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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좀비버스2’ 노홍철 “조세호·육성재 등, 무섭고 악랄해…나보다 더한 놈들”

방송인 노홍철이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등 ‘좀비버스: 뉴 블러드’ 신규 출연자들에 혀를 내둘렀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경 PD, 문상돈 PD,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딘딘,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 안드레 러시가 참석했다.이날 노홍철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좀비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구나’ 했다. 무서운데 욕심도 많고 악랄한 분들을 잘 뽑았더라. ‘어떻게 이렇게 생긴 얼굴로 그렇게 할 수 있지’ 싶었다”며 “‘누구도 믿지 않고 나쁜 사람을 벌주자’는 마을으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보다 더 한 놈들이 있었다”며 “모든 일이 녹록지 않지만, 연예계가 특히 그렇다. 이분들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꿰차고 올라왔는지 알게 됐다. 더 잘될 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좀비버스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 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지난 시즌을 ‘하드캐리’한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가 ‘경력직’으로 출연했고,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신입’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노홍철이 죽음에서 돌아온 미스터리 ‘부활자’로 활약했다.한편 ‘좀비버스2’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4 16:00
OTT

노홍철 부활→조세호·태연 합류…‘좀비버스: 뉴 블러드’, 더 커지고 더 세졌다 [종합]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전 세계에 또 한 번 K좀비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진경 PD, 문상돈 PD와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딘딘,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 안드레 러시가 참석했다.‘좀비버스2’는 K좀비 예능의 신기원을 연 ‘좀비버스’의 두 번째 시즌으로,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가 등장, 생존을 위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이날 박진경 PD는 “부제인 ‘뉴 블러드’는 편집이 끝나갈 때 달았다. ‘뉴 블러드’는 좀비물에서 항상 등장하는 키다. 극중에서도 이야기를 진행하는 아이템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편보다 스토리를 보강했고 예능과 드라마의 묘한 조화, 이른바 ‘예라마’적 요소가 있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고 예고했다.문상돈 PD는 “롤플레잉 게임처럼 어느 정도 스토리 모드가 진행되고 미션, 퀘스트 모드로 번갈아 가는 구성”이라며 “스토리 모드에서도 대본이라고 할 게 없었다. 퀘스트 모드에서도 알아서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얼함이 상당히 강조된다. 머리를 쓰기보다 생존이 먼저인 서바이벌 성향이 강하고, 그 안에 코미디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한층 강력해진 이야기와 미션만큼 출연자 라인업도 더욱 화려해졌다. 지난 시즌을 ‘하드캐리’한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가 ‘경력직’으로 출연했고,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신입’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노홍철이 죽음에서 돌아온 미스터리 ‘부활자’로 활약했다. 박 PD는 “노홍철이 ‘부활자’가 된 건 시즌1에서 가장 활약했기 때문”이라며 “노홍철은 제작진, 사이드라고 봐도 좋다. 다른 캐릭터, 스토리를 안내해 주면서 골탕도 먹이고 당하기도 한다. 또 새로운 피가 수혈됐지만, 이중 반이 죽는다”고 귀띔했다.노홍철은 “시즌2에서 전 200% 제작진의 입장”이라며 “이번에 찍으면서 ‘좀비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란 걸 알았다. 무서운데 욕심도 많고 악랄한 분들을 새로 잘 뽑았더라. ‘어떻게 이렇게 생긴 얼굴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싶었다. ‘누구도 믿지 않고 나쁜 사람을 벌주자’는 마음으로 했다. 저보다 더 한 놈들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높였다.노홍철의 혀를 내두르게 한 뉴페이스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태연은 “1편을 재밌게 봐서 캐스팅 연락이 왔을 때 너무 신났다. 사실 제가 공포물 마니아다. 근데 이렇게 놀랄 줄 몰랐다”며 “체력적인 걱정도 했지만, 그 안에서 줄을 잘 탔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육성재는 “전 겁쟁이 쫄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점 빠져들었다. 찍으면서 계속 성장한다. 육성재, 칠성재, 구성재가 된다”고 말했다.신규 출연자 중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는 코드 쿤스트가 꼽혔다. 코드 쿤스트는 덱스와의 비교에 “사람 그렇게 놀리는 거 아니”라면서도 “몸 쓰고 뛰는 게 재밌었다. 또 뛸 일이 있으면 또 하고 싶을 정도”라고 만족감을 표했다.더욱 커진 스케일은 시즌1, 2에 출연한 딘딘이 직접 증명했다. 딘딘은 “1편 찍을 때도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 정도를 태울 만한가?’ ‘이렇게까지 우리한테 써도 되나?’ ‘수지타산이 맞을까?’ 싶었다”며 “지하철에서 연기할 때는 대배우가 된 거 같았다. 우리나라 예능 중에 가장 스케일이 크지 않을까 했다”고 자신했다.시즌3 제작 여지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PD는 “이중 절반이 죽어서 다음 시즌에 못 나오니까 여기 계시는 분들이 반길까 싶다”면서도 “시즌1때 그랬듯 구실은 남겨놨다. 흔히 말하는 ‘떡밥’이 있다. 죽은 분을 살려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좀비버스2’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4 15:43
예능

