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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도 베몬도 열일, 엔터사 실적 ‘쑥쑥’…2Q 전망은 더 밝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사들의 실적이 껑충 뛰어올랐다. K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각 엔터사별 캐시카우의 활동 재개가 예정된 만큼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SM엔터테인먼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14억 2700만원, 영업이익 325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고, 영업이익은 무려 109.6%나 치솟았다. 4대 엔터사 중 가장 가파르다. 같은 기간 하이브는 매출액 5006억 1344만원, 영업이익 216억 2254만원을 거뒀다. 지난 1분기보다 각각 38.7%, 50.3%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실적이다. 다만 레이블 간 편차가 컸다.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국내 자회사는 선전한 반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레이블은 적자를 이어갔다. 1분기 하이브 아메리카의 당기순손실은 1399억 9821만원에 달했고, 캣츠아이가 속한 하이브 UMG와 앤팀(&TEAM), 아오엔(aoen)의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각각 65억 9428만원, 34억 1287만원의 적자를 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 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G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01억 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5억 2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음원 매출의 지속 증가 속 글로벌 콘서트 확대와 이에 따른 MD(공식상품) 및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매출 증가가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풀이다. 일례로 시장에서 집계한 SM의 1분기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390억원 규모다. SM은 이 기간 NCT127 아시아·북미 투어 18회, 에스파 한국·북미·유럽 투어 16회, 동방신기 일본 투어 10회 등 공연을 이어갔다. 타 소속사도 유사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월드 투어에 나서며 공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1551억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도 1064억 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3월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및 상·제품 매출(총 552억 8495만원) 증대를 이끌었다.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407억 5931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떨어진 196억 2772만 9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신인 아티스트 킥플립 데뷔 프로모션 비용과 KBS 예능 ‘더딴따라’ 제작비 잔여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분석된다.실제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엔터 4사 모두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 투어 및 MD 매출 증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더해지며 큰 폭의 수익 증대를 이끌 거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4대 엔터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31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786억원이다.이미 SM은 2분기 NCT 드림, 에스파 등의 투어를 비롯해 드림메이커 주관의 SM 아티스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계열사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 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 및 완전체 활동이 예고돼 있으며, YG는 블랙핑크의 18회차 규모의 월드 투어가 계획돼 있다. JYP 역시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가 23회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키즈 투어 예측 규모는 130만~140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내 트와이스의 대규모 투어도 앞뒀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콘서트가 앨범 대비 수익성이 낮은 건 사실이나 아티스트 IP 가치가 올라가면서 과거 대비 개런티 금액과 모객 인원이 증가하고 부가적으로 스폰서 수익도 발생한다”며 “규모의 경제로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이 높은 MD, 굿즈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이라고 짚었다.미·중 갈등, 한·중 간 관계 개선 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정세도 K팝 엔터테인먼트 섹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한·중 문화 교류의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K팝 엔터주는 1분기 호실적 및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연초 대비 상승률(16일 종가 기준)은 SM 67.4%, YG 66.7%, 하이브 39.9%, JYP 9.2% 순이다.JYP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2분기 뚜렷한 개선세가 예측되며 15일에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09%(4900원) 뛴 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외국인이 226억원, 기관이 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5:50
뮤직

하이브,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영업이익은 38% 감소

하이브가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었다.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이지만 다수의 하이브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 초기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하이브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늘어난 2조 25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1조 4453억원이며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14.5% 상승한 8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비중이 큰 음반원 부문이 전년 대비 11.3% 하락했지만, 공연 부문이 25.6%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음반 부문에선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들의 연간 써클차트 점유율이 전년 38%에서 2%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세븐틴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000만장 이상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간 써클차트 톱 10 안에 2개 앨범이 진입했고, 작년 발매한 앨범 3장이 모두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차트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545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연간 앨범 차트에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3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판매량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1년 반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음원 부문 활약도 빛났다.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량을 망라하는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톱 20 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곡이 15곡 오르며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뷔, 정국의 솔로곡과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가 각각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르세라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이지’와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했다. 지난해 데뷔한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차트 1위에 등극했고,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K-팝 데뷔곡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지난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147회 콘서트와 25회의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공연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K-팝 공연 매출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Top 3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공연매출은 1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냈다.간접 참여형 매출을 살펴보면 공연 부문과 상승효과를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함에 따라 공연 관련 MD와 응원봉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이브 아메리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인 빅머신 레이블 그룹 아티스트들은 총 10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칼리 피어스는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다른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QC 뮤직은 퀘이보 릴 베이비, 릴 야티와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릴 베이비는 올해 1월 초 발매한 ‘WHAM’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최근 발매한 4개의 앨범 모두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SB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은 미국 유명 가수들을 담당한 케이드 허드슨을 최근 영입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했다. 하이브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 요인이 됐다. 또한 위버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집행됐다.하이브의 수익성은 올해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는 데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성장 사업 부문 성과도 수익률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 관련 매출은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는 올해 1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2024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등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포함해 다수의 자체 개발 타이틀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수퍼톤 시프트’, ‘수퍼톤 플레이’를 연이어 정식 출시했다. 수퍼톤 시프트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캐릭터 목소리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35만명이 가입했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 기술을 적용해 150가지 목소리를 3개 언어로 지원하며 AI 챗봇 등 형식으로 B2B 납품이 진행 중이다.아울러 올해 미국, 일본, 라틴 등 지역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와 특성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시장의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로운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YX LABELS(와이엑스 레이블즈, 옛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는 &TEAM을 잇는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J-팝 그룹을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16:53
뮤직

