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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백지영, 교육열 대단…“‘하버드 목표’ 딸, 日유학 보내고파”

가수 백지영이 딸의 유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지난 24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매출 100억원 대 CEO 엄마들은 유학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대치동vs국제학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영상에는 백지영이 자신의 딸이 재학중인 국제학교 친구 엄마들인 모 브랜드 대표들과 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백지영은 딸에 대해 “중학교 2학년인데 자신의 앞날에 대한 계획을 했다더라. 목표가 하버드라고 하더라.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이를 유학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질문을 받은 백지영은 “꼭 미국이라기 보다는 좋은 학교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다. 내가 능력이 있는 한, 하임이를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딸을 일본에 유학을 보내고 싶은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영국의 누구나 다 아는 좋은 학교의 보딩스쿨이 일본에 이번에 생겼다. 특히 그 학교는 길을 좀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면서 “다국적 아이들이 다 와 있어서 누구 하나가 타인이 아니더라. 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시켜 주더라. 중학교 말이나 고등학생이 되면 그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7:35
드라마

최현욱, ‘흑염룡’ 닉네임 달고 글로벌 비상할까 [IS포커스]

배우 최현욱이 ‘흑염룡’이라는 별칭을 명예롭게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현욱이 지난달 17일 방송을 시작한 12부작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경우 실제 자신의 이름이 아닌 배역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놈은 흑염룡’에서 최현욱이 연기하는 반주연의 게임 속 닉네임이 ‘흑염룡’이다. ‘그놈은 흑염룡’은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어렸던 첫사랑 때문에 고통받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문가영)과 덕후 자아를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반주연의 오피스 로맨스다. 최현욱이 연기하는 반주연은 극중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장이다.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할 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가진 인물로 오랜 시간 그의 옆을 지킨 비서 실장도 인정할 만큼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수많은 작품에서 등장한 재벌 3세지만, 반주연은 특이하다. 완벽한 능력을 갖춘 본부장인 줄 알았는데 반주연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오타쿠’ 기질을 가졌다는 점이다. 록 음악을 사랑하고 만화책을 쌓아두고 읽는다. 컴퓨터 비밀번호를 ‘나는 악마다’를 의미하는 일본어인 ‘오레와 아쿠마다’로 설정해두기도 한다. 최현욱은 반주연이 갖고 있는 특유의 유치함을 유쾌함으로 소화한다. 문가영을 무시하는 다른 재벌을 수영장으로 밀어버리고 “애기야 가자”라고 외치거나 “내가 왜 남자로 안 보이는 건데”라고 머리를 쥐어 뜯는 모습으로 B급 감성을 제대로 살려 유머로 승화한다. 자칫하면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사도 최현욱은 뻔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자신만의 매력으로 덮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그놈은 흑염룡’은 배우로서 연기하기 쉽지 않은 장르다. 회사의 본부장이지만 철 없는 캐릭터인 반주연은 바로 다음 장면에서 불쑥 내면의 아픔을 겪는다. 웹툰 원작 특성상 주인공의 서사가 빠르게 반전되기 때문이다. 반주연은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후 할머니이자 용성그룹의 회장인 정효선(반효정)에게 후계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최현욱은 문가영와 티격태격하는 철없는 본부장에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진 막내 손자로 변한다. 최현욱은 웹툰 속 주인공의 캐릭터를 현실 속 갈등을 겪는 캐릭터로 반전시키며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열연을 펼친다. 2002년생인 최현욱은 지금까지 쌓아온 대부분의 필모그래피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그 시절 인플루언서로 통통 튀는 고등학생 역할을,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청각 장애를 가진 윤청아를 천천히 이해하고 성장하는 이찬 역할을 맡았다. 학교 폭력 소재를 다룬 ‘모범택시’와 ‘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묵직한 서사를 가진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그놈은 흑염룡’에서 ‘재벌 3세’ 본부장 역할을 맡은 것은 최현욱의 도전이다. 이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현욱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현욱은 ‘그놈은 흑염룡’에서 얌전하고 정숙한 남성상이 아닌 ‘흑염룡’이라는 특이한 캐릭터를 통해 유쾌함을 강조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얼마나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지가 중요한데, 최현욱은 문가영과 티격태격 다투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놈은 흑염룡’은 무게감 있는 서사를 거의 다루지 않고, 가벼운 스토리 전개 위주로 진행되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기 때문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현욱이 글로벌 인기를 얻게될 가능성까지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5:40
스타

