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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계엄령’에 주식-환율 시장 휘감은 '정치 불확실성'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충격 받은 금융시장이 일렁였다. 정치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엑소더스(대탈출)'에 불이 붙는 등 증권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금융당국의 손발이 더 바빠졌다. 불안해진 금융시장4일 코스피 지수는 비상계엄 여파에 1.97% 급락 출발했다. 이후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준비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며 다시 2.31%까지 하락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아 엑소더스'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크게 반응하는 면이 있다”며 “자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00억원 순매도를,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2400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장이 흔들리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 -0.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2.0%, 삼성바이오로직스 -0.6%, 현대차 -2.5% 하락으로 장이 마감됐다. 특히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던 금융주 역시 크게 빠졌다. KB금융 -5.7%, 신한지주 -6.5%, 하나금융지주 -6.6%, 우리금융지주 -2.7% 등이다.정치 관련주들은 요동치는 중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1131원) 대비 29.97%(339원) 오른 14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쳤다. 이재명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고, 과거 이 곳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또 수산아이앤티(29.99%), 에이텍(29.99%), 에이텍모빌리티(29.95%), 이스타코(29.88%)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핵심 육성 사업이었던 원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1만90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이외에도 비에이치아이가 전장 대비 17.8% 하락했으며, 우진엔텍은 15.6%, 한전기술은 15.7% 떨어졌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엄 철회 공식화와 정부의 유동성 지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제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연말 탄핵 정국 진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국정 불안 요인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때 달러당 1440원대까지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종가보다 15.2원 오른 141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1446원까지 치솟다가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1420원까지 떨어졌다. 장 마감 기준 환율은 1410원에 거래됐다. ‘시장 안정’ 방안은비상계엄은 선포 이후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시장 불확실성은 연말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주식시장 관련 안정화 조치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건 증권시장안정기금펀드(증안펀드)다. 이날 언급된 증안펀드의 규모는 10조원 수준으로,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사의 외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추가 담보 요구) 위험 등에도 대응하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각 기관들은 각자 영역에서 미리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4.12.05 07:00
경제일반

코스피, 美 대선 앞두고 하락해 2,570대…코스닥은 강보합(종합)

코스피가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장 초반 2,570대에서 하락 중이다.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0.55%) 내린 2,574.76이다.전날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72%) 내린 2,570.24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인 채 내리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42억원, 1천91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외국인은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전환했다.개인은 3천676억원 순매수 중이다.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엔비디아(0.48%)는 장중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AMD(-0.81%), 브로드컴(-0.2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5% 하락했다.국내 증시도 미국 대선과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산재한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FOMC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 LG에너지솔루션(-1.53%), 현대차(-1.62%), 기아(-0.82%), 셀트리온(-1.01%) 등이 내리고 있다.SK하이닉스(0.67%), 삼성바이오로직스(0.20%), 고려아연(8.29%) 등은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52%), 운수장비(-1.37%), 운수창고(-0.86%) 등이 내리고 있으며 철강 및 금속(1.43%), 건설업(0.80%)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1%) 오른 754.94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5%) 내린 752.17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37억원 순매도 중이다.HPSP(1.80%), 펄어비스(1.46%), 파마리서치(0.88%), 보로노이(0.77%) 등이 오르고 있다.에코프로는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 중이며 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0.49%), HLB(-0.30%), 엔켐(-2.38%) 등은 하락 중이다./연합뉴스 2024.11.05 09:50
뮤직

이거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하이브, ‘또’ 52주 신저가 [엔터주IS]

하이브의 주가가 사정없이 꼬꾸라지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1900원) 하락한 15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17만원대가 붕괴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올 초 대비 하락폭은 34%를 웃돈다. 하이브의 연이은 주가 하락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간 갈등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어도어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하이브의 뉴진스 운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뉴진스는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민 전 대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이에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히 대응하겠다.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고 정도경영을 추구한다.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정한 데드라인인 25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하이브 종목토론방도 끝없는 주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로 시끌시끌하다. 주주들은 “SM, YG, JYP 전부 1.7~2.5% 상승 중인데 (하이브만) -1.1%”(ncss****), “하이브의 나락행. 대형 M&A 실패, 대규모 적자, 인력 관리 실패, 아티스트 보호 의무 소홀”(k0******), “이거 어디까지 가야 하나. 12(만원대)까지 갈 수도 있을까”(sinc****), “매시간 시간이 신저가네”(ric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일본 와우와우는 22일 민희진 전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매년 도장깨기하는 기분이었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해임되기 전인 지난 6월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이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3 11:26
금융·보험·재테크