‘랩:퍼블릭’,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블록 깨기’ 레전드 매치 열광

‘랩:퍼블릭’이 스포츠 경기보다 짜릿하고 쾌감 터지는 반전의 명승부로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이 힙합 서바이벌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서로의 랩 스킬을 탐색한 ‘마스크 오프’를 시작으로 상대 래퍼들마저 리스펙한 리더들의 ‘무한 사이퍼’ 배틀은 ‘랩:퍼블릭’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명장면을 완성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블록원의 생존이 걸린 ‘블록 깨기’ 배틀은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 서바이벌을 초월해 배틀 자체를 즐기는 압도적 무대에 찬사와 감탄이 쏟아졌다. 특히 편견을 깨고 예상을 뒤집는 승부 역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래퍼들의 투표로 승패를 가리는 룰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에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오리지널 중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래퍼들이 기대되는 빅매치로 손꼽은 루피와 김하온이 리더로 있는 2블록, 3블록의 배틀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시청자를 열광시킨 ‘블록 깨기’ 레전드 매치를 꼽아봤다. #‘우주인 모드 ON’ 지구인X‘속사포 곡예사’ 조광일, 6블록 승리로 이끈 신들린 랩첫 번째 ‘블록 깨기’ 매치에서는 6블록과 8블록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6블록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조광일은 독보적인 속사포 랩으로 첫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약체’ 편견을 깨부순 8블록의 역공은 만만치 않았다. 독기 바짝 오른 8블록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세를 가져갔고, 패색이 짙어진 6블록은 승부수를 띄웠다. 단 두 명이 남은 벼랑 끝에서 등판한 지구인이 파죽지세로 6연승을 이끈 것. 지구인의 하드캐리에 래퍼들은 “역전을 이렇게 해버리네. 지구인이 한 건 했다” “지구인 진짜 라이브가 사기네” “이제는 지구인 교수님이다” “지구인이 우주인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위기를 기회로 살린 한 편의 영화 같은 배틀은 도파민을 한껏 끌어 올렸다. #‘기세란 이런 것’ 4블록 VS 5블록 매치! 뜨거운 반응 일으킨 역대급 무대 신스X펀치넬로X루시갱4블록과 5블록의 ‘블록 깨기’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래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만큼 레전드 무대가 폭발했다. 첫 매치에서 5블록 쿤디판다를 이기고 기세를 가져온 4블록 신스는 강렬한 랩과 퍼포먼스로 신들린 선공을 이어갔다. “이걸 어떻게 이겨”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 가운데 후공에 나선 5블록 루시갱은 중독적인 플로우로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각성한 4블록 펀치넬로의 활약도 대단했다. 매치 전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폼 되찾은 펀치넬로의 2연승은 짜릿했다. “펀치넬로는 펀치넬로지” “펀치넬로 각성했네” 등 래퍼들의 뜨거운 반응도 터져 나왔다. #‘동점’ 던밀스 VS 더블다운 재대결→‘게임 체인저’ 제네더질라! 배틀 찢은 美친 무대거친 싸움이 예상된 1블록과 7블록의 대결은 역시 긴장감이 폭발했다. 1블록 던밀스와 7블록 더블다운의 맞대결은 역대급이었다. 폭발적인 던밀스와 유니크한 더블다운, 매력이 다른 두 래퍼의 압도적 무대에 선뜻 투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래퍼들의 동요가 일었다. 급기야 ‘랩:퍼블릭’ 초유의 동점 사태에 재대결이 펼쳐졌다. 더블다운이 최종 승리했지만 최고의 배틀을 펼친 두 래퍼에게 박수가 쏟아졌고, 현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던밀스와 더블다운의 무삭제 풀버전 영상이 공개되자 “빡센 랩 좋다. 더 해줘” “랩이 멋있고 차지다” “둘 다 그냥 잘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1블록 제네더질라 역시 배틀의 흐름을 뒤집는 활약을 펼쳤다. 1블록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제네더질라는 어떤 비트에도 잘 어울리는 랩과 퍼포먼스로 순식간에 3연승을 했다. 지켜보던 래퍼들은 “제네더질라가 여유가 있다” “시작부터 찢었다” “와 그냥 잘한다. 멋있다”라면서 환호했다. #트레이비X김기표, ‘앙코르 쇄도’ 판 뒤흔든 신예들의 하드캐리 무서운 패기를 선보인 신예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7블록 트레이비는 묵직하게 때려 박는 랩으로 3연승에 성공했고, 앙코르 요청까지 쇄도했다. 래퍼들이 최약체로 지목했던 8블록 김기표의 하드캐리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유분방하게 무대를 뛰어다니며 재치 있는 래핑으로 판을 뒤흔든 김기표. 편견을 깬 실력에 래퍼들이 “재밌다. 랩이 쫀득쫀득하다” “진짜 너무 잘해” “완전 무대 체질” 등 찬사를 보냈다. 신예들의 활약에 대한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등장할 때부터 기세 다 잡았다. 분위기 재밌게 잘 살렸다” “클립만 봐서는 감동이 안 전해진다. 4화 풀로 보는데 소름 돋았다” “앞날이 창창하다. 느낌 너무 좋다” 등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랩:퍼블릭’ 5회는 오는 23일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1 16:57
뮤직

