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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부산] 선수·감독·코치진도 팬들과 함께…본 경기, 이벤트 모두 뜨거웠던 부산 올스타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다.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감독·선수·코치들이 모두 팬들과 교감하며 웃음을 나눴다. 서울 SK 자밀 워니(31)는 4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크블몽팀을, 2위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아지팀을 맡았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 축제에 함께했다. 올스타전이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었다. 예매는 6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판매된 시야방해석(253석)까지 더해 9050명의 관중이 부산에서 축제를 즐겼다.행사는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본 경기에선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 게임이 열려 양팀 선수 10명이 우승 상품(무선 헤드셋)을 노렸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직접 장난감 총으로 탈락 선수를 지목했다. 2쿼터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4인 5각 릴레이가 열려 추억을 나눴다.한편 본 경기에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제압했다. 크블몽팀 허웅이 19점으로 안방에서 웃었다. 워니(41점 19리바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수원 KT 문정현, 허훈(이상 13점) 등이 크블몽팀의 승리를 합작했다.공아지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7점), 숀 롱(28점) 원주 DB 이선 알바노(19점) SK 김선형(16점) 등이 활약했다. 경기 초반엔 공아지팀이 7-0 런을 질주했다. 알바노가 포문을 열고, 김선형(SK)이 득점을 합작했다. 크블몽팀에선 허웅이 홀로 5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허훈(수원 KT)은 김선형 앞에서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다 공격에 실패했다. 대신 4분 36초를 남겨두고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형’ 허웅의 3점슛이 터지기도 했다.이후 공아지팀 이우석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했다. 크블몽팀은 저스틴 구탕의 2연속 덩크 포함 6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크블몽팀 알바노가 버저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2쿼터 초반에는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직접 휘슬을 잡아 판정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선수 출신인 크블몽팀 이광재 DB 코치, 공아지팀 신명호 KCC 코치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휘슬을 잡은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황당한 판정을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색적인 기용도 있었다. 2쿼터 중반 크블몽팀이 앞서기 시작하자, 전희철 감독은 1m85㎝이하 선수로만 경기에 나서는 등 변화무쌍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니는 3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크블몽팀의 리드를 지켰다. 공아지팀 숀 롱도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단숨에 줄었다. 4쿼터 종료 5분 41초, 두 팀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크블몽팀이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워니의 슛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공아지팀 숀 롱이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지만, 이외 지원이 부족했다. 1~3쿼터 맹활약한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워니는 1분 26초를 남겨두고 김선형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웃었다.본 경기 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호흡하며 행사를 마쳤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획득해 MVP를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1.19 16:51
영화

‘D-1’ 정동원 영화, ‘모아나2’·‘위키드’ 제쳤다…스크린 출격

가수 정동원의 첫 번째 실황영화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17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2분 기준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예매량 1만 4161장으로 ‘위키드’와 ‘모아나2’를 제치고 전체 예매 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CGV 무비차트 전체 5위, ICECON 무비차트에선 1위를 기록했다.‘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만능 아티스트 정동원의 지난 3년간의 콘서트 무대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첫 번째 콘서트 실황영화다. ‘잘가요 내사랑’, ‘물망초’, ‘독백’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정동원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팬들을 향한 마음까지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냈다. 지난 콘서트를 방문했던 팬들에게는 그 순간의 감동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정동원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연말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한편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만족시킬 개봉 1주차 현장 이벤트가 확정됐다. 개봉일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 3년간의 콘서트 무대가 담긴 필름마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오는 1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8:36
스타