4년 5개월 만 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검은 월요일' 재앙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5일 코스피는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검은 월요일'이 됐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p(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2600선과 2500선을 차례로 내줬다.급기야 이날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p(10.81%) 내린 2386.96이다.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p(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특히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가 10.30% 하락한 7만1400원까지 폭락했다. AI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급등했던 SK하이닉스도 9.87% 내린 15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반도체도 11.09% 하락한 10만2600원을 기록했다. 승승장구하던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8.20%, 10.08% 급락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05 16:25
해외축구

‘김민재 몸값마저 폭락’ 5개월 새 200억 넘게 줄었다, 백업 전락 여파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시장가치가 또 떨어졌다. 한때 6000만 유로(약 802억원)까지 올랐던 몸값이 5개월 새 4500만 유로(약 669억원)로 떨어졌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여파가 결국 몸값 폭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30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단 시장가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지난해 12월 6000만 유로에서 올해 3월 5500만 유로(약 817억원), 그리고 이달 4500만 유로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5000만 유로(약 743억원)에도 못 미친 건 지난 2022년 11월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3500만 유로(약 520억원) 이후 처음이다.지난 2017년 전북 현대 시절 120만 유로(약 18억원)로 출발한 그의 시장가치는 베이징 궈안(중국) 이적 후 잠시 떨어졌다가 이후 뚜렷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는 기울기가 더욱 가파르게 이어졌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5000만 유로 고지에 오른 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수상 직후엔 6000만 유로까지 치솟았다. 6000만 유로의 시장가치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지난해 12월까지 꾸준하게 지켜왔다.그런데 2023~24시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몸값도 자연스레 추락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입지를 다지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의 합류, 기존 센터백들의 부상 복귀 등과 맞물려 점차 설자리가 줄었다. 결국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마다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백업 입지 속 시즌을 마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김민재의 시장가치 폭락으로 이어졌다. 물론 김민재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이나 조슈이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등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김민재의 하락폭은 팀 내에서도 최대 수준이다. 자연스럽게 시장가치가 줄어드는 연령대에 접어든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하락세다.팀 내 센터백 중에는 더리흐트가 6500만 유로(약 966억원)로 가장 높았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나란히 4500만 유로, 다이어는 1200만 유로(약 179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전 세계 116위, 분데스리가에서는 14위,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는 8위다. 한국 국적 선수들 중에선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1위, 전 세계 센터백 가운데에선 15번째로 높다.김명석 기자 2024.05.30 10:48
연예일반

하이브 사태에 얼어붙는 엔터업계…주가 하락에 VC 투자 보류까지 [엔터주IS]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의 파장이 엔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하이브를 비롯한 4대 엔터사의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벤처캐피탈(VC)의 투자는 얼어붙었다.시작은 하이브였다. 하이브는 지난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한 사실을 공표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 보유 어도어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 넘기기 위해 기밀을 유출했으며,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소속 아티스트(뉴진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무근이라고 받아쳤다. 경영권 탈취 시도는 언론 플레이일 뿐, 갈등의 본질은 방시혁 의장이 타 레이블을 통해 데뷔시킨 걸그룹의 뉴진스 카피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하루가 멀다고 나온 양사의 폭로전은 한 달 가까이 지속됐고 급기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하이브, 1년 새 시총 4조 8천억 증발…엔터 투심 불안대립의 여파는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19만원대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6월 22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30만 7000원)와 비교하면 낙폭은 무려 37.7%에 달한다. 시가 총액은 4조 8223억원이 증발됐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태가 엔터 업종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일면서 엔터 업계 투심 약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멀티 레이블은 하이브를 비롯한 4대 엔터사가 산업을 키우며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으로, 최근 몇 년간 업계 매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하이브의 이번 이슈가 문어발식 외형 확장으로 놓친 인적 리스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일면서 멀티 레이블 시스템, 나아가 엔터사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엔터 업종에 높은 멀티플을 부여했던 이유 중 하나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라며 “빠른 결정 하에 아티스트 활동 주기를 당길 수 있고 데뷔 IP(지식재산권) 파이프라인도 매년 꾸준히 추가될 수 있었다. IP 누적에 따른 이익의 레버리지 또한 큰 투자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짚었다.하지만 “민 대표가 IP 콘텐츠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멀티 레이블 확장성과 존재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끔 하고 있다”며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뜻”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흔들리는 주가 속 꽁꽁 얼어붙은 투자실제 엔터사들의 주가는 하이브 사태 전후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M과 YG는 연초 대비 각각 12.4%, 9.5% 이상 감소했고, JYP는 5만원대로 주저앉으며 41.7%의 하락폭을 보였다.주가 하락의 첫 번째 이유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있다. 이 중에서도 앨범 판매량 급감이 뼈아팠다. 엔터사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음반·음원인데 지난해 중국 공구(공동구매) 수량 감소에 이어 국내 수요도 줄어들었다. 써클차트 기준 지난 1분기 누적 톱 400 앨범 판매량은 약 1860만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50만장이 줄었다. 4월 세븐틴이 컴백하면서 총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긴 했으나 그룹 자체 기록만 보면 감소세는 뚜렷하다. 세븐틴의 신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판매량)은 296만장으로, 직전 앨범인 미니 11집 초동(500만장)보다 40.8% 떨어졌다.중소엔터사의 타격도 못지않다. 대개 VC 업계는 주식시장 성장세 등 산업 활성화 상황을 보고 투자에 들어가는데 하이브 사태 파장으로 엔터 산업의 위험 부담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이번 일 이후 예정됐던 VC 투자가 보류됐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한 관계자는 “(투자 축소를) 피부로 느낄 정도다. 중국 공구 이슈 등이 있었지만, 해결 가능성이 커 나름 긍정적이었던 K팝 시장 분위기는 하이브 사태를 계기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원래도 게임, 유통 대비 투자가 쉽지 않았는데 더 심각해진 거다. VC 쪽은 정말 꽁꽁 얼어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6:20
연예일반

