해 공수됐던 페인트 회사의 핑크 페인트 색이 모두 품절됐다는 후문이다.‘바비’가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인 것은 확실하지만,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연기와 비주얼은 훌륭하나 바비 즉 인형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유치함이 한 스푼 첨가됐다. 또 중간중간 실제 사건을 꺼내 비유하곤 하는데, 이를 알지 못한다면 혼자 웃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19일 개봉. 12세 관람가. 114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