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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0일 개막...대상 1위 확정 도전하는 옥태훈 "다른 대회보다 더 전략적으로 칠 것"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에 도전한다.렉서스 마스터즈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 남은 대회는 렉서스 마스터즈와 11월 투어 챔피언십 2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옥태훈이 6771.20점으로 1위, 김백준(속초아이)이 4914.29점으로 2위다.김백준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2000점을 보탤 수 있기 때문에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143.09점을 추가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대상 경쟁은 그대로 종료된다. 또 이보다 낮은 순위더라도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김백준이나 3위 이태훈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역시 대상 1위가 확정된다.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상금 순위에서도 현재 1위 옥태훈과 2위 이태훈의 차이는 약 1억80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1, 2위 격차가 2억2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지면 옥태훈은 상금왕 자리도 굳힌다.만일 옥태훈이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또 옥태훈이 우승하면 장유빈이 지난해 세운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1억2904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옥태훈은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칠 것 같다. 지난 주말부터 등에 담이 걸려 컨디션이 좋지는 않은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이승택(경희)이 우승했다.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승택은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더 성장했다고 느끼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페럼클럽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가람(LS)은 9월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어 같은 코스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2021년과 2023년 역시 이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페럼클럽 통산 2승을 기록했다.이번 대회가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내에 들어야 2026시즌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다.시즌 최종전인 11월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70위 밖의 선수가 70위 내로 순위를 올리려면 이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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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힐스에서 처음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선수들의 공략법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8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되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파71·7367야드)로 무대를 옮겼다.우정힐스CC에서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펼쳐진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그린 보수 공사를 위해 5월까지 휴장을 하기도 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을 3일 앞두고 KPGA 투어 선수들에게 리노베이션 된 우정힐스CC의 공략 포인트를 들어봤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그 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김영수(36)는 “1번홀부터 전장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그린 리뉴얼이 이루어져 이전에도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그린 플레이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전장이 긴 홀들이 있지만 우정힐스CC는 한국식 산악 코스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볼 컨트롤에 더 신경 써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게 돼 기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정힐스CC를 ‘홈 코스’로 연습해 온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는 “티잉 구역이 뒤로 이동되어 길게 플레이 되는 홀들이 있는 반면 그린이 패널티 구역(해저드) 쪽으로 이동해 한층 까다로워졌다”며 “이전보다 그린에 잔 라이와 미세한 경사가 많이 생겨 그린 플레이가 정말 어려워졌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우정힐스CC는 핀 위치가 중앙이라도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티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켜야만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아이언 거리를 잘 맞춰야 한다”며 “파3홀이 모두 까다롭기 때문에 파3홀에서 타수를 잘 지키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전했다.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이후 9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은 “이전과 그린이 아예 달라져 연습라운드를 하면서도 많이 어려웠고 헤맸다”고 말한 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도 까다롭기 때문에 티샷의 정확성과 그 이후 샷의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의 잔 라이가 많고 까다로워 몇 배 더 신경을 써서 플레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옥태훈은 “모든 대회에서 항상 컷통과를 목표로 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시 컷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2022년과 2024년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규(24·종근당)는 “바뀐 코스에서 아직 라운드를 해보지는 못했다. 많은 선수들로부터 어려워졌다고 들었다”며 “우정힐스CC는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민규는 “우승 2회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TOP5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상금규모는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또한 우승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지급되고,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는 2026년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10.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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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대명사' 함정우,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노린다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73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노린다.함정우는 “팀 렉서스(TEAM LEXUS)’의 일원이자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다. 남다르게 임할 것”이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함정우는 KPGA 투어 내에서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린다.2018년 KPGA 투어 입성 후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승을 이뤄냈다. 그 뒤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4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의 경우 아직 우승은 없지만 16개 대회에 출전해 ‘KPGA 클래식’ 공동 9위 포함 13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9위(1928.92포인트), 상금순위는 29위다.특히 2018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2018년 데뷔 첫 해 제네시스 포인트 22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9년 3위, 2020년 7위, 2021년 3위, 2022년 4위에 이어 2023년에는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19위로 시즌을 마쳤다.함정우는 “매 시즌 고른 성적을 내는 것도 선수로서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승도 이뤄내 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을 때도 우승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기록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솔직히 한 시즌에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부러울 때도 있다”고 전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지난해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는 페럼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 함정우에게는 이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함정우는 페럼클럽에서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승한 2021년,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모두 페럼클럽에서 열렸다. KPGA 투어 사상 페럼클럽에서 제일 많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함정우는 “페럼클럽은 우승을 2회나 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 중 페럼클럽에서 획득한 상금의 비중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웃은 뒤 “이번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우승해 ‘페럼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며 “꽉 막혀 있는 지금 ‘함정우의 돌파구’를 페럼클럽 그리고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확 뚫어버리겠다. 올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본 대회는 지난해 창설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2024년 우승컵을 거머쥐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불곰’ 이승택(30·경희)은 금일 PGA투어 진출을 확정 짓기도 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최종전 직전 대회다.그런 만큼 ‘제네시스 대상’, 시즌 상금랭킹 1위, ‘덕춘상(최저타수상)’ 등 각종 시즌 타이틀 경쟁에 있어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최종 관문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안에 들어야만 이듬해에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2025 시즌 KPGA 투어가 ‘2025 렉서스 마스터즈’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만을 남겨둔 가운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KPGA 투어 선수들이 시드 유지를 위한 제네시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올 시즌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13 16:54
골프일반

