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3건
예능

‘홍보 요정’ 유승호-‘알잘딱깔센’ 곽동연…더 치열해진 손님 유치 경쟁 (팽봉팽봉)

팽식당과 봉식당이 영업 둘째 날에도 위기를 맞았다.3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3회에서는 가게 소멸 위기에 놓인 팽식당과 소통 오류로 지독한 혼란에 휩싸인 봉식당의 영업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첫 영업 대결에서 패배한 팽식당은 가게 면적의 3분의 1을 봉식당에게 뺏겼다. 봉식당은 승리 특전으로 간판까지 획득했고, 팽식당 멤버들은 충격과 부러움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의욕을 끌어올렸다.두 식당 모두 영업 둘째 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신메뉴를 도입했다. 팽식당은 기존 돼지고기 수육보다 양이 많은 라지 사이즈 수육과 오징어볶음, 그리고 화채를 추가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봉식당 역시 볶음밥과 박미선이 제안한 코리안 아이스 커피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유승호는 ‘홍보 요정’으로 분해 손님들과 스몰 토크는 물론이며 가게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시식을 권했고, 곽동연은 손님 응대와 ‘곽리스타’로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은지 또한 주방에서 셰프가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 놓거나 보고 있지 않아도 흐름을 읽어내는 ‘노룩 서포트’까지 마스터한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직원의 정석을 보여줬다.점심 영업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봉식당 사장 이봉원은 제작진을 긴급 소환해 식사 메뉴 판매 부진 해결 방안으로 한시적 가격 인하를 제안했다. 두 식당 메뉴의 평균 가격이 동네 식당의 가격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했기 때문. 이봉원은 한시적 메뉴 가격 50% 인하와 더불어 직원 인건비까지 현지화 하기로 결정했고 팽식당 사장 팽현숙도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저녁 영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은지가 분위기를 틈타 인건비 이야기를 꺼냈고, 현지 수준으로 맞추자는 이봉원의 말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팽식당 일급을 체크한 곽동연은 “누나, 앞치마 벗어. 여긴 아닌 것 같아”라며 폭주, 다급해진 이봉원이 두 사람을 설득하며 간신히 진화에 성공했다. 이봉원이 남은 영업 기간에도 식당과 직원 모두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팽식당 멤버들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며 신메뉴에 대한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봉식당 사장 이봉원은 손님이 없어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사장 멘털 케어 전문가 이은지는 “이러다 갑자기 막 8시에 들이닥칠 수 있다”고 예언했고 이 말은 곧 현실이 됐다. 손님이 한꺼번에 밀려들자 주방도 덩달아 정신이 없어지며 급기야 소통 불통으로 봉식당 주방은 지독한 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마음이 급해진 이봉원은 “어디 갔어?”를 연발하며 우왕좌왕 자신이 꺼내놓은 두부를 찾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 놓였다. 봉식당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벼랑 끝에 몰린 팽식당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5:40
프로야구

그날 역전포 이후 급반등...롯데 '캡틴' 전준우, 키움 상대 진격 이어간다 [IS 피플]

"이제부터 타격감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39)는 지난 15일 홈(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4회 초까지 0-4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와 5회 각각 2점과 1점을 추격했고, 4-5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전민재가 적시타를 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 '셋업맨' 정철원이 송성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일격을 당했지만, 이어진 8회 말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박윤성을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준우는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227에 그쳤다. 홈런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15일) 키움전 역전포를 치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자신도 "그동안 (담장을) 넘어가야 할 타구가 잡히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평정심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행운의 안타도 하나둘씩 나왔다. 이렇게 페이스를 잘 살리다 보면 타격감도 정상 궤도로 올라갈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전준우는 이튿날(16일) 키움전에서 3안타를 쳤고, 이후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15일 키움전부터 치른 11경기에서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롯데가 4연승 도전에 실패한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롯데 타자 중 유일하게 멀티히트(홈런 1개·2루타 1개)를 기록했다. 해결사 본능도 꾸준히 보여줬다.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회 초 무사 1루에서 우전 2루타를 치며 이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한창 뜨거운 두 팀 사이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24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3 동점이었던 6회 말 팀 배팅으로 타점으로 올리며 롯데의 5-3 승리를 이끌고 이 경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월 29일 KT 위즈전을 포함해 올 시즌 결승타 4개를 기록, 문보경(LG 트윈스)과 장성우(KT 위즈·이상 5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우리나이로 마흔 살. 전준우는 팀 내 최고참이자 리그 전체 야수 중에서도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고참이다. 하지만 여전히 팀 주장을 맡고 있고, 롯데의 4월 진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때때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배들을 다그치며 팀 단합을 이끌고 있다. 롯데는 29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도약대로 삼았던 팀을 다시 만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1:40
프로축구