채종협, 첫 팬미팅 투어 성료…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배우 채종협이 데뷔 후 첫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채종협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앙코르 팬미팅 ‘퍼스트 러브: 아워 모멘트’(First Love: Our Moment)를 개최하며 투어의 마지막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이번 앙코르 팬미팅은 투어의 시작인 한국에서 투어의 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채종협의 의견에서 기획됐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채종협이 팬미팅의 상징인 해바라기 꽃을 들고 등장하자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채종협은 1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을 함께 보며 에피소드 및 소감을 털어놨다. 또 챌린지, 포즈 따라하기 등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직접 찍은 필름 카메라 사진과 손수 구매한 머그컵 등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채종협은 직접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진솔한 교감을 나눴다. 이날 채종협이 오프닝에 입은 의상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해당 의상은 첫 서울 팬미팅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것으로,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고 싶다는 그의 뜻이 담긴 선택이었다. 채종협은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을 수 있었다. 그동안 꿈만 같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저 또한 여러분들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우울할 때 그냥 문득 ‘나도 팬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러브’는 서울 외에도 일본 치바, 고베,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 삿포로 등에서 진행됐다. 채종협은 이번 팬미팅 투어로 일본에서만 4만 5000명의 팬을 만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14:46
스타

예린, 미니 3집 ‘리라이트’ 트랙 리스트... 케플러 김다연 피처링

가수 예린이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예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Rewrite)의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미니 3집 ‘리라이트’에는 타이틀곡 ‘웨이비’를 비롯해 ‘볕뉘(SHINE)’ ‘펄미에이트’ ‘세이브 미’ ‘원씽’ ‘포유’ 등 장르를 아우르는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특히 ‘웨이비’ 크레딧에는 있지, 우주소녀, 빌리 등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보유한 작곡팀 별들의전쟁*이 이름을 올렸고 ‘세이브 미’는 케플러 멤버 김다연이 피처링에 참여해 선후배 간의 케미를 예고했다.곧이어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타이틀곡 ‘웨이비’를 시작으로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겨있어 베일을 벗을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린샵’을 배경으로 꾸며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유성우가 쏟아지는 밤하늘에 예린의 신곡 제목이 나타나며, 한여름 밤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예린은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를 통해 망가진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고 깨끗해지는 능력을 보유한 마법사로 변신한다. 앞서 콘셉트 포토, 콘셉트 필름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예린의 컴백에 기대감이 높아진다.한편,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13:47
해외축구

LEE는 2골 넣어도 ‘28분→16분’…엔리케 감독 “마지막 20분 리듬을 못 찾았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아쉽게 3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앞선 2경기서 연속 득점을 터뜨렸음에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게 더 적은 출전 시간을 줬다. 팀은 3연승을 질주했지만, 엔리케 감독은 후반 막바지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짚기도 했다.이강인은 2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 리그1 3라운드 릴과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직후 실점했지만, 추가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 득점을 묶어 3-1로 이겼다.앞서 이강인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한 터였다. 이날 주어진 시간은 적었지만, 후반 막바지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데지레 두에에게 완벽한 역습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릴과 같은 거대한 상대와 원정 경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면서도 “60~70분은 지배하다시피 했는데, 마지막 20분 동안 리듬이 맞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결과는 공정하고, 우리는 잘 뛰었다. 승점을 더 많이 얻는 건 불가능하다. 득점 13, 실점 2는 그렇제 나쁘지 않다”라고 자평했다. 엔리케 감독의 말대로 PSG는 개막 첫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유일한 리그1 팀이다. “완벽한 출발”이라는 표현을 쓴 배경이다. 이강인은 16분 동안 패스 5회·키 패스 1회·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협적인 드리블에 이은 키 패스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다만 개막전에서 71분, 이후 각각 28분과 16분에 그치는 출전 시간은 우려점으로 남는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 대신 주축 교체 카드로 택한 모양새다. 지난 시즌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한 바 있는데, 확고한 주전은 아니라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무대를 정조준한다. 김우중 기자 2024.09.02 13:25
생활문화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9일 킨텍스서 개막

