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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덱스·우주소녀 엑시 ‘유령의 집’, 크랭크업…내년 하반기 개봉

방송인 겸 배우 덱스(김진영)와 그룹 우주소녀 엑시(추소정) 주연의 ‘유령의 집’이 크랭크업했다.13일 제작사 영화사조아에 따르면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은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주인공 윤성은 김진영이 연기했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김진영은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및 배우들과 좋은 케미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세정 역은 그룹 추소정이 맡았다. 추소정은 “이 작품을 만나고 세정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적극적인 성격의 리더형 캐릭터 주현의 옷은 박해린이 입었다. 그는 “주현을 연기하며 그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일으켰고 어쩌면 모든 순간이 낭만 같았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 현장 스태프께 감사하다. 주현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라 긴장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분, 배우들이 따뜻하게 이끌어준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한편 ‘유령의 집’은 2026년 하반기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9:18
영화

[단독] 故 신성훈 감독, 5월 사망 →유작 ‘미성년자들2’ 차질 없이 제작 [종합]

‘짜장면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한 신성훈 감독이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영화 ‘미성년자들2’이 그의 유작이 됐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지난 5월 자택에서 항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별다른 유서는 없었으며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훈 감독은 2002년 가수로 데뷔해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트롯 가수로 방향을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랜 기간 무명과 경쟁 속에서 좌절과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악 활동을 정리한 뒤에는 독학으로 시나리오와 연출을 배워 단편 제작을 시작했고, 이 과정이 영화감독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됐다.신 감독은 이후 연출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2022년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제7회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약 1억 2000만 원으로 제작된 ‘신의 선택’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진정성 있는 연출로 호평을 얻었고, 전 세계 영화제에서 33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감독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할리우드·일본·태국 영화사로부터 협업 제안과 러브콜을 받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2024년 공개된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은 고등학생들이 학교폭력·성 착취·임신·극단적 선택까지 겪는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극히 낮은 제작비 속에서도 신인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돌려 말하지 않는 연출이 주목을 받았으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된 뒤 2025년 1월 인기 영화 최종 4위에 오르며 뒤늦은 재조명을 이끌었다.‘미성년자들’의 반향에 힘입어 신 감독은 시즌 2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보다 시야를 확장해 청소년들이 사회 구조 속에서 소비되고 소모되는 과정을 다루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지난 4월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 무료 시사회가 열리며 일부 관객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송영신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했고, 신 감독은 각본과 각색에 집중했다. 주연은 김이정과 손무형이 맡았다.제작사 레드 파노라마에 따르면 ‘미성년자들2’는 현재 후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 감독의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제작진은 “감독의 의도를 최대한 온전히 담아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6 09:34
영화

이번엔 강하늘X남대중…극장가 ‘믿보’ 조합 또 온다 [IS포커스]