‘하이브家’ J팝 보이그룹 최종 멤버는 7명…데뷔 프로젝트 시작

하이브의 차세대 J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최종 발탁 멤버가 7명으로 확정됐다.15일 일본 니혼TV에서는 하이브 재팬 산하 YX 레이블즈가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応援-HIGH ~夢のスタートライン~)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주(YUJU), 신(SHIN), 루카(RUKA), 가쿠(GAKU), 하쿠(HAKU), 쿄스케(KYOSUKE), 카이지(KAIJI), 레오(REO), 나루미(NARUMI) 9인이 소개됐다. 여기에 새로운 도전자 2인의 추가 등장을 예고했다.총 11명 중 데뷔조로 살아남는 이는 7명이다. YX 레이블즈은 해당 방송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11명의 도전자는 데뷔조에 들기까지 다양한 미션을 거치게 되며, 다음 회차에서는 ‘시그널송 뮤직비디오’ 미션 평가가 시작된다.도전자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매력과 개성을 뽐내는 동시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글로벌 그룹 &TEAM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AUDITION - The Howling -’에도 참여한 가쿠는 “그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 열심히 해서 꼭 데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른 도전자들 역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은 꿈의 출발선에 오른 도전자들의 대장정을 총 8회에 걸쳐 담아낸다.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장면을 포함한 확장판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훌루(Hulu)에서 볼 수 있다. YX 레이블즈는 “앞으로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에서 각자 한계에 도전하고 경쟁하며, 또 서로를 격려하는 도전자들의 진솔한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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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오는 4월 23일 신보 발매... 첫 아시아 투어도 개최

그룹 &TEAM(앤팀)이 신보 발표 소식과 더불어 아시아 투어를 예고했다. 앤팀은 지난 12~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 “오는 4월 23일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를 발매한다. 또한 앤팀의 큰 목표 중 하나였던 아시아 투어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신보 발매는 지난해 12월 18일 발표한 정규 2집 ‘Yukiakari’(유키아카리)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멤버 후마는 팬미팅에서 “유일무이한 앤팀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컴백 예고와 동시에 팀 공식 SNS에 게재된 이미지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앤팀의 새 앨범 타이틀 ‘고 인 블라인드’가 강렬한 붉은색으로 적혀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둔 앤팀은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리더 의주는 “루네 (팬덤명)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 투어의 개최지와 상세 일정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앤팀의 팬 미팅은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약 2만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아홉 멤버는 정규 2집 타이틀곡 ‘유키리아카리’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허니레몬소다’ 메인 OST ‘매직 아워’를 무대 위에서 처음 선보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울러 이들은 퀴즈와 디저트 만들기 등 참신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달궜다.한편 엔팀은 전작인 ‘유키리아카리’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일본 내 유수의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68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누적 출하량 50만 장 이상) 인증도 획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3:37
문화

하이브 레이블 재팬, 사명 ‘YX 레이블즈’로 변경... “하이브 2.0 일환”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와이엑스 레이블즈(YX LABELS)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YX 레이블즈’에는 일본 음악 시장에 새로운 ‘축’을 세우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팬을 포함한 모든 청춘에게 가장 참신하고,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레이블이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며, 대중에게 전례 없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YX 레이블즈의 목표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하이브 2.0’의 일환이다. 하이브는 지난 2024년 8월,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공표한 바 있다. 특히 음악사업 분야에서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와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구체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멀티 홈, 멀티 장르’는 글로벌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하는 전략이다. 하이브의 일본 본사 하이브 재팬은 “현지 리딩 컴퍼니로서 독립적인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꾸준히 일본 내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다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글로벌에 전파하는 ‘비욘드 재팬’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1:12
뮤직