‘4월 마지막 원정길’ 제주, 시즌 첫 원정 승리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시즌 첫 원정 승리와 2연승에 도전한다.제주는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제주는 3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승점 11)에 안착했다. 지난 9라운드 홈 경기에서 9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2점)를 2-0으로 격파한 제주는 8위 안양(승점 12점)을 만난다.제주 입장에선 시즌 첫 원정 승리와 첫 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5위까지 승점 3점 내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도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상대 전적에선 안양에 크게 앞선다. 지난 2020시즌 K리그2에서 안양을 상대로 3전 3승을 거뒀다. 코리아컵에서도 2015년(4-1)과 2022년(3-0)에 만나 모두 이겼다. 제주의 험난한 4월 원정 일정이 마무리되는 경기다. 제주는 이달 예정된 공식전 5경기 중 4차례나 원정길을 떠나야 했다. 앞선 3경기에선 1무 2패로 부진했다. 4월 마지막 원정 경기인 안양전에서 반전을 노린다.체력적 우위도 점하고 있다. 제주는 주중 휴식기를 가졌다. 반면 안양은 23일 울산 HD와 맞대결을 치렀다. 해당 경기는 6월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일정으로 앞당겨 치러졌다. 안양은 주중 홈 경기에서 울산에 0-1로 졌다.제주는 지난 포항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김준하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남태희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제주 유스 출신 신인 김준하는 벌써 3골을 수확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남태희는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시즌 초반 맹활약했던 이건희(2골 1도움)의 군 입대와 유리 조나탄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김학범 감독은 물이 오른 김준하와 남태희를 중심으로 2선 자원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반칙을 유도하고 세트 플레이를 활용하고자 한다. 슈팅 능력이 탁월한 이창민과 안태현의 장거리 타격도 기습적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김학범 감독은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즉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안양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손쉬운 승리는 없다. 지난 포항전에서 김준하, 남태희 등 승리의 도화선이 하나둘씩 불붙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는 것은 팀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다. 자신감이 커진 만큼 자만감은 버리고 이번 경기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24 13:55
영화

이희준, 감독·배우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이희준이 배우이자 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다.2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희준은 연출작 ‘직사각형, 삼각형’과 주연작 ‘귤레귤레’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를 방문한다. 두 작품 모두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직사각형, 삼각형’은 이희준이 지난 2018년 선보인 자전적 단편 ‘병훈의 하루’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영화는 좋으려고 만난 가족모임에서 해묵은 갈등이 하나둘씩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JIFF 측은 ‘직사각형, 삼각형’에 대해 “가족의 본성을 예리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앉아 있기만 해도 꽉 찬 환경에서도 배우들에게서 밀도 있는 연기를 뽑아낸 연출자 이희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평했다.주연작 ‘귤레귤레’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상처를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습도 다소 높음’을 함께한 고봉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이희준은 JIFF 개막식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GV)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제26회 JIFF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9:08
프로야구