이데일리는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와 손잡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틀간 'CU 이노베이션 포럼',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IP·굿즈 페스티벌', '크리에이톤·뷰티 AI 아이디어톤' 등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협업 파트너로 행사에 합류한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프로그램들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부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CU 이노베이션 포럼이다.행사의 시작을 여는 기조강연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사인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변화의 파도 앞에서'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을 소개한다.이어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 오진웅 띵스플로우 본부장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다.'돈이 되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토스와 틱톡, 로블록스 소속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상, 게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지적재산권(IP)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는 IP 커머스를 주제로 한 '헐리우드의 게임 플랜'을 소개한다.미국 최장수 시트콤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괄감독은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탐구' 강연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펼친다. 행사 둘째 날 CU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공동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AI 활용법과 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한 강연은 뇌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이사,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 커머스 사업단장 등이 맡는다.이번 행사에서 KGDCon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도 하이라이트 코너다.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KGDCon은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나서 게임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풀어보는 해커톤 방식의 '게임잼' 외에 18개 게임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쇼케이스, 체험존도 운영한다.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는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진행한다.현재 활동 중인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실습 프로그램이다. 갓 입문한 새내기는 물론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베네타, 순이엔티, 두호컴퍼니 등 메이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소속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드, 연피디, 틱톡맨, 키융 등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부스도 마련했다.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29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낸 유응준 케이투스 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AI 활용법을 들려준다.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과 글로벌융합학부 소속 교수와 연구진은 다음 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 'AI, 나를 위한 콘텐츠를 선사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걸린 총상금 840만원 규모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뷰티 AI 아이디어톤은 온라인 뷰티 시장의 문제점을 AI 기술을 이용해 풀어보는 대회다. 크리에이톤은 일상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 응모작 중 수상작을 행사 현장투표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AI 모션캡처 회사 더싸이언티스트는 29일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초로 AI와 실제 무용수가 함께 하는 합동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를 선보인다.같은 날 오후 랄프 소사 총감독은 라이브 드로잉쇼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과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한다.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순금 한 돈, 특급호텔 뷔페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과자 교환권 등을 632명에게 선물을 준다. 포럼 참가, 설문조사 응모, 행운권 추첨 등으로 경품을 얻을 수 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참가비는 1일권 기준 5만원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벤트 참여 시 1만원에 현장 등록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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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뮌헨, 토트넘에 2-1 승리 [IS 상암]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들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이 팬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 한때 두 선수는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찬 상태로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경기에선 뮌헨이 토트넘을 제압했다.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뮌헨은 전반 3분 만에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선제골 이어 후반에는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끝내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였다. 두 선수의 ‘일기토’는 나오진 않았으나, 김민재가 팀의 승리로 웃었다. 특히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을 연거푸 저지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 후반에는 마누엘 노이어를 대신에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한국에서 대결을 마친 두 팀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마티스 텔·토마스 뮐러·세르쥬 그나브리·가브리엘 비도비치·조슈아 키미히·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라파엘 게레이로·김민재·요시프 스타니시치·사샤 보이·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에릭 다이어·콘라드 라이머·주앙 팔리냐·레온 고레츠카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파페 사르·제임스 매디슨·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택했다. 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에메르송 로얄·루카스 베리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도 빠졌던 히샤를리송·데스티니 우도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제외됐다.손흥민은 왼쪽 윙어, 김민재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두 선수를 향한 박수 소리는 시작부터 강렬했다.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뮌헨이었다. 1분 뮐러의 찍어 차는 패스가 절묘하게 그나브리에게 향했다. 그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은 존슨과 손흥민의 측면 공격으로 응수했으나, 슈팅이 나오진 않았다. 뮌헨은 전반 3분 만에 축포를 쏘아 올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위협했다. 비카리오의 패스를 스펜스가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나브리의 1차 슈팅은 비카리오의 절묘한 선방에 막혔는데, 쇄도한 비도비치가 비카리오의 가랑이를 뚫으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8분 손흥민이 사샤 보이를 제친 뒤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공이 골문 위로 떴다. 1분 뒤 쿨루셉스키의 역습에 이은 왼발 슈팅은 육탄 방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빌드업을 통해 뮌헨의 수비를 공략하고자 했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공격 실패는 곧바로 역습으로 돌아왔다. 전반 18분 비도비치, 뮐러의 패스를 받은 텔이 박스 안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고, 후속 공격에서 나온 게레이로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다시 공격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었지만, 스타니시치와 김민재가 버틴 수비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뮌헨은 토트넘 압박을 가볍게 이겨내고, 보이와 그나브리의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23분에는 그나브리가 슈팅 찬스를 잡았는데, 토트넘은 육탄 방어로 저지했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 뮌헨의 공격은 여전했다. 전반 29분 뮐러와 텔이 역습을 전개했고, 마지막 크로스가 비도비치에게 향했다. 이때 수비 가담한 손흥민이 정확하게 걷어내며 찬스를 저지했다.전반 30분이 지나자, 뮌헨의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토트넘이 박스 안 숫자를 크게 늘리며 수비를 두텁게 했으나, 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연이어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뮌헨 입장에선 텔, 그나브리의 슈팅 정확도가 떨어진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전반 44분 게레이로의 박스 안 슈팅도 비카리오 정면이었다.토트넘은 전반 45분에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듯했다. 전진 패스가 뮌헨 수비진을 맞고 굴절돼 손흥민에게 향했다. 하지만 보이의 견제에 막혀 마지막 슈팅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다소 잠잠했던 토트넘은 후반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후반 2분 수비에 성공한 스펜스의 단독 돌파, 그리고 손흥민이 공격을 이어받았다. 손흥민은 김민재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는데, 라이머의 도움 수비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다시 공을 잡은 뮌헨은 가볍게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6분 스타니시치가 과감한 역습 전개 후 정확한 전진 패스를 브리안 사라고사에게 전했다. 하지만 사라고사의 오른발 슈팅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후반 9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열을 정비한 뮌헨은 곧바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시작한 텔의 단독 역습, 그의 패스는 정확하게 레온 고레츠카에게 향했다. 고레츠카의 1차 슈팅은 비카리오에게 막혔으나, 두 번째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밀리기 시작한 토트넘은 의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다이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손흥민이 역습을 전개했다. 그의 침투 패스는 사르에게 정확하게 향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사르였으나, 그의 슈팅은 울라이히에게 막혔다.여전히 뮌헨의 우세가 이어진 시점, 토트넘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대거 꺼내기 시작하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스펜스, 사르, 데이비스를 빼고, 올리버 스킵과 제이미 돈리, 알피 디바인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에야 만회 골을 터뜨렸다. 포로가 오른쪽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손흥민이 기세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보이에게 파울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때 관중들은 보이를 향해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23분 포로의 패스가 정확하게 베리발에게 향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정확한 동작으로 스타니시치를 속였다. 하지만 이어진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한편 손흥민의 임무는 후반 쿨링 브레이크까지였다. 그는 후반 30분 경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영건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뮌헨도 흔들렸고, 서로 아찔한 상황을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후반 막바지 뮌헨에선 네스토리 이란쿤다, 아담 아즈눈의 연이은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오스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뎌졌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공격으로 만회를 노렸는데, 끝내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뮌헨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벌인 친선전에서, 토트넘을 제압하고 승전고를 울렸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8.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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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뮌헨 전방 압박에 쩔쩔…토트넘, 전반 0-1로 열세 (전반 종료)