“다 쏟아냈다”...차준환, 3년 만에 ‘유퀴즈’ 금의환향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퀴즈’ 283회에는 미국에서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을 설립한 로스 킹 교수, 일타강사 이미지와 주혜연, 장난감 병원의 ‘제페토 할아버지’ 김종일 이사장과 원덕희 박사 그리고 대한민국 남자 피겨 최초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가 출연한다. 미국에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을 세운 로스 킹 교수(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22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 로스 킹 교수는 45년 전 운명처럼 한국어를 만나 사랑에 빠진 스토리와 함께 32년째 캐나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하버드 대학원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와의 운명적 러브 스토리와 함께 아내에게 반한 의외의 설렘 포인트 역시 흥미를 더한다. 또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26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세계 유일 한국인 마을 ‘숲속의 호수’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한국어에 평생을 바친 로스 킹 교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누적 수강생 수 279만 명에 빛나는 수학 일타 이미지 강사와 10년째 EBS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영어 일타 주혜연 강사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수학 최초 여자 일타 강사’인 이미지는 1타가 되기 위해 20년 동안 달려온 인고의 시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10년째 영어 1타를 유지한 주혜연 강사의 남모를 고충 역시 관심을 더할 예정. 알파벳도 모르던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든 공부법부터 수학으로 하는 사다리 타기 필승법, 찍기 비법(?)까지 일타 강사가 들려주는 다양한 꿀팁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자고 조르는 유일한 병원, 장난감 병원의 제페토 할아버지 김종일 이사장과 원덕희 박사가 ‘유 퀴즈’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일 이사장이 인생 3모작을 위해 장난감 병원 운영을 시작한 계기와 함께 15년간 무보수로 무려 10만 개의 장난감 치료를 도맡은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도합 360년을 자랑하는 박사 12명의 심상치 않은 이력과 만 72세인데 9년 차 막내인 원덕희 박사의 솔직한 속내 등도 흥미를 더한다. 유재석은 장난감으로 가득 채워진 녹화장을 보며 ‘아빠 모멘트’를 보여준다는 전언. 아이들에게 동심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제페토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대한민국 남자 피겨 최초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가 3년 만에 금메달을 걸고 ‘유 퀴즈’에 금의환향해 소회를 전한다. “빙상계 얼굴 천재”라는 유재석의 극찬 속 차준환은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레전드 성장캐릭터로 거듭난 스토리를 공개한다. “도약한 순간 저의 운명을 안다”라고 밝힌 차준환은 모든 걸 쏟아낸 동계 아시아게임 경기 비하인드부터 식단 관리법, 발목 부상을 극복한 투혼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 또한 유재석이 눈물을 쏟을 뻔 했다가 당황한 파스 냄새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은 신경 쓰지 않는 피겨 프린스 차준환의 꿈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5 10:50
문화

‘사랑과 야망’ 출연한 성우 겸 배우 최병학, 8일 별세

성우 겸 배우 최병학이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0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8일 오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1940년 경북 예천 출생인 고인은 1961년 한국방송을 거쳐,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로 입사했다.애니메이션 ‘마징가 Z’ ‘울트라 탐험대’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고 외화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의 킹스필드 교수 역, 라디오 드라마 프로그램 ‘전설따라 삼천리’의 해설자로 활약했다. 1992년 제19회 한국방송대상 남자성우상을 받았다.고인은 성우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드라마 ‘제3공화국’ ‘사랑과 야망’ ‘억새풀’ ‘사랑과 전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 10분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3:46
예능

‘피의 게임3’ 장동민, 우승 소감 “어느덧 40대 중반, 나이는 숫자에 불과 증명” [인터뷰③]

‘피의 게임3’ 우승자 방송인 장동민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장동민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게임3’)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IQ를 묻는 질문에 “시청자 입장처럼 ‘벌써 끝났네?’ 같은 섭섭함이 있었다. 우승한 게 지난해라서 시청자의 입장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촬영을 했을 당시를 떠올리면, 뻔하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니어스’에서 우승을 했던 때가 30대다. 그때 30대 중년이 고학력인 사람들 사이에서 의지만 있다면 서바이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며 “이제는 40대 중반이 됐는데 역시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피의 게임3’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버드를 졸업했다면 공감 형성이 안 됐을 거다. 난 그저 평범하고 옆집 사는 사람을 대표하기에 이번 우승으로 또다시 희망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뿌듯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MBC에서 시즌1이 방송된 후, 2023년 시즌2, 지난해 시즌3가 공개되면서 웨이브 대표 오리지널 예능으로 우뚝 섰다. ‘피의 게임3’은 지난해 11월 15이 첫 공개됐으며 명불허전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예측불허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출연한다. 지난 17일 종영한 ‘피의 게임3’의 우승자는 장동민에게 돌아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3 07:00
OTT