8회 역전포...도서관→콘서트장 만든 전준우 "잘 따라가준 동료들 덕분입니다"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39)가 도서관이었던 사직구장을 단번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전준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1차전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8-6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2회와 5회 야수진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다. 선발 투수 나균안도 최주환 등 키움 주축 타자 상대로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0-4로 끌려갔고, 4회 말 2점을 추격했지만 5회 다시 1점을 내줬다. 롯데 반격은 5회부터였다. 만루 기회에서 나승엽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4-5로 추격했다. 6회 말 공격에선 선두 타자 장두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황성빈의 기습번트로 2루를 밟았고, 전날까지 리그 타율 1위를 지킨 전민재가 우전 안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 초, 셋업맨 정철원이 송성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그전까지 뜬공 2개, 땅볼 1개, 볼넷 1개를 기록하며 침묵했던 전준우가 8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박윤성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쳤다. 앞서 송성문에게 홈런을 허용했을 때 도서관이 됐던 사직구장이 다시 들끓었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대주자 한태양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나승엽이 이 경기 쐐기를 박는 우전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시슨 9승(1무 10패)째를 거둔 롯데는 리그 5위를 지켰다. 전준우는 지난주까지 타율 0.227·9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1개도 없었다. 이날 시즌 19번째 출전 경기에서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캡틴이 롯데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홈런을 치며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뒤 전준우는 "(담장을) 넘어가야 할 타구가 잡히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평정심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행운의 안타도 하나둘씩 나왔다. 지난 일요일(13일 NC 다이노스전) 좋은 경기를 하고도 패해서, 오늘 키움전은 잡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런 상황에서 동료들이 잘 따라가줬고, (홈런을 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줬다. 이렇게 페이스를 잘 살리다 보면 타격감도 정상 궤도로 올라롤 것 같다.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6 00:10
드라마

이제훈, 형 죽게 한 주가 조작 진실 밝혔다…‘협상의 기술’ 통쾌한 결말

‘협상의 기술’에서 치밀하게 설계해 온 이제훈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최종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가 친형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범인들을 응징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3%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윤주노는 장선배(이성재)의 도움을 받아 과거 점보 제약의 주가 조작을 진행했던 작전 멤버들을 하나둘씩 찾아냈다. 점보 제약을 투자하도록 종용했던 주포 고병수(박혁권)까지 모습을 드러내자 윤주노는 오래도록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여기에 장선배가 주가 조작 멤버들의 기록이 담긴 고병수의 노트북을 손에 넣으면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실에 더욱 가까워졌다. 고병수의 노트북 안에서 하태수(장현성)가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발견된 것. 과거 점보 제약이 사기였다는 윤주노의 보고를 들은 하태수가 멤버들을 배신하고 작전에서 발을 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또한 하태수는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작전에서 벗어나기 위한 알리바이를 만들고자 이동준(오만석)에게 점보 제약 투자 불발에 대한 기사를 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점보 제약의 주가는 폭락하자 횡령까지 해가면서 하태수가 버린 주식을 전량 매입했던 윤주노의 친형 윤주석(홍인)은 막대한 손해를 본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등지고 말았다.형이 죽은 게 제 탓이라 여긴 윤주노는 빚도, 주식도 모두 상속받은 후 제 손으로 감사실에 투서까지 넣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긴 시간 치밀하게 짜여진 윤주노의 복수 작전은 돈에 눈이 멀어 해선 안 될 일까지 저지른 주가 조작 멤버들을 응징하는 것으로 ‘협상의 기술’은 통쾌한 마침표를 찍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08:56
프로야구

무사 만루 위기서 긴급 호출, 다 자리 비웠지만 40세 베테랑이 또 막았다

LG 트윈스 불펜에는 위기 때 어김없이 등판하는 베테랑 투수 김진성(40)이 있다.LG는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위기는 있었다. 지난 23일 경기 선발 투수 손주영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속에 5-0으로 앞선 8회 초 백승현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백승현은 첫 타자 나승엽에게 안타, 후속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보근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LG 벤치가 꺼낸 카드는 역시 김진성이었다. 김진성은 첫 타자 고승민을 삼진 처리했다. 5개 연속 포크볼을 던진 뒤 6구째 시속 141㎞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 전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주축 타자 윤동희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진 2사 만루, 손호영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문보경의 호수비에 걸렸다. 3루수 직선타로 이닝 교대. 무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진성은 백승현이 남겨 놓은 주자 3명 중 나승엽의 득점만 허용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 말 공격에서 5점을 추가, 10-2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8회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는데 김진성이 베테랑답게 1점으로 막아주며 여유있게 승리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라고 칭찬했다. 2021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김진성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LG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2022~2024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8경기(2위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206경기)에 등판, 14승 7패 60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을 올렸다. 지난해엔 3승 3패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팀 내 등판 1위(71경기)였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26세이브)과 함께 맹활약했다. LG는 2023년 우승 당시 핵심 불펜 투수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갔다. 고우석(미국 진출) 정우영(2군) 함덕주(수술 후 재활) 유영찬(수술 후 재활) 이정용(군 복무) 등이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박명근과 백승현은 지난해 부진 후 올해 필승조 재합류를 노린다. 4년 52억원에 영입한 FA(자유계약선수) 장현식도 발목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했다. 최고참 투수 김진성은 변함 없이 LG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김진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이천 2군에서 훈련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이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19:11
연예일반