일몰 뒤 계속된 4차 연장 혈투...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승자는 성유진

성유진(대방건설)이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4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했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6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노승희(요진건설)를 꺾고 우승했다. 성유진과 노승희는 나란히 4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뤘다. 최종 라운드에서 성유진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고 노승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이 세 차례 이어질 때까지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이날 최종 라운드는 폭우 때문에 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연 출발하는 등 라운드 시간이 늦어져 결국 연장이 이어지는 사이에 이미 해는 완전히 떨어졌다. 연장은 블루헤런 GC의 라이트를 켜고 진행했다. KLPGA투어 대회가 조명 속에 연장전을 치른 것은 2016년 홍진주가 우승한 팬텀 클래식 이후 9년 만이다. 4차 연장에서 노승희가 7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성유진이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가 끝났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1.7m 버디 퍼트를 앞둔 노승희 앞에서 성유진은 4m 버디 퍼트를 욱여넣었다. 노승희가 버디 퍼트를 빠트리지 않아 이어진 두 번째 연장과 세 번째 연장은 둘 다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네 번째 연장에서 노승희는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샷마저 러프에 넣는 바람에 세 번째 샷을 홀 7m 거리에 올렸고 페어웨이를 지킨 성유진은 2m 옆에 올렸다.성유진은 노승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신중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두 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성유진은 2023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올렸다.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다. 성유진은 지난 2023년 시즌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7위로 합격했다. 그러나 2024년 LPGA투어에서 단 2차례 톱10에 진입하고 CME 포인트 81위에 그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내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시즌 초반에 다소 고전했던 성유진은 5월부터 6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을 두드린 끝에 이번 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성유진은 특히 최근 치른 OK저축은행 읏맨오픈 3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우승까지 이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을 받은 성유진은 상금랭킹 7위(7억2051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9위로 상승했다.성유진은 "긴 하루였지만 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복귀해서 우승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노승희는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이후 석 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노승희는 상금랭킹 1위(12억7553만원)를 굳게 지켰고, 대상 포인트에서 방신실(KB금융그룹)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삼천리)는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6위(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5.09.28 21:25
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다연, 세계 랭킹 114위→79위로 껑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28)이 세계 랭킹 7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다연은 지난 21일 인천에서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이민지(호주)와 연장전을 벌여 정상에 올랐다. 이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그는 지난주 대비 35계단 오른 79위가 됐다.준우승한 이민지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1, 2위는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가 지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에서 4위로 내려섰다.10위 내 한국 선수는 김효주(9위)뿐이다.유해란(13위) 최혜진(17위) 고진영(19위)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KLPGA 투어 선수로는 유현조가 가장 높은 순위인 33위에 안착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08:13
골프일반

이다연, 2년 만에 또 연장서 이민지 꺾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다연(메디힐)이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했다.이다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9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이번 연장전은 정확히 2023년 대회와 똑같았다. 2년 전 이 대회에서도 이다연과 이민지가 연장을 치렀고, 이다연이 우승했다. 이다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 박혜준(두산건설)에게 3타 뒤진 2위였던 이다연은 박혜준이 3번 홀(파4) 더블 보기를 포함해 전반 한 타를 잃은 사이 타수를 지키며 추격전을 이어갔다.박혜준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챔피언 조의 11번 홀(파4) 이후엔 유현조(삼천리)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후반에 이다연이 힘을 냈다.이다연은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정도에 붙여 버디를 솎아내 유현조를 한 타 차로 압박했고, 15번 홀(파5)에서는 유현조가 두 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린 여파로 보기를 적어낸 사이 또 한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이민지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지켜낸 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투온에 성공한 이다연은 4m 버디 퍼트가 아깝게 빗나갔으나 파를 적어냈다.이민지는 투온에 실패한 뒤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약 2m 파 퍼트가 빗나가며 결국 이다연의 승리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이민지는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패배했다. 1∼3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박혜준은 3타를 잃고 유현조와 공동 3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5.09.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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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R도 선두 지켜..."세컨드 샷 잘 됐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혜준(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박혜준은 19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81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의 박혜준은 첫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그룹의 이민지(하나금융그룹), 성유진(대방건설·이상 4언더파 140타)과 1타 차다. 박혜준은 지난 7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당시 롯데 오픈 역시 대회장은 청라 골프클럽이었고, 다만 코스가 롯데 오픈 때는 27홀 규모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유럽 코스에서 치러진다.이틀 내내 선두를 지킨 박혜준은 2라운드를 마친 후 "티샷이 원하는 대로 가면서 세컨드 샷을 페어웨이에서 할 수 있었다. 온그린이 안 된 경우에도 어프로치로 잘 세이브했다. 찬스 상황에서는 퍼트 라인을 잘 읽었고, 마지막 2개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오히려 첫날 세컨드 샷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잘 됐다고 분석한 박혜준은 3라운드 각오에 대해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동 2위로 점프한 이민지는 과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나 연장에서 져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올해는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공동 선두 이다연(메디힐)은 1타를 잃어 공동 5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KLPGA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삼천리)는 공동 9위(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노승희(요진건설)는 공동 20위(2오버파 146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2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이은경 기자 2025.09.20 09:01
골프일반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태국 빳차라쭈딴 콩끄라판 우승

