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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 "미안함만 있지 사랑 없다"

유깻잎이 최고기 재결혼 제안에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시아버지가 아닌 유깻잎의 마음이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이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진솔한 대화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0%까지 치솟았다. 먼저 핑크 하우스에서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맞은 박재훈-박혜영은 모닝커피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현재는 보석 감정을 하고 있는 박혜영이 어떻게 레슬링을 하게 된 건지, 어떻게 보석 감정사가 된 건지, 당연히 알고 있었을 법한 스토리를 새롭게 전하며 제대로 된 공감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핑크하우스를 찾은 박혜영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되새겼다. 박혜영은 "자식이 있는 부부는 책임이 따르니까 애들 상처 되지 않게 부모의 도리를 다해야지. 오빠가 자랑스러운 아빠로서의 모습을 위해 공부해서 박사학위 따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라고 칭찬을 했고, 박재훈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격해해 지켜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재훈은 박혜영을 집까지 에스코트했고 "서로 건강해. 잘살아"라고 안녕하며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2호 커플 최고기는 울산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 단둘만의 대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 이후 온갖 악플과 비난 세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최고기 아버지는 그간 받았던 오해를 풀 듯 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점, 재결합에 대한 생각 등을 쏟아냈고, 이혼의 이유도 상세하게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고기 역시 아버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 재결합했으면 좋겠다. 너희가 재혼한다고 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라는 생각을 전함과 동시에 그동안 거칠게 표현했던 말들을 사과하며 아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재결합의 큰 산'으로 인식됐던 아버지가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이었음이 드러나는 순간,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 MC 신동엽은 "그동안 아버님에 대해 오해해서 죄송하다"라고 사죄의 말을 건넸다. 아버지와의 독대 이후 유깻잎을 만나러 부산으로 달려간 최고기는 "나도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혼하게 만든 내 잘못도 미안하고 널 못 잡은 것도 미안하다"라면서 진심을 터트렸다. 그러나 유깻잎이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 미안함만 남아있지"라며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안 하고 싶다"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3주 만에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박유선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 살 차이 시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할 줄 알았던 삼자대면을 진실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유선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악플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고, 이하늘은 "내 그릇이 작았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이혼 후 이하늘 어머니의 반응,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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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핑크하우스 진실 범인, 양세찬 아닌 '갑뚱과 춘뚱'

김종국의 핑크하우스 진실 속 범인은 갑뚱과 춘뚱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트롯퀸 김연자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자신의 집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블랙하우스가 핑크하우스로 변신한 것. 집안 곳곳이 핑크였다. 거실은 물론 안방, 드레스룸까지 같은 모습이었다. "누가 이런 미친 짓을. 너무 열 받는데 어떻게 하지"란 반응을 보이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 용의자는 래퍼 딘딘. 그는 "나 아니야. 진짜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음 용의자는 개그맨 양세찬. 혼자 개그 회의를 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한 김종국은 "질문은 내가 해. 넌 답만 해"라며 압박 수사를 이어갔다. 세 번째 용의자는 개그맨 유세윤. 김종국은 "마치 내가 무슨 일이 있어 전화한 걸 알고 있는 모습이다. 유력하다"고 확신했다. 마지막 용의자는 가수 김종민. 횡설수설하는 모습까지 의심스러웠다. 핑크하우스에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결백을 주장했다. 유력 용의자 양세찬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그는 핑크하우스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신혼집처럼 꾸며놨다고 김종국을 놀렸다. "저는 죽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유세윤이 도착했다. "난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종국은 "지금 빨리 얘기하는 한 놈만 살려준다"고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그리고 유세윤과 양세찬에게 각자 다른 방으로 가라고 했다. 전형적인 수사 기법을 이용, "네가 이 모든 걸 계획했어?"라고 양세찬에게 모든 걸 몰아가자 양세찬은 "난 아니다. 모든 건 형의 계획이다. 얼굴부터 그렇다"고 말했다. 유세윤에겐 "할 말이 없냐?"고 싸늘하게 물었다. 서장훈은 "이번 주 장르가 스릴러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확신할 수 없는 핑크하우스 범인. 이때 딘딘에게 메시지가 왔다. 양세찬이 이날 김종국 집에 놀러 가자고 했다는 것. 이 메시지에 100% 확신한 김종국은 유세윤을 집에 돌려보냈고 양세찬과 마주했다.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는 양세찬. '그 후로 양세찬을 볼 수 없었다'는 자막이 배꼽을 잡게 했다. 알고 보니 진범은 갑뚱과 춘뚱이었다. 엉뚱한 사람들만 취조를 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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