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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칠전팔기 인생 성장史

배우 홍은희의 진심이 통했다. 26일과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이광남)는 그동안의 아픔을 모두 딛고 일어선 듯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진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하재숙(신마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홀로 남은 최대철(배변호)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홍은희는 점차 최대철과 복뎅이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신혼부부로 돌아간 듯 최대철과 핑크빛 감정을 다시 싹 트여가는 것은 물론, 복뎅이까지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에서 과거 딩크족을 고집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홍은희는 두 사람을 계기로 인생에서의 큰 결심을 굳혔다. 복뎅이 엄마가 되고 싶다며 최대철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당신한테 못 했던 거 복뎅이한테 갚고 싶어"라고 말하는 홍은희의 진심 어린 고백은 그의 시련들을 함께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홍은희의 인생 성장사는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부녀관계에서도 이어졌다. 아버지 윤주상(철수)과 위조지폐 일당들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윤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동생 고원희(광태)에게 아버지를 위해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맏이로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과 의지가 느껴져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초반부터 유독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던 이광남의 성장 스토리는 홍은희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눈빛과 말투, 감정선 등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달라져가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섬세하게 잡아낸 그의 연기가 이광남의 변화를 성장으로 완성시켰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이광남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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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최대철, 홍은희 재혼 소식에 '안절부절'

'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홍은희의 재혼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전 부인 홍은희(이광남)의 동생 전혜빈(이광식)을 찾아간 최대철(배변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최대철과 우연히 마주친 홍은희는 그의 시선을 의식하며 서도진(황천길)과 친밀한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서도진과 결혼을 결심했다. 서도진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였다. 홍은희가 다른 남자와 다정히 걷는 모습에 최대철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혜빈을 찾아가 홍은희의 재혼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서도진이 건축업을 하는 부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안절부절 못했다. 이때 최대철의 현 부인인 하재숙(신마리아)은 최대철을 향한 서운한 마음을 시어머니 이상숙(지풍년)에게 내보였다. 이미 홍은희를 향해 상간녀 소송을 건 하재숙은 최대철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극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2021.06.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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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하재숙, 최대철 母에게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이 최대철의 어머니로부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어머니 이상숙(지풍년)을 찾아가 손주의 존재를 알리는 최대철(배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숙은 최대철이 불임이기에 아내 홍은희(이광남)와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상황. 최대철은 하재숙(신마리아)이 자신의 아이를 낳자, 불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최대철은 굳게 마음 먹고 어머니 이상숙을 찾아가 아기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머니 손주다. 내 자식이다. 제 친자식 맞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이상숙은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 하재숙의 집을 찾았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아기를 안아든 이상숙은 하재숙에게 "너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다"며 "내 손주 낳아준 네가 이제부터 내 며느리"라고 했다. 이상숙의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최대철은 당황했고, 하재숙은 눈에 눈물이 고였다. 박정선 기자 2021.04.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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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최대철, 극과 극 오가는 부부..극복할 수 있을까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날 선 갈등과 애처로운 감정이 ‘극과 극’을 오가는 부부를 실감나게 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11회에서 홍은희(이광남)는 집을 나가버린 최대철(배변호)에게 수십 통 메시지를 남겼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하재숙(신마리아) 집을 찾아갔다. 홍은희는 “어딨어 내 남편”이라며 이방 저방 문을 열어보다, 하재숙으로부터 “남의 집에 쳐들어와서 뭐하는 짓이에요. 몰상식하게”라는 타박을 듣자, 끝내 하재숙의 따귀를 내리쳤다. 홍은희가 “몰상식? 넌 상식이 넘쳐흘러서 남의 남편 뺏어다가 살림 차렸니?”라고 몰아쳤지만, 하재숙은 오히려 “더 때리세요. 분 풀릴 때까지. 그리고 변호사님 놔주세요”라고 응수, 홍은희를 분노케 했다. 울분을 토하던 홍은희를 질질 끌고 문밖으로 내쫓은 하재숙은 최대철에게 “사모님 찾아와서 변호사님 어딨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우리 복뎅이 경기하고 난리났어요”라고 울먹거리는 가증스런 연기를 펼쳤고, 일부러 집안을 마구 어질러놓고 최대철을 기다렸다. 결국 최대철은 때려 부순 듯 엉망인 집안 꼴을 보고는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회사 앞에서 기다리던 홍은희와 만난 최대철은 홍은희가 “지금 어딨어?”라고 따져 묻자, “후배 오피스텔. 어제 그 집가서 확인했다며 그런 짓 하지마”라고 홍은희를 책망했다. “따귀도 때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홍은희는 언성을 낮추라는 최대철에게 “난 이렇게 죽어 가는데 넌 니 걱정만 하니? 너 쪽팔린 것만 걱정돼?”라며 포효했던 터. 급기야 홍은희를 집에 밀어 넣고 현관문을 등으로 막고 주저앉은 최대철은 열라고 소리치는 홍은희에게 “이러지 말자 좀. 나 좀 살자”라면서 괴로움을 표출했고, 이를 들은 홍은희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후 최대철은 창백한 홍은희를 설렁탕집으로 데려가 홍은희 앞에 수저를 놔주고 파와 소금을 넣어준 뒤 밥까지 말아주면서 보살폈다. 홍은희는 최대철의 다정함에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고, 같이 울컥한 최대철은 “다 내 탓이고 내잘못이다”라면서도 “이왕 벌어진 일 어떤 식으로든 해결은 해야될 거 아냐”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최대철은 “난 지금 다른 생각 안 해. 당신만 걱정되지”라고 배려의 말을 건넸고, 이에 홍은희는 “그런 사람이...”라고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최대철은 술에 취한 홍은희를 집으로 데려와 침대에 눕히고 돌아서려던 순간, 홍은희가 그대로 최대철을 껴안은 채 울기 시작했다. “너무너무 힘들다. 십오 년 결혼생활 다들 부러워했는데 그게 가짜라는 걸 어떻게 말해. 날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니”라고 펑펑 오열한 것. 이에 최대철은 하재숙을 찾아가 복뎅이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하재숙은 아이를 못 낳아서 이혼 당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한때 변호사님과 한 가족을 꿈꾸기도 했지만 그건 제 욕심이었네요. 변호사님도 없었던 걸로 여기시고 아무 일도 없었듯 그냥 사세요”라고 단칼에 잘랐고, 하재숙은 속상하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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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안방극장 뒤흔든 절망과 분노

