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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하이트진로, 캄보디아 ‘진로 EDM 페스티벌’ 성료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코픽섬에서 열린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로 지난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후, 4년 만에 다시 진행하게 됐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진로 EDM 페스티벌’은 10여 명의 현지 유명 뮤지션들이 참석해 약 10만명의 관객이 축제를 즐기며, 캄보디아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바(BAR)’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청포도에 이슬을 비롯한 과일리큐르 5종을 판매하고, 포토존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현지인들에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이온 몰(AEON MALL) 18개 매장과 DFI LUCKY 52개 매장, 세븐일레븐 105개 매장 등 캄보디아의 주요 대형 유통 채널 대부분에 레귤러 소주 및 과일리큐르를 입점시키며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이러한 현지인 대상 판매를 기반으로 하이트진로의 캄보디아 소주 수출량은 2019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하이트진로의 캄보디아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으로 현지인 판매 비율이 약 96%를 차지하며 현지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환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캄보디아 MZ 세대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K-소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10:06
LPGA

윤이나·박현경·황유민 '인기상 3파전', 누가 웃을까

윤이나(21·하이트진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 3파전이다. 인기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오는 2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주요 수상자는 확정됐다. 윤이나가 대상(535포인트)와 상금(12억1141만원) 최저 타수(70.0526) 3관왕을 확정했다. 박현경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이 3승으로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유현조(19·삼천리)가 신인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KLPGA 인기상’의 주인공도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KLPGA 인기상’ 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해 인기상의 주인공인 박현경과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윤이나, 투어 2년 차 ‘돌격대장’ 황유민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100% 골프팬 투표로 이뤄지는 인기상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또한,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과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10년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등 다양한 시상도 이뤄진다.윤승재 기자 2024.11.21 09:11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3분기 영업익 702억원…전년比 62%↑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은 6천857억원으로 4.8% 늘었고 순이익은 438억원으로 100.9% 증가했다.맥주 부문 매출은 2천457억원으로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409.2% 늘었다.소주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770억원과 481억원으로 5.4%, 53.6% 증가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했고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도 3분기 연속 성장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3 16:00
LPGA

눈물로 시작해 3관왕으로 마친 징계 복귀 시즌, 윤이나 "조금만 더 믿고 지켜봐 달라"

"조금만 더 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징계 복귀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3관왕(대상·상금·평균 타수)에 올랐다.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가 끝나고 돌아온 해에 타이틀을 석권했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작성,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는 얻지 못했으나, 최종 합계 535점을 유지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이날 상금 1147만원을 추가한 윤이나는 시즌 누적 상금 11억9994만원을 기록, 2위 박현경(11억2436만원)과의 차이를 늘리면서 상금왕도 확정했다. 평균 타수도 69.9875타를 기록하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관왕 확정 후 윤이나는 "복귀 이후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나 기대를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세 타이틀 모두 귀한 상인데, '최저 타수상'이 가장 욕심이 났다. 1년을 평균으로 했을 때,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잘 쳐왔다고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21년 투어에 입회해 '장타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이나는 그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징계를 받고 필드를 떠났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윤이나는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윤이나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잘못으로 상처받았을 선수, 팬분들께 다시 사과드리고 싶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복귀한 윤이나는 24개 대회에 나와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네 차례, 3위 세 차례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이나는 올해 3승을 거둔 박현경,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에 비해 우승 횟수는 적다. 그러나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3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윤이나는 "매 순간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 점이 좋은 운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윤이나는 오는 12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한다. 윤이나는 세계랭킹 29위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예선은 면제받고, 최종전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25위 이내에 들면 이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미국 진출의 전초전이다. 윤이나는 "퀄리파잉스쿨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통과를 하지 못한다면, 내년에 한국 투어에서 조금 더 훈련을 하고 성장한 후에 나갈 것이다. 퀄리파잉스쿨에서 붙으면, 미국 투어에서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며 내 골프를 더욱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이나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를 좋아해달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내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 그리고 정직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더 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골프 팬들에게 당부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11 06:04
LPGA