‘대학전쟁’ 시즌3 빠르게 확정... 역대급 난이도 예고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이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18일 ‘대학전쟁’ 측은 시즌3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대학전쟁’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이다.현재 시즌2 최종회까지 두 회를 앞두고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에 올랐다. 이후 시즌제 정착을 염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3 제작을 빠르게 확정했다.‘대학전쟁’ 시즌1은 일명 ‘서카포연고’에 세계 최고 명문대 하버드까지 합류하며 ‘뇌지컬’ 서바이벌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면, 시즌2는 ‘서고연카포’로 재정리된 두뇌 서열에 옥스퍼드와 MIT까지 가세하며 글로벌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된 서사를 펼쳤다.시즌3는 ‘역대급 난이도’로 돌아온 시즌2와 비교해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룰과 압도적인 지능의 참가자들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김정선 작가는 “시즌3에서도 반짝이는 두뇌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드러낼 참가자들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대학전쟁’ 시즌2는 오는 27일 8회 마지막 회차에서 최종 우승 대학이 결정되며, 시즌1은 쿠팡플레이에서 전 회차 시청이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8:22
메이저리그

양키스 어린이 팬 게릿 콜, 다저스 어린이 팬 플래허티...꿈의 매치업, 선발 대결도 낭만 있네

말 그대로 꿈만 같은 선발 매치업이다. 43년 만에 성사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두 명 모두 어린 시절부터 팀을 응원하던 '어린이 팬' 출신이다.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오는 26일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잭 플래허티(29)를 예고했다. 다저스의 상대인 양키스는 이미 앞서 1차전 선발로 에이스 게릿 콜(34)을 예고한 바 있다.두 명 모두 올 시즌 각 팀의 핵심 선발 투수였다. 지난 2020년 9년 3억 24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고 양키스로 온 콜은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 지금까지 꾸준히 양키스 에이스로 호투 중이다.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였던 플래허티는 부상과 기복을 겪다가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반등, 시즌 중 우승 청부사로 다저스에 트레이드됐다. 정규시즌 콜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 플래허티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남겼다.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두 명 모두 각 팀을 어릴 때 응원했던 팬 출신 선수라는 점이다. 콜은 대학도 UCLA를 졸업한 캘리포나이주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지만, 응원팀은 양키스였다. 어린 시절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양키스 팬'이라는 피켓을 들고 경기장에 갔고, 2001년 월드시리즈 3차전 때는 양키스를 응원하다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양키스와 계약한 그는 입단식에서 어린 시절 만든 피켓을 들고 나타날 정도로 팀에 애정이 깊다.역시 캘리포니아 출신에 LA의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플래허티도 다저스 팬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플래허티의 어머니 에일린 플래허티는 플래허티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선승제) 1차전 때 7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자 엑스(구 트위터)에 그가 어린 시절 다저스 모자를 쓰고 야구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플래허티는 프로 입단 후에도 다저스 경기를 지켜본 적 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그는 아직 빅리그에 콜업되기 전인 2015년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찾아가 관람했는데, 9년이 지난 뒤 같은 상대와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유망주 시절의 꿈을 이뤘다. 꿈의 무게는 다르지 않겠지만, 성적만 보면 1차전 선발 무게감은 아무래도 양키스에 기운다. 이번 정규시즌 성적은 비등해도 콜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에이스 성적을 이어온 투수다. 반면 플래허티는 올 시즌 전까지 기복이 심했다. 포스트시즌 성적도 콜이 낫다. 콜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1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쳐 왔다.반면 플래허티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였다. 메츠와 NLCS 1차전만 잘 던졌을 뿐이다. 앞선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4실점, 또 NLCS 5차전에선 3이닝 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다만 NLCS 때는 감기 몸살이 이유로 알려졌다. 6일을 쉬고 나올 WS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한편 다저스는 2차전에선 콜을 넘어 12년 3억 2500만 달러로 투수 역대 최고액 자유계약선수(FA)로 이름을 남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한다. 양키스는 아직 2차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지 않았다. 2선발인 카를로스 로돈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 포스트시즌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로돈은 정규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 포스트시즌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3 08:41
스타

안은진, 예능 접수 다음은 무대로…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캐스팅 [공식]

배우 안은진이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로 관객을 찾아온다.22일 국립극단은 공식 SNS를 통해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로렌 군더슨 작, 김민정 연출)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는 여성에게는 참정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19세기, 하버드 대학 천문대의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여성은 남성들이 촬영한 사진을 기록하는 ‘컴퓨터’로서의 단순 업무만 할 수 있었던 시대에 가족과의 관계, 연약한 사랑 속에서도 과학에 대한 열망과 개척정신으로 자신이 결심한 길을 밟아 나가는 강인하고 총명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안은진은 극 중 헨리에타 레빗 역을 맡는다. 이 밖에도 배우 박지아(윌러미나 플레밍), 정환(피터 쇼 역), 조승연(애니 캐넌 역), 홍서영(마거릿 레빗 역)이 출연한다.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2 18:00
생활문화