BTS 진, 11월 15일 솔로앨범 발표…전역 5개월 만에 본업 컴백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는 11월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빅히트 뮤직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진의 솔로 앨범 ‘해피’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해피’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진은 이번 음반으로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들어간다. 진은 지난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를 비롯해 팀 앨범에 수록된 개인곡 ‘어웨이크’, ‘인피파니’, ‘문’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가 높다.전역 후 내놓는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진은 지난 6월 12일 육군 현역 만기 전역한 뒤 바로 다음날인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행사에 나서는 열정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던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진은 신보 발매에 앞서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왔다. 지난 7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시작으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등의 예능에 얼굴을 비췄다. 또 내년 공개될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진이 군백기를 곧바로 지워버릴 정도로 활발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확인시킨 가운데 같은 팀 멤버인 제이홉도 오는 17일 육군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아미들의 화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제이홉은 복무 당시 모범적인 군 생활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입대 전 준비해 둔 앨범을 입대 후에도 발표하며 음악 열정을 불태운 바 있다. 지난 8월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로 벌금형 선고받는 등 이렇다 할 사건사고에 연루된 바 없던 팀에 물의를 일으켜 팬들이 깊이 실망하기도 했으나 진의 ‘하드캐리’ 및 솔로 앨범 발표를 계기로 반전의 분위기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진은 솔로 앨범 ‘해피’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09:09
예능

박신혜, ‘상의원’ 부부였던 유연석과 재회… “예전과 달라” (‘틈만 나면,’)

