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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국내 최대 유방암 인식 캠페인 ‘2025 핑크런’ 성료

지난 12일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하나은행이 후원한 ‘2025 핑크런’이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 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달리며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핑크런은 단순 런닝 이벤트를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25회째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핑크런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식행사인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총 모금액은 192,590,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유방암 예방과 치료지원을 위한 뜻깊은 기부로 이어져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핑크리본캠페인존’에서는 유방 건강 관련 정보와 자가 검진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체험형 이벤트, 이색 포토존,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2025핑크런 접수부터 너무 기대되는 대회였다.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기념품 구성과 현장 이벤트며 너무나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내년 대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또한 하나은행, 베르티스(마스토체크), 이노엔, 린데코리아, 종근당건강, 메디쏠라, 성주재단, 국가암통합바이오, 칠갑농산, 베베쿡, 에버콜라겐, 링티, 쿤달, 이브네, 송월타올, 제주용암수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국유방건강재단은 △핑크런 △수술비치료지원 △유방건강교육 △커뮤니티 사업 등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2001년 시작된 핑크런은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43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총 43억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유방암 인식 개선과 핑크리본 캠페인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3:31
프로축구

성남, 엄브로와 용품 후원 파트너십 계약 2027년까지 연장

성남FC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와 2027년까지 공식 용품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부터 이어온 특별한 동행을 연장했다.이번 계약으로 성남FC와 엄브로는 10주년을 맞이한 데 이어 추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FC와 엄브로는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전환 후 12년의 역사 중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하며,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문 장기 파트너십 사례로 자리매김했다.성남FC는 지난 10월 12일(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엄브로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팬들의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광판을 통해 특별 제작된 재계약 발표 영상이 상영되었고, 영상 말미에 공개된 ‘2년 연장’ 소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성남FC와 엄브로는 단순한 공식 용품 후원을 넘어 구단과 팬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 시즌 유니폼은 성남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스페셜 유니폼’은 의미 있는 순간마다 팀과 팬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엄브로는 성남FC의 전통과 열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왔다. 2019년에는 팬 공모전을 통해 ‘유커스텀 유니폼’을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구단 창단 35주년을 맞아 과거의 정체성을 되살린 노란색 레트로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해 구단과 팬 사이의 상징적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이날 선수단은 1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성남FC의 상징인 까치의 꽁지깃에서 볼 수 있는 청록색과 무지개빛 구조색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됐다. 성남FC는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는데, 이날 역시 무승부를 거두며 스페셜 유니폼 ‘무패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홈경기는 엄브로와의 10년 동행과 재계약을 기념해 탄천종합운동장이 ‘엄브로 하우스’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 진행됐다. 종합운동장의 특성을 살려 트랙과 벽면 등 여분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이 진행돼 성남FC와 엄브로의 아이덴티티가 한층 더 강조됐다. 장외에는 역대 유니폼과 구단 MD를 활용한 ‘엄브로 추억의 방’, 그리고 2016년부터 2025시즌까지의 여정을 담은 10주년 사진전이 마련돼 팬들이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성남FC는 “엄브로와의 10년 동행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성남FC의 역사와 팬들의 추억을 함께 담아낸 여정이었다”면서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게 된 만큼, 구단의 철학과 엄브로 특유의 헤리티지 감성을 더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11:21
프로축구

제주 SK, 제주대와 브랜드 홍보 MOU 체결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제주대학교와 상호 브랜드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구단은 “청년 세대 중심의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제주대학교의 청년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지역 유일 프로스포츠구단 제주 SK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새로운 교육 홍보 모델 창출하기 위함”이라는 협약 배경을 전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 A보드 광고, 홈경기 전광판 광고, 제주 SK 소셜미디어(SNS) 숏폼 영상 하단 로고 노출, 테이블 좌석 랩핑 광고 등 광고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은 다중매체 시설물 및 매체를 선정해 제주대학교 영상물과 표어를 적극 노출할 예정이다. 또 구단의 홈경기에 ‘제주대학교 브랜드DAY’를 개최해 제주대 학생이 직접 만드는 부스 행사, 동아리 공연, 스타디움 투어, 스포츠마케팅 현업자 강연 등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업무협약식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진행됐다. 구창용 제주 SK 대표이사와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시축자로 나서 이번 협약의 의의를 더했다.구창용 대표는 “1952년 개교 이래 놀라운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내어 ‘학생 성장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제주대학교와의 협업이 상생발전과 새로운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1:00
국가대표