윤이나, 징계 복귀하자마자 '3관왕'…마다솜 마지막 대회서 극적 다승왕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대상·상금·평균 타수 부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3관왕에 올랐다.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가 끝나고 돌아온 해에 타이틀을 석권했다.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작성,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그러나 대상 포인트 경쟁자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이븐파 공동 25위로 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535점을 얻은 윤이나가 박현경(503점)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1147만원을 추가한 윤이나는 시즌 누적 상금 11억9994만원을 기록, 2위 박현경(11억2436만원)과의 차이를 늘리면서 상금왕도 확정했다. 평균 타수도 69.9875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70.1184타)을 이기며 이 부문 타이틀도 품었다. 데뷔 3년 만의 쾌거였다. 게다가 2022년 출전 정지 징계로 1년 반을 쉰 뒤 돌아와 이룬 성과였다.2021년 투어에 입회해 '장타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이나는 그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징계를 받고 필드를 떠났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윤이나는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올해 윤이나는 24개 대회에 나와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네 차례, 3위 세 차례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회나 컷을 통과한 윤이나는 톱10에도 14번이나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점인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도 2위(254.61야드)에 올랐다.윤이나는 올해 3승을 거둔 박현경,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에 비해 우승 횟수는 적다. 그러나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3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KLPGA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선 이 연장전 끝에 마다솜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동은과 함께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한 마다솜은 2차 연장전 17야드(15.5m)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시즌 3승을 거뒀다. 마다솜을 포함해 5명이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투어 신인왕은 지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19·삼천리)가 차지했다. 그는 27개 대회에서 2334포인트를 얻었다. 막판 맹추격에 나선 이동은(20·SBI저축은행)은 신인상 포인트 1581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동은은 마다솜과의 1차 연장전에서 3.9야드(3.5m)의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윤승재 기자 2024.11.10 17:27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대한민국소통어워즈서 '올해의 소통대상' 수상

하이트진로는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올해의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총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그 중 ‘올해의 소통대상은’ 5회 이상 수상 또는 장관상 및 종합대상을 수상한 기업(관) 중 고객만족도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관)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하이트진로는 두 번의 장관상을 포함, 2013년부터 대한민국소통어워즈 1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하이트진로는 무엇보다 브랜드별 SNS가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를 확산하는 쌍방향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두꺼비 캐릭터로 2030 소비자 팬층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는 ‘진로’, 모델 아이유의 월간 콘텐츠로 ‘디지털 굿즈 장인’이라 호평을 받고 있는 ‘참이슬’, ‘더블 임팩트 라거’ 콘셉트에 어울리는 협업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인 ‘켈리’ 등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 점이 돋보인다.올해는 특히 신제품 ‘테라 라이트’ 출시 활동에서 우수한 소통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출시한 테라 라이트는 테라 모델 공유와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는 이동욱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SNS에서 가장 먼저 화제가 됐다. 이후, 유튜버 협업 콘텐츠를 통해 확실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3개월 만에 3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시 초기 빠르게 제품 인지도를 높인 테라 라이트는 3분기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께서 직접 평가해 주신 소통의 성과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10:20
산업

화장품에 간편식까지…주류 업계, 너도나도 '신사업'

주류 업체들이 업황 침체를 벗어날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신사업으로 세계적인 K 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가 하면 간편식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한 하이트진로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신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투자조합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하이트진로의 음료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57.12%를 150억원에 취득했다.또 다른 계열사 진로소주도 100억원을 들여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의 지분 38.1%를 샀다.하이트진로와 진로소주의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취득 목적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그룹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95.2%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계열사 서영이앤티도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화장품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주류업계 저성장 국면 속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L&B는 최근 'W&M Beauty(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했다.와인앤모어는 신세계L&B가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와인 중심의 주류 전문 브랜드다. 평소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프 빈야드'를 3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신세계L&B 관계자는 "최근 특허 출원한 '와앤인모어 뷰티' 브랜드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브랜딩도하고 이후 조금 더 다양화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는 포도와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밥·간편식 시장도 '노크'제주맥주는 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 지난 7월 냉동김밥 제조업체 올곧의 모기업인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절반가량은 납입을 마쳤고,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곧은 북미 시장의 냉동김밥 열풍을 이끈 업체다. 오비맥주는 '리하베스트'와 손잡고, 리너지 맥아분을 개발해 에너지바와 크래커, 초코볼 등 다양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2:51
골프일반