2049 시청률 전 회차 동시간 1위를 기록했던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과 유연석의 2MC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주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가 유연석과 부부 케미를 뽐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화요일 정규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화제성으로 올해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에서 틈 친구로 나서는 박신혜는 유연석과 영화 ‘상의원’에서 왕과 왕비로 찰떡 호흡을 이뤘던 만큼 시종일관 환상의 케미를 과시하며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로 이뤄진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인다.멀리서 자신을 지켜보는 박신혜를 발견한 유연석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라워했고, 박신혜가 “전하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중전을 여기서 보니 반갑소”라며 진심으로 기뻐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재회가 이루어진다. 연신 “중전”을 외치는 유연석의 모습에 유재석은 “연석이가 너무 편한 게 느껴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을 정도. 유연석은 “박신혜 씨 결혼식에서 보고 그 후에 못 봤다”라고 박신혜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박신혜는 “최근에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 곧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오랜만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한다.한편 박신혜는 쉬지 않고 토크를 이어가는 유연석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더니 “오빠 예전이랑 많이 변했어”라고 증언한 후 “토크가 많이 발전했다”며 유연석의 일신우일신 향상되는 예능감에 박수를 보냈다는 전언이다.이날 유연석은 “어제까지 대변인 역을 연기하며 스마트한 모습에 이입해 있다가 오늘 여기서 유재석 형을 만나니 잠이 깨듯 다시 예능감이 밀려온다”고 전한 후 자신의 말을 입증하듯 박신혜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매회 농축되는 진한 케미의 2MC 유재석, 유연석과 ‘유연석의 영원한 중전’ 박신혜의 예능 삼합 시너지는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틈만 나면,’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08:47
예능

‘랩:퍼블릭’, 우승 향한 본격 전쟁…첫번째 블록 매치 ‘블록 깨기’ 시작

‘랩:퍼블릭’이 반전의 승부를 쏟아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지난 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3회에서는 우승을 향한 8개 블록 간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래퍼들의 리스펙이 터져 나온 리더들의 ‘무한 사이퍼’ 배틀부터 첫 번째 블록 매치 ‘블록 깨기’까지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바이벌 그 이상의 쾌감을 불러일으킨 무대에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랩:퍼블릭’ 3회에서는 리더들의 ‘무한 사이퍼’ 배틀이 이어졌다.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마이크를 잡은 2블록 루피는 6블록 가오가이를 지목했다. 가오가이 역시 루피를 집중 공략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대결은 가오가이의 승리로 끝났지만, 배틀을 즐기는 두 래퍼들의 신들린 정면승부에 현장은 열기로 달아올랐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4블록 보이비와 5블록 제이피(JP)의 맞대결 승기는 AI처럼 무한대로 랩을 뱉는 제이피(JP)에게 돌아갔다. 5블록은 제이피의 활약으로 ‘무한 사이퍼’에서 우승하며 블록머니 1천만 원을 획득했다. ‘무한 사이퍼’ 배틀은 무려 78분 동안 총 88개의 벌스를 쏟아내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모든 래퍼들의 리스펙을 자아낸 리더들의 승부는 도파민을 한껏 끌어올렸다. 극한의 리더 매치를 끝낸 8개의 블록들은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랩퍼블릭을 차지하기 위한 첫 번째 블록 매치는 ‘블록 깨기’였다. ‘블록 깨기’는 블록 간 맞대결을 통해 도장 깨기 형식으로 상대 블록원들을 모두 무너뜨려야 하는 배틀. ‘블록 깨기’에서 승리할 경우 모든 블록원이 생존하고 1천만 원의 블록머니를 가져갈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데스매치에 올라 첫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룰은 잔혹했다. 특히 데스매치에 오를 탈락 후보 3명을 각 블록의 리더들이 직접 지정해야 한다는 룰은 블록 내에도 긴장감을 더했다. 배틀 상대 결정 방식 또한 냉정했다. ‘최약체’로 지목된 블록부터 대결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모든 블록은 리더 매치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8블록을 최약체로 꼽았다. 8블록은 “딱 봐도 약해 보인다”라는 가오가이의 도발에 6블록을 상대로 지목했다. 6블록과 8블록의 배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기 바짝 오른 8블록이 선전했다. 8블록 드레인케이가 6블록의 조광일, 오도마, 주니를 상대로 3연승을 이이 나간 것. 여기에 8블록 김기표가 6블록 코웨이, 코알라를 상대로 승리하며 배틀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8블록에게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6블록 지구인이 등판했다. 지구인은 단 2명만 살아남은 벼랑 끝에서 8블록 김기표, 다니엘 지칼, 처리, 감마, 리오, 비지까지 물리치며 판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지구인은 파죽지세 6연승을 이뤄내며 블록의 승리를 하드캐리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블록 깨기’ 다음 매치에 이목이 집중된다. ‘랩:퍼블릭’ 4회는 오는 16일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6:24
뮤직