이번엔 배우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이다. 극장가 ‘믿보’ 조합이 또 한 편의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은 오는 29일 신작 ‘퍼스트 라이드’를 선보인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코미디물이다. ◇“남은 작품 너만 있어도”…‘30일’ 영광 잇는다 ‘퍼스트 라이드’는 남 감독과 강하늘이 영화 ‘30일’(2023)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0일’은 개봉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에 밀렸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며 개싸라기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영화는 총 21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160만명)을 35% 초과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에는 남 감독과 강하늘의 합이 크게 작용했다. 남 감독은 데뷔작 ‘위대한 소원’부터 엉뚱하고 기발한 설정과 이를 유머로 풀어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주목받았다. 코믹과 정극 연기에 모두 능한 강하늘은 이런 남 감독의 재기 발랄한 색을 유지하되, 그 안에서 보편적 감정선을 쌓아가며, 웃음과 공감을 함께 끌어냈다.실제 남 감독은 강하늘을 두고 “내가 쓰고 연출하는 작품을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30일’을 찍으면서 그걸 느꼈고, 이번에도 역시나 그랬다. 앞으로 내가 할, 남아 있는 나의 모든 작품을 강하늘과만 해도 좋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강하늘 역시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시 만난 감독님은 (남 감독이) 처음”이라며 “다시 만나니까 훨씬 좋았다. 나도 감독님도 서로가 어떤 스타일인지 아니까 (촬영할 때) 별로 긴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편하고 훨씬 더 재밌었다”고 재회 소감을 전했다. ◇‘믿보’ 조합, 흥행도 이끈다극장가 ‘믿보’ 조합은 올 하반기 영화계 키워드이기도 하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조우한 작품이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첫 작업을 시작한 두 사람은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후 21년 만에 ‘어쩔수가없다’로 재회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 영화는 8일 만에 손익분기점(130만명)을 넘어서며 일찍이 수익 창출을 시작했다.이에 앞서 연상호 감독은 박정민과 손잡고 ‘얼굴’을 선보였다. 연 감독과 박정민의 세 번째 작품으로, 두 사람은 영화 ‘염력’(2018)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021)을 함께했다. 박정민의 ‘노개런티’로 화제를 모은 ‘얼굴’은 2억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돼 90억원 이상의 극장 수입을 내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17일에는 변성현 감독 연출,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가 베일을 벗었다. 변 감독은 그간 설경구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에서 호흡을 맞추며 팬덤을 키웠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베일을 벗은 ‘굿뉴스’는 평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독차지하며, 단숨에 ‘오늘 대한민국 톱10 영화’ 정상을 꿰찼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배우들 간 케미가 있듯 감독, 배우 사이에도 잘 맞는 관계가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페르소나 같은 것”이라며 “이미 성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자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영화 흥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짚으며 “재회 자체로 홍보 효과가 있고, 관객 역시 전작을 떠올리다 보니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0 06:00
영화

‘보스’ 정경호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나의 1번” [IS인터뷰]

“완성된 영화 보면서 감동스럽기도 했어요. 촬영할 때 기억이 너무나 좋기도 했고, 추석에 ‘대개봉’한다는 자체도 감격이죠. 다 같이 고생도, 고민도 많이 한 작품이라 애착이 더 가요.”정경호가 추석 연휴를 겨냥한 ‘보스’ 개봉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개봉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제가 연기적으로 정말로 동경해 온 조우진 형과 매번 사석이나 시사회에서 만나면 ‘꼭 같이하자’ 했던 박지환 형, 그리고 제 친구 이규형과 함께 한다는 게 소중한 순간들이었다”고 현장을 돌아봤다.3일 개봉한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필사적으로 양보하려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정경호는 조직보단 탱고에 진심인 차기 보스 후보, 식구파 적통 후계자 강표를 연기했다.그는 “보스 자리를 거부하고 자아를 찾겠다는 이야기가 요즘과 딱 맞는 것 같았다”면서도 “개인적으론 내가 뭘 하고 싶든, 가업을 물려받든 그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는 편”이라고 말했다.‘책임감’을 주요하게 꼽았듯 정경호는 함께하는 이들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특히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미디를 감정 연기보다 어렵게 느낀다. 만든 사람들끼리만 재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두고 감독님과 배우들이 무척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점 뒀던 건 대본에 ‘판호를 탱고로 조진다’고 쓰여 있던 춤으로 압도하는 신이에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지환 형과 재밌게 찍었고 생각보다 장면이 잘 나온 것 같아요.”극중 조직의 임무로 복역 중 강표는 탱고에 눈을 뜨고, 출소 후 춤동작이 녹은 액션으로 극에 리듬감을 더했다. 그가 판호 역 박지환을 댄스 파트너 대하듯 밀고 당기며 혼을 쏙 빼놓는 결투 신은 확실한 웃음 버튼을 누른다. 사실 원래 탱고가 아닌 피아노가 캐릭터 성이 될 뻔했다는 정경호는 “3달 정도 준비기간이 있었는데 촉박했다. 어느 날 감독님과 함께 탱고 바에 갔더니 실제로 탱고를 추시길래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씀드리면서 수정됐다”며 “춤도 액션으로 승화되고 더 매력적인 인물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래서 어떤 감독님, 배우들과 같이하는지를 1번으로 생각해요. 물론 훌륭한 대본은 당연히 기본이지만, 누구랑 같이하느냐에 따라 대본보다도 더 큰 걸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을 비롯해 하반기 방영될 차기작 ‘프로보노’ 등 최근 ‘열일’하고 있다는 평에 정경호는 “그렇지 않다. 그래도 좋은 대본이 많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도, 좋아해 주시는 분도 많아 감사히 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특히 그는 “‘보스’ 강표 역도, 촬영 중인 ‘프로보노’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연기했다”며 “앞으로의 제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는 숙제”라고 의지를 다졌다.“지금까지는 늘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인물을 만드는 게 첫 번째였고, 저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함께 했던 신원호 감독님은 제 장점을 ‘어떤 역할이든 선한 에너지’라고 해주셨어요. 하지만 그렇게 소비가 많이 됐다 보니 확실히 공부를 통해 가진 게 많아야 감히 남의 인생을 표현하기가 부끄럽지 않겠더군요.”이제 적지 않은 나이기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너스레를 떤 정경호. 소중한 인연들과 애정으로 완성한 ‘보스’가 ‘조폭 코미디’라는 편견에 갇히기보단 건강한 웃음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조폭, 건달은 소재이고 이를 물려받지 않으려는 셋의 아등바등과 따뜻한 휴먼 가족드라마에요. 마침 추석 개봉이니 가족, 친구분들과 다같이 ‘와!’하며 웃다 가시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06:28
스타