대한민국 최초로 출시된 노화 예방제, ‘스페르미딘’

최근 대한민국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저속노화(슬로에이징)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노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페르미딘'이다. 노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 유전학 교수 ‘싱클레어 박사’ 또한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르미딘(Spermidine), 이 물질은 생체 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폴리아민 화합물로, 세포 재생과 자가포식(autophagy)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이를 통해 세포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스페르미딘은 이러한 과정을 활성화하여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스페르미딘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는 그 강력한 자가포식 촉진 기능에 있다. 자가포식이 원활하게 일어날 경우, 세포는 스스로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며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 이는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건강한 세포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스페르미딘은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여러 만성 질환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스페르미딘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주름 감소, 인지 기능 향상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체내 스페르미딘을 외부에서 보충함으로써 노화 속도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미국에서도 고령화와 건강한 노화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페르미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 스페르미딘 보충제 시장은 매년 7% (CAGR) 이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배경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스페르미딘 제품은 저속노화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화를 미리 준비하려는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노화 예방과 건강 유지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르미딘의 등장으로 다양한 노화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24.10.21 16:00
메이저리그

9년 전 직관했던 팬 출신 에이스...다저스 WS 가는 길목, 플래허티가 잡았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을 잡았다. 어린 시절 다저스를 응원했던 에이스 잭 플래허티(29)의 호투가 빛났다.플래허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CS 1차전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플래허티의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1회부터 타선도 터져 9-0 대승으로 첫 경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이제 시리즈 3승만 추가하면 2020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에도 오를 수 있다.압도하진 않았으나 안정감이 빛나는 경기였다. 이날 플래허티는 헛스윙 11개를 기록하는 동안 강한 타구(시속 95마일 이상) 9개를 내줬다. 하지만 적절한 수비 지원을 받고 삼진도 유도하면서 큰 위기 없이 긴 이닝을 책임졌다. 1회부터 삼자 범퇴로 출발한 플래허티는 1회 말 2득점을 지원받은 뒤에도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갔다. 앞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런을 터뜨리던 피트 알론소 상대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그는 베테랑 스탈링 마르테에겐 직구로 루킹 삼진을 뺏었다. 제시 윈커에게 2루수 땅볼을 뺏으며 2회도 삼자 범퇴.3회도 삼자 범퇴를 뺏은 플래허티는 4회 초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듯 했다. 플래허티는 2사 후에는 알론소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플래허티를 상대로 2구 연속 슬라이더를 바깥쪽 낮은 코스에 던졌고, 제구된 슬라이더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플래허티가 막는 사이 다저스 타선이 계속 터졌다. 다저스는 2회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가 나온 뒤 4회 말에도 적시타 3개로 6-0까지 달아났다. 든든한 득점 지원을 받은 플래허티는 5회 초 연속 안타를 맞고 출발하며 흔들렸지만, 주자 윈커의 런다운, 타이론 테일러의 뜬공,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중견수 직선타 덕분에 실점 없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워냈다.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하나도 없었지만, NLCS에서의 플래허티는 달랐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래허티는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불펜 부담을 최소로 줄였다. 의미 있는 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플래허티의 7이닝 무실점에 불펜이 2이닝 무실점을 더한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 3차전부터 시작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33이닝까지 늘렸다. 포스트시즌 33이닝 연속 무실점은 MLB 역대 최장 타이기록이다.'다저스팬' 출신인 플래허티로서는 팀에 이름을 남긴 게 뜻깊을 법 하다. 플래허티는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라운드(34순위)로 지명, 2017년 데뷔했던 투수다. 하지만 LA에 위치한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어린 시절엔 다저스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에 와서도 '팬심'은 숨기지 못한 모양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플래허티는 지난 2015년 다저스와 메츠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때 관람왔는데, 공교롭게도 9년 만에 열린 메츠와 재대결 1차전에 그가 나선 모양새가 됐다.다저스엔 천군만마와 같은 호투다. 플래허티 덕분에 1차전을 가볍게 가져간 다저스는 경기 전 예고한 것처럼 2차전 필승조를 총동원한 불펜 데이로 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2차전을 모두 가져간다면 뉴욕에서 펼쳐질 원정 3연전 역시 유리한 고지에서 치를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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