왜 제니의 컴백에 주목하나..블랙핑크 그 이상을 기대 [IS포커스]

제니가 돌아온다.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니의 컴백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를 발표한다. 솔로 신곡 발표는 지난해 10월 6일 발표한 ‘유앤미’ 이후 꼭 1년 만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 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빚어낸 ‘보석’인 블랙핑크 멤버들이 속속 솔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 리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적 결과물을 내놓는 ‘보석 중의 보석’ 제니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 음악으로 쌓은 신뢰의 힘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각자의 템포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제니다. 제니의 컴백을 기대하게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간 음악으로 쌓아 올린 ‘신뢰’가 큰 몫을 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4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그는 데뷔 2년여 만인 2018년 11월, 팀 내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 내놓은 곡 ‘솔로’를 성공시키며 블랙핑크 메인 멤버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니를 시작으로 로제, 리사, 지수 등 후속 주자들이 순차적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제니가 솔로 행보의 스타트를 안정적으로 끊은 덕분에 전원 ‘하이 커리어’로 선전할 수 있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YG와의 전속계약 만료 직전 발표한 ‘유앤미’는 제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무려 5년 만의 신곡이었는데, 이 곡 또한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명성을 재입증했다. 또 지난 4월엔 지코의 신곡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원곡자인 지코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며 곡을 하드캐리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즈’는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기고 빌보드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린 데 힘입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까지 획득했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 또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도 지난 4월 10억 뷰를 넘겼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긴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또한 제니가 최초다. ◇ 아티스트 넘어선 아이콘 제니는 음악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YG 걸그룹’ 블랙핑크라는 소속팀의 타이틀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동시대 아이콘으로도 활약해왔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와 달리 예능 카메라 앞에선 ‘젠득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가공되지 않은 청정 매력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예능 고수’로 자리매김한 단계가 아님에도 제니는 예능가 러브콜 ‘0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원톱’ 솔로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효리에 비견될 정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니. 하재근 평론가는 “과거 이효리가 핑클에서 솔로로 성공적으로 나선 것처럼 제니 또한 이번 활동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열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나란히 홀로서기에 나선 뒤 세 곡의 신곡을 발매하면서도 철저히 글로벌 무대를 타겟 삼아 활동하고 있는 리사와 달리, 제니는 국내에서도 솔로로서 입지가 워낙 탄탄한 만큼 국내와 해외 팬들을 모두 사로잡는 활동 방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난 성과와 활동 전망에도 결국 관심이 집중되는 건 제니가 새롭게 들고 나올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다. 지난 시간을 통해 쌓아온 자신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과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홀로서기 직후부터 곡 수집과 작업에 나선 그는 솔로 컴백 시기를 특정해두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비로소 10월 컴백을 확정 발표, 현재 D-day인 11일을 앞두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제니는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적으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기에 타 솔로 여가수들과 차원이 다른 스타 파워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신곡에서 기존의 모습을 답습하는 게 아닌, 한 단계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와 같은 지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신곡명 ‘만트라’는 기도나 명상을 할 때 외는 ‘주문’을 뜻하는 단어다. 곡의 세부 사항이 아직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제니가 남다른 자신감으로 선보이는 ‘만트라’로 또 한 번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지, 성공적인 홀로서기라는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6:00
뮤직

