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G 차' 아슬아슬한 지구 1위 휴스턴, 초대형 악재 터졌다…'마무리 투수' 어깨 문제 IL행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올스타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31)를 왼쪽 어깨 부상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전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지금 병원에서 진찰받고 있다. 상태가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헤이더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ESPN은 '에스파다 감독은 헤이더가 빠진 동안의 대체 마무리 투수를 지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구원 투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헤이더는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 6승 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이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9년 차 베테랑으로 통산 227세이브. 6차례 올스타에 뽑힌 팀의 '기둥' 중 하나다.
헤이더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휴스턴(67승 52패, 승률 0.563)은 지구 2위 시애틀 매리너스(66승 53패, 승률 0.555)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7연승 포함 9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시애틀에 쫓기고 있는데 헤이더까지 빠지면서 부담이 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