태국 방콕에 위치한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장의 사우스(OUT), 웨스트(IN)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태국의 빳차라쭈딴 콩끄라판(33·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콩끄라판은 마지막 날에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68-66-67-68)의 성적으로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올해 처음으로 IQT에 참가한 콩끄라판은 우승과 함께 ‘2026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콩끄라판은 “정말 기쁘다. KLPGA투어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IQT를 통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코리안 드림’을 실현시켜준 KLPGA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15년째 투어 생활을 이어온 콩끄라판은 여전히 각종 투어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25시즌 태국투어 ‘싱하-NSDF 촌부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5월에는 대만투어 ‘2025 CTBC 레이디스오픈’, 6월에는 ‘2025 타이완 프로스퍼리티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4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공동 3위, 2025시즌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공동 10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15위, 드림투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KLPGA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KLPGA투어에 처음 출전했을 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특히 기억에 남았고, 전체적으로 모든 경험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그때부터 KLPGA투어에서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정규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미국의 에리카 윤 스미스(24)가 2위에 올랐고, 2024년 IQT 2위로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직행한 뒤 현재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짜라위 분짠(26·하나금융그룹)은 3위를 기록하며 2위부터 8위까지 받는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진출권을 다시 확보했다. 이밖에 2위부터 10위 안에 든 선수들은 2026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을 받게 됐고, 11위부터 20위까지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2026시즌 ‘KLPGA 점프투어 시드권’이 부여됐다.한편, KLPGA는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2015년부터 IQT를 개최해왔다. 2015년 6명, 2016년에는 20명이 출전했던 이 대회는 매년 규모가 확대되며 올해는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은경 기자 2025.08.02 11:15
골프일반

KPGA 투어 선수, 유소년 선수, 골프 팬 함께한 '2025 KPGA 팬 대항전' 성료

‘2025 KPGA 팬 대항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2025 KPGA 팬 대항전’은 지난 30일 경기 여주 소재 사우스스프링스CC 레이크, 마운틴 코스에서 KPGA 투어 선수 32명, 유소년 선수 32명, 골프 팬 64명까지 총 1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KPGA 투어 선수 1명과 유소년 선수 1명, 골프 팬 2명까지 4명이 1팀을 이뤘고 18홀 베스트볼 방식(각 홀마다 유소년 선수, 골프 팬까지 3인 중 가장 좋은 스코어가 팀의 스코어로 기록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고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KPGA 투어 선수로는 올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이자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을 비롯해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2016년, 2023년 각각 ‘KPGA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김준성(34)과 최승빈(24·CJ),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37·대보건설) 등이 출전했다.이날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와 골프 팬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레슨을 진행했다. 또한 코스 곳곳에 위치한 이벤트 홀에서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 골프 팬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기도 했다.우승은 조락현(33·대유)팀이 1언더파 71타로 차지했다. 김준성(34)팀이 이븐파 72타로 2위, 함정우팀이 이븐파 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2025 시즌 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관람을 위한 왕복 항공권, 2위팀에게는 보스턴백, 3위팀에게는 골프 파우치가 주어졌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KPGA 주최 대회 주차권과 초대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2025 KPGA 팬 대항전’ 로고가 담긴 골프공, 모자, 우산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경기 후 김홍택은 “골프 꿈나무 그리고 KPGA 투어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이런 시간을 갖게 돼 정말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한 ‘재능 기부’에 적극 참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함정우는 “프로 선수의 존재 이유인 ‘팬’ 그리고 대한민국 프로골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주니어 선수’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한다는 행사의 취지가 정말 좋다”며 “즐거웠던 하루였고 그 만큼 보람도 컸다”고 전했다.이에 유소년 선수들은 “비록 하루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골프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골프 팬들은 “KPGA 투어 선수들과 함께 보낸 이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2025 KPGA 팬 대항전’은 다음 달 8일부터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케피캠’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31 15:19
골프일반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상금 1억 증액 발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의 총상금 1억 원 증액을 17일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 14억 원을 놓고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는 1억 원이 증액된 15억 원으로 총상금을 확정하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그리고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함께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에 합류했다.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의 상금 증액으로 2025시즌 KLPGA투어는 총상금 약 329억 원 규모로 열리게 됐다.이에 KLPGA 김상열 회장은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 중 하나로 열리게 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1억 원의 상금 증액으로 총상금 15억 원을 놓고 펼쳐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는 오는 8월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박현경(25·메디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이은경 기자 2025.07.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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