제이홉 “멤버들 6월에 전역... 치밀하게 계획 중” 완전체 스포 (요정재형)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완전체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2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하나둘씩 전역하는 BTS 멤버들...... 홉아.. 계획이 ㄷㅏ 있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제이홉은 “멤버들이 모두 6월에 전역 한다”며 근황을 전했고, 정재형은 “드디어 완전체로 움직이는구나?”라며 좋아했다. 이에 제이홉은 “치밀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재형은 “제대하자마자 뭔가 쫙?”이라며 완전체 활동에 대해 물어보자, 제이홉은 “아마 전역하자마자 여러 가지로 BTS 관련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이어 “멤버들 각자 음악 욕심이 많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자극을 주고 있다. 7명 각자가 좋아하는 게 너무 다르고 각자만의 스타일도 생겼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8:56
연예일반

제이홉 “제대 후 미국 간 이유? 솔직히 걱정했었다” 고백 (요정재형)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대에 있을 당시 느꼈던 생각을 털어놨다.2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하나둘씩 전역하는 BTS 멤버들...... 홉아.. 계획이 ㄷㅏ 있는 거지 그렇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제이홉은 전역 후 미국에서 한달살이를 한 이유에 대해 “그쪽 문화에 스며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생각은 입대 전부터 있었다. 공부도 좀 하고, 그 문화에 스며들면서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짧지만 한 달을 다녀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전역 한 달 전에는 오만 간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 두려워졌었다. 이렇게 길게 쉬어본 적도 없었고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이홉은 최근 발매한 솔로 디지털 싱글 ‘스윗 드림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8:50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화제성 휩쓸었다… 서강준 중심으로 유쾌한 케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캐릭터 간의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2월 3주차에 이어서 4주차에도 TV-OTT 드라마 화제성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TV화제성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서강준도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그 가운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특히 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정해성(서강준)을 돕기 위해 뭉친 국정원 국내 4팀의 에피소드는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먼저 해성은 학교 내 숨은 두 번째 괴담의 단서인 괘종시계를 찾던 중 학생회실에도 똑같은 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학생회실에 들어가기 위해 임원이 되기로 결심, 국정원 국내 4팀은 학생 100명의 사인을 받아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국내 4팀장 안석호(전배수)는 인형의 탈을 쓰고 간식을 나눠주는가 하면, 박미정(윤가이 분)과 고영훈(조복래)은 반짝이는 옷을 입고 현란한 춤을 선보여 학생들을 유인했다. 이를 본 해성은 도망치던 중 석호에게 붙잡혔고, 결국 무대에 올라 칼군무 댄스 대열에 합류해 폭소를 불렀다. 해당 장면은 다시 보게 만드는 마력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해성과 석호의 케미 또한 단연 최고였다. 해성은 구관 건물을 둘러보던 중 문제아들과 부딪치게 됐고 화를 참지 못하고 대꾸하려던 찰나, 후광과 함께 스님 복장을 한 석호가 등장, “해성아 참아야 하느니라”라고 말해 예상을 뒤엎는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국내 4팀의 집 꾸미기 대작전도 재미를 더했다. 등교 준비 중 예비군 훈련에 가게 된 해성은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를 결석했으나 오수아(진기주)의 가정방문 소식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해성의 거주지인 옥탑방은 공실이었기에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해성과 석호, 미정, 영훈은 이웃 주민의 집에서 꺼내 온 가전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가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당탕탕 국정원 국내 4팀의 팀워크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한편 지난 4회 방송 말미, 해성의 집에서 벌어진 해성과 수아, 미정과 영훈의 더블 키스 씬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5 08: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