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1건
해외축구

스카이스포츠, 추석 연휴 손흥민 LAFC 경기 단독 생중계

KT ENA는 자회사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월요일 오전 10시와 13일 오전 7시, 손흥민이 소속된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엔젤레스FC(LAFC)의 경기를 국내 TV 단독 생중계한다.이번 10월 6일과 13일 경기에서는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AFC는 지난 2014년 창단한 팀으로 2018년 MLS에 합류한 후 통산 리그 1위(서포터즈 실드) 2회, 컨퍼런스 1위 1회를 기록한 강호로, 손흥민 합류 후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스카이스포츠는 지난 3월부터 MLS의 국내 방영권을 확보, 미국 현지 기준 일요일 밤에 펼쳐지는 프라임 타임 매치업인 ‘선데이나잇사커’ 경기를 중계해오고 있다. LAFC를 포함해 매 시즌 30여 경기를 생중계하며, 현재 국내에선 한국어 중계로 MLS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이번 LA FC중계 이후에도 미국 MLS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매주 한국어로 만나볼 수 있다.KT ENA 김호상 대표는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K리그와 MLS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까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 ENA는 ENA, ENA DRAMA, ENA PLAY, ENA STORY등 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MLS, K리그1, 스코티시컵,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북중미 골드컵 등 국내외 축구와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등 프리미엄 스포츠를 생중계하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8.18 09:45
해외축구

‘SON은 없지만’ 히샬리송이 있다…EPL 개막전 맹활약 뒤 호나우두 사진도 등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개막전부터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설’ 호나우두의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1년 앞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히샬리송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5~26 EPL 1라운드서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4골(15경기)에 그치며 부진한 바 있다. 리그 득점이 지난 1월에야 터졌을 정도로 침묵한 기간이 길었다. 부상, 도미닉 솔란케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올해는 출발이 좋다. 히샬리송은 전반 10분만에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15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쿠두스가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히샬리송이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쐐기 골을 묶어 홈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그 어떤 장면도 그 득점을 능가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농담했을 정도로 히샬리송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시즌 초반에 벌써 ‘올해의 골’을 본 것 같아 약간 실망스럽다”고도 했다.EPL 통산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BBC스포츠에서 “히샬리송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두 번째 득점은 경이로운 마무리였다. 정말 어려운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BBC는 이날 그의 활약을 두고 “재기한 히샬리송이 프랭크 감독에게 꿈 같은 출발을 선사했다”고 조명했다.한편 히샬리송은 경기 뒤 SNS에 이색적인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전설’ 호나우두의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제 월드컵까지 1년이 안 남았다”라고 적었다.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5:30
메이저리그

9만1032명이 무박2일 '흠뻑쇼' ..자동차 경주장에서 벌어진 MLB 스피드웨이 클래식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남을 스피드웨이 클래식(Speedway Classic)이 9만1032명 관중의 환호 속에서 끝났다. 강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흠뻑쇼'를 즐기는 장관도 연출됐다.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장인 테네시주 ‘브리스톨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지난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레즈가 맞붙었다. 스피드웨이 클래식이라고 명명한 이 한 경기를 위해 나스카(NASCAR·전미자동차경주협회)의 상징과 같은 자동차 경주장이 야구장으로 개조됐다. 일반 야구장 두 배의 크기인 이 경기장에 9만1032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애틀랜타 엘리 화이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2인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2회 그의 홈런 타구를 쫓은 중계 카메라에 잡힌 거대한 관중석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화이트는 이 경기장에서 처음 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그의 홈런이 터지자 경주용 자동차가 경기장 바깥쪽 트랙을 돌며 축하했다. 현지 중계진은 "마력(horse power)을 보여줬다"라며 흥분했다. 화이트의 홈런 열기를 식히려는 듯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라운드는 금세 진흙탕이 됐다. 현지시간 자정을 지나 재개된 이 경기는 스피드웨이 클래식을 즐기는 팬들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물했다.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뛰었고, 관중들은 자리를 지키며 이 특별한 경기를 관전했다.1961년 개장한 브리스톨 모터 스피드웨이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주장이다. 타원형 구조로 수용 인원이 약 16만명에 달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이고, ‘최후의 위대한 콜로세움(The Last Great Colosseum)’이란 별명으로도 불린다. 나스카 최고 인기 경기인 ‘나이트 레이스’를 1978년부터 개최해왔다. 나스카는 미국에서 NFL(미식축구), 메이저리그 야구 등과 함께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스피드웨이 시리즈를 앞두고 이 경기에 MLB 역사상 최다 관중이 들어설지 관심이 모였다. 지난 2016년 테네시대와 버지니아공대의 미식축구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15만6990명이 모여 NCAA 미식축구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역대 MLB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은 2008년 LA에 있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야구장으로 개조해서 열린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에 모인 11만5300명이다. 스피드웨이 시리즈는 9만 명 이상이 찾았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MLB 정규시즌으로 한정하면, MLB 최다 관중을 기록한 1954년 9월 1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클리블랜드 스타디움, 8만4587명)을 넘어선 것으로 인정 받을 것으로 보인다.야구의 세계화, 관전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MLB는 2010년 들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멕시코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여러 번 치렀고, 지난해에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시리즈'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경기가 열리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많은 관중을 모으고 있다. 또한 MLB는 미국 곳곳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21년 옥수수밭에서 치른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정규리그 경기다. 지난 1989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꿈의 구장’에서 나온 장면을 현실화한 것이다. 2022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야구장이자 과거 니그로(흑인) 리그가 열렸던 앨라배마주 릭우드 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김식 기자 2025.08.04 08:54
해외축구