‘달려라 방탄’ 만든 방우정 PD, 레토피아살롱 설립…3월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성공으로 이끈 하이브 출신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4일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를 필두로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Make Dreams Real’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 예술을 향한 열정이 꿈을 넘어 현실의 경험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레토피아살롱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가들의 집합체로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방우정 대표는 “레토피아살롱은 생명력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없는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을 선도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방우정 대표는 전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인물이며, 현재 K팝 아이돌의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기획형 자체 제작 콘텐츠, 일명 ‘자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이 있고, 해당 작품들은 엠넷, JTBC 등 방송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수린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로,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담당했던 아티스트의 팬미팅이나 시즌그리팅, 포토북의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FESTA’를 기획해 팬 경험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일본 법인으로 이동 후에는 현지 연습생 캐스팅과 브랜딩 등을 도맡았다.박준수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 출신으로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세븐틴 ‘인더숲’과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인더숲: 우정여행’과 '백스테이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 엔하이픈 다큐멘터리' 등도 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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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차세대 앤팀 찾는다... 오디션 돌입

하이브가 차세대 J-팝 보이그룹을 찾는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2일 “J-팝 보이그룹 프로젝트인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이 오는 15일 니혼TV에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은 꿈의 출발선에 오른 도전자들의 대장정을 총 8부작으로 담아낸다. 11명의 도전자들은 ‘데뷔’라는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러너’로서 오디션에 참가한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각자의 한계에 도전하고 경쟁하며, 또 서로를 격려하면서 달려가는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재중이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에서 러너들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맡아 도전자들의 꿈을 응원한다. 배우 겸 코미디언 코지마 카즈야와 니혼TV 아나운서 야스무라 나오키가 진행자로 나선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프로그램 공식 SNS에 도전자들이 손을 한데 모아 각오를 다지는 듯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SNS와 유튜브 채널 ‘HYBE LABELS +’를 통해 도전자들의 프로필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2021년 출범한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중 하나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신인 발굴부터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 등 아티스트 활동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9명으로 구성된 ‘하이브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이 이 레이블에 속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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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 2의 앤팀 나온다… 하이브, 일본서 새 오디션 개최

‘대기업’ 하이브가 일본에서 제2의 앤팀을 찾는다.9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의 일본 레이블로 현재 앤팀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남자 연습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촬영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 현지에서 활동할 그룹을 결성하는 만큼 오디션에 참가한 다수의 연습생들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데뷔하는 현지화 아이돌을 관리하며 신인 발굴부터 신인 개발,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 등 아티스트 활동 사업을 하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앤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앤팀 멤버 9명이 결정됐다.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한 후 이미 데뷔조로 발탁된 케이, 니콜라스, 의주, 타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새로운 멤버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또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지난 2021년 일본의 연예 기획사 LDH와 손잡고 합작 오디션 ‘아이콘 제트 드림스 포 칠드런’을 선보였다. 해당 오디션을 통해 LDH 소속의 일본 5인조 걸그룹 ‘문차일드’가 결성됐다.한편 2022년 12월 데뷔한 앤팀은 일본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2024년 12월 30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발매된 앤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유키아카리’는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 ‘유키아카리’는 첫 주 판매량 49만 1677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이들은 데뷔 1년 7개월 만에 아레나 투어를 확정 짓고, 지난해 7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총 5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8월 30~31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 콘서트 또한 빠르게 매진되면서 1회 공연을 추가할 만큼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새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결성될 후배 그룹이 하이브의 유일한 일본 현지화 그룹이었던 앤팀의 바통을 받아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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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부석순, 내년 1월 8일 컴백 “청춘은 바로 지금”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내년 1월 8일 싱글 2집으로 돌아온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공식 SNS에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티’ 트레일러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youth?)’를 공개했다.영상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부석순의 메시지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청춘이 무엇입니까? 단지 나이가 젊다고 청춘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비추며 “청춘이란 바로 지금의 삶을 즐길 줄 아는 것”이라는 해답으로 나아간다.세대를 초월해 ‘청춘 지킴이’로 변신한 부석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트레일러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하고, 야근하느라 녹초가 된 직장인을 대신해 잔업에 나섰다. 나아가 멤버들은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두 장년을 위해 오작교 역할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반가운 얼굴도 눈에 띈다. 배우 문상훈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속 인기 코너인 ‘문쌤’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려 카메오로 등장했다. 부석순과 문상훈이 펼치는 ‘티키타카’ 상황극이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텔레파티’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순의 신보는 지난해 공개된 2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한편 세븐틴은 최근 일본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이번 투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43만 5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세븐틴은 내년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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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김연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아티스트 최우선”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김연수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2012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그룹 세븐틴을 데뷔시키고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등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2023년에는 그룹 &TEAM(앤팀)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 임명으로 양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본연의 엔터테인먼트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는 백호(강동호), 황민현, 범주,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어스가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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