창단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완성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잉글랜드)을 공략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다수 찍어내고 있다.뮌헨과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이고 있다. 전반 종료 시점, 뮌헨이 3분 만에 터진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경기는 축구대표팀의 주축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주목받는다. 김민재는 전날(2일)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손흥민 형과는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라고 웃었다. “김민재 선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면서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 팬들이 이 경기를 많이 기대하시니, 민재 선수도 뮌헨 선수도 다치지 않고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먼저 웃은 건 뮌헨이었다. 전반 3분 만에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을 흔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패스를, 제드 스펜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탈취한 세르쥬 그나브리가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다. 첫 슈팅은 막혔지만, 쇄도한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2차 슈팅은 비카리오의 가랑이를 뚫었다.토트넘은 공격적인 수비로 뮌헨에 맞서고자 했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대로 뮌헨의 수비는 빛났다. 김민재가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로 토트넘의 공격을 연거푸 차단했다. 정확한 반대 전환 패스로 측면 공격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은 실점 직후 직접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이후 시간대엔 오히려 수비 가담하는 장면에 더 자주 나왔다. 전반 막바지까지 마티스 텔, 그나브리, 라파엘 게레이로의 슈팅은 연거푸 토트넘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뮌헨의 일방적 우세 분위기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먼저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마티스 텔·토마스 뮐러·세르쥬 그나브리·가브리엘 비도비치·조슈아 키미히·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라파엘 게레이로·김민재·요시프 스타니시치·사샤 보이·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민재 ‘경쟁자’ 에릭 다이어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라드 라이머, 주앙 팔리냐, 레온 고레츠카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맞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파페 사르·제임스 매디슨·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택했다. 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에메르송 로얄·루카스 베리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히샤를리송, 데스티니 우도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완전 제외됐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8.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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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컴백’ 엔믹스, 이렇게 알찰 수가… 미니 2집 프로모션 예고