오마이걸 유아, 배우 티 나네 …첫 BIFF 데뷔 [AI 포토컷]

오마이걸 유아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프로젝트 Y’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유아는 21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을 만큼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 순간의 떨림과 감사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남겼다.이어 “단지 한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사랑하고 진정성을 담아 나아가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첫 도전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유아는 은은한 살구빛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단아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청초한 분위기는 첫 영화제 레드카펫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선을 압도했다.이번에 상영된 ‘프로젝트 Y’는 유아가 처음 스크린 데뷔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유아는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존재하고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감히 생각됐다. 그러한 처음이라는 첫 걸음에 부족함도 많겠지만 제가 선택한 만큼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첫 여정에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고개 숙여 깊은 감사드린다.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더 좋은 이야기로 관객 여러분과 마주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고개 숙여 인사를 전했다.한편 유아가 출연한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반기 개봉 예정. 2025.09.22 09:01
영화

[30th BIFF] 유아, ‘프로젝트 Y’로 배우 데뷔 “날 오마이걸로 안다면, 배신감 느낄 것”

오마이걸 유아가 배우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프로젝트 Y’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오마이걸 유아 등이 참석했다.이날 유아는 “처음 시나리오에서 하경(유아) 캐릭터를 보고 느낀 건 ‘재밌겠다’였다. 날 기존 오마이걸 유아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배신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색다른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기를 처음 하게 된 작품이 ‘프로젝트 Y’라서 더 강력하게 배우로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반기 개봉 예정.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8 12:16
영화

‘국보’, 韓감독 최초 日 ‘천만 영화’ 등극…1335억원↑ 벌었다

이상일 감독의 일본 영화 ‘국보’가 현지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18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 15일 일본에서 개봉한 지 10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 수익 142억 엔(약 1335억 4390만 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로써 ‘국보’는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년)를 이어 일본 전체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등극, 일본 실사 영화 흥행의 역사를 뒤바꾼 주인공이 되었다. 조만간 ‘춤추는 대수사선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의 흥행 수익 173.5억 엔(약 1631억 1,776만 원)도 뛰어넘으며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국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한민국에서도 수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일 한국인이 일본 실사 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꾼 것에 대해 전 세계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대표작 출품 소식도 알렸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부터 주목받는 ‘괴물’ 쿠로카와 소야까지 폭발적인 열연으로 꽉 채운 영화 ‘국보’는 ‘킬빌’의 미술,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촬영을 맡은 초호화 제작진들까지 참여를 알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국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8 08:34
연예일반