마침내 생애 첫 우승 김민별 "생각보다 더 떨려...속이 아플 정도"

김민별(21·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18점을 추가해 최종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김민별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이다. 그런데 우승 없이 신인상포인트 1위에 올라 알게 모르게 평가절하를 당했다. 단단하게 준비하고 시작한 2024시즌에도 오랜 기간 우승을 낚아채지 못해 마음고생이 컸다. 김민별이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하자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동료들이 물과 꽃을 함께 뿌리며 기쁨을 나눴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뒤집는 마지막 날 대역전 우승이라 김민별의 기쁨도 두 배였다. 김민별은 최종일을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리더보드 상위권에는 김민선, 방신실, 박현경 등 강자들이 버티고 있어 김민별의 우승 가능성을 점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김민별은 이날 4번 홀(파3)부터 7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8점을 보탰다. 이어 9번 홀(파4)에서도 2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맨 먼저 40점을 돌파했다.10번 홀(파5) 버디로 43점까지 달아난 김민별은 14번 홀(파4)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넣었다. 이어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방신실(KB금융그룹)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합계 47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정윤지(NH투자증권·45점)가 3위를 기록했다. 김민별은 우승이 확정되자 “생각한 것보다 더 떨리고, 너무 긴장해서 아직도 속이 아플 정도”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사흘간은 전반 라운드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는데, 오늘은 전반에 버디를 계속 잡으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힘을 받아서 긍정적으로 하려고 계속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별은 상금랭킹 29위에서 17위(4억852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8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윤이나(하이트진로)는 38점으로 공동 9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를 지키면서 대상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은경 기자 2024.10.13 16:37
LPGA

윤이나 LPGA 투어 Q스쿨 응시 "미국 진출 결정된 거 없어, 합격이 우선"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오는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이나는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 원서를 냈고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이나는 세계랭킹 32위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예선은 면제받고, 최종전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그는 지난 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 이예원(35위)을 제치고 KLPGA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에 올랐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25위 이내에 들면 이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건 맞지만, 미국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해 그해 출전 정지 3년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지난 4월 KLPGA 투어에 복귀했다. 이에 '미국 진출 도전이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윤이나는 "퀄리파잉스쿨에서 합격해도 내년부터 미국에서 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윤이나는 복귀하자마자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윤이나는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2승. 9월 이후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윤이나는 상금 부문 선두(11억 3610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는 2위(485). 총 21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출전 대회 중 절반이 넘는 12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장타력도 워낙 뛰어나 LPGA 투어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윤이나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미국에 진출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면서 "여러 가지 고려할 사안이 많다. 당장은 KLPGA 투어 대회를 잘 치르고 퀄리파잉스쿨에서 합격선에 드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윤이나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9점을 획득,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등 각 홀 성적에 따른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매긴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이 이날 버디 9개로 18점을 획득, 이가영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형석 기자 2024.10.10 17:49
골프일반

윤이나 KLPGA 선수 중 세계랭킹 최고, 6개월 만에 422위→32위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순위가 한 계단 떨어져 35위에 자리한 이예원을 제치고 KLPGA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에 오르게 됐다. 윤이나의 세계랭킹은 불과 6개월 만에 수직 상승했다.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 4월 윤이나의 세계랭킹은 422위였다. 그러나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2위까지 올라 KLPGA 선수 중 '넘버원'이 됐다. 윤이나는 올 시즌 1승에 그치지만 꾸준한 모습이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뒤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통산 2승)했다. 9월 초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3위에 올랐다. 최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이런 활약 덕에 시즌 처음으로 상금 부문 선두(11억 3610만원)까지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는 2위(485). 총 21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출전 대회 중 절반이 넘는 12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7계단 상승한 55위가 됐다.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1위를 유지했고,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8위, 유해란은 10위다. 이형석 기자 2024.10.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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