8월 컴백을 앞둔 엔믹스가 신보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의 풍성한 프로모션을 예고했다.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 채널에 미니 3집 스케줄러 이미지를 오픈하고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The commotion of black sheep’(검은 양들의 소동)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스케줄러에 따르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미지의 프로모션’'mysterious unaNSWERed call’을 전개한다.이후 스토리 필름(2일), 트레일러(7일), 콘셉트 포토(8일과 10일), 비주얼 필름(11일), 비사이드 트랙 비주얼라이저(12일), 트랙리스트(13일),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15일), 트랙 리스닝 세션(16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17일과 18일) 순으로 공개한다. 여기에 발매 당일 오후 4시 30분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24일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신보가 올해 1월 15일 발표한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와 타이틀곡 ‘대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니만큼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마련됐다.컴백 이후 10월 4일~6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엔믹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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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밟은 거제 소녀들…‘빅토리’ 열띤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영화 ‘빅토리’의 뜨거웠던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빅토리’는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가졌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날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이혜리, 박세완과 박범수 감독은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며 입장했고, 영화를 기대하는 뉴욕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영화계 신흥 인재로 인정받는 상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 수상이 이어졌다. 이혜리는 자신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박세완, 박 감독과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힘찬 박수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랐다. 이혜리는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함께한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빅토리’가 관객들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공식 상영이 시작되자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 내내 신나는 댄스와 가요에 어깨를 들썩거리며 영화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에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박범수 감독은 “함께 웃어주고, 숨죽여 집중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첫 관객분들이신데 이 순간이 저에게는 빅토리라고 느껴진다”,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응원하는 연기를 했는데 덕분에 이곳에서 제가 더 큰 응원을 받고 간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히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Q&A 세션에서는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글로벌 매체들의 열띤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한국 영화에서 치어리딩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 이안나 대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시기에 거제도의 한 치어리딩 동아리에 대한 실제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다. 이 소재를 모티브로 원안이 시작됐다”는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이어 박범수 감독은 “여기에 내가 직접 경험한 1999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댄스, 음악을 잘 혼합하면 지금처럼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더 신나는 응원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도와 메시지를 설명했다.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묻는 질문에 “사투리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3개월 전부터 한 줄 한 줄 노래하듯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필선과 절친으로서 케미를 쌓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촬영하기 3개월 전부터 매일 8시간에서 9시간씩 춤 연습과 사투리 연습을 함께 하며 붙어있다 보니 자연스러운 케미가 생긴 것 같다”며 이혜리와의 끈끈한 우정과 작품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드러냈다. ‘빅토리’의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한 북미 배급사들 역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판권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봉 전부터 겹경사를 이뤄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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