하이브, 20만원대 또 깨졌다…6000억 날린 방시혁 어쩌나 [엔터주IS]

내홍으로 연일 등락을 거듭하던 하이브의 주가가 또 다시 20만원 선 아래로 붕괴됐다. 4개월 사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날린 돈만 6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4%(7700원) 하락한 19만 2800원에 장을 마쳤다. 20만원대를 회복한 지 1거래일 만에 19만원대를 터치한 것으로, 연초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20%를 웃돈다.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루아침에 천억 단위의 돈을 손실봤다. 방 의장은 하이브의 대주주로 지난해 연말 기준 하이브의 지분을 31.8%(1315만 1394주) 보유 하고 있다.이날 기준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 5619억만원으로, 연초(3조 1761억원)과 비교하면 약 4달 만에 6141억 7010만원이 증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손해도 적잖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주식 변동에 따른 공시 의무는 사라졌다. 다만 기존 주식(이하 2023년 상반기 기준)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일곱 멤버의 총손실 금액은 186억 3793만원에 달한다.방탄소년단 멤버별 보유 주식은 슈가(민윤기),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이 0.16%(5만 2385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제이홉(정호석)이 0.15%(6만 2784주), RM(김남준)이 0.14%(5만 8000주), 진(김석진)이 0.13%(5만 2385주)를 가지고 있다.한편 하이브의 이번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엔터주의 약세 속에 1분기 부진한 실적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맞물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와 지배구조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는 당초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감사 착수와 동시에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후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반박에 나서면서 여론은 민 대표 쪽으로 돌아섰고 이들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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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모나크’ 흥행에 작년 4분기 실적 반등

웹젠이 작년 4분기 실적 반등을 이뤘다. 웹젠은 2023년 매출은 1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99억원, 당기순이익은 575억원으로 각각 39.87%, 20.47% 줄었다.작년 4분기 매출은 706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63.77%, 3.37%, 43.98% 상승했으며, 2023년 3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5.07%, 81.83%, 83.26% 늘었다.회사 측은 “2023년 상반기 신작 출시 부재로 해당 기간 실적은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실적 반등은 10월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가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한 지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웹젠은 올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에 집중하고, 동시에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확대해 게임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의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웹젠은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확대한다. 지난 1월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하는 ‘프로젝트D(가칭)’의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운드13이 개발하는 여타 신작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우선권도 확보했다.현재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선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자회사들도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며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7 17:37
연예일반

[줌인] 베이비몬스터, MV가 끝?...‘YG 기대주’ 베일 벗었지만 행보 ‘의아’