브라질전부터 더 생생하게 즐기자…축구협회, A매치 중계 제작에 HBS 모델 도입

대한축구협회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부터 FIFA 월드컵, IOC 올림픽에서 활용되는 주관방송시스템(Host Broadcast System)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해 직접 중계 제작에 나선다.이번 시도는 국가대표 A매치에서 협회가 국제 대회 수준의 중계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첫 사례로, 중계 품질과 통일성을 강화하고 팬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브라질전 중계에는 30여 대의 카메라와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 제작진이 투입된다. 월드컵에서 검증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결합해 경기 현장을 다각도로 담아내고,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경기장 상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역동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스파이더캠’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특수 장비들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시점과 역동적인 장면을 제공하고, 경기장의 생생한 박진감과 하이라이트 순간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브라질전 중계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스탠다드 방송 경험을 팬들에게 선보이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 및 중계 제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브라질전은 TV조선과 쿠팡플레이,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7:23
프로축구

‘광양 예수’ 발디비아, 경남전 멀티골→K리그2 33라운드 MVP 선정

‘광양 예수’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발디비아는 8일(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전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K리그2 32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경남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남은 전반 38분 이중민, 후반 3분 단레이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전남 호난이 득점하며 추격을 알렸고, 후반 45분과 경기 종료 직전 전남 발디비아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전남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김포는 7일(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MVP: 발디비아(전남)베스트 팀: 김포베스트 매치: 경남(2) vs (3)전남베스트11FW: 은고이(충남아산), 박동진(김포), 호난(전남)MF: 정지용(전남), 이민혁(수원), 발디비아(전남), 플라나(김포)DF: 홍성욱(부천), 유지하(전남), 윤재운(김포)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5.10.10 11:51
금융·보험·재테크

'한 돈에 100만원?' 금테크 적기 "지금이 제일 싸"

“한 돈에 100만원까지 올라간다는데 지금이라도 사둘까.” 고공행진 중인 금값이 추석 연휴 가족들과의 자리에서도 뜨거운 화제였다. 금 한 돈의 시세가 70만원을 넘어섰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지면서 10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감이 가득하다. 시중은행에서 출시한 골드 상품들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치솟는 금값, 0.01g이라도 사자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여파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면서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다.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지난 7일 온스당 4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8일에는 온스당 4070.5달러로 마무리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월 6일 온스당 2647.4달러로 거래됐던 금 시세는 9개월 만에 54% 급등한 셈이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세가 몰리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값 상승 여파로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금테크가 인기다. 금리인하가 끝날 때까지 금값 상승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여전히 금테크의 적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올해 1g당 12만7850원에 출발한 금값은 8일 기준으로 18만7300원까지 상승했다. 금 한 돈(3.75g) 시세는 70만2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승률이 46%에 달한다. 특히 은행 계좌를 통해 금 0.01g 단위를 사고 팔 수 있는 상품인 골드뱅킹이 화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골드뱅킹은 올해 금값 상승으로 불이 붙었다. 국내 4대 은행 중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골드뱅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7822억원 규모였던 4대 은행의 골드뱅킹 규모는 9월 말 기준으로 1조3293억원까지 불어났다. 골드뱅킹을 가장 먼저 선보인 신한은행이 점유율 60% 이상을 점하며 리딩하고 있다. 금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면서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와 계좌 잔액이 급증하고 있다. 계좌 수가 올해 초 16만5276개에서 17만5941개로 1만개 이상 증가했다. 계좌 잔액은 지난해 연말 5493억원에서 9월 말 8317억원까지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금값 시세가 우상향을 그리면서 골드뱅킹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파른 속도로 계좌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값 상승으로 골드뱅킹 계좌가 늘 수밖에 없고, 수익률도 좋아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해 골드뱅킹의 수익률은 9월 기준으로 40%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 신탁 상품 ‘솔드아웃’금값이 치솟으면서 금 투자 상품도 다양하다. 최근 출시된 금 신탁 상품이 인기다. 장롱, 서랍 깊숙이 보관 중인 금을 은행에 맡겨 ‘금값 상승’과 별도로 운용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지난 8월 하나은행에서 선보인 하나골드신탁은 1~3회차가 모두 높은 관심 속에 완판됐다. 최저 가입 중량이 30g(8돈)이고, 회차별 40억원 한도로 모집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15일 진행된 3회차 모집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하나은행은 금 신탁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 9월부터 판매 지점을 167개 점포로 늘렸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하나은행 지점에서 쉽게 금 신탁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맡길 수 있는 품목은 24K 반지, 팔찌, 목걸이, 황금열쇠, 동물형태의 금 제품을 비롯해 프레스 골드바, 주물형 골드바(순도 표기가 되어 있는 제품 한정)가 가능하다. 신탁 만기 시에는 이자(감정가의 1.5% 운용수익)와 함께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값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만큼 추석 연휴 이후에 4, 5회차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0.10 06:30
프로축구