스트레이 키즈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에이트’가 2024년 현재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자리했다.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2024년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에 등극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를 잇는 전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에이트’는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스트레이 키즈를 해당 차트 첫 입성 후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의 그룹으로 자리하게 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최근에는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유일 기록을 세웠다.기세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참석한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그린데이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 샤카 칸과 쉴라 E, 글래디스 나이트, 케인 브라운, 라예, 제니퍼 허드슨, 넬리, 나일 로저스와 칙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퍼포머로서 무대를 빛낸다.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고, 9월 28일에는 ‘K팝 4세대 그룹 최초’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료했다.오는 19일에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을 찾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32
영화

박지환, 촉과 감으로 ‘강매강’ 하드캐리

배우 박지환이 전매 특허 코믹 연기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저력을 드러냈다.박지환은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펼쳐, 그야말로 팔색조 매력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트리플 1000만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올해 화제 영화 ‘핸섬 가이즈’ 등에서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한 박지환은 ‘강매강’에서도 오로지 촉과 감으로 무분별하게 수사하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 형사 무중력으로 분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박지환이 분한 무중력은 겉모습부터 인상적이었다. 블랙 비니와 가죽 점퍼로 강렬한 패션과 함께 국가대표 복서 출신 선수답게 온몸으로 액션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언제나 빈틈이 있는 수사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매 작품마다 배우들과의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박지환은 ‘강매강’에서도 만나는 배우들과 역대급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원서 강력2반에서 찰떡궁합 케미를 선보이는 서현우(정정환 역)부터 현실 남매와도 같은 관계 박세완(서민서 역), 우당탕탕 사고만 치는 막내 이승우(장탄식 역)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 새로운 반장으로 온 김동욱(동방유빈 역)과 아웅다웅하며 앙숙 케미로 티키타카 재미를 안겨줬다. 그뿐만 아니라 매회 극 중에서 만나는 모든 인물들과도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채웠다.또한 박지환은 ‘강매강’에서 코믹한 연기만을 보여주진 않았다. 4회에는 반전의 모습을 선보여 구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진중한 마음으로 사건을 수사하면서도, 형사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무중력 형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들을 발견하게 만든 것. 이에 앞으로 무중력이 어떤 형사로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처럼 ‘강매강’을 통해 코믹 연기의 대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받는 박지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3:59
드라마

‘굿파트너’ 박아인, 가정폭력 피해자로 애절한 열연

배우 박아인이 ‘굿파트너’에서 안방극장을 울렸다.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에서 박아인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가정폭력 피해자 유지영 역으로 등장해 몸을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 활약으로 피해자의 아픔을 생생히 전하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이날 방송에서 유지영은 남편 천환서(곽시양)를 보자마자 공포에 떠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간 남편의 끔찍한 폭력과 고문에 시달려왔던 유지영의 충격적인 모습은 그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이후 폭력을 견디지 못한 유지영은 남편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고, 천환서는 한유리(남지현)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거부하며 맞대응했다. 앞서 여러 번의 이혼을 요구했던 유지영은 폭력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매번 불리한 입장에 처해 결국 소송을 취하할 수밖에 없던 상황. 극한의 공포에 몰린 유지영은 휴대폰 녹취 증거를 제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이혼 못 하면 결국 제가 죽어야 끝날 거에요”라고 눈물로 간곡히 호소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결국 남편을 피해 도망쳤던 유지영은 엄마에게조차 외면받으며 무자비한 폭력 앞에 무너져 버릴 수밖에 없었다. 살려달라 외쳤지만 끝내 눈을 감은 유지영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더했다.이 과정에서 박아인은 극한의 상황에 놓인 유지영 캐릭터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완벽히 표현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피해자의 애처로운 모습부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 남편을 변호하는 한유리를 향한 울분에 찬 모습까지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고립된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유지영이 겪는 초조하고 불안정한 상태와 휘몰아치는 감정의 동요를 떨리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냈다.한편, ‘굿파트너’에서 강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박아인이 앞으로 그려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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