“의아하다.”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기대주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역시나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여느 신인들과 달리 향후 별다른 활동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렇다할 움직임도 없다. YG가 그동안 내세운 신비주의 콘셉트 전략과 비교해서도 매우 소극적인 행보다. 이를 두고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의아하다”는 반응과 함께 전략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신비주의 콘셉트를 더 강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7일 데뷔곡 ‘배러 업’과 뮤직비디오만 덩그러니 발표한 상황이다. 데뷔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는 물론 음악 방송도 하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데뷔곡과 뮤직비디오 공개 후 뚜렷한 홍보 활동이 없는 셈이다. 유튜브 채널에는 뮤직비디오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과 일부 멤버들이 곡에 맞춰 캐주얼하게 춤을 추는 쇼츠만 업로드됐다. 틱톡을 포함해 다른 SNS 채널에서도 마찬가지다. YG는 “향후 스케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무척 소극적인 행보다. 물론 YG는 그간 가수의 음악성을 강조하며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여타의 소속 가수들과 비교해서도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후 발표된 일정이 적다. 앞서 빅뱅, 2NE1, 심지어 블랙핑크도 데뷔 쇼케이스와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비해 비교된다. 베이비몬스터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YG는 입을 닫고 있지만 여러 소문들과 분석들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신인그룹의 경우 데뷔 후 향후 몇 개월간 음악방송 출연,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며 “YG가 신비주의를 택한 건지, 앞으로 보여줄 게 정말 없는 건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YG가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 당연히 예상했을 테고 데뷔 후 멤버들의 활동에 주목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데도 미디어 노출에 무척 소극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사실 미디어에 노출될수록 주목도를 높일 수도 있지만 기대치보다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거나 멤버들이 실수를 하는 등 리스크도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YG의 어수선한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사실상 YG의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거론돼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소속사의 여러 내부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간 YG의 수익 상당 부분을 책임진 블랙핑크가 지난 8월 전속계약 만료 후 3개월이 넘도록 아직도 재계약 여부가 확실하지 않고, 보복협박 혐의를 받는 YG의 수장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는 최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의 센터’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현의 데뷔가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여러모로 악재가 겹친 셈이다. 최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도 시장의 반응이 미적지근한 것 또한 YG의 해소되지 않은 또다른 대형 이슈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베이비몬스터 데뷔 직전 3일간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YG 주가는 베이비몬스터 데뷔 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YG는 8.76% 하락했는데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7.89%, JYP 1.6%와 비교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하이브는 오히려 같은 기간 0.49% 상승했다. 베이비몬스터의 현재 같은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에 관심이 쏠린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YG는 그동안 신비주의를 통해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이는 코어 팬덤을 확보하는 데 유효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빨리 팬덤이 붙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략이 베이비몬스터를 통해 효과적이지 않다면, 향후 YG가 마케팅 전략을 바꾸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09:02
연예일반

[줌인] 블랙핑크 거취 표명 못하나 안하나? 재계약 불확실성에 YG 주주들만 피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가 불안하다.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 2개월 여가 지났는데도 이렇다 할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각종 ‘설’들만 난무한 상황이 YG 주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YG 주가가 안정세를 찾으려면 재계약 여부를 떠나 블랙핑크를 둘러싼 이슈 자체의 불확실성을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지금의 YG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블랙핑크는 지난 8월 YG와 전속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됐다. 1년 여 전 시작된 월드투어가 마무리되는 9월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점쳐졌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스타들인 터라 이들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만 따라붙고 있다. 멤버들의 소속사 이적, 제니와 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 재계약을 둘러싼 멤버들 간 의견차와 갈등 등의 이야기들이다. 멤버들이 각자 헤어지지만 YG에서 블랙핑크로 월드투어 및 앨범 발매 활동은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리사는 중국의 한 거대 기업으로부터 500억 원이라는 계약금을 제의 받았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사실이라면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 상황이 이어지면서 YG 주가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세고 우리나라 대표 4대 기획사도 하반기 들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YG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YG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본격적으로 떠오른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30%가량 하락했다. 여기에 최근 YG 전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로 입건되자 다음날인 26일 전날 대비 7.88% 하락했다. 마약 의혹이 연예계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같은 날 기준 SM엔터테인먼트 5.13%, JYP엔터테인먼트 6.17% 등 엔터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YG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다음날인 27일 YG 주가는 4.78% 상승했으나 전날의 낙폭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가 계속되는 한 YG 주가는 한동안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YG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7% 하향한 8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피로도가 극대화된 상태”라며 “신뢰도 회복을 위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공식 발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가는 보수적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저평가라 판단된다.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확인,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가져올 업사이드 가능성이 훨씬 큰 구간”이라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YG는 블랙핑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도를 점차 높이고 있는 보이그룹 트레저헌터와 다음달 출격시키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트레저는 초동 앨범 17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이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임에도 유튜브 구독자는 29일 기준 300만 명이 넘었으며, 46개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4억5000만 뷰를 기록해 글로벌 팬덤을 점차 확보하고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다른 여성 아이돌 그룹들과 비교해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데뷔 반응이 예상대로 좋다면 이는 YG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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