‘15살 어린 야말 이기고 AS’ 김진수 “동료들이 분석한다고 되겠냐고 했는데…” [IS 상암]

김진수(33·FC서울)가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과 맞붙은 소감을 전했다.서울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3-7로 졌다.이날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는 상대 오른쪽 윙어인 야말과 계속 격돌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후계자로 꼽히는 야말은 현시점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하나로 언급되는 선수다.경기 후 김진수는 “월드컵, 유럽에 있을 때 느낌이 많이 났다. 이런 볼이 들어올까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여지없이 들어왔다. 월드컵 때도, 유럽에 있을 때도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면 볼을 잡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드리블할지 몰랐던 경우가 되게 많았다.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이날 하이라이트 필름을 추가했다. 전반 26분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드리블하는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연결해 조영욱의 득점을 도왔다.이 장면을 떠올린 김진수는 “친선 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했다. 여러 경기를 보면서 분석도 많이 했다”며 “야말 선수가 2007년생이더라. 나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것으로 아는데, 축구를 잘하는 선수라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분석도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공부한다고 되겠냐고 농담도 하더라”라며 웃었다.세계적인 스타 야말을 위해 다소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김진수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부상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상대 선수들도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라 절대로 다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양 팀 모두 90분간 다친 선수 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야말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월드컵 때 하피냐와 경기한 적이 있다. 원래 워낙 잘하는 선수지만, 레반도프스키 옆에서 움직임이 정말 좋더라. 모든 선수가 다 뛰어났다”며 엄지를 세웠다.서울 선수들에게는 커리어에 있어 잊지 못할 한 판이 됐다. 김진수는 “나도 유럽에 나갔을 때 처음에는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막상 부딪혀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많이 얻었다”면서 “이런 자신감이나 느낌을 선수들이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1 05:33
프로축구

“‘한 더 펜’ 별명 맘에 들어…K리그1 영플+유럽 진출+AG 금메달까지” 꿈 많은 특급 신인 한현서 [IS 수원]