배우 홍은희의 절망과 분노가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첫째 딸 이광남으로 분한 홍은희가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자신 몰래 아이를 낳고 두 집 살림을 이어가던 남편 최대철(배변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홍은희(이광남)의 상태는 그야말로 분노가 치달았다. 갑자기 찾아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하재숙(신마리아)의 이야기를 듣던 홍은희는 이내 현실을 깨닫고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이어갔다. 본인과 같이 딩크족을 선호하는 줄 알았던 남편 최대철의 이중적인 실체를 알게 된 홍은희는 절망에 빠져있다가도 전혜빈(광식)과 이보희(봉자)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며 원망과 노기가 혼재된 눈빛으로 감정을 쏟아냈다. 과거 발레리나 시절에 입던 발레복을 꺼내 입고 폭식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마치 15년 결혼 생활 동안 남편에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자 했던 자신의 노력들이 부질없었다는 걸 깨달은 듯 원망을 넘어 후회와 자책 등 복합적인 감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결국 홀로 남겨진 채 아이처럼 서럽게 울부짖는 홍은희는 엄마 피살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찾아온 가혹한 현실에 무너져내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홍은희는 사건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홍은희의 결혼 생활에 시련이 찾아온 지금,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해진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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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하재숙-최대철, '반가운 손인사'

배우 하재숙, 최대철이 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으로 오는 3월 13일 첫방송된다. 2021.03.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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