[단독] 류경수, 영화 ‘신병’ 합류…트와이스 정연과 호흡

배우 류경수 영화 ‘신병: 더 무비’에 합류한다.1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경수는 ‘신병: 더 무비’에 출연한다. 류경수는 극중 군대 병원에 입원한 의문의 병사를 연기한다. ‘신병: 더 무비’는 시즌3까지 공개된 드라마 ‘신병’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신병’은 리얼한 군대 내 이야기를 담으며 코어 팬덤을 확보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첫 발을 내디딘 후 시즌3까지 방영됐으며 시즌4가 기획 중이다. ‘신병: 더 무비’는 군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육군 부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드라마에 이어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에는 배우 김민호, 김요환, 코미디언 이수지 등 원년 ‘신병즈’가 출연하며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간호장교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류경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데뷔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구미호뎐1938’, ‘지옥’, 영화 ‘야당’, ‘정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 ‘미지의 서울’에 출연해 능글맞으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 받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신병: 더 무비’는 오는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8:34
영화

러닝타임 3시간도 이겨냈다…‘국보’, 日서 천만 관객 돌파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가 일본에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17일 일본 배급사 도호에 따르면 ‘국보’는 지난 주말(9월 12일~14일)까지 누적관객수 1013만명, 누적흥행수입 142억 7000만엔(약 1345억원)을 기록했다.‘국보’는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 러닝타임 175분(2시간 55분)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5주 이상 톱3를 지키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누적흥행수입 110억 1000만엔(약 1038억원)을 넘어서며 ‘남극 이야기’(누적흥행수입 110억엔)를 제치고 일본 실사 영화 역대 흥행 2위로 올라섰다.‘국보’는 일본 대표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나 가부키 배우 가문에서 자란 주인공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의 세계로 들어와 예술에 일생을 바친 이야기를 그린다.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으로,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됐다. ‘국보’는 오는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상영되며, 이상일 감독과 주연 배우 요시자와 료, 쿠로카와 소야 등이 직접 부산을 찾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국보’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09:41
연예일반

‘크라임씬’부터 ‘흑백요리사’…장르 넘나드는 SLL, 팬덤 확장

제작사 SLL이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콘텐트로 팬덤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넓히고 있다. IP의 단발성 흥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즌제나 프랜차이즈로 확장해, 이를 기반으로 커머스로 연결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장기적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예능에서는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의 ‘크라임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롤플레잉 추리 예능의 원조격인 ‘크라임씬’은 7년 만에 부활한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는 9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 확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크라임씬 시리즈’는 ‘리턴즈’와 ‘제로’로 이어지며 확장형 시즌제 IP로 자리잡고 있다.스튜디오 슬램의 또 다른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부문 1위를 3주 연속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시즌의 흥행세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즌2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K-뷰티 최초의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도 각각 오는 10월 3일과 10일 쿠팡플레이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K-뷰티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부문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장기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범죄도시4’는 개봉 36일 만에 1113만 명을 돌파해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한국형 액션 영화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시즌 공개를 이어가며 팬덤 확장성을 키워갈 계획이다.음악 부문에서는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주목받고 있다. 데뷔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지난 7월 9일 발매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는 발매 당일 무려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음악방송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외 팬사인회, 팝업스토어, 굿즈를 통해 팬덤과의 접점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SLL은 “시청자를 팬덤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예능·드라마·영화·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공략하고 있다”며 “국내외 팬덤의 확대로 수익 다변화와 동시에 장기적인 IP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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