“올해 이렇게 많이 뛸지 몰랐어요.”‘K리그 특급 신인’으로 꼽히는 한현서(21·포항 스틸러스)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동명대 소속으로 대학 무대를 누볐다. 그런데 올 시즌 K리그1 데뷔 후 단숨에 포항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데 이어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뽑히며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에 선발됐다.한현서는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두고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였는데, 운이 좋게 기회가 왔다. 항상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한 덕에 가능했던 것 같다. (박태하)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고 기용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중앙 수비수인 한현서는 올 시즌 포항이 치른 24경기 가운데 16경기에 나서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그는 “내가 처음 뛰기 시작했던 시기에 팀이 아주 어려웠다. 부상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기회를 받았다. 내가 준비를 잘했지만, (기량 면에서) 잘해서 뛰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인 한현서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 매끄러운 빌드업, 과감하면서도 깔끔한 태클이 강점으로 꼽힌다. 같은 왼발잡이 수비수인 베테랑 김영권(울산 HD)은 한현서를 두고 “자기만의 장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좋은 길을 갈 것”이라고 극찬했다. 어릴 적 울산 유스팀에서 성장한 한현서는 ‘대선배’ 김영권의 칭찬을 듣고 “감격스럽다”며 활짝 웃었다.K리그 내 최고 유망주로 우뚝 선 한현서는 데뷔 시즌부터 결정적인 수비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고 있다. 개중 하나가 지난 5월 27일 대전하나시티즌전 후반 막판에 골문 앞에서 김현욱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장면이다. 이때 ‘미키 한 더 펜(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한현서)’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지난달 14일 김천 상무전에서 빈 골문으로 향하는 이동경의 헤더를 넘어지면서 발로 걷어내기도 했다.‘한 더 펜’이란 닉네임을 많이 들어봤다는 한현서는 “형들이 프로 1년 차에 별명이 생기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한 더 펜이란 별명이 엄청 마음에 든다.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도록 더 막아야 할 것 같다”면서 “(판 더 펜은)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팬들이 좋은 별명을 붙여줘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프로 첫 시즌에 리그 3~5경기 출전이란 목표를 세웠던 한현서는 이제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2025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이 그중 하나다. 그는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지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얻었다. 자연스럽게 노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 경기에 낙서 팀 승리에 많이 기여하면 상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이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만큼, 이루고 싶은 것과 이뤄야 할 것들이 넘친다. 한현서는 “유럽은 축구 선수들이 목표로 두는 곳이며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부족한 것들을 잘 가다듬어서 유럽에 진출하는 게 내 목표”라며 눈을 반짝였다.롤모델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라고 밝힌 한현서는 훗날 EPL, 그 안에서도 맨시티에서 뛰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 해외 팀과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맨시티와 겨뤄보고 싶다는 속내도 밝혔다.꿈의 무대인 유럽으로 나가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수월해진다. 한현서는 “내년에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유럽 진출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짚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0 14:47
연예일반

안정환♥이혜원, 1인 42만 원짜리 플렉스… 안정재 ‘모수’ 방문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미쉐린 3스타 레스트랑 ‘모수’에서 식사를 즐겼다.이혜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모든 게 감사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를 찾은 모습이다. 두 사람은 정갈한 요리에 화이트 와인까지 즐겼다. 또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리환이의 밝은 웃음”, “리리남매”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녀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알렸다. 해시태그로는 ‘안느’, ‘땡큐’를 남겨 남편 안정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ㅅ 2025.07.29 20:33
축구일반

‘이정효 픽’ 홍명보상 받은 윤근영 “뤼디거와 비슷하단 이야기 듣는다, 스피드로는 누구에 안 져” [IS 인터뷰]

제 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로 축구팀들은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이 대회에 시선을 보냈다.1m 93㎝, 84㎏의 단단한 체격을 자랑하는 윤근영(21·단국대)은 개막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현장을 찾아 윤근영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는 후문이다.중앙 수비수인 윤근영은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도 든든한 수비로 단국대의 백두대간기 우승을 이끌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맹활약했다. 특히 용인대와 16강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로 변신해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이색적인 하이라이트도 만들었다.성공리에 추계대회를 마친 윤근영은 현재 대학축구연맹 대학대표팀에 선발돼 베트남 꽝남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 중이다. 윤근영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너무 잘하는 팀들과 붙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대회 최우수 수비수 격인 ‘홍명보 수비상’까지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윤근영은 “상을 받는 건 상상도 못 했다. 앞으로 U리그도 많이 남아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윤근영은 이번 대회 도중 이정효 감독이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내게 관심을 주신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지켜볼 수 있게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나는 계속 발전하고 싶다. (이정효) 감독님 밑에서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어필했다. 여느 대학 선수처럼 윤근영의 가까운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그는 “올해 안에 프로에 가는 게 목표다. 열심히 (축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나는 키가 커서 공중볼에 자신 있고, 스피드로는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다.롤모델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라고 밝힌 윤근영은 “내 친구들은 나보고 해외 수비수 중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태극마크까지 꿈꾸는 윤근영은 “국가대표까지 해서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고, 효도도 많이 하고 싶다”며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고, 가족들이 돈 걱정하지 않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5 05:51
해외축구

‘이적료 2020억’ 비공식 데뷔전 본 팬들의 반응 “당장 개막해야 해”