[공식발표] ‘파이널 B 추락’ 울산, 신태용 감독과 충격 결별…2개월 만에 계약 해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태용 감독과 동행을 끝냈다.울산 구단은 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8월 초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제 울산과 신태용 감독은 짧은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오는 18일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부터는 울산의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신태용 감독은 지난 8월 9일 제주SK와 데뷔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리그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쳤다. 울산은 강등권(10~12위)인 10위로 추락했고, 2015년 이후 파이널 B(6~12위)행을 확정했다.울산은 “K리그에서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 더불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울산 구단은 이번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와 함께 ‘하위 스플릿’이라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광국 대표이사도 퇴진하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9 17:52
프로축구

'무고사 선제골' 인천, 수원과 1-1 무승부...승점 10 차이 유지

프로축구 K리그2 1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2위 수원 삼성과 비기며 승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쳤지만, 전적 21승 7무 5패로 승점 70을 기록하며 수원(승점 60·17승 9무 7패)와의 종전 차이(승점 10)을 유지했다. 인천은 전반 2분, 수원 세라핌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킨 이기제를 막지 못해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7분 뒤 박승호가 수원 골문 앞에서 슈팅하며 맞불을 놓았다. 수원이 공세를 이어가며 인천이 반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하지만 균형을 깬 팀은 인천이었다. 후반 12분 무고사를 투입했고, 그가 7분 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은 후반 23분 조윤성과 이기제를 김현, 이민혁으로 교체했다. 반면 인천은 정원진을 델브리지고 교체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결국 인천은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9분, 박지원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고 김건웅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에 달려든 이민혁을 막지 못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을 추가하면 K리그2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6:21
프로축구

울산, 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안양·수원FC도 강등 전쟁 합류(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완패하며 리그 7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FC안양, 수원FC와 함께 파이널 B 진출을 확정했다.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울산은 이날 패배로 리그 무승 기록을 7경기(3무4패)로 늘렸다. 시즌 중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부임 첫 경기서 승리한 뒤 리그에선 연거푸 고개를 떨궜다.여전히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문 울산은 3로빈 1경기를 남겨두고 라운드 종료 기준 6위 강원FC(승점 43)의 승점에 도달하지 못하며 파이널 B행을 확정했다.울산이 하위 6개 팀에 속한 파이널 B 무대를 누비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울산은 김천과 만나 전반 28분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전 슈팅이 2개에 그쳤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했다.울산은 전열을 정비한 뒤 맞이한 후반전에 연거푸 슈팅을 시도하며 김천에 맞섰다. 하지만 김천 김승섭, 이동경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역을 앞둔 이동경은 친정 울산을 상대로 리그 2번째 10(12골)-10(10도움) 가입에 성공했으나,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같은 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과 FC 안양이 1-1로 비겼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6위까지 올라 파이널 A 진입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반면 안양은 8위(승점 39)를 지키며 승격 첫해 파이널 B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강원은 후반 28분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41분 안양 김보경에게 실점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와 FC서울이 1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루안의 기습적인 선제골로 달아났는데, 서울은 전반 25분 조영욱의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마지막까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수원FC도 이날 무승부로 9위(승점 38)에 머무르며 파이널 B 무대를 누비게 됐다. 서울은 5위(승점 45)에 오르며 아직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하진 못했다. 7위 광주(승점 42)와 승점 3점 차가 나지만, 다득점 부문에서 8골이나 앞서 있어 사실상 파이널 A 진출을 눈앞에 뒀다.끝으로 포항 스틸야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압했다. 대전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3위(승점 52)를 지켰다. 4위 포항(승점 48)은 2연패에 빠졌다.대전은 전반 2분 마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간접 프리킥 상황서 대전 수비수 하창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얻어 반격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이호재의 리그 14호 골.하지만 대전은 후반 6분 마사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고, 후반 14분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10.05 23:30
프로축구

울산, 김천에 0-3 완패…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울산은 이날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끝을 맞았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울산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보야니치, 라카바, 박민서 등의 연속 슈팅이 터졌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간 김천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김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쐐기를 박은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36분 울산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이동경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도움으로는 10호 도움을 기록, 대구FC 세징야(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복무 중인 이동경은 전역을 앞두고 친정 울산에 아픔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울산은 이날 패배로 3로빈 잔여 1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체제서 파이널 B로 향하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애초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위의 울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중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을 대비해 젊은 피를 다수 영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판곤 감독은 팀을 떠나고, ‘여우’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리그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후 리그 1승 3무 4패에 그쳤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 뒤 17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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