이적생 플로리안 비르츠(22)에 대한 리버풀(잉글랜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최근 프리시즌 데뷔전을 마친 비르츠의 활약을 조명했다.리버풀은 전날(20일) 영국 리버풀의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와 비공식 친선전을 벌였다.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으로 크게 이겼다.누녜스의 활약만큼 주목받은 건 ‘신입생’ 비르츠였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리버풀이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1억 2500만 유로(약 2020억원)에 달한다.비르츠는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고,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 16골 1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쏟아 비르츠를 품었다. 리버풀은 경기 뒤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비르츠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매체는 “예상대로, 비르츠는 경기의 중심이었다”며 “그는 상대 수비수들을 쉽게 제쳐나갔다”라고 조명했다. 영상 속 비르츠는 주로 왼 측면을 누볐고, 팀의 네 번째 득점 장면에선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매체는 비르츠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비르츠가 공을 잡을 때마다 클래스가 느껴진다” “(주전에서 밀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안타깝다” “비르츠는 진짜다. 시즌을 당장 시작하자” 등 호평했다. 리버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은 오는 16일 열리는 본머스와의 홈 경기다.한편 이날 스토크 소속 배준호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뛰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7.21 09:33
국가대표

中 축구 또또또 ‘감독 탓’…지겨운 범인 찾기, 1차전 끝나고 경질론 나오다니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한국과 무승부를 거둔 뒤 사령탑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0일 “여자 축구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안토니 조셉 밀리치 감독이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전날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2-2로 비겼다.이 경기 뒤 밀리치 감독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 형세다. 축구 전문가 마더싱 기자는 “전반전은 끔찍했다”며 “야오 웨이의 득점을 제외하면 하이라이트가 있었나. 한국 여자대표팀은 위협적인 장면을 몇 번을 만들었나. 비록 (전반 종료 때) 1-1이었지만, 한국은 앞서나갈 자격이 충분했다”고 혹평했다.이어 “무작위로 감독을 뽑으면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다. (부임) 1년이 지난 지금, 중국 여자대표팀은 얼마나 성장했을까”라며 “중국 축구는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첫 번째 과제는 감독을 다시 뽑는 것”이라고 경질을 이야기했다.유명 언론인 리핑캉 역시 “1년이란 시간은 밀리치 감독의 수준을 보기에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소후닷컴에 따르면 한 블로거도 “전반전에는 밀리치 감독의 아이디어가 보이지 않고 평소 훈련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올해 중국 여자 축구는 여전히 희망보다는 혼란이 더 큰 것 같다. 여자대표팀이 첫 번째 전술 스타일을 정하는 데 시간이 낭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여자 축구에서는 한국보다 더 강팀으로 여겨지는 중국 입장에서 동아시안컵 1차전은 불만이 쏟아질 만했다. 슈팅 수에서도 한국(12회)이 두 배 많았고, 중국은 경기를 주도하는 시간도 매우 적었다.중국이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패배 이후 한국에 10년 동안 무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뜩잖은 반응이 나올 만하다.다만 중국은 남녀 연령별,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매번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매번 감독 탓만 하는 형세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낸 적이 없는데도 매번 감독을 비판하다가 교체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중국 내에서 도마 위에 오른 밀리치 감독은 한국전을 마친 뒤 “이번 경기는 예상대로 다른 컨디션을 가진 두 아시아 팀의 대결이었다. 분명 전반전과 후반전 추가시간에 두 골을 헌납한 것이 실망스럽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홈팀이자 어려운 상대인 한국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1 00:02
해외축구

“레전드 축하해” 손흥민 생일 챙겼지만…韓 왔다가 매각하나, 거취 여전히 불투명

“생일 축하해 쏘니.”토트넘이 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 등을 한 장에 담아 게시물을 올렸다. 구단은 “캡틴, 레전드, 손흥민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같은 날 짤막한 손흥민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하며 한 번 더 생일을 챙겼다.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았다.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7월은 손흥민에게 늘 평온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구단은 그의 생일을 잊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장담할 상황이 아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딱 1년 남은 터라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거취에 관한 보도는 쏟아지고 있다.내달 한국 투어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 이 일정을 소화하기 전후로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손흥민이 없으면 한국 투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터라 일정을 마치고 결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물론 손흥민 잔류도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의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한다. 손흥민이 뛰는 윙포워드 자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시즌 임대생으로 뛰었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한 토트넘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다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최근 “둘 다 합류할 가능성은 작다. 토트넘에 와도 손흥민 이상의 기량을 보여줄 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시점 토트넘 최고의 왼쪽 윙은 여전히 손흥민”이라고 짚었다.6월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팀에 복귀하면 프랭크 감독과